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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1:06:54

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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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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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명은 鄭世亞[1]. 정씨 일가의 2남 2녀 중 막내. 위로 큰오빠 정수호, 작은오빠 정세오, 언니 정수아가 있다.

등장 당시인 2006년에 고등학교 2학년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 시점에서 1년 전인 1화 앞부분에 정수아가 다녔던 고등학교 교복(94화 표지 참고)을 입고 있고, 수아의 첫 휴가에서 밥을 먹을때 고3이라면 나올법한 수능 및 대학입시에 대한 언급이 없다.[2] 그로 볼때 1989년생으로 수아와 형제들이 어린 시절에 찍은 사진의 배경은 늦가을인데 그때 세아는 갓난 아기였던 것을 보면, 생일은 대략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로 추정할 수 있다. 고로 작중 나이는 1부 기준 18세(만 17세), 2부~3부에서는 19세(만 18세), 4부에서는 20세(만 18세)로 성인이다.

2. 특징

언니와 오빠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서인지 큰오빠 정수호나 언니 정수아와의 사이는 무척 돈독한 편이고, 작은오빠 정세오와의 사이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이도 9살이나 많고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는 큰오빠에겐 존대를 한다. 다만 어머니에겐 반말을 하고, 라시현과 싸울 때에 흥분해서 큰오빠에게도 반말을 한다.

가끔 얼굴을 비추면서 정수아에게 근황을 전해 듣는 역할로 나온다. 외모가 수아와 아주 흡사하여 독자들이 수아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수아와는 다르게 허벅지있고, 수아보다 조금 더 새침한 인상에 머리색이 더 짙은 고동색이다.

120화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정수아와는 달리 작은오빠 정세오에 대해 싫어하는 마음은 없는 듯하다. 오히려 자신에게 용돈 많이 주고 갔다고 좋아한다.

3. 성격

큰오빠인 정수호나 언니 정수아에 비해 성깔이 있다. 언니의 군 선임인 라시현과 충돌 했을 때 라시현이 자신에게 '꼬마'라고 하자 '아줌마'라고 되받아치고 그뒤에도 악을 쓰며 신경전까지 펼칠 정도로 겁이 없는 편.[3]

그리고 막내로 자라서 그런지 눈치와 개념이 모자라고 꽤나 응석받이 기질이 강하다. 라시현의 일로 큰오빠 정수호가 한 마디 하자 울음을 터트리거나, 어머니가 미용실을 했을 당시 장사가 잘 되지 않던 걸 두고 "편해 보여서 좋았다"는 둥, 작은오빠 정세오가 집에 오지 않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4]로 초면이자 언니의 친구인 현봄이에게 면박을 주고 비꼬며[5] 이를 꾸중하는 정수아에게마저 "평생 군대 가서 살라"고 난리를 피울 정도로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없는 성격. 덕분에 등장할 때마다 욕을 얻어먹고 있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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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첫 등장. 정수아에게 영장이 날아오자 '이제 언니 옷은 다 내꺼' 라며 좋아한다.[6]

13화의 해병대 극기주 편[7]에서 수아의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 학원을 다녀왔는 듯. "저녁은 어쩔 거냐"는 엄마의 말에 살찐다며 그냥 잔다고 한뒤 TV를 틀어 <VJ 특전사>를 보다 14회로 넘어가서 잠든다. 15화에서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전화한 언니와 통화하는데, 군대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65화에서 표지를 장식, 큰오빠 정수호를 따라 정수아의 자대에 면회 오면서 재등장했다. 경찰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불안정하게 걷다가 라시현과 충돌, 동시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라시현이 "앞 좀 잘 보고 다니렴. 꼬마야."라고 하자, 세아는 "내가 꼬마면 그 쪽은 아줌마예요?"라고 받아쳤다.

66화에서 라시현과 죄수복 드립까지 치면서 기싸움을 하지만 밀린다. 그러자 "우리 언니는 특급경찰"이라면서 큰소리를 친다.[8] 라시현은 세아가 직원의 가족인 줄 알고 일단 물러났지만, 그 뒤에 정수아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2차 기싸움을 벌인다.

이를 본 큰오빠 정수호가 사태를 파악하고 일부러 라시현 앞에서 세아에게 호통을 치자, 세아는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하지만 고깃집에서 일부러 혼냈다고 해명하면서 화장품을 사주겠다는 큰오빠의 말을 듣고 화를 풀었다. 그리고 라시현을 "재수 없는 여자"라고 말했다. 정수호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수아에게 미안해 하자 "오빠 또 운다"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120화에서 정수아가 첫 휴가를 나온 날 친구들을 만나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자 수아를 반긴다. 수아가 "둘째오빠 어딨냐"고 하자 "공장에 취직했고, 나에게 용돈도 많이 주고 갔다"고 답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어머니가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한다.

121화에서 어머니, 정수아, 큰오빠 정수호와 함께 식사를 한다. 정세아가 큰오빠보고 요리 잘한다고 하자 큰오빠는 고맙다며 세아를 쓰다듬는다. 이야기가 큰오빠 소개팅으로 흐르자 정세아는 "그 소개팅녀가 술먹고 집에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하고, 학생때 정수호 때문에 집에 찾아온 여학생들을 떠올리며 "큰오빠 덕에 언니들에게 맛있는 걸 많이 얻어먹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정수호에게 잘 보이려는 여학생들에게 떡고물 꽤나 얻어 먹었던 모양이다.
어머니가 "수아네 부대에 괜찮은 사람 없냐"고 하자 정세아도 "면회갔을 때 기억에 남는 사람 없었냐"고 묻는다. 이에 정수호는 "세아랑 시비 붙었던 여자분이 굉장히 분위기 있어서 기억에 또렷히 남아있다"고 대답하자 정수아와 정세아는 안 된다고 소리지른다.[9] 정세아는 라시현을 두고 "그 여자는 미친 여자"라고 언급한다. 정수호가 라시현에 대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여자는 아닐 것 같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라시현과 큰오빠 정수호가 이어질 일은 없을 듯 하다. 정세아가 "또 기억에 남는 여자 없냐"고 묻자, 정수호는 "나를 안내해줬던 분이 친절하고 예쁘장하더라"라고 대답한다. 당연히 정수아는 "류다희는 절대로 안 된다"고 정색하고, 세아는 그런 수아를 보며 당황한다. 그러면서 수아에게 "언니는 나중에 시누이질 엄청 할 것 같다"고 말한다.
대화가 어머니의 일 이야기로 흐른다. 큰오빠가 "어머니의 카페 일이 자리 잡혀 가는 것 같다"고 하자 "요즘은 힘들어 보이지만 미용실 할 때는 편해보여서 좋았던 것 같다"고 한다. 그러자 큰오빠가 "편하다고 좋은 건 아니다. 미용실에 손님이 없어서 그랬던 거다."라고 핀잔한다. 어머니가 "카페 잘 되는 것도 다 자식들 잘 둔 덕이다. 막내는 혼자 알아서 공부하고 속 하나도 안 썩힌다."고 하자, 흐뭇해한다.
식사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눈다.

212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는데, 현봄이모종의 이유로 연락도 받지 않고 집에 새벽에 들어오는 바람에 그때까지 잠도 못 자고 침대에 걸터앉아 걱정하고 있던 언니 정수아의 옆에서 조소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리고 현봄이가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것에 한 마디 한 마디 전부 다 비아냥거린다. 수아가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따박따박 할 말 못할 말 다 하면서 해당 화에서 독자들의 어그로 지분을 탄탄하게 끌었다.[10] 다음 날 아침이 되어 학교에 가면서도 현봄이를 보고는 불만이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밖에서 역시 모종의 이유로 외박을 하고 들어온 작은오빠를 보자마자 용돈을 달라고 하고, 큰오빠가 훈계할 때도 혼나는 언니한테도 "꼴 좋다"고 하는 등 전형적인 철없는 막내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어머니께서 밥을 먹으라고 할 때에도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같이 밥먹자"는 와중에 혼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현봄이를 쏘아보며 121화에서 언니에게 했던 "시누이질 엄청 할 것 같다"는 말이 자기소개임을 인증했다.

256화 말미에서 정세오한테 밥 먹으라면서 부르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 어머니가 정세오한테 몇 달에 한 번씩 집에 온다면서 면박을 주자 큰오빠와 함께 맞장구치는데, 마침 언니한테 가을 옷을 전해주는 것을 정세오가 간다고 난리를 치는 사이[11] 자기는 학원 때문에 언니를 못 만난다고 아쉬워한다.[12] 은근히 티격태격한다지만 근본적으로는 자매간의 우애가 돈독한 듯.

279화 말미에 정수아의 귀가 인사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오랜만에 등장했다. 정세오가 현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정수아가 어리둥절해 있자 수아를 향해 "언.니.둘.이.사.귄.대!"라고 뻐끔거린다.

280화에서 이어진다. 언니의 안된다는 말을 받아서 "신세를 졌으면 은혜를 갚아야지, 어딜 안방까지 들어오려고!"라며 버럭하나 작은오빠의 용돈 더 줄테니 닥치라는 수신호에 곧바로 "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라며 발을 뺀다.[13] 엄마와 큰오빠는 잠시 뜸을 들이다 허락하지만 언니는 여전히 안 된다고 말한다. 이런 언니의 모습을 보고는 엄마 같다고 생각한다.

422화에서 말년 휴가를 나온 정수아와 함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집에 가는 길에 정수아에게 자기 군복무로 의경을 추천하는지 묻고, 과격 시위대, 불량 학생, 취객 때문에 정수아가 육군을 가라고 하자 자기 때는 통일이 돼서 군대를 안 갈거라 자신하고, 저녁 때 아버지의 제사를 치르고 언니, 오빠들과 함께 절을 한다.

외전 4화 시점에서는 군휴가를 나왔다는 정수호의 언급이 나오는데, 통일돼서 군대 안 가게 될 거라던 호언장담과는 달리결국 군대에 간 듯 하다. 정수호가 협력처와의 식사 자리 때문에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하자 화를 낸다.

외전 11화에서 동생 라성후 건으로 물의를 빚고 기자들을 향해 영혼없는 사과를 하는 라시현을 TV로 보고는 저게 사과하는 사람의 눈이냐며 처음 봤을 때부터 천하의 쌍ㄴ임을 진작 알았다고 디스하며 아직까지 라시현에 대한 악감정과 트라우마가 남아있음을 인증했다.

외전 14화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정세오와 현봄이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렇게 현봄이를 싫어했음에도 결혼식에 참석한 걸 보면 결국 현봄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인 듯 하다.

5. 평가

온 가족의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자랐다. 맏이 정수호는 말 할것도 없고 바로 아래 동생 정수아와는 앙숙인 정세오조차 세아는 아껴주며 잘 지낸다. 가계사정이 좋지 않지만 다른 가족들이 어려운 집안을 온 몸으로 끌어안고 희생한 덕분에 구김살 없는 그 나이대에 맞는 막내둥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연재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작중 시간으론 극히 짧은 시간이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일들도 많은 만큼, 완결 이전까진 쭉 캐릭터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면회 때는 라시현에게 보인 태도 때문에 독자들에게 발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라시현은 세아의 언니인 정수아에게 있어서 까마득한 선임인데, 수아가 세아의 태도에 대해 계속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군대 상식에 무지한 세아가 계속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고 성질을 부려[14] 라시현의 심기를 박박 긁어놨기 때문.[15] 이 때만큼은 세아의 캐릭터성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사례.[16] 다행히 이때는 류다희가 더 좋은 장난감으로서 어그로를 끌어줬기 때문에 넘어갔다.

212화에서는 현봄이가 가출상태인데다가 밖에 나가서 한참 동안 안 들어와 연락도 안 받고 정수아를 걱정시켰기 때문에 현봄이 잘못도 있다지만[17] 초면인 사이에 자신보다 언니인 현봄이를 대놓고 비아냥거리는 상당히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독자들의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280화에서도 이 무례한 태도는 여전한데 현봄이에게 '신세졌으면서 안방까지 노린다'라는 무례한 말을 하기는 했지만 이전의 개념찬 언행과 비교하면 그래도 강도가 약한 편이다.

그나마 외전에서는 정세오와 현봄이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그렇게 싫어했던 현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였음을 인증했다.

6. 기타



[1] 정나라 정, 인간 세, 버금 아.[2] 그러나 2007년이 배경인 2부와 3부에도 마찬가지로 언급이 전혀 없었기에 애매한 부분은 있다.[3] 물론 이 부분은 민간인과의 충돌 금지를 무시하고 받아친 라시현의 잘못도 크다.[4] 사실 이것도 그 당일 낮에 집에 들어온 정세오를 보자마자 다른 말도 아니고 용돈 달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 그냥 용돈이 필요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5] 사실 현봄이가 정수아의 집에 머물면서도 밤늦게까지 연락을 받지 않은 게 원인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니의 지인이자 처음 만난 사람한테 말을 너무 함부로 하면서 무개념의 극치를 보여줬다.[6] 이 화의 베댓이 '너 가슴사이즈 안 맞아'였는데 알고 보니 이쪽도 크다.[7] 정수아의 죽마고우 김효현이 훈련받는 모습이 방영되었다.[8] 정수아의 가정환경이나 형제, 자매들간 대화를 보면, 허세를 부렸다기보단 그만큼 언니가 세아의 안에서 큰 사람이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 시점에는 정수아가 입대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정수아와 같이 지내는 웬만한 경찰들은 전부 다 정수아의 상급자란 걸 눈치챘을 것이고 그걸 생각한다면 더 행동을 조심했어야 했다.[9] 이 때 정수아와 페이스 오프로 얼굴이 겹쳐지는데, 머리 모양만 떼 놓으면 그냥 쌍둥이 수준[10] 본인 입장에서는 본인과 사이가 좋은 언니가 바로 옆에서 잠도 못 자고 걱정하는 모습에 속이 상해서 이렇게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전형적인 못된 시누이의 모습에 독자들은 하나같이 악평을 쏟아내는 중이다. 그렇지만 현봄이 역시 정수아를 걱정시켰기 때문에 현봄이 역시 잘한 거 없다.[11] 원래는 정수호가 없는 시간 쪼개서 옷만 전해주려 했는데, 뜬금없이 정세오가 간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공장 일이 바쁘다는 둥 시간 없다는 둥 핑계만 대다가 갑자기 큰 여동생 면회를 그 동안 안 갔다면서 옷 갖다주는 것 정도는 해야 한다고 정세오급 태세전환을 선보이자 뭔가 수상쩍은걸 감지하고 쳐다보는 어머니와 썩은 눈을 한 큰오빠는 덤.[12] 세아 나이가 19세, 즉 고3으로 추정되는 데, 수능도 얼마 안 남아 주말 면회 대신 학원 갈 만큼 중요한 시기라 못 가는 거 같다.[13] 다만 여전히 표정이 좋지 않았던 걸 보면 "그래도 나는 마음에 안 든다" 라는 말이 뒤에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았을 듯 하다.[14] 물론 세아의 입장에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꾸 자기 언니한테 뭐라 하니 언니를 아끼는 막내동생의 마음에 성질이 나서 말대꾸를 한 것이다. 그러나 군대에서건 사회에서건 가족의 상사 앞에서 자기 가족을 욕했다고 뭐라뭐라 했다간, 자기가 감싸려던 그 가족이 상사에게 뒤에서 내리갈굼당한다.(…)[15] 물론 군인은 함부로 민간인을 터치할 수 없기 때문에 라시현이 군말 않고 넘어갔지만, 덕분에 언니 정수아가 모조리 독박을 다 뒤집어쓰는 상황을 낳고 말았기에 결국 세아의 철부지 + 무지함이 낳은 태도가 언니의 군생활에 제대로 민폐가 된 것.[16] 게다가 군필자인 큰오빠 정수호가 세아에게 "너의 그런 행동이 오히려 수아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해줬는데도, 아직 '미필자 + 군상식 없음'이라는 배경 때문인지 "내가 왜 잘못했냐"는 식으로 계속 성질을 부리기까지 한다. 가족끼리야 뭐 상관없긴 하지만, 선임 앞에서 이러거나 하면 반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17] 게다가 현봄이는 일단 정세오와 술마셨다는 얘기는 안 하고 친구와 술마시다가 그런 거라고 거짓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