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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부히스 파멜라 부히스 앨리스 하디 토미 자비스 아드리엔 토마스 하트
{{{+2 13일의 금요일 파트 VIII: 제이슨 테이크스 맨해튼}}} (1989) Friday the 13th Part VIII: Jason Takes Manhattan | |
장르 | 공포, 스릴러, 슬래셔, 서스펜스 |
감독 / 각본 | 롭 헤든 |
원작 | 빅터 밀러 |
제작 | 랜디 셰블데일 바바라 삭스 |
편집 | 테드 프라이어 스티브 머르코비치 |
촬영 | 브라이언 잉글랜드 |
음악 | 프레드 몰린 |
출연 | 젠슨 다겟 스콧 리브스 바바라 빙햄 피터 마크 리치먼 켈리 후 고든 커리 V.C. 두프리 마틴 커민스 알랙스 다이어쿤 워런 문슨 토드 칼데코트 사프란 헨더슨 케인 호더 |
제작사 | 숀 S. 커닝햄 필름스 호러 주식회사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00분 |
개봉일 | 1989년 7월 28일 |
제작비 | 510만 달러 - 55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4,343,976 (1989년 10월 15일)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웹사이트 | 링크 |
New York has a new problem. The Big Apple's in BIG trouble! The biggest city in the world is about to be scared down to size... The city that has seen it all ain't seen nothing yet! |
영문판 홍보 문구 |
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8번째 영화. 그리고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마지막 13일의 금요일 배급 영화. 국내에 알려진 부제는 뉴욕에간 제이슨 혹은 맨해튼에간 제이슨이지만, 적절하게 의역하자면 "맨해튼을 접수한 제이슨"이 되겠다
2. 줄거리
7편에서 제이슨은 티나 아빠에 의해 호수 아래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한 커플이 요트를 몰고 와서한편 다음날 레니 위컴(Rennie Wickham)이라는 여학생이 학교 담임선생 콜린 반 듀센(Colleen Van Deusen)과 함께 선착장에 도착한다. 사실 레니는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삼촌인 찰스 맥컬록(Charles McCulloch)과 살고 있었는데, 어릴 적 찰스와 크리스털 호수에 놀러와 수영을 배우러 입수했다가 빠져 죽을 뻔한 이후 물 공포증[1]을 앓는 상황이었는데, 이날은 삼촌 찰스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서 졸업생들 전원이 크루즈를 타고 뉴욕으로 기념 여행을 가는 날이었다. 레니는 물 공포증으로 참가하지 않으려 했으나, 콜린 선생의 설득으로 겨우 용기를 내서 참가한 것이다. 찰스는 못마땅해 하지만 어쨌든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문제는 그 유람선에 제이슨이 몰래 타고 있었다는 것...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제이슨은 커플을 죽인 후 요트에 타고 있었는데 그 요트가 강을 타고 항구까지 흘러가 근처에 있던 유람선에 옮겨타게 된 것이다.
이후 승객들은 하나둘 제이슨에게 살해당한다. 끝내 찰스의 학교의 재학생이자 해당 유람선의 선장의 아들인 션 로버트슨(Sean Robertson)의 아버지와 선원들마저 제이슨에게 살해당하여 항해불능의 상태에 빠지자 결국 생존자들은 구명보트를 통해 탈출을 도모하고, 결국엔 원래 목적지인 뉴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맨해튼에 도착한다. 하지만 제이슨도 이들을 추격해온다.
한편 일행은 맨해튼의 뒷골목을 거닐다가 그 곳에서 진을 치고 있던 불량배 두명에게 딱 걸린다. 불량배들은 권총까지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일행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고 심지어 레니를 아지트로 끌고가서 강간하려고 한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일행을 추적하던 제이슨이 등장해서 깡패들을 끔살하고, 레니는 깡패들의 의해 강제로 주입당한 약물(!)의 효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도 겨우겨우 션과 재회하여 구출된다.
여하튼 이 상황을 모르는 일행은 지나가던 순찰차를 불러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주변을 수색하다가 레니를 구출한 션과도 재회한다. 이후 일행은 경찰차로 돌아와 그대로 경찰서로 향하려고 하는데, 차 안에 줄리어스의 잘린 목이 놓여져있었고 일행이 당황한 사이 제이슨이 경찰을 습격해서 살해한다. 이 때 레니는 기지를 발휘하여 경찰차를 몰고 도주하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또 제이슨의 환영을 보고 그 환영을 죽이겠답시고 그대로 엑셀을 밟다가 벽에 충돌하고 그와 동시에 차에 불이 붙는다. 일행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탈출했지만 그 과정에서 콜린 선생이 탈출하지 못하고 차가 그대로 폭발하며 사망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레니는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데, 상기한 찰스가 수영을 가르쳐준다면서 레니를 호수에 입수시킨건 레니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찰스가 강요해서 억지로 입수한 것이었던 것. (말 그대로 어린 레니를 힘으로 보트 밖으로 밀어버렸다!) 게다가 레니가 수영을 익히게 하겠답시고 "빨리 헤엄치지 않으면 제이슨이 너를 끌고갈거다"라는 말로 겁까지 줘버린 탓에 레니는 이로 인하여 패닉에 빠져 물만 보면 제이슨의 환영을 보는 공포증이 생겨버린 것이였다. 이를 따지는 레니에게 찰스는 너를 나의 품격에 걸맞은 최고의 후계자로 키워내기 위해서 그랬다는 같잖은 변명을 내세우고[3] 찰스를 경멸하게 된 레니와 션은 찰스를 내버려둔채 떠나버린다. 혼자 남겨진 찰스는 이내 제이슨을 마주하고, 자기가 그동안 내내 죽은 사람 취급했던 제이슨이 실존하는걸 알고[4] 충격 받는다. 이후 제이슨을 피해 도망가지만 이내 제이슨에게 잡혀서는 근처에 있던 유독성 폐기물이 담긴 드럼통에 머리가 쳐박혀서 독극물로 인해 익사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는 그가 자기 조카를 억지로 물에 빠뜨려서 조카를 괴롭혔던 것에 대한 인과응보를 받은 것이라 할 결말이다.
결국 쫓기고 쫓기다가 뉴욕 지하철로 유인해서 제이슨을 선로에 흐르는 전류를 역이용해 감전사 시키는데 성공하나 그러고도 제이슨은 살아나서 이들을 쫓아왔고 션과 레니는 하수도로 대피한다. 이 때 점검차 내려와있던 수리공의 도움으로 하수도를 벗어나려 하지만 마침 제이슨도 하수구로 들어온 터라 수리공은 끔살당한다. 션은 제이슨이 수리공을 덮칠때 옆에 있던 그 충격으로 벽에 부딪혀 잠시 기절한 상황. 그런 션을 살해하려는 순간 레니가 수리공이 떨어뜨린 손전등으로 어그로를 끌어 도망치다가 구석에 놓여있던 화학물질이 담긴 통을 발견, 뒤에 다가온 제이슨의 면상에 그대로 들이 붓는다. 괴로워 하며 가면을
3. 특징
이미 갈 데까지 간 영화라 제이슨 부히스가 이번엔 크리스탈 캠프가 아닌 맨해튼(...)에서 살인을 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전개가 슬래셔는 슬래셔인데 그야말로 철저한 개그로 바뀌어버린다. 예를 들면 제이슨이 항구에 와서 두리번거리다 간판에 그려진 자기 얼굴(정확히는 하키 마스크)를 보고 흠칫 놀라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라본다. 이를 두고 무슨 상업적인 것에 대한 풍자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주인공 일행을 쫓다 길거리에 있는 불량배들의 오디오를 발로 차버리고 가는데, 이에 당연히 불량배들이 제이슨에게 화내며 덤비려고 하는데도 제이슨은 그 불량배들을 죽이거나 공격하지 않고 그냥 자기 가면을 벗어 다 썩은 맨얼굴을 보여주어 그들이 겁먹고 내빼게 만들어 버린다.[9][10] 이처럼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의 코미디 연기가 돋보여버려 이 시점에서 더 이상 호러 무비라 할 수 없을 지경에 빠져버린다.이 외에도 지하철에 무임승차하더니 주변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거치적 거리는 사람도 밀쳐낼 뿐 일절 건드리지 않고 주인공 일행만 쫓아가지 않나, 코 앞까지 왔다가 주인공이 지하철 급정거를 시키자 그 충격으로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는 굴욕을 당하지 않나, 맨주먹으로 자기를 때리는 흑인 조연의 주먹질을 한참동안 묵묵하게 맞아주다가 그 사람이 지쳐서 맘대로 하라고 포기하자 진정한 주먹질을 보여주겠다는 듯, 무기도 안쓰고 한 주먹으로 그 사람 모가지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되려 웃긴다. 심지어 이 잘린 모가지는 데굴데굴 구르다가 쓰레기통으로 정확하게 들어간 뒤 뚜껑까지 저절로 닫힌다.
결국 그 다음 후속이 된 제이슨 고즈 투 헬: 더 파이널 프라이데이에선 이런 코미디성은 죄다 집어치고 마구 죽이는 제이슨으로 돌아온다.
사실 개봉 전부터 코미디화의 징조는 있었는데,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일종의 프로모션으로 자사의 TV 채널에서 진행하는 아세니오 홀 쇼(The Arsenio Hall Show)에서 제이슨을 게스트로 초청한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이때부터 제이슨의 모습이 영락없는 코미디였다.
덧붙여 본작은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마지막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이다. 이 다음부터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판권을 뉴라인 시네마에 넘겼고 이후부터 뉴라인 시네마에서 제작된다. 사실 파라마운트는 여기서 13일의 금요일을 끝낼 생각이였는지 그동안 후속작을 암시하는 불길한 결말로 끝내던 것과는 반대로 이번에는 살아남은 주인공 커플이 한숨 돌리면서 맨해튼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는, 어떠한 후속작 암시적 장치 없이 따뜻하고 평이한 엔딩으로 끝맺었다. 뉴라인에서 후속작을 제작하면서 아무 의미없게 되었지만.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촬영을 캐나다의 벤쿠버에서 진행했다. 이유는 단순한데 제작비가 맨해튼에서 촬영하기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 물론 이쯤 되면 13일의 금요일은 꽤 이름난 프랜차이즈가 된만큼 파라마운트도 제작비를 시리즈 역대 최고로 많이 밀어주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해튼 로케 섭외 비용은 그걸 상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비쌌기 때문에 제작팀은 '제이슨이 배를 타고 맨해튼으로 간다'는 설정 하에 초반부를 맨해튼과 상관 없는 유람선 내부를 무대로 삼아 영화 전개 시간을 끌어야 했다. 만약 맨해튼을 풀로케로 잡을 여유가 있었더라면 이런 거 없이 제이슨이 배에 올라타더니 잠시 뒤 배가 맨해튼에 도착하고 제이슨이 내리는데 승객들이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한 후의 모습으로 간략하게 묘사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같은 이유로 실제 영화를 보면 맨해튼이 보여지는 장면은 타임 스퀘어가 두어번 화면에 잡히는게 전부인데 대부분의 장면들을 벤쿠버에서 촬영한 탓이다.
4. 흥행
제작비는 500만 달러로 미국 극장 흥행으로만 한정해도 1430만 달러 이상을 벌며 흥행에는 성공했다. 이후 2000년대에 나온 10편인 "제이슨 X"가 북미 흥행 성적은 8편보다 낮았으나, 해외 수익이 추가돼서 8편보단 높은 흥행 성적을 거뒀지만 제작비는 이쪽이 훨씬 덜 쓴 1400만 달러나 된다.[1] 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론 물 공포증이 아니라 제이슨에 대한 공포증이었다. 하필 크리스탈 호수에서 수영을 한 탓에 물 속에서 제이슨의 환영을 보았고, 그 이후로 물만 보면 제이슨의 환영이 보이는 공포증을 앓고 있었던 것.[2] 상기했듯 콜린 선생이 레니를 잘 다독여주는 등 보호 교사 다운 올바른 지도를 다했는데, 레니가 차를 자폭시켜서 거기에 휘말려 죽은 것이니 그야말로 은혜를 원수로 갚기가 되어버렸다...[3] 앞서 계속해서 보면 알겠지만 찰스는 첫 등장부터 계속해서 다른이들을 깔보는듯한 발언을 자주 내뱉고 자신의 주장이 맞다며 학생들의 주장을 뭉개고 자기 주장을 강요하는 등 전형적인 꼰대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 꼰대 기질이 과거 자기 조카에게도 발현되어 조카에게도 강압적인 교육을 시켰던 것이다.[4] 작중 다른 등장 인물들이 제이슨을 보았다고 증언하거나 제이슨의 범행임을 밝혀내도 남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 꼰대 기질 때문에 "이 멍청이들아. 제이슨이 죽은지가 언젠데 무슨 헛소리들을 하는거야?" 라며 무시했는데 실제가 된 것이다.[5] 사실 본작에서 남주에 해당되는 션은 냉정하게 말해서 레니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 것 말고는 큰 활약상이 없다(...). 오히려 제이슨이 레니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6] 3편과 4편에서 칼에 맞은 뒤 잠시 으윽 거리며 고통의 신음을 냈던 제이슨이 후편에선 어느 소리도 안내다가 여기선 정말 괴로운지 괴물 소리 비슷한 괴성을 질러댔다.[7] 물속에 오래 있어선지 7편에서 왼쪽 면상이 뼈가 드러날 정도 였는데 이번 작에선 퉁퉁 불어서 뼈인지 살인지도 구분 안될 정도로 매끈(...)하다. 물론 화학물질을 뒤집어 써서 녹아 흘러내린 살점들이 그 부분을 메꾼것일수도(...)[8] 이때 하수가 흘러들어오는 순간 제이슨은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엄마 절 빠져죽게 하지 마세요! 엄마? 라고 외친 뒤 입에서 물을 내뿜는다. 아마 호수에 빠져죽은 트라우마가 발동한듯.....[9] 불량배들이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었기에 애들은 건들지 않는 제이슨의 특성상 살아남은 듯 보인다. 반대로 주인공 일행과 관계가 없어도 마침 함께 있었거나 지나가는 제이슨에게 재수 없게 엮인 성인들은 가차없이 죽이거나 최소한 집어 던져 버렸다.[10] 한가지 더 여담으로 당초 각본에서는 오디오가 아니라 개를 발로 차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허나 제이슨 역의 배우가 연기라 해도 동물학대하는 장면은 할 수 없다고 거부해서 오디오로 변경되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