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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3:32:57

장삐쭈/작품 목록/대사집/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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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삐쭈 단편선] 입병2. [2인팟] 던전3. [스튜디오 장삐쭈] 장삐쭈 죽이기4. [신병] 오해5. [장삐쭈 단편선] 새치기6. [장삐쭈 초 단편선] 공원7. [스튜디오 장삐쭈] 마피아8. [오늘의 안기욱] 매트리스 살인사건9. 행정반에서 전파드립니다.10. [신병] 후임11. [스튜디오 장삐쭈] 삼성12. 나는 간다13. [2인팟] 강화14. [2인팟] 제시15. [신병] 분리수거16. [스튜디오 장삐쭈] 천하제일 씹덕대회17. [ASMR] 술먹방18. [2인팟] 강철의 힐러법사19. [장삐쭈 단편선] 내가 이래서20. [장삐쭈 단편선] 직거래

1. [장삐쭈 단편선] 입병


2. [2인팟] 던전


3. [스튜디오 장삐쭈] 장삐쭈 죽이기


4. [신병] 오해


(어느 날 20시 40분. 박민석이 생활관에서 책을 보며 대기한다.)

박민석 : 어? 20분 전이다. 저 커피 하나만 뽑아오겠습니다.
최일구 : 어 야, 내 것도!
박민석 : 아 네! 뭐 드시겠습니까?
최일구 : 어... 딸기라떼.
박민석 : 아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은 심진우의 조언대로 커피 자판기로 가서 커피를 뽑는다. 심진우 말대로 커피 자판기 앞에서 박재수 행보관과 3중대 행보관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박재수 : 아니 내가 볼 땐 그게 아니라는 거지!
박민석 : 충성! (커피를 뽑으며 행보관이 말을 걸 때까지 대기 중)
박재수 : 만약에 우리 중대가 부족하다고 해도!
3중대 행보관 : 아니 행보관님 그렇게 생각하믄 안 된다니까녜!
박재수 : 쉬X 아니라는 게 아니고! 만일 우리가 부족하다고 했으면! 그쪽에서 지원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3중대 행보관 : 그럼 당연히 그쪽에서 부족하다고 하지 그거를... 아~ 행보관님 답답하..
박재수 : 어이 박민석이!
박민석 : 일병! 박민석!
박재수 : 이야~ 박민석이 이제 일병이네!
박민석 : 네 일병입니다..!
3중대 행보관 : 아부지 잘 계시지?!
박민석 : 아 예 잘 계십니다!
박재수 : 군생활 할 만 하나!
박민석 : 아 네! 너무 재밌습니다!
박재수 : 쓉...! 재밌으면 안 되는데!
박민석 : 아, 아니 그, 좋습니다! 선임들도 다 잘해주고...
박재수 : 선임들이 안 괴롭히나?
박민석 : 아, 네! 다 잘해줍니다. 이제 잘 안 때리기도 하고...
3중대 행보관 : 때린다고??????
박민석 : 아, 어 어어!!! 아닙니다!! 말을 잘 못했습니다!! 제가 멍을 잘 안 때린다는 말이었습니다. 아 지, 진, 잘못 말했습니다!
박재수 : 쓉... 니 맞선임 누고!
박민석 : 어... 임다혜 일병입니다
박재수 : 델꼬 온나!
박민석 : 아 진짜 괜찮습니다 행보관님... 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박재수 : 씹!!! 데꼬 온나!!!
박민석 : 아... 네 알겠습니다...

(생활관으로 돌아가서 임다혜를 찾는다. 임다혜는 박민석의 팬티를 개고 있다.)

박민석 : 임다혜 일병님?
임다혜 : 어.
박민석 : 행보관님이 찾으십니다...
임다혜 : (침묵하다가) 어.

(임다혜와 박민석이 행보관에게 간다.)

임다혜 : 충성, 부르셨습니까?
박재수 : 임다혜!
임다혜 : 일병 임다혜.
박재수 : 니 박민석이 괴롭히나!
임다혜 : 아닙니다.
3중대 행보관 : 저 새X 표정이 와 저러노!
임다혜 : 어, 태어날 때부터 이랬습니다.
3중대 행보관 : 표정 좀 피라 이 새X야!
임다혜 : 네 알겠습니다.
3중대 행보관 : 자 웃어봐라! 자 웃어 웃어!

임다혜: 파일:2. 썩소.png

3중대 행보관 : 으메~ 징그러버! 뭐 저런 새X가 다 있노!
박재수 : 임다혜!
임다혜 : 일병 임다혜.
박재수 : 니 위로 누구 있노?
임다혜 : 김상훈 일병 있습니다
박재수 : 쉬X 김상훈..! 데꼬 온나..
박민석 : 아... 행보관님... 제가...
박재수 : 빨리 안 가나!!
박민석 : 아 네!

(다시 생활관으로 돌아가서 자고 있는 김상훈을 찾는다.)

박민석 : 김상훈 일병님...
김상훈 : 어어어... 왜
박민석 : 행보관님이... 찾으십니다..
김상훈 : 뭐? 나를?
임다혜 : 네 그렇습니다.
김상훈 : 왜? 작업 때메?
박민석 : 어.... 아닙니다.
임다혜 :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상훈 : 에? 오해가 있다고? 아~ 저번에 페인트통 위치 때문인가? 그거 취사장 뒤쪽에 놔뒀는데.
박민석 : 어... 아닙니다. 일단 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상훈 : 아.... 씨, 쉬질 못하게 하네 진짜..

(김상훈까지 행보관에게 불린다.)

김상훈 : 충성! 부르셨습니까 행보관님
박재수 : 김상훈이
김상훈 : 일병김상훈!
박재수 : 새X 니 대답 잘해라
김상훈 : 예 알겠습니다. 무... 무슨 일이십니까?
박재수 : 니... 박민석이 때맀나?
김상훈 : 에??!?!? 자, 자... 잘못 들었습니다?
3중대 행보관 : 섀X 뺀질~뺀질하게 섕깄네!
박재수 : 니 박민석이 아버지 누군지 알고 있제?
김상훈 : 아 네 알고 있습니다.
박재수 : 니 이거 똑바로 말 안 하믄 영창으로 안 끝난다잉 으잉?!
김상훈 : 아 행보관님 진짜 저는 진짜 안 때렸습니다![1]
박재수 : 저는????
김상훈 : 아니, 말이 헛나왔습니다 행보관님! 진짜 아무도 안 때렸습니다! 오해입니다 이거 오해!
박민석 : 맞습니다 행보관님! 진짜 일병 달고 나서부터는 한대도 안 맞았습니다![2]

(김상훈과 임다혜가 배신감을 느낀듯 박민석을 노려보기 시작한다.)

박민석 : 아!!!! 아... 아... 아닙니다! 아, 아닙니다!!
박재수 : 분대장 데꼬 와라.
박민석 : 아 진짜 행보관님 이거 진짜 오해입니다!
김상훈 : 맞습니다 행보관님, 진짜 너무 당황해가지고.. 지금 말실수로.. 나온 겁니다 진짜로...
박재수 : 쉬X!! 분대장 델꼬 오라고!!!!
박민석 : 아 네!
김상훈 : 아 네!

(생활관으로 돌아가서 화장하는 최일구를 부른다.)

최일구 : 너랑 나랑은~♪ 절대 안 되지~♬
김상훈 : 저, 최일구 상병님?
최일구 : 어 왜?
김상훈 : 어... 행보관님이... 부르십니다.
최일구 : 행보관? 왜! 시X 나 없다고 해!
김상훈 : 아 일단 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임다혜 :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일구 : 오해? 뭔 놈의 오해?
박민석 : 어... 제가 말실수를...
김상훈 : 제가 말실수를 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일구 : 아니 뭔 말실수? 일단 뭘 알아야 내가 대비를 할 거 아녀?
김상훈 : 민석이가 누구한테 맞은 것처럼... 됐습니다.
최일구 : (갑자기 정색하며) 뭐... 뭐?

(결국 최일구까지 불렸다.)

최일구 : 충성, 행보관님 부르셨습니까?
박재수 : 최일구.
최일구 : 상병최일구..
박재수 : 니 군생활 을마나 남았노?
최일구 : 한 5개월... 남았습니다
3중대 행보관 : 섀X 또 사고 칬나!
최일구 : 아닙니다...! 사고 안 쳤습니다...
박재수 : 니 지금 군생활 더 하고 싶제이?
최일구 : 아 아닙니다...! 왜 왜.. 왜 그러십니까...?
박재수 : 니, 박민석이 때맀나?

(갑자기 박민석이 진짜로 쳐맞아서 행보관한테 울분하는 듯이 우는 시늉을 하기 시작한다.)[3]

최일구 : 민석아...
박민석 : 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최일구 상병님...! 아닙니다...
최일구 : 야... 민석아...
박재수 : 안 되겠다, 니 따라 온나.

(결국 최일구는 박재수 행보관과 1:1 면담을 하러 끌려간다.)

최일구 : (끌려가면서) 민석아...
박민석 : 최일구 상병님 진짜 아닙니다!
최일구 : 민석아...!
박민석 : 진짜 아닙니다 최일구 상병님!
최일구 : 민석아... 민석아!!
박민석 : 어이.. 씨... 최일구 상병님..!

(생활관으로 돌아온 3생활관 멤버들. 최일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박민석 : 김상훈 일병님 이제 어떡합니까...? 최일구 상병님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상훈 : 하...씨 나도 모르겠다.. 저 양반 이제 잘릴 휴가도 없을 건데...
박민석 : 아... 진짜 한번 잘해보자고 그런 건데.. 아... 진짜 너무 죄송합니다...
김상훈 : 너무 그러지마 인마, 나도 실수했으니까.

(최일구가 문을 열고 매우 지친 기색으로 돌아온다.)

박민석 : 어! 최일구 상병님!
최일구 : (침대에 앉으며)하..............
김상훈 : 최, 최일구 상병님? 어.. 어... 어떻게... 됐습니까?
최일구 : 어떻게 되긴 어떻게 돼... 말년 반토막 났다... 헣.
박민석 : (절규하면서)어...... 안 돼!!!!!!!!!!!!!

(갑자기 박민석이 생활관을 뛰쳐 나간다.)

최일구 : 야 시X 저 새X 왜 저래!! 야, 야!! 구라야 새X야!! 야 시X 저 새X 잡아!!
김상훈 : 아이씨 왜 그런 구라를 칩니까!!!

(박민석은 계속 도망가며, 3생활관 전원이 박민석을 쫓아간다.)

박민석 : 흐항앙... 나 때문에... 흐앙... 안 돼.... 안 돼......
김상훈 : 야 박민석!! 야 멈춰봐 이 새X야! 구라야 새X야 구라!!!!
최일구 : 구라라고 새X야 좀 멈춰봐 새X야!!
김상훈 : 아니 그럼 어떻게 된 겁니까!
최일구 : 아니 그냥 주의만 받고 끝났어! 씨.. 뭘 어떻게 돼! 야 박민석!
김상훈 : 하... 이 씨 으으으으으아으으으으으!!!!!!!!!!!

(끝내 김상훈이 최대한 젖먹던 힘까지 써서 달려서 지친 박민석을 덮친다.)

박민석 : 아... 아... 아아.. 부러질 것 같습니다
김상훈 : 야 구라라고 새X야... 하...
최일구 : 하아아... 아.... 야... 아무 일도 없었어 새X야.. 하... 그냥 주의만 받고 끝났어 인마...
박민석 : 하... 아이 진짭니까...? 허이... 어이.... 저는 진짜... 아니 너무 죄송해서.... 흐허헣헣엏엏엉엉엉... 어?

(갑자기 중대장실의 문이 열린다.)

최일구 : 어??
김상훈 : 어???
지호진 : 니들 뭐야!
최일구 : 어... 아.... 체력 단련...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게시판에 중대장 전파사항으로 복도에서 체력단련시 상점 -10이라는 종이가 붙었다.)

5. [장삐쭈 단편선] 새치기


6. [장삐쭈 초 단편선] 공원


7. [스튜디오 장삐쭈] 마피아


8. [오늘의 안기욱] 매트리스 살인사건


9. 행정반에서 전파드립니다.


행정병: (방송) 후- 후- 행정반에서 전파드립니다. 오늘 '신병' 이모티콘 출시됐으니, 각 생활관 일병, 행정반으로 1명씩 와서 다운받아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전파드립니다. 오늘 '신병' 이모티콘 출시됐으니, 각 생활관 일병, 혹은 일병 없으면 상병급 아무나 1명씩 와서 인원수에 맞게 다운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아 그리고 7번 총기함 키 가지고 계신 분, 지금 즉시, 행정반으로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만약 15시까지 안 가져오면 당직사관님께서 오후 내내 총기수입 시킨다고 하시니 15시까지-
당직사관: 14시 반!
행정병: (방송) 14시 반까지 행정반으로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이상.

(방송이 끝나고)

당직사관: 야 거따 두지 말고 왼쪽에다가

10. [신병] 후임


(박민석이 생활관으로 돌아오며, 생활관에는 누군가가 앉아있다.)

박민석: 아 네 고생하셨습니다! 네 들어가십시오! 아 아닙니다 ㅎㅎ 네 들어가십쇼! (문을 닫으며) 아 허리야... 어엇!!! 엇... 엇... 누구...
차병호: 이병! 차병호!
박민석: 아.. 아... 신병.. 시, 신병인가?
차병호: 예 그렇습니다!
박민석: 아.. 우리.... 분대이십니까?
차병호: 예 그런 것 같습니다!
박민석: (와... 드디어 후임이..!) 이름이 뭐라고... 했지?
차병호: 이병! 차병호입니다!
박민석: 차병호?
차병호: 예 맞습니다!
박민석: 어... 반갑다. 나는 일병 박민석이야.
차병호: 예 잘 부탁드립니다!
박민석: 어 내가 아마... 너 맞선임일 거야.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최일구와 김상훈이 들어온다.)

최일구: 아니 그러니까 네가 당했다는 거야 병X아~ 네가 먼저...
박민석: 어 오셨습니까..!
최일구: 어? 야 뭐야! 신병이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김상훈: 오~ 박민석~ 오자마자 갈구는 거야?
박민석: 아니 아닙니다! 아 절대 아닙니다! 그냥 인사하고 있었습니다..
최일구: 야~ 벌써부터 박민석 X되는데?
박민석: 아 진짜 아닙니다!
김상훈: 야ㅋㅋ 너는 진짜 X됐다! 어떻게 박민석이 맞선임이냐?
최일구: 야 저 새X X밥 같아 보여도 존X 악마니까 조심해라~

(임다혜가 들어온다.)

임다혜: 어..
김상훈: 야 임다혜, 후임 들어왔다! 짐 풀어주고 밥 먹으러 갈 준비해.
임다혜: 아, 알겠습니다
최일구: 야 신병!
차병호: 이병! 차병호
최일구: 뭐라고? 차 뭐?
차병호: '차병호'입니다!
최일구: 사회에서 뭐 하다 왔냐?
차병호: 그냥 대학교 다니다가...
최일구: 여자친구 있냐?
차병호: 예 있습니다!
최일구: 이쁘냐?
차병호: 예 이쁩니다!
김상훈: 오~ 바로 이쁘다고 해버리네?
최일구: 야 사진 가져와 봐.
차병호: 아, 사진 더블백 아래에 있습니다.
최일구: 야 뭐해 짐 푸는 거 빨리 도와줘!
박민석: 아 예!
임다혜: 아 예!

(임다혜와 박민석은 차병호의 짐을 풀어주고 있고 최일구와 김상훈은 차병호의 여자친구 사진을 보고 충격을 먹는다.)

최일구: 와이씨.... 이 새X 구라 같은데.. 야 진짜 네 여친 맞아?
차병호: 아 예! 진짜 여자친구 맞습니다.
김상훈: 와 이 정도면 거의 뭐 아이돌 아닙니까?
최일구: 와이씨.. 너 뭐야 뭐 하다 왔어?
차병호: 저 그냥 운동 좋아해서 체대 들어가서 1학년 다니다가 휴학 내고 왔습니다.
김상훈: 오~ 체대~ 어디 체대?
차병호: 아 그냥 지잡대입니다.
김상훈: 축구는? 좀 하냐?
차병호: 예 축구 좋아합니다!
김상훈: 오~~ 포지션 어딘데?
차병호: 저 미드필더입니다!
김상훈: 오~~~! 이번 주말에 실력 한번 봐야겠는데?
차병호: 예 좋습니다!
최일구: 와~ 시X 드디어 에이스가 들어오네 우리 분대에.
김상훈: 너 어디 살다 왔어?
차병호: 저 인천 살다 왔습니다.
최일구: 어 시X! 인천 어디!
차병호: 인천 부평 쪽에 있었습니다.
최일구: 오 시X 야 부평 바로 옆 동네! 너 몇 년생이야!
차병호: 93년생입니다!
최일구: 야~ 내 후배네~ 야 형이라고 해 앞으로 알았어?
차병호: 네 알겠습니다!
최일구: 박민석 엎드려 뻗쳐.
박민석: 엎드려 뻗쳐..!!
최일구: 시X 선임한테 형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박민석: 아닙니다!
최일구: 맞후임 관리 똑바로 안 하냐?
박민석: 죄송합니다!
최일구: X 같냐?
박민석: 아닙니다!
최일구: X 같으면 뭐 어쩔 건데?
박민석: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최일구: 후임 들어오니까 신나냐?
박민석: 아닙니다!
최일구: 행복하냐?
박민석: 아닙니다!
최일구: 교육 똑바로 시켜 알았어?
박민석: 예 알겠습니다!
최일구: 바로.
박민석: 바로!
최일구: 네가 실수하면 네 맞선임이 저렇게 된다, 알았냐?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최일구: 군생활 편하게 할 생각 하지 말고 똑바로 배워 시X새X야 알았어?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김상훈: 야 신병 담배 피냐?
차병호: 예 핍니다!
김상훈: 담배 피러 가자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최일구: 야 빨리 피고 와 밥 먹으러 가게! 존X 배고파.
김상훈: 아 예 알겠습니다! 금방 피고 오겠습니다.

(최일구, 박민석, 임다혜가 생활관에서 차병호와 김상훈을 기다리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최일구: 아 시X 왜 이렇게 안 와.. 야 박민석!
박민석: 아 예!
최일구: 가서 김상훈 데려와.
박민석: 아 예 알겠습니다!

(박민석이 흡연실로 가서 김상훈과 차병호를 찾는다.)

박민석: 김상훈 일ㅂ...
김상훈: 크핳핰ㅋㅋ 와~ 이 새X 진짜 허세 장난 아니네?
차병호: 아닙니다 허세 아닙니다 진짭니다!
김상훈: 허세 부리지마 이 새X야~
박민석: (와 김상훈 일병님.. 저렇게 웃기도 하시는구나)
김상훈: 야 빨리 가자! 다 기다리고 있겠다.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둘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박민석이 먼저 생활관으로 돌아온다.)

최일구: 데려왔어?
박민석: 아 지금 오고 있습니다
최일구: 아~ 존X 배고프다~

(박민석이 방금 전, 김상훈과 차병호가 흡연실에서 대화하던 것을 회상한다.)

회상속의 김상훈: 이 새X 진짜 허세 장난 아니네
회상속의 차병호: 허세 아닙니다 진짭니다
회상속의 김상훈: 허세 부리지마 이 새X야~ 하 ㅋㅋ 이 새X 진짜 ㅋㅋㅋ

(식사 후, 박민석은 차병호를 교육시키고 있다.)

박민석: 이건 군번표고 이건 군가. 그리고 이건 초병수칙인데 일단 군번부터 외워.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박민석: 일단 군번을 외워야 불침번 설 때도 실수 안 하고 선임들한테도...
김상훈: 야 차병호
차병호: 이병! 차병호!
김상훈: 야 너 PX 안 가봤지?
차병호: 예 안 가봤습니다!
김상훈: PX 가볼래? 너 아직 총 안 샀잖아.
차병호: 예 아직 안 샀습니다!
박민석: 어... 갔다 와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김상훈: 뭐? 뭐 하고 있었냐?
박민석: 아 그 군번이랑 군가랑 뭐 그런 것들...
김상훈: 야 그런 거 나중에 해도 돼 인마~ 야 가자!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박민석: 어.. 갔다 와~

(박민석이 지난번 분대결산에서의 일을 회상하며 차병호를 다루는 김상훈과 자신을 다루던 김상훈을 비교하며 소외감을 느낀다.)

회상속의 김상훈: 중요한 거니까 내일까지 무조건 외워 알았어? 내일까지 못 외우면 뒤진다.
회상속의 박민석: 예 알겠습니다!

(그 날 저녁 시간, 3생활관은 신병 전입 기념으로 지목게임을 한다.)

최일구: 고민하지 말고 바로 나와야 되는 거야, 알았어?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김상훈: 고민하면 그게 더 X되는 거야 이건
차병호: 아 알겠습니다!
최일구: 나 먼저 한다? 어... 여기서 맞짱 뜨면 이 새X는 내가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백프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하나, 둘, 셋!
차병호: 쓰으읍! 아.......
김상훈: 야 고민하지 말라고!
차병호: 아... 알겠습니다! (박민석을 지목하며) 아, 죄송합니다!
박민석: 어 엇..
최일구: 박민석ㅋㅋㅋ시X 야 저 새X도 복싱했어 인마~
김상훈: 야 짬순으로 하지마 인마.
차병호: 아 예 죄송합니다!
최일구: 아니 뭔 짬순이야 딱 봐도 존X 털리겠구만~
박민석: 아 아닙니다~ 저도 사회에 있을 때 한 따까리 했습니다~
최일구: 한 따까리는 ㅋㅋ 시X 그냥 따까리였겠지.
김상훈: 야 그럼 여기서 딱 봤을 때! 이 새X는 진짜 연애 한번도! 못 해봤을 것 같다! 개존X 평생 모쏠아다로 살다가 뒤질 것 같은 사람!
최일구: 오~ 좋아 좋아 오케이~ 하나, 둘, 셋!
차병호: 아.... 아... 진짜... (또 박민석을 지목하며) 진짜 죄송합니다!
박민석: 아이, 개새ㄲ...!
김상훈: 푸후우웊푸핲핳핳캌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일구: 시X ㅋㅋㅋㅋ 개새X래ㅋㅋㅋㅋ
박민석: 아.. 진짜 어떻게.. 너, 너 진짜.. 아.. 좀 안 되겠다 너... 야 이따가 진짜 아...
최일구: 야 ㅋㅋㅋ 저 새X 리얼 빡쳤다! 야 저 새X 표정 봐봐! 아 존X 무서워 ㅋㅋㅋ
김상훈: 아 저 새X...ㅋㅋ 아 존X 웃기네...ㅋㅋㅋ
차병호: 아... 박민석 일병님 진짜 진짜 죄송합니다..
최일구: 뭘... 뭘 죄송해 인마~ 죄송할 필요 없어. 이거 뒤끝 없는 거야~ 야 박민석! 뒤끝 부리면 뒤진다, 알았어?
박민석: 아... 알겠습니다...
김상훈: 야 그럼 얼굴 딱 봤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거 바로! 박민석부터! 하나, 둘, 셋!
차병호: 어... 아... 기니피그!
김상훈: ㅋㅋㅋㅋㅋ기니피그ㅋㅋ
최일구: 야 진짜 닮았어 ㅋㅋ 야 진짜 닮았어ㅋㅋㅋ
김상훈: 야 그럼 다음 얘! 하나, 둘, 셋!
차병호: 쓰으읍... 아아아...... 모아이.. 석상!
최일구: 아 이 새X 너무 뻔해. 야 그럼 김상훈. 하나, 둘, 셋!
차병호: 아... 그... 영화배우... 소지섭!
최일구: (정색하며) 아... 시X새X 벌써부터 똥꼬 존X 빠네
차병호: 아, 근데 진짜 느낌 좀 있습니다.
김상훈: 아닙니다 왜 그러십니까? 저 사회에 있었을 때 좀 들었습니다~
최일구: 아 존X... 야 그럼 나는? 나는 뭐 닮았어? 야 하나, 둘, 셋!
차병호: 아.... 어...... 그... 비버?
김상훈: 푸흪!!!!
최일구: 뭐... 비버? 저스틴 비버...?[4]

11. [스튜디오 장삐쭈] 삼성


12. 나는 간다


13. [2인팟] 강화


14. [2인팟] 제시


15. [신병] 분리수거


(박민석이 종교를 다녀오며, 자고 있는 최일구를 제외하면 생활관이 지저분한 채로 비어있다.)

박민석: 종교 다녀왔습니다 (어? 다 어디 갔지? 아.... 아으...... 어우.... 완전 아수라장이네... 아니 병호는 종교도 안 가면서 어디 간 거야? 어휴... 빨래부터 해야겠다.)

(박민석이 빨래를 시작으로 생활관 정리정돈을 하며, 배경에는 대한민국 육군가가 흐른다. 그리고 박민석은 마침내 신발 정리를 끝으로 생활관 정리정돈을 마친다.)

박민석: (허어어... 다 끝났다! 어, 이제 분리수거 해야겠다. 아니 근데 병호는 어디 간 거야? 분명 오후에 분리수거 알려준다고 했는데...)

(김상훈과 차병호가 축구를 마치고 돌아온다.)

김상훈: 야~ 진짜 마지막에 찔러주는 거 진짜 지렸다.
박민석: 어! 김상훈 일병님! 오셨습..니까?
차병호: 아닙니다, 김상훈 상병님 마무리가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박민석: 어.. 병호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박민석: 어디... 갔다 온 거야?
김상훈: 축구하고 왔는데 왜?
박민석: 아 아닙니다. 그 분리수거...
김상훈: 야 차병호 샤워하러 가자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아.. 그 샤워 끝나고 와, 분리수거 알려줄게.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김상훈: 야 가자
차병호: 아 네!

(차병호랑 김상훈이 나가자 박민석은 부들부들 떨며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박민석은 차병호를 기다리며 마저 분리수거를 하는데, 김상훈이랑 차병호가 생활관으로 다시 돌아온다.)

김상훈: 그니까 윤신영 병장님 스타일이 딱 그거야. 딱 찔러주면 달리기가 존X 빠르니까.
차병호: 아, 근데 김상훈 상병님도 달리기 엄청 빠르신 거 같습니다.
김상훈: 야 나는 여기서 존X 느린 편이야.
차병호: 아, 그렇습니까?
박민석: 어 병호야 이제 다 했으면...
김상훈: 야 PX 가자.
차병호: 아.. 그.. 박민석 일병이랑...
김상훈: 뭐? 분리수거?
차병호: 아, 네. 그렇습니다.
박민석: 아니 갔다 와, 혼자 하고 있을 테니까.
차병호: 아 알겠습니다! 금방 갔다 오겠습니다.
김상훈: 박민석, 표정 뭐냐?
박민석: 아 아닙니다~ 다녀오셔도 됩니다 ㅎㅎ
김상훈: 야 뭐 음료수 같은 거 뭐 아이스크림 같은 거 먹을래?
박민석: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다녀오십시오~
김상훈: 다녀오십시오는 명령이고 새X야~ 간다~
박민석: 아 네!

(박민석은 화를 참으며 차병호를 기다린다. 곧이어 김상훈이랑 차병호가 다시 생활관으로 돌아온다.)

차병호: 웃긴 게 그 이후로 연락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김상훈: 크하핳핰ㅋㅋ 이 새X 완전 쓰레기네~
차병호: 아, 박민석 일병님, 죄송합니다. 이거...
박민석: ....분리수거 알려줄 테니까 여기 앉아
차병호: 아 네!
박민석: 여기서는 종이랑 플라스틱이랑 붙어 있으면 다 분류해가지고 버려야 돼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만약 칫솔 껍질이면 여기는 플라스틱이고 여기는 종이잖아
김상훈: 야 박민석, 나 싸지방 갈라니까 뭔 일 있으면 불러라~
박민석: 아 네, 다녀오십시오!

(김상훈이 나간다.)

박민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박민석: 최일구 병장님 주무시니까 조용히 대답해라. 알았냐?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너... 내가 X같냐?
차병호: 자, 잘못 들었습니다?
박민석: 내가 X같냐고?
차병호: 아,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박민석: 내가 오전에 분명히 말했지 오후에 분리수거 알려준다고-

(김상훈이 카드를 찾으러 다시 돌아온다.)

박민석: 이건 종이니까 여기고 캔이랑 유리는 따로 빼놔야 돼.
김상훈: 아씨 카드 안 가지고 왔네..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김상훈이 다시 나간다.)

박민석: 내가 오후에 분리수거 알려준다고 분명 말했잖아, 그렇지?
차병호: 아 네 맞습니다. 근데 김상훈 상병님이...
박민석: 핑계 대지마! 김상훈 상병님이 죽으라면 죽을 거야?
차병호: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박민석: 내가 잘해주니까 존X 만만하게 보이지, 그렇지?
차병호: 아, 그런 거 절대 아닙니다.
박민석: X같으면 계급장 떼고 맞짱 한번-

(임다혜가 들어온다.)

박민석: 이건 좀 특이한 건데 프링글스 통 같은 경우에는 아래 밑바닥은 쇠 같은 거거든?
차병호: 아... 네.
박민석: 임다혜 일병님 어디 가십니까?
임다혜: ....싸지방.
박민석: 아, 네 다녀오십시오!

(임다혜가 나간다.)

박민석: 어디까지 했냐?
차병호: 아... 그 계급장 떼고 맞짱.. 뜨시자고..
박민석: 아.. 그니까 맞짱 한번 뜰래?
차병호: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박민석: 죄송할 짓을.. 아니, 죄송...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
차병호: 아닙니다.
박민석: 네가 사회에서 얼마나 뭐 잘나갔던 간에 운동을 했던 간에 여기서 그냥 너는 X밥이야

(임다혜가 카드를 찾으러 다시 들어온다.)

박민석: 나도 처음에 헷갈렸는데 이거 금방 익숙해질 거야. 헷갈리는 거 있으면 물어봐.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어... 읍...... 어......

(임다혜가 카드를 꺼내면서 상황을 지켜보더니 다시 나간다.)

박민석: 어디까지 했지?
차병호: 그.. 저 X밥이라고...
박민석: 아 맞어 네가... 뭐라 했지?
차병호: 사회에서 뭘 했건...
박민석: 아아, 네가 사회에서 뭐 얼마나 잘나갔던지 나는 관심 없어
차병호: 아, 네.
박민석: 어... 그...
차병호: ....네.
박민석: 그... 관심 없어
차병호: ....네.
박민석: 그... 내가 X같냐?
차병호: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다음부턴 진짜 잘하겠습니다..
박민석: 군대에서 다음이란 건 없거든? 전쟁 나도 다음에 잘하겠다고 그럴 거야?
차병호: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박민석: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 아니, 끝나?
차병호: 아닙니다, 안 끝납니다.
박민석: 네가 잘못하면 내가 욕 먹는 거야 알어?
차병호: 아 네, 알고 있습니다.
박민석: 알고 있으면 똑바로 해라 앞으로.
차병호: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나는 네가 사회에서 뭘 했건 간에 아무... 어? 이거 했나?
차병호: 아, 네. 아까 하셨습니다.
박민석: 어 그...
차병호: ......예
박민석: 그... 앞으로 잘할 거지?
차병호: 네, 진짜 잘하겠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박민석: 그래 앞으로 좀 잘하자. 죄송할 짓 만들지 말고, 알았지?
차병호: 네 알겠습니다...!
박민석: 그래 이거 봐봐 분리수거 알려줄게. 유리는 이쪽에다가 따로 모아놔야 되거든? 그래야지-
최일구: 야 드디어 끝났냐?
박민석: 어, 일어나셨...습....니까...
최일구: 야 ㅎ 좀 더해봐! 존X 재밌으니까.

(박민석이 상황파악을 하고 상황파악이 끝나자마자 매우 부끄러워 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놀란다.)

박민석: 엍...? 어...... 어....!!!! 으어어엏어엏엏엏어엏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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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다른 후임들은 박민석을 X나 때렸다(......)[2] = 이병때는 뒤지게 쳐 맞았다(...)[3] 물론 자기 때문에 이 사태가 벌어져서 죄책감때문에 그런 거다.[4] 드라마판에서는 "저스틴 비버 말하는거지? 그래야 할건데 XXX야?"라는 으름장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