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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BF2F7B><colcolor=#522142,#522142> 전(田)씨 가문 8대 종주 성자 成子 | |||
| 성 | 규(嬀) | ||
| 씨 | 전(田) | ||
| 휘 | 항(恒) | ||
| 아버지 | 전희자(田僖子) 걸(乞) | ||
| 생몰 기간 | 음력 | 기원전 ???년 ~ 기원전 ???년 | |
| 재위 기간 | 음력 | 기원전 ???년 ~ 기원전 ???년 | |
1. 개요
춘추시대 제나라의 대부이자 전씨 8대 종주. 한문제의 이름인 유항(劉恒)의 즉위 이후에는 피휘되어 전상(田常)으로 기록되었다. 성은 규(妫), 씨는 전(田), 이름은 항(恒)이다. 전희자 전걸(田乞)의 아들로, 부친의 포퓰리즘 정책을 계승하여, 큰 말로 빌려주고 작은 말로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며 민심을 얻었다.기원전 481년, 제간공을 죽이고 그 동생 제평공을 세워 스스로 상국(相国)이 되었으며, 다른 유력자들을 모조리 제거하고 전씨의 봉지를 확대하여 제나라의 정권을 사실상 장악했다.
묵자, 순자, 한비자 등 전국시대 문헌에서 진(희성)의 육경과 함께 찬탈자의 대명사급으로 등장한다.
2. 생애
제도공 4년(기원전 485년), 전걸이 죽자 전항이 전씨 종주를 계승하였다. 같은 해, 제나라 대신 포목(鲍牧)[1]이 제도공과의 불화로 제도공을 살해하자, 제나라 사람들이 제도공의 아들 여임(呂壬)을 제간공으로 옹립했다. 전항은 감지(闞止)와 각각 좌상국(左相國)과 우상국(右相國)을 맡아 제간공을 보좌하였다.전항은 내심 감지를 두려워하여, 조정에 나갈 때마다 자주 뒤를 돌아보며 감지의 동태를 살폈다. 감지는 제간공의 총애를 받아 권세가 강했기에 전항은 그를 제거할 수 없었다. 전항은 아버지 전걸이 사용했던 ‘큰 말로 빌려주고 작은 말로 거두기’ 전략을 사용하여, 전씨에 대한 제나라 백성들의 지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제나라 백성들이 노래하였다.
嫗乎采芑(구호채기),
풀을 뜯는 할머니,
歸乎田恒(귀호전항)!
전항에게 가네!
제나라 대신들 중 어앙(御鞅)이 제간공에게 간언했다. 풀을 뜯는 할머니,
歸乎田恒(귀호전항)!
전항에게 가네!
전항과 감지는 함께할 수 없습니다. 군께서는 한 명만 선택하십시오.
제간공은 듣지 않았다.자아(子我)는 감지의 일족으로[2], 평소에 전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제간공 4년(기원전 481년) 봄, 자아가 전역(田逆)[3]이 살인하는 것을 보고 전역을 포박해 잡아들였다. 전씨들이 전역으로 하여금 병자 행세를 하도록 한 뒤, 간수들에게 술을 주어 만취하게 한 다음 전부 살해하고 전역을 탈출시켰다. 자아는 전씨의 사당에서 전씨와 맹서하여 화해하였다.
전씨의 방계 전표(田豹)는 자아를 섬겨 총애를 받았다. 이에 자아가 말했다.
내가 전씨의 직계를 모조리 죽이고 자네를 전씨의 종주로 삼고 싶다. 어떤가? 화해했다며
이에 전표가 말했다.저는 전씨의 방계일 뿐입니다. 전씨 중에서 공을 적대하는 자는 많지 않은데, 왜 모두 죽여야 하겠습니까?
자아는 듣지 않았다. 곧 전표가 전씨에게 말했다.자아가 전씨를 죽이려 하니, 전씨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화를 당할 것입니다.
자아가 간공의 궁중에 머무르고 있을 때, 전항의 네 명의 형제는 마차를 타고 제간공의 숙소로 이동했다. 자아가 문을 잠갔다. 간공이 부인과 단대(檀臺)에서 술을 마시면서 장차 전항을 치고자 했다. 이에 태사 자여(子餘)가 말하였다.전항은 감히 난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장차 해악을 제거하려는 것입니다.
이에 간공이 그만두었다.전항이 궁궐 문 밖으로 나와 간공이 노하였다는 말을 듣고서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 도망치려 하며 말하였다.
何處沒有國君!
어디든 국군이 없겠는가!
이에 전역이 칼을 뽑고서 전항에게 들이대며 말하였다.어디든 국군이 없겠는가!
망설이고 겁내는 것은 재앙의 화근이다. 여기 있는 자 중 누가 전씨 종족이 아니겠는가? 내가 만약 도망치는 자를 죽이지 않는다면, 전씨 조종(祖宗)께서 나를 용서하지 않으시리라.
전항이 이에 남아서 자아를 쳤다. 자아도 그 무리를 모았으나 패배하고 달아나다가 전씨의 부하들이 추격하여 죽였다.간공이 달아났다. 전씨의 부하들이 서주(徐州)에서 간공을 사로잡았다. 이에 간공이 말했다.
내가 일찍이 어앙의 말을 들었더라면, 이 지경에 이르진 않았을 텐데.
전항은 간공이 복위하면 자신을 죽이리라 생각하였으므로 간공을 죽이고 동생 여오(呂驁)를 옹립하였다. 그가 제평공이다. 평공은 즉위하고 전항을 상국으로 임명했다. 간공은 즉위 4년 만에 죽었다.
전항은 간공을 죽인 후 제후들이 함께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 빼앗은 노나라와 위(衛)나라의 땅을 전부 돌려주고, 서쪽으로 진(晉)나라, 한(韓)씨, 위(魏)씨, 조(趙)씨와 맹약을 하고, 남쪽으로는 오나라, 월나라와 교류하여 사신을 보냈으며, 공을 따져 상을 주고 백성들과 친하니 이로써 제나라는 다시 안정되었다.
전항이 평공에게 말했다.
“덕을 베푸는 것은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니 군주께서 그것을 행하시고, 형벌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니 신이 행하겠습니다.”
이렇게 5년을 시행하니 제나라의 정치가 모두 전항에게 귀속되었다. 전항이 이에 포(鮑)씨, 안(晏)씨, 감지(監止) 및 공족들 중 힘 있는 자들을 모두 죽이고, 제나라의 안평(安平)에서 동쪽 낭야에 이르는 땅을 떼어 자신의 봉읍으로 삼았다. 봉읍이 평공의 식읍보다 컸다.3. 여담
전항이 반란을 꾀할 때 고씨[4], 국씨[5], 포씨[6], 안씨[7] 사대가문의 힘을 두려워하여 군대를 동원하여 노나라를 치고자 했다. 이에 공자가 제자들에게 말했다.노나라는 우리 조상들의 묘소가 있는 곳이니 우리의 조국이다. 나라가 이처럼 어려운데, 너희들은 어찌하여 나서지 않느냐?
이에 자로가 제나라로 가길 청했으나 공자가 허락하지 않았다. 전손사와 공손룡이 가려 했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자공이 가겠다고 하자 허락했다. 자공이 제나라에 가서 전항에게 이렇게 유세했다.
군께서 노나라를 치려는 것은 잘못입니다. 무릇 노나라는 치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 성벽은 얇고 낮으며, 그 해자는 좁고 얕으며, 군주는 어리석고 어질지 못하며, 대신들은 거짓되고 쓸모없으며, 사민(士民)은 전쟁을 싫어하니, 이런 나라와는 싸울 수 없습니다. 오나라를 치느니만 못합니다. 무릇 오나라는 그 성벽은 높고 두터우며, 해자는 넓고 깊으며, 갑주는 새것으로 견고하며, 사(士)들은 가려 뽑혀 배부르며, 병기와 정병이 모두 그 안에 있으며, 또 훌륭한 대부로 하여금 그곳을 지키게 하니 이런 나라는 치기 쉽습니다.”
이에 전항이 화를 내며 말했다.그대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쉽다고 하는 것이며, 그대가 쉽다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것인데 이런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나를 가르치려 함은 무슨 까닭이오?
이에 자공이 말했다.신은 듣기를 ‘근심이 안에 있는 사람은 강한 것을 치고 밖에 있는 사람은 약한 것을 친다.’고 했습니다. 지금 군의 근심은 안에 있습니다. 제가 듣건대 (제나라 군주가) 군을 세 번이나 봉하려 했으나 세 번 다 실패했다고 하는데 이는 대신들 중 듣지 않는 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군께서 노나라를 파하고 제나라 땅을 넓히면 전승함으로써 군주는 더욱 교만해질 것이고 대신들은 더욱 존귀해질 것이며, 군의 공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군주와의 거리만 멀어질 것입니다. 이는 위로 군주의 마음을 교만하게 만들고 아래로 신하들을 방자하게 만드는 것이니 대사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무릇 군주가 교만해지면 곧 마음대로 하고 신하가 교만하면 곧 서로 다툽니다. 이리하면 군께서는 위로 군주와 사이가 벌어지고 아래로 대신과 맞서 다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군께서 제나라에 서는 것이 더욱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기를 오나라를 치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오나라를 쳐서 이기지 못하면 백성들은 밖에서 죽고 대신들은 안에서 비게 되니, 곧 군의 위로는 강한 신하의 적이 없고 아래로는 백성들의 비난이 없으며 군주를 고립시켜 오직 군만이 제나라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군께서 노나라를 파하고 제나라 땅을 넓히면 전승함으로써 군주는 더욱 교만해질 것이고 대신들은 더욱 존귀해질 것이며, 군의 공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군주와의 거리만 멀어질 것입니다. 이는 위로 군주의 마음을 교만하게 만들고 아래로 신하들을 방자하게 만드는 것이니 대사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무릇 군주가 교만해지면 곧 마음대로 하고 신하가 교만하면 곧 서로 다툽니다. 이리하면 군께서는 위로 군주와 사이가 벌어지고 아래로 대신과 맞서 다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군께서 제나라에 서는 것이 더욱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기를 오나라를 치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오나라를 쳐서 이기지 못하면 백성들은 밖에서 죽고 대신들은 안에서 비게 되니, 곧 군의 위로는 강한 신하의 적이 없고 아래로는 백성들의 비난이 없으며 군주를 고립시켜 오직 군만이 제나라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전항이 말하였다.
좋소. 그러나 벌써 우리 군사는 노나라로 향하고 있소. 오나라로 가도록 하면 대신들은 나를 의심할 텐데 이는 어찌하오?
자공이 말하였다.군께서는 우선 군사를 멈추십시오. 제가 오나라 왕에게 사절로 가서 노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나라를 치도록 만들면, 군께서는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를 맞아 싸우면 됩니다.
전항은 이를 허락하고 자공을 남쪽으로 보내어 오왕을 만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