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학교들을 언급하며, 해당 학교들 간의 우열이나 서열을 확정·조장하는 서술[1]은 금지됩니다. |
1. 개요
정시와 파이터의 합성어로 21세기에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특목고나 자사고, 영재학교, 혹은 평판이 좋은 일반계 고등학교(소위 갓반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생 유형으로 일반적으로 자신의 고등학교 내신이 대입 전형 중 '수시전형'에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좋지 못하거나, 자신이 모의고사와 같은 시험 유형에 자신이 있을 때 학교 내신(수행평가, 1차 지필, 2차 지필)을 버리고 오로지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위해 공부하는 수험생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해당 고등학교들은 중학교 시절부터 날고 기는 괴물들만 모인 최상위권의 고등학교인 경우가 많다. 그런 그들과만 싸우는 내신으로는 승산이 없으니 전국으로 경쟁자를 넓히는 정시를 택하는 것이다. 이런 고등학교에 올 정도면 일단 어느정도 이상의 노력이나 공부머리는 있다는 전제가 되기에, 실력이 다양한 전국의 수험생들은 가볍게 발 밑에 두기가 쉽다. 여기서 더 진화한 유형으로 아예 학교를 자퇴[2]해서 내신을 무효로 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 있는 시간을 없애고 재수학원 등에 들어가 하루 종일 수능 공부에만 올인하는 학생들이 있다.N수생과 검정고시생 또한 필연적으로 정시파이터가 될 수밖에 없다. N수생은 더 높은 대학에 가기 위해 N수를 선택한 것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내신과 생활기록부를 바꿀 수 없으므로 수시 N수는 사실상 안 되기 때문.[3] 검정고시생은 명문대 수시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되더라도 비교내신에서 불이익이 조금 있기 때문이다.
조국 사태 후폭풍으로 인서울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명목상) 40%까지 늘어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정시 올인 전략을 선택하는 추세이다.[4] 고3 학생수도 05년생까진 줄어든다지만, 정시선발비율의 확대와 더불어 약대 정시선발의 부활, 통합 수능의 실시로 인하여 그만큼 이과 상위권 재수생이 늘어나서 2022학년도 수능부터의 3등급대 이하의 이과생에게는 이전 시기에 비해 동일 대학에 진학하는 데 들여야 하는 노력이 오히려 조금 늘어났다. 실제로 의약학계열은 정시 합격자의 2/3 이상이 재수생이다.
인터넷 용어로 사용되는 접미사 러를 붙여 '정시러'라 하기도 한다. 물론 반의어인 '수시러, 수시파이터' 역시 잘 쓰인다.
2. 상세
- 수시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쌓아올리는 식이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미끄러지면 낙인처럼 남아서 절대 복구가 불가능하다. 원래 공부를 잘 하던 학생도 건강 등의 문제로 단 한번이라도 내신이 미끄러지면 그 숫자가 영원히 내신 평균에 관여하며, 고등학교 초반엔 공부를 못하다가 나중에 정신차려 우상향 성적을 그리는 슬로우 스타터형 학생도 수능에서는 그 실력으로 빛을 볼 수 있지만 내신에서는 이미 전과가 남아있어 실력에 비해 입시조건이 불리하게 된다. 이런 케이스는 나중에 아무리 성적이 올라서 마지막에 받은 성적이 비슷하더라도 처음부터 쭉 고득점을 받아온 케이스보다 밀리는건 당연하다.[6] 상위권 학생의 경우 아무리 잘 유지해왔더라도 한번이라도 미끄러지는 순간 정시 올인을 택하는건 흔한 일이다. 이처럼 수시는 '쌓아올린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과거에 낙인이 남아있는 자들은 반강제로 정시를 선택하게 되는 면도 있다.
- 관련 단어에는 '수시파이터'가 있으며, 하위 분파로 '학종파이터', '논술파이터', '적성파이터' 등의 용어가 있다. 그러나 보통 수시가 가장 보편적인 대학진학법이므로 보통 수시파이터는 수시러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시 중 정시보다도 압도적으로 어려운 논술을 논술파이터라고 한다.
- 대체로 이런 용어가 사용되는 곳은 자사고, 일부 특목고,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들,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 또는 평준화 지역의 사립고 등이 있다. 왜냐하면 이런 곳은 대한민국 내에서 난다긴다 하는 학생들과 엄청난 수준의 사교육이 모인 결과, 내신 싸움이 치열해서 일반고와 달리 수능이 잘 나오는 학생들이 내신이 4~6등급, 혹은 그 미만대가 나오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아예 붕괴된다. 한마디로 이들에게 내신은 대한민국 상위 n%와 경쟁하는 것이고, 정시는 전국 대다수의[7] 수험생들과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시가 나은 것.
- 또한 이들 학교 수업 중에는 수능 교과와 괴리가 큰 과목들[8]이 많이 존재하며,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수능(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으로 인한 학생부 교과나 종합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사이에 생기는 괴리로 인해 정시파이터를 자처하는 학생들이 생기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내신 성적과 학생부에 기록되는 수상 경력 등 스펙과 수능(모의고사) 성적은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9], 앞서 언급된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이 최상위권~상위권에 밀집되어 있어 심하면 과반수가 모의고사는 2~3등급 이내가 나오지만 내신등급제는 각 학교 내에서 상위 n%와 같은 방식으로 등급을 매기다 보니 학교의 평균 학생들 수준이 높을수록 좋은 내신등급을 받기가 힘들어지므로 내신 성적 대비 압도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는 수능 성적을 통하여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또 다른 케이스로는 학교 내신 시험들(중간고사, 기말고사, 서술형 평가 등)의 출제범위가 교과서나 학교에서 정해준 참고서 내에서만 한정되고 출제 유형도 수능과는 동떨어져 있는 등 내신시험과 수능이 완전히 별개의 유형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해도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내신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해서 과감히 정시 위주로 전략을 바꾼 학생들과[10], 이전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 모두 저조하고 생활기록부에 적힌 마땅한 교내활동도 없는 학생들인데, 이들이 현실을 자각하고 고3이 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정신차리고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이다.[11] 이 '또 다른 케이스들'에서 후자의 사례로 정시파이터가 되기도 한다.
- 수능을 잘해야 하므로 N수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웬만한 명문고나 자사고/특목고가 아닌 이상 일반고 현역이 정시로 의치한약수 및 최상위 대학에 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12] 보통 평범한 수준의 학교에서 정시 성적이 이 정도로 나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점수도 1.0에 수렴해서 굳이 정시로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최상위 의대를 수시로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괜히 지방의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학교에 상위권 학생들이 일부러 찾아가서 입학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과는 정반대로 최상위권 일반고나 자사고같은 곳에서의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수한 학생들은 의치한약수 및 최상위 대학 성적이 나온다 할지라도 장수를 굳이 더 해서 더 우수한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가 사실상 대부분이다. 결국, 상위권 대학교의 정시 입학생들은 절대다수가 N수생이 되는 것이다. 특히 평범한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의 경우 1년만에 대학에 가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아예 고3때부터 2년 공부계획을 세우거나, 심하면 고3때부터나 수능이 끝나자마자 삼수까지 내다보는 경우도 다수인데, 보통은 주변에서 비추천받는 방법이다. 그럴 바에는 그냥 낮은 점수에 맞춰 그에 맞는 대학에 가는 것이 낫다.
- 영재학교에도 3학년이 되면 가끔씩 정시파이터가 출몰한다. 의약학 계열에 수시를 쓰면 학교 측에서 석차 기준 생기부를 보내는 등 불이익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3. 주의사항
- 그러나 막상 본 수능에서는 평소 모의고사 성적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애당초 내신도 수능도 둘 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들 상당수가 정시파이터니 뭐니 하면서 스스로 위안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시파이터들의 결말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 당장 확률적으로도 다른 특목고, 자사고, 전국단위형 자율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을 올리기 쉬운 대부분의 평준화 일반고에서 내신을 잘 관리하지 못한 학생이 정시파이터로 성공할 확률은 정말 낮다. 또한 본 수능에서는 현역 모의고사때 목표대학 갈만한 성적이 나왔지만 막상 수능에서 미끄러지거나 정시로 목표 대학 지원했는데 커트라인에 걸려 동점자 경쟁에서 탈락한 반수생 및 n수생들이 판을 치며, 모의고사 때 교실에서 자면서 중하위권~하위권 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수능 이전 수시 합격으로 결시하거나 아예 수능 원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13] 특목고, 자사고, 전국단위형 자율학교, 내신 경쟁이 빡센 일부 일반고(자공고, 비평준화 일반고, 혹은 평준화일지라도 상위권 수험생이 많이 입학하는 일반고 등)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대체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은 비례하기 때문. 아니면 수능 전에 미리 재수를 결심했거나.] 좋은 등급과 백분위를 받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일반고 학생은 수시로 가는 것이 좋은 입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에만 올인하지 않고 수시 준비도 열심히 해야 본인의 입시가 유리해진다.
- 만일 본인이 확고하게 정시파이터로 올인하게 된다면[14] 수능과 관련없는 교과목의 학습, 수상,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의 수시 관련 활동을 하루 빨리 손절해야 한다.[15] 수능에서 응시할 탐구 과목을 아직 정하지 못하였을 때는 하루 빨리 정하도록 하고, 타임어택 및 꼼꼼한 연계 문제 분석 등을 통하여 틀리는 문제를 줄여야 한다.
- 정시파이터를 핑계로 내신준비를 포기하고 공부에 손을 놓은 결과 아예 정시까지 망치는 막장 사례도 잦다. 대부분 1학년 때 내신을 망치고 본의 아니게 정시에 올인할 수 밖에 0없게 되어 정시파이터가 되는 경우.
- 기본적으로 본 항목이 학생의 나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는 하나,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정시는 수시보다 매우 어려운게 사실이다. 수시는 오직 나와 비슷한 조건의 학생들과 겨루지만, 정시는 경쟁자가 학군지의 학원비, 대입 컨설팅 비용에만 매달 수백~수천을 박는 학생들과 그런 경쟁자들을 감안하고도 여전히 도전장을 내미는 다회차의 노련한 경험자인 n수생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라면, 이러한 이들도 씹어먹을 각오와 실력이 있는지, 그리고 동네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과 이들과 경쟁하는 것 중 어느게 더 쉬울지를 다시 한번 더 체크해보자.
- 사실 정시파이터의 가장 큰 적은 다름아닌 1년에 단 한번이라는 적은 기회와 불확실성이다. 앞서 수시는 쌓아올리는 방식이기에 낙인이 남는게 단점이라고 했지만, 반대로 정시는 이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게 끝장나기에 단 하루에 모든걸 걸고 최고의 결과를 내야만 한다. 그러나 작게는 개개인의 수능 당일 컨디션 이슈부터 시작해서, 2010년의 부실한 수능샤프 낙찰, 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시험일 연기, 23년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지침, 매년 들려오는 규정을 잘 모르는
꼰대감독관의 부당한 제재, 급격한 난이도 변동 등 도대체 수능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예수님 할아버지가 와도 모른다. 반면 수시는 적당한 수준으로 시험범위도 정해져있고, 특히 수업 들어오는 선생님들이 '이 문제는 나오니 꼭 외워라' 같은 식으로 어떻게든 떠먹여주려고 들기 때문에 변수가 훨씬 적다. 오히려 수시의 '낙인'은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앞으로 볼 시험에서 어떻게든 커버할 여지는 있는 셈이다.
4. 위기?
- 2020년 10월, 서울대학교는 2023학년도 대입부터 공식적으로 정시모집에도 '교과 평가'를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였다.서울대 홈페이지
- 교과평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 2단계 총점의 20%만큼 반영된다. 다만 1단계는 수능점수만 보므로 1단계를 합격해야 교과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는 또한 정시모집에도 학교장추천 (졸업생 포함 2명으로 전형명은 지역균형전형) 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점수 반영 비중은 수능 60% + 교과평가 40%이다.
- 교과평가라는 이름에 낚이면 안되는데 교과평가의 반영대상은 단순한 내신 등급 뿐만 아니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 본인이 들은 과목도 포함된다. 또한 정량적인 평가가 아니라 평가자 2명의 독립평가이므로 사실상 정시+학생부종합전형. 이로 인해 정시파이터가 서울대에 입학하기 굉장히 불리해지며[16] 타 대학도 조만간 서울대식으로 입학전형을 변경할 것이기에 정시파이터가 발붙일 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생은 서울대식 입학전형에 상당히 불리해지는 만큼 검정고시생의 명문대 입학도 점차 불리해지게 될 수 있다.
- [2022년 정시 전형 이전의 내용]
- * 밑의 반론이 설득력이 없진 않으나, 정시에도 내신을 반영 하겠다는 것이 아예 틀렸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순수한 정시파이터에게 어려울 거란 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단지 아직 시행이 안돼서 예측만 하는 것일 뿐.
- 그러나, 서울대의 행보가 단순하게 정시에도 내신을 반영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윤윤구 EBS 대표강사는 EBS와의 인터뷰에서 "교과 평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목 이수,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크게 세 가지 영역" 이라며 "과목 이수는 진로와 적성, 그리고 위계에 따라서 선택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 과목 자체를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교과 성취도는 단순히 내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 수준이라든지 성취도별 분포비율이라든지 수강생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 과목 수준이 높은 과목을 선택해서 다소 내신이 낮게 나오더라도 우수하다고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교과 학업 수행 내용은 흔히 말하는 과목별 세특에서 나타난 학업 충실도를 평가하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즉, 정시 모집에도 정성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내신 성적만이 반영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2010년대 이전으로의 회귀로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 또한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학교도 곧 해당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신 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교육계에 대해, 윤 강사는 "수능 성적으로 서울대를 지원하는 그 테두리 안에서 2배수 안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크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고 선을 그었다.
- 입시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 역시 "교과평가의 변별력은 크지 않아 수능 학습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즉, 서울대의 입시 개편안이 정시파이터에게 있어 큰 영향을 끼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이며, 타 대학이 서울대처럼 정시모집계획을 변경할 것이라는 주장 역시 근거가 없다. 또한 서울대가 정시에 내신, 논술, 면접 등을 상당한 비중으로 반영하던 시절에도 다른 상위권 대학의 정시는 대부분 수능 100%였고, 내신을 반영하더라도 그 비중이 극히 미미해서 큰 영향이 없었다. 종합하자면 7~9등급 수준의 완전히 내신을 포기한
던진수준만 아니면 되는 것[17]으로 보인다.
- 결론적으로 2022년 정시전형 점수 역추적 결과 검고생은 사실상 전부 CC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증빙자료 물론 이것은 정시종합 계기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정도로 대놓고 할 줄은 몰랐다는 평.
- 또한 2023년 정시부터는 고려대학교에서도 정시에 내신을 반영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고려대는 이름대로 교과 등급만 반영한다는 데다 수능 100% 전형 2/3 + 수능 80%와 교과 20%를 같이보는 전형 1/3로 나눠서 뽑는다는 점.
?? 갓반고, 자사고는요
5. 관련 문서
[1] a대학이 b대학보다 낫다 등.[2] 이 경우, 공교육 평가시스템 하에서의 평가를 거부하고 홈스쿨링과 사교육에 의존해서 평가를 받겠다는 시그널로 읽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정시, 고려대 정시교과전형이 있다. 이들은 정시에서도 내신이 반영되어 검정고시 출신자는 아무리 수능 만점이라도 지원은 가능하나 합격 가능성이 낮다. 또한 고3 재학생이 치르는 3, 4, 7,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할 수 없으며, 6, 9월 수능 모의평가도 고3 재학생과는 달리 응시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3] 단, 논술전형이거나 고등학교 시절 내신이 좋거나 학생부 스펙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한정으로 학생부 교과나 종합 전형이더라도 최저를 맞추지 못한 경우 가능하다.[4] 심지어 정시를 포기하고 수시에 올인했던 학생들마저 등록을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5] 따라서 내신을 준비할 일이 없고 수능에 올인하는게 일반적인 재수생과 검정고시생에게는 정시파이터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다.[6] 물론 이런 케이스를 학종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해서 구제 될 수 있다. 실제 학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슬로우 스타터를 어필해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상당히 많았고 이런 경우는 담임교사 판단하에 슬로우 스타터를 세특에 어필하기도 한다.[7] 수능 이전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한 수험생이나, 대학진학반 이외의 대부분 특성화고 학생들은 수능 자체를 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8] 정보, 국제고 및 외고 또는 사립일반고의 심화영어, 이과의 고급 수학, 고급 과탐, 자신이 수능시험에서 선택하지 않을 탐구과목, 제2외국어 등.[9] 특히 본인의 학교 내신 시험 출제유형이 수능 유형과 같거나 거의 비슷할 경우. 대부분 고등학생들이 수능 준비도 해야 하다보니 학교에서도 내신시험을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마저도 '수능을 빙자한 내신'일 가능성이 높다. 유형만 수능형이지 실제 수능에 나왔다간 근거부족으로 오류 처리될 문제도 상당히 나온다. 그리고 대부분 교내활동과 대외활동과 같은 학생부 종합전형 스펙의 경우 내신과 모의고사가 둘 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10] 사실 이 경우 난이도도 학교 내신 시험이 훨씬 쉬운 경우가 꽤 많아서 매우 드문 케이스인데, 이러한 학교들은 보통 교과서 암기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며 이런 학교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경우도 많다. 지방의 상당수 중하위권 일반고들과 상당수의 자공고나 비평준화 지역의 일부 일반고들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 학교는 대부분 수시(학생부 및 내신 성적)가 정시(수능)보다 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시 진학률이 90%를 넘어가는 경우도 흔할 정도. 그리고 전문대 진학률이 높은 편이다.[11] 한 번 나온 내신 성적은 되돌릴 수 없고 대다수 대학에서 내신 성적 자체를 3년동안 들은 9등급제로 산출하면서, 계열별 반영과목 전체의 평균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설령 남은 내신 성적에서 등급을 올린다 해도 평균 산정 방식의 한계 때문에 회복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남은 학교생활 동안 수능 공부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12] 기본적으로 정시의 인원수가 20% 정도밖에 안된다. 물론 이건 전국의 모든 대학 통합이지만 지방할당제, 기회균형 전형, 예체능과 같은 특정 학과에 정시 몰빵 등의 사유로 인해 정시 인원수가 전체의 1/3 이상으로 늘어나는 일이 잘 없다.[13] 대체로 학력평가 및 모의평가에서 5~7등급대의 수험생들이며, 모의고사 8~9등급은 그 학교에서 내신도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능 이전 수시에 붙었을 확률은 높지 않다. 대학진학 생각 자체가 없다 할지라도 담임교사 혹은 학교 측에서 수능 원서는 의무적으로 쓰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14] 단, 본인이 뒤늦게 정신차려서 공부를 하기 시작한 케이스 또는 본인이 내신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최소 고1 2학기~고2 1학기 기말시험까지) 본인이 평소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지원할 정도로 교과 성적 커트라인이 미치지 못해서 현실적으로 정시 이외 학생부 종합전형및 교과전형으로는 목표 대학을 지원하기 힘든 케이스라면 어쩔 수 없이 정시 위주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15]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본인이 정시 위주로 준비한다면 우선 본인이 정시로 가고 싶어하는 목표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 목표 대학의 정시 전형에서 그래도 반영하는 교과목과 비교과가 뭐가 있는지 정도는 알아보고 정시에서 반영하는 교과목및 비교과 정도는 어느정도 챙겨야 한다. 그리고 이젠 수시도 수상 및 봉사활동을 미기재•미반영하기 때문에 수시고 정시고 아예 준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16] 전국 최상위 티어 수준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하는 서울대의 특성상, 사실상 정시만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는 소리다.[17] 적어도 3~4등급은 맞아야 할 것이다. 다만 이 경우 교내 경쟁이 심한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이 엄청나게 불리해지므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 특목고, 그리고 일부 명문고 학생들의 경우 4~6등급까지도 상당한 실력자들이 분포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