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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철도 관련 전성기를 정리한 문서.2. 목록
2.1. 철도 관련
- 새마을호 - 1969년 ~ 2003년
- 1969년 관광호로 영업을 시작해 1974년 '새마을호' 로 개칭했다. KTX가 개통하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철도의 플래그십 열차 노릇을 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전성기에는 새마을호보다 등급이 높은 열차가 대통령 전용 열차와 철도청장 전용 열차 밖에 없었다. 즉 서열 3위 였던 셈이다. 식당차, 좌석의 넓은 간격 등 특급열차로서의 모든 시스템을 갖췄던 지라 현재까지도 특급 열차하면 새마을호를 떠올리는 대중들이 많을 정도로 최상위급 열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04년 KTX 개통 이후 급행열차로 격하되었고, 기존의 고급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퇴화되는 등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2013년 1월 5일 DHC 디젤동차, 2018년 4월 30일 스테인리스 재질 새마을호가 완전히 퇴역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무궁화호 - 1984년 ~ 2003년
- 1984년 영업을 시작하였고, 새마을호가 최상위급 열차였던 시절에는 그 다음 위치였다. 통일호가 확실한 완행 포지션이었고 새마을호가 특급, 급행 포지션이었다면 무궁화호는 그 중간 역할을 수행했다. 새마을호와 함께 장거리형 열차로 잘 나갔지만,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그 위상이 쇠퇴했고 무궁화호는 통일호의 폐지와 함께 완행급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나 완행이라는 확실한 노선적 수요가 있는 탓에 새마을호와 달리 현재까지도 꾸준히 운행되고 있다. 2024년 폐지되어 차세대 열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 KTX - 2004년 ~ 현재
- 2004년 4월 1일 영업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열차이자 최상위급 열차로 그 위상을 지키고 있다. KTX의 개통으로 한국의 전국생활권은 더욱 좁아졌으며, 국내선 항공시장까지 위협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KTX보다 빠른 시정속도를 갖춘 열차는 개발중이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지는 못했고, 때문에 개통 2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도 한국 철도의 플래그십 열차 역찰을 하고 있다. 2016년 12월 SRT가 개통하면서 고속철도 시장은 양분화됐지만, 아직까지 KTX의 위상은 건재하다. 여담이지만, 한국철도공사의 몇 안 되는 흑자 열차가 바로 KTX다.
- 통근열차 - 2004년 ~ 2009년
- 2004년 통일호의 폐지와 함께 동차는 폐차되고, CDC 열차만 통근열차로 명칭이 바뀌어 유지됐다. 특히 경의선 쪽에서 출퇴근용으로 수요가 좋아서 꾸준히 운행되었고, 중단거리 노선을 뛰면서 잘 나갔다. 그러나 통근열차의 경유 문제 등으로 2000년대 후반 들어 점차 노선이 줄기 시작했고, 2009년 최후의 보루였던 경의선 서울역 ~ 문산역 구간이 폐지되면서 통근열차의 생명력도 끝나고 말았다. 이 후에는 문산역 ~ 도라산역 구간이나 경원선 등 단거리에서만 운행하다, 2020년 1월 1일부터는 광주선에서만 운행한다. 말년을 정선선에서 보냈던 비둘기호처럼, 통근열차 역시 2023년 12월 17일까지 운행한다.
- 식당차 - 1990년대 ~ 2003년
- 새마을호에서 주로 운영되었으며,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돈 많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특급 서비스로 여겨졌다. 특히 플라자 호텔이 직접 운영을 맡았던 시기의 식당차는 고급진 퀄리티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편. 무궁화호와 통일호에서도 식당차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지만, 새마을호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떨어졌다. 2004년 KTX 개통 이후 철도청이 새마을호를 완행급으로 강등시키면서, 고급 서비스가 사라지고 식당차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 2004년~2008년 사이 식당차의 음식이 너무 퀄리티가 떨어져 이전의 명성을 거의 잃어버렸다. 식당차는 이 후 열차카페로 바뀌어 2010년대까지 운행을 계속했으나, 수요 문제로 결국 2017년 완전 폐지되고 말았다.
2.2. 지하철 관련
[1] 비정기편으로는 2002년 추석까지 특별열차로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