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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fex Zenestra, Matriarch of the Great Wheel
폰티펙스 제네스트라, 위대한 수레바퀴의 대모
1. 개요
Warhammer: Age of Sigmar의 등장인물로, 시티즈 오브 지그마 소속의 네임드 캐릭터이다. 지그마를 숭배하는 수많은 교단 중 하나인 수레바퀴 교단(Cult of the Wheel)의 지도자로, 여명성전군의 선봉에 서서 그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2. 설정
이 수레바퀴 교단의 교리인즉슨, 세상에 확실한 것이라고는 시간의 흐름뿐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류는 이 바퀴의 흐름을 타고 각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계속 성전의 망치를 물려줌으로서, 결국에는 세상에 영원한 승리만이 남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제네스트라 역시 굉장히 진지하고 엄격한 인물로, 그녀의 눈길만으로도 사람들을 쥐구멍에 숨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도록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한다. 실제로도 암살자의 화살이 그녀의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해 버리거나, 스케이븐 워로드의 일격을 그냥 무시해버리는 등 불가사의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다.
교단은 그녀의 힘은 오래 전 플레임스카 고원에서 큰 전공을 세운 보답으로 지그마 의 망치 갈 마라즈와 접촉으로 축복을 받아 얻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허나 그녀의 권능은 결코 더 어두운 힘에 근원한 것으로, 제네스트라 본인 역시 필멸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거기에 자유시의 노인 세대의 증언에 따르면 제네스트라는 이미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도래할 때 이미 증조할머니였다는 것인데, 필멸자가 그 정도로 장수했다는 것은 아무리 마법의 힘이 만연한 세계라도 이상한 부분이다. 거기에 그녀의 가마 뒤에 매달린 해골의 정체 역시 수수께끼로, 그녀와 같은 흉터가 새겨져 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그녀나 그녀의 추종자들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그런 수상쩍은 면에도 불구하고 제네스트라가 신-왕의 가호를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녀는 오직 관복과 위대한 수레바퀴가 몇 바퀴나 돌았는지 측정하기 위한 모래시계만 장비한 채로, 어떠한 갑주와 무기도 없이 전장에 나선다. 그녀는 비록 아쿠시 출신이지만 평소에는 언성을 높이는 일도 없는데, 그녀의 진노는 감히 교단에 반하는 불경한 이단들을 위해서만 예비되어 있다.
그녀 주변에서는 싸우던 병사들의 기력이 돌아오고 사기가 높아지는 기적이 발생하며, 제네스트라가 지그마 성전의 경구를 읊조릴 때면 섬광과 함께 엄청난 아지르 에너지가 주변에 발현되며 감히 그녀에게 접근하려 드는 지그마의 적들을 튀겨버린다. 그래서 이런 노파가 무슨 피해를 주겠냐고 방심하던 적들은 잿더미가 되어 그녀 주변에 흩날리는 최후를 맞게 된다.
제네스트라의 가마를 운반하는 수행원들은 비록 모두가 건장한 남녀이고 수킬로미터를 걸어도 지치지 않는 신성한 힘을 수여받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1달만 지나도 완전히 늙은 노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수행원이 바뀌게 된다.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가마꾼을 자처하려는 믿음 깊은 교인들의 행렬은 줄어들고 있지 않다. 이들은 제네스트라가 아무 명령도 내리지 않아도 그녀의 의도를 짐작하고 미리 움직이는 신기를 보이고는 한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 기타
[1] 정황상 수행원들의 수명을 흡수해서 계속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