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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16:39:43

전람회의 그림


Картины с выставки
Pictures at an Exhibition
1. 개요2. 곡 소개3. 편성4. 기타

1. 개요

모데스트 무소륵스키가 작곡한 피아노 모음곡. 작곡된 경위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무소르그스키와 친한 사이[1]었던 화가 겸 건축가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Ви́ктор Александро́вич Га́ртман, Viktor Alexandrovich Hartmann)이 동맥 파열로 갑자기 죽게 되었다[2]. 그 후 무소르그스키는 하르트만의 친한 친구가 개최한 유작 전시회에 가게 되었는데 전시된 그림 10개에서 영감을 얻어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했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용으로 작곡되었지만 현재는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 편곡이 더 유명하다. 회화를 표현한 작품답게 상당히 묘사적이고 강렬한 색채를 갖고 있기 때문에 20세기 후반 이후 관현악 뿐만 아니라 기타, 오르간, 신디사이저, 로큰롤, 관악 합주 등 다양한 형태로 편곡돼서 연주되고 있다.

2. 곡 소개

인용한 설명은 초판 악보에 적힌 내용을 옮긴 것이다.
키이우 시의 대문을 위한 디자인 스케치로, 슬라브 특유의 둥근 지붕 모양을 한 옛 러시아의 힘찬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했다.
전곡을 마무리하기에 손색이 없는 찬가조의 위풍당당한 악상이 드높이 울려 퍼진다. 중간에 ‘프롬나드’ 선율이 인용되어 작곡가 자신이 대문을 통과하는 성대한 행렬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준다.

3. 편성

라벨의 관현악 편성은 3관 편성이며, 피아노 못지 않게 매우 크다. 특히나 타악기가 매우 많이 들어간다.

플루트3(3번 주자는 피콜로를 겸함)/오보에3(3번 주자는 코랑글레를 겸함)/클라리넷2/베이스클라리넷1/알토색소폰1/바순2/콘트라바순1/호른4/트럼펫3/트롬본3/튜바1(2대도 가능,유포늄을 겸함)/팀파니/글로켄슈필/(E♭으로 조율된 것이여야 하며, 튜블러 벨을 쓰거나 둘 다 써도 됨)/트라이앵글/탐탐/라쳇/채찍/심벌즈(서스펜디드 심벌 별도 필요)/작은북/큰북/실로폰/첼레스타/하프2/현5부(제1바이올린/제2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 편곡 버전.

4. 기타



[1] 단순히 친한 사이를 넘어, 무소르그스키가 짝사랑했던 사람으로 여겨진다. 다만 하르트만은 이성애자였다.[2] 그리고 모친을 잃고 시작된 무소르그스키의 음주는 이 사건으로 더욱 심화된다.[3] "비들로"라고 읽으면 안 된다! 영어의 외래어 비들로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참고] 편곡판에서는 빠지는 경우가 많다.[5] WWE빠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그 분의 주제가로 아는 그 곡이다.[6] 피아노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듣고 연습하여 익숙한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레데리크 쇼팽,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떠올려 보면 된다. 체르니, 하농 등 초중급 피아노 기교 교재들도 이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7] 진백선 후보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BGM으로 깔린다. 이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뭔가 신기하거나 특이한 광경이 나왔을 때 쓰이는 준 마성의 BGM급 위치에 있는 듯. 아예 '이 곡이 없으면 진백선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는 듯하다.[8] 앞에서 언급했듯이, 곡조 자체가 매우 웅장하여 승리의 개가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한다.[9] 오스트리아 버전 엘 시스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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