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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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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 이후8. 총평9. 관련 문서

1. 시즌 전

시즌 후 FA로 풀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본인은 2017시즌 종료 후로 알고 있고 이후 나오는 FA 관련 기사에서도 정의윤의 이름이 없는 것을 봐서는 2017 시즌 후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나 시범경기때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훈련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데, 캠프 기간 중 몰래 훈련을 더 하려다 정경배 코치에게 걸려서 끌려나갔다고 한다.

2. 4월

개막 후 4월 2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써의 역할을 멋지게 수행했다.

4월 7일 롯데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고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기록했다.

4월 8일 LG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2할대도 위협받게 되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4월 9일 경기에서는 이준형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바로 전 타석 최정의 솔로홈런에 이은 백투백홈런 하지만 그이후 거짓말 같이 3삼진을 적립하여 다시 하여금 2할대 타율이 위협받게 되었다.

4월 15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타율 0.244에 출루율 0.314를 기록중이다.9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2타점 동점적시타로 간만에 4번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10일만에 연속안타.

4월 17일 kt전에서 6타수 2안타 6타점을 올렸으며 11회초 결승타가 되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그런데 이 때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아닌 우익수(!)다. 그 덕에 투수 박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했다고.

타율은 2할대 중반에서 중후반으로 높지 않지만 득점권타율이 4할에 육박하고 홈런도 꽤 있어서 타점이 굉장히 많다. 팬들은 타율이 낮은거고 뭐고 신경 안쓰고 찬양중.

4월 21일 넥센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감행하여 상대의 연속된 실책에 바로 홈까지 들어와 그게 결승점이 되었다.

4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9회 초에 3루타를 쳐서 역전할 뻔했으나 최승준유서준, 이재원이 땅볼, 주루사, 플라이로 밥상을 엎어 버리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4월 들어서 타점 1위를 기록하며, 출루율 1위 오재일, 안타 수 1위 김문호와 함께 비 더 레전드의 인기 선수로 활약 중이다.

4월 3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투런 홈런, 4회 초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3. 5월

5월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대패로 빛이 바랬다.

5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제구난조에 시달리던 심수창을 상대로 1회말 선제 만루홈런을 날리고 8회말 1타점 적시타로 팀의 5득점을 모두 책임지면서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시즌 32타점을 달성하면서 타점 2위 최형우와의 차이를 10개 차이로 벌렸다. 이대로라면 시즌 159타점 페이스.

5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1타점 적시타, 3회말 쐐기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6회 말 공격 때 최승준으로 교체된 정의윤은 어느새 시즌 36타점 째. 무려 시즌 179 타점 페이스이다. 참고로 KBO 단일 시즌 최다 타점은 작년 박병호가 세운 145타점이다. 만약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MLB에서도 단 3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180타점에 근접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야말로 괴물스러운 활약이다. 참고로 2위는 최형우로 23타점이다. 게다가 현재 타율도 3할 후반에 리그 7위. 세간에선 점점 박병호화가 진행중이라고 본다.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8호이자 삼성 라이온즈 파크 첫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이 날도 솔로 홈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맹타전 끝에 구자욱의 끝내기로 졌다.

윌린 로사리오의 인터뷰에서 최형우, 황재균, 이승엽과 함께 빅리그 도전이 가능한 클래스의 타자로 언급되었다. 립서비스기는 하지만 그만큼 MLB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야수들이 많이 떠나버린 현재 KBO의 간판타자 후보다.

5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땅볼로 물러난 세번째 타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탓에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김재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11:7로 역전패.

5월 11일 경기서 8회 1타점 2루타를 치며 시즌 40타점을 채웠다. 19경기 연속 안타는 덤.

5월 12일 경기서 2:1로 뒤지던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시즌 9호 역전 투런을 쳐냈다. 더불어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까지 동시에 세웠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면서 팀은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두산전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5월 1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 주자 2루에서 안타(21연속)를 기록.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팀은 그 뒤로 2안타만을 추가하고 패배했다.

5월 14일에도 1안타를 쳐서 22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15일 경기 두번째 타석에서 타구가 투수 우규민에게 맞고 내야안타가 기록되었지만 3회 우천취소되면서 기록이 날아갔다.

5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22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6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1타점을 추가했다.

5월 21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2루타로 1타점 결승타를 기록하며 결승타 8개로 이 부문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그야말로 리그 최고 결승타의 사나이.[1]

5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재학에게 7회초 2사까지 노히트를 헌납하며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한 팀을 구원하는 2루타를 쳐냈다. 상대 좌익수 김종호가 다소 늦게 타구판단을 하며 슬라이딩했지만 캐치 실패. 기록원은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했다.

5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무려 6타수 5안타(!) 를 폭발시켰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3할 2푼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회복함과 동시에 아홉 수를 깨고 동점 홈런이자 시즌 10호 홈런까지 날리며 2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4. 6월

6월 1일 한화전에서 9회말 1사 만루기회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강판시켰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타격감이 더 나빠졌다. 4월 이후 타격감이 낮아진건 물론이고, 타점 1위를 최형우에게 내주는 등 득점권 타율도 떨어졌다. 정의윤의 성적이 하락하면서 덩달아 팀 성적도 추락하고 있다. 하필이면 정의윤과 같이 중심 타선에 배치된 최정도 함께 삽을 드는 바람에 팀 득점력이 하락한 것이 그 원인.

6월 10일 NC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 오랜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1호. 그러나 팀은 NC의 무서운 상승세의 희생양이 되며 3연전 스윕패.

그 이후는 단타를 많이 치고 있다. 16일 삼성전에서는 3안타를 치기도 하는 등 타격감은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홈런은 나오지 않고 있다가 6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12호 투런을 쳤다. 팀은 선발이었던 박종훈이 부진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지만 이날 최승준도 윤길현에게 홈런을 치며 데뷔 첫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하여 LG에서 이적한 거포 두 명이 모두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6월 21일, LG전에서 1-0으로 뒤지던 1회말 시즌 13호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후에 이어진 실책 퍼레이드와 주먹질에 묻혔다. 팀도 9-5로 졌다.

6월 22일, LG전에서 한점 더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6월 26일, 두산전에서 한점 따라가는 홈런을 때려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을 세웠다. 시즌 15호. SK는 두산에게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둠으로서 의미 있는 한 방이 되었다.

6월 29일 수원 kt전에서 주권을 상대로 도망가는 16호 투런 홈런을 쳤다.

5. 7월

7월 2일 잠실 LG전 9회초 1아웃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임정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SK 이적 이후 첫 번째 잠실구장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팀은 1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고 이 홈런 직후 터진 최승준의 백투백홈런으로 팀도 대역전승 달성.

7월 3일 잠실 LG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최승준 또한 정의윤의 안타와 함께 투런을 때려내어 두 선수 모두 친정팀에 이틀 연속으로 비수를 꽂았다.

2016 KBO 올스타전에서 KT의 박경수와 백투백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민병헌의 홈런까지 터져 백투백투백 완성.

SK로 트레이드 된지 딱 1년째 되는 날인 7월 24일 문학 넥센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7회 행운의 안타로 1타점, 9회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본인 커리어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7월 28일에는 정우람을 상대로 오른 무릎이 아픈상태에서도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6. 8월

8월 3일 문학 삼성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쳤다. 4일에도 23호 홈런을 쳤다. 그리고 11일에 24호 홈런을 쳤다.

13일 롯데전에서 올린 1타점 이후, 2주가 넘도록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타는 간간히 치고는 있는데, 득점권 찬스마다 매번 아웃당하는 중. 홈런 역시 날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물론 전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까지 그 기록은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휴식이 필요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7. 9월 이후

8월 11일 이후로 홈런이 없다. 선수 본인은 전 경기 출장을 욕심내지만 이쯤 되면 휴식이 필요할듯.

9월 계속되는 부진으로 타율이 3할 3푼에서 3할 1푼까지 내려갔다. 팬들은 쉬게좀 하라고 하지만 김용희 감독은 끄떡없다. 8일 9일과 11일에 안타 2개를 쳐내긴 했지만 타점은 1점 뿐이고 장타는 하나도 없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3회말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치며 무려 36일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재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의 수렁 속으로 빠졌다.

9월 18일 문학 NC전에서 26호, 27호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타점이 99타점이 되면서 데뷔 첫 30홈런과 100타점의 기록을 노려볼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막장이 된 팀의 8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9월 30일 잠실 LG전에서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으로 크게 바운드되는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팀은 최승준의 적시타와 정의윤의 타점, 그리고 선발 켈리와 구원 등판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타점으로 정의윤은 마침내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8. 총평

시즌 내내 부침을 왔다갔다했고, 초반 페이스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운(?) 성적을 찍었다. 특히 9월달에는 너무 부진하여 DTD를 SK에 이식했다는 비아냥까지 듣고 말았다.

정의윤은 3할 1푼의 타율과 27홈런 100타점이라는 아름다운 클래식 스탯을 찍었다. 하지만 세이버 스탯으로 보면, 볼넷 비율이 규정타석 충족 타자중 전체 꼴찌[2]에 출루율은 3할 5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OPS는 겨우 .850 수준. 3할 27홈런 타자의 OPS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볼 수 있으며, 내년에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선구안의 향상이 필수일 것이다. 또한 풀 타임 첫해였던만큼 체력의 부담도 무시 못할 요소이기에, 중후반부부터 심하게 두드러졌던 기복은 이러한 체력저하가 원인이기도 하다. 이 또한 보강이 필요한 부분. SK에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 충분히 경쟁력을 어필한 타자이니만큼 약점요소를 줄인다면 2017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9. 관련 문서


[1] 2위가 박재상으로 6개다.[2] 볼넷이 2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