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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부히스 파멜라 부히스 앨리스 하디 토미 자비스 아드리엔 토마스 하트
{{{+2 제이슨 X}}} (2002) Jason X | |
장르 | 공포(슬래셔물), 서스펜스, SF |
감독 | 제임스 아이작 |
원작/원안 | 빅터 밀러 |
각본 | 토드 파머 |
제작 | 제프 가렛 메릴린 스톤하우스 제임스 아이작 노엘 & 숀 S. 커닝햄[1] |
편집 | 데이비드 핸드먼 |
촬영 | 데릭 V. 언더슐츠 |
음악 | 해리 맨프레디니 |
주연 | 렉사 도이그 리사 라이더 척 캠벨 피터 멘사 더윈 조던 멜리사 에이드 멜로디 존슨 딜런 비어크 보이드 뱅크스 조나단 포츠 필립 윌리엄스 크리스티 앵거스 케인 호더 |
제작사 | 크리스탈 레이크 엔터테인먼트 숀 S. 커닝햄 필름스 프라이데이 X 프로덕션스 |
배급사 | 뉴 라인 시네마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91분 - 93분 |
개봉일 | 2002년 4월 26일 2002년 11월 22일 |
제작비 | 1100만 달러 - 14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3,121,555 (2002년 5월 27일) |
월드 박스오피스 | $16,951,798 (2004년 7월 4일) |
웹사이트 | 링크 |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Welcome to the future of horror. Evil gets an upgrade. He has been drowned, chainsawed, knifed, axed, hammered, shocked, burned, spiked, nailed, shot and frozen. Now he's back for more. This Halloween, meet the perfect 10 in terror! |
영문판 홍보 문구 |
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중에서 최대의 괴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이걸 13일의 금요일 10편으로 봐야할지 심히 고민이 되는 물건.[2] 제목의 X는 10의 로마 숫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읽을 땐 '제이슨 텐'이 아니라 '제이슨 엑스'로 통한다. 관련 링크, 다만 이게 정식인지는 불명.사실상 제이슨 부히스란 캐릭터만 가져온 외전 영화라 보는 것이 더 편하다.
2. 상세
스토리는 본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 비하면 실로 황당하기 그지 없다. 요약하면 2010년, 크리스탈 호수에 세워진 연구시설에서 붙잡아둔 제이슨 부히스를 냉동시켜 봉인하고 그와 함께 그의 불사신급 신체능력을 연구하려고 하던 중 제이슨이 탈출해 사람들을 도륙내는 사건이 벌어진다. 결국 과학자 로완이 기지를 발휘해 액체 질소가 담긴 튜브에 제이슨을 넣고 통째로 얼려버린다. 하지만 제이슨은 완전히 얼기 전 마체테로 튜브의 문짝을 꿰뚫어 그녀의 배를 찔러버리고, 찔린 칼을 통해 냉기가 전달되어 로완도 얼어붙고 결국 둘 다 사이좋게 냉동된 채 오랜 세월이 지나며 잊혀진다.
그렇게 기나긴 세월이 지나 445년후(2455년)[3], 그동안 지구는 황폐화되었고 인류는 우주로 진출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외우주의 다른 인류 식민지에서 온 우주선이 얼어붙어 있는 로완과 제이슨을 발견한다. 우선 로완을 해동시키고 무사히 치료를 해준다.
깨어난 로완은 제이슨도 함께 우주선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이슨이 아직 움직이지 못할 때 손을 써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돈에 눈이 먼 교수가 이를 거부하고 결국 부활한 제이슨이 자신을 연구하던 교수의 조수를 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참사가 시작된다.[4]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군인들도 있고 각자 무장을 하고 있지만, 게릴라전에 능한 제이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한다. 생존자들이 홀로그램으로 제이슨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시간끌기만 됐을 뿐 별 효과가 없다. 그러던 중 우주 식민지에서 견학을 온 학생들 중 한 명이 제작했던 여성 안드로이드 KM-14를 전투용으로 파워업 시키고, 강력한 무기로 제이슨의 팔다리를 손쉽게 날려버리고 완전히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아무리 인간보다 강력하다지만, 칼도 먹히지 않고 매우 강력한 화기를 지닌 안드로이드에겐 상대가 안됐던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최후의 일격으로 제이슨을 발로 차 벽 너머로 날려버린다. 그런데 날아간 곳이 하필이면 우주선의 나노 머신 회복 기기였고, 제이슨의 난동과 일련의 사고로 맛탱이가 간 우주선 덕분에 꺼져있던 기계가 오작동한다.
원래 제이슨은 안면 한 쪽이 무너져있는데 눈 위치도 똑바로 교정됐고, 부족한 팔 한 쪽, 다리 한 쪽과 마스크도 금속으로 대체되었고 신체 능력도 말도 안될 정도로 강화되었다.[6] 그리고 자기에게 굴욕을 안겨줬던 KM-14를 펀치 한 방으로 머리를 몸에서 분리시켜주고[7][8] 생존자들을 추격한다.
이 우버 제이슨을 없애기 위해 생존자들은 다양한 수를 쓰는데, 제이슨을 가상공간에 끌어들어들이고는[9] 난데없이 캠핑장같은 곳이 나타나더니 플레이보이에나 나올 만한 외모와 몸매의 백인녀 2명이 제이슨을 유혹하는 방법까지 사용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제이슨은 호숫가에 살면서 '방탕한 청소년들'을 죽이던 괴물이라, 당연히 홀로그램 여자들을 침낭으로 둘둘 말아서는 패대기쳐서 죽인다.
제이슨이 홀로그램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구조선으로 대피하고, 가상공간에서 탈출한 제이슨은 빠르게 구조선으로 향한다. 기어코 구조선 안으로 들어오려는 찰나 강화슈트를 입은 군인 한 명[10]이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제이슨과 같이 우주선을 폭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제이슨은 그 폭발에서 죽기는 커녕 폭발의 반동으로 구조선으로 날아오는데, 앞서 제이슨을 상대로 시간을 벌었던 강화슈트 군인도 살아서 그를 붙잡고 인근 행성을 향해 날아간다. 그 과정에서 둘은 행성의 대기권과의 마찰로 산화하는데, 마침 그 행성의 휴양지에서 노닥거리던 한 커플이 그걸 보고 소원이나 빌자며 시시덕대는데, 그 '별똥별'이 마침 커플이 있던 호수로 떨어진다. 그리고 호수 밑바닥에 우버 제이슨이 쓰고 있던 철가면이 가라앉는다.[11]
3. 평가
설명과 줄거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는 동떨어진, 공포보다는 SF와 코미디의 맛이 더 강한 작품이다. 실제로 공포 장르로서 받아들이기엔 스토리와 주변 설정, 각종 묘사가 너무 웃기고 황당한 수준이다. 그래도 제이슨 시리즈로 생각 안 하고 보면 그럭저럭 볼만한 B급 팝콘 무비다.[12] 그리고 영화 흥행과 평가와는 별개로 본작에서 등장한 우버 제이슨이 워낙 Bad Ass하게 생겼고, 생긴것만큼이나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여서 팬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버전의 제이슨들이 등장하자 우버 제이슨은 언제 나오느냐는 반응이 쏟아진게 그 예. 그런데 최근에는 우버제이슨이 게임에서 추가되었다.흥행으로도 제작자들이 우거지상 좀 쓸 정도로 안 좋았다. 이전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 1100만 달러나 들여 만들어서 미국에서 겨우 1310만 달러에 그쳤으며 해외 흥행 다 합쳐도 2000만 달러조차 못 넘어 흥행으로도 실망시켰기 때문. 영화 배급 구조상 실제 마케팅 비용 등도 더 들어갔을 것이고, 또 영화 상영한 극장측에게도 수익을 나누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못해도 제작비의 2배 이상은 벌어야 하는데 저 정도 흥행은 망한거다.
4. 기타
초반부에 제이슨을 둘러보려고 오던 안경 쓴 양복 입은 정부요인을 잘 보시길. 바로 영화감독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이다. 원래 그에게 제이슨 X의 감독직을 제의했으나, 거부하고 그 대신 카메오로 잠깐 나오겠다고 허락했다. 더불어 제이슨에게 반드시 죽을 배역을 요구했고, 덕분에 제이슨을 보고 기겁하고 달아나다가 제이슨이 던진 흉기에 꿰뚫려서 죽는 역을 연기했다.본편의 후일담을 다룬 소설 <제이슨 X: 제 3의 힘을 향하여(Jason X: To The Third Power)>에선 결국 어찌어찌 해서 제이슨이 추락한 지구 2의 정부측에게 포획되어 달(지구 2의 달)에 있는 비밀 기지에서 불사능력에 대한 연구를 당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여담으로 8편부터 제이슨 부히스 역을 맡았던 배우 케인 호더가 마지막으로 제이슨 역을 맡은 작품이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명작이라 생각하는 작품이다.#
[1] 부자지간.[2]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식 명칭에 '13일의 금요일'이 붙지 않는다[3] 중요한건 아니지만, 같은 호러 장르 작품인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종작 4편 배경인 2379년보다 더 지나간 년도이다.[4] 이에 로완은 450년 전에도 돈에 눈이 먼 멍청이들(높으신 분) 때문에 이 꼴이 났었다고 한탄한다. 이를 생각해보면 돈에 눈 먼 고위층들은 예나 지금이나 답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5] 우버는 Over의 독일어로, 도덕적 관념과 극한의 상황을 초월한 사람을 뜻하는 위버멘쉬(Overman)에도 쓰인다.[6] 가면 속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나노 머신이 멀끔하게 복구시켜주었을 가능성이 높다.[7] 물론 로봇이였기 때문에 죽지는 않고 머리만 남은 채로 주인공 일행에게 조언을 해준다.[8] 머리가 분리되기전에 고개를 돌려 일행에게 그냥 도망치는 걸 추천한다는 말을 남기자마자 몸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갔다.[9] 홀로그램으로 훈련을 할 때 쓰이는 곳이다.[10] 군인 역의 배우는 피터 멘사(Peter Mensah)라는 배우로, 이 배우의 또 다른 역할 중 하나가 데드 스페이스의 자크 해먼드이다. 해먼드도 이 중사와 마찬가지로 대머리 흑인에 미래 군복을 입은 강직한 성격의 군인이고 자신을 희생하는 역할이라는 캐릭터가 동일하다.[11] 여담으로 분명 대놓고 지구가 망해서 황폐화 되었다는데 이 커플이 있던 행성은 정확히 망하기 전 지구의 모습과 같은 모습인데, 그 이유는 마지막에 나오듯 이곳이 지구가 망한 뒤 인류가 새로이 테라포밍을 한 지구-2이기 때문이다.[12] 사실 이렇게 뜬금없는 SF 요소가 들어간 이유는 200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헐리우드에 SF 붐이 일었기 때문에 오만 영화에 SF를 붙여서 만들던게 유행했기 때문이다. 같은 호러 영화인 헬레이저도 SF 요소를 추가한 "헬레이저 4 : 블러드라인"을 만들었고 나이트메어 시리즈도 마찬가지. 물론 예전에 있었던 3D 열풍때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을 들은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13] 다만 제이슨은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남은 만큼 거기에서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프리는 그 장소가 극소수의 사람들만 아는 비밀 기지인데 그 극소수의 사람들이 전부 제이슨의 손에 죽은 터라 지구 2의 사람들은 그 기지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관계로 구조받을 가망성도 없고, 제이슨의 피를 이어받긴 했지만 사실 제이슨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불사가 된게 아니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불사가 된거라 제이슨의 불사 능력을 이어받지 않았다는 묘사가 나와서 이래저래 프리에게도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