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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9 01:51:42

로젠크로이츠 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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薔薇十字騎士団
ローゼンクロイツ・オルデン
Rosenkreuz /Rosen Kreuz / Rosencreutz[1] Orden

1. 개요2. 특징3. 위계4. 장미십자기사단의 구성원

1. 개요

일본라이트 노벨 트리니티 블러드에 등장하는 비밀조직. .

세계의 변혁을 꾀하는 범죄조직이자. 이 작품 굴지의 작중 악의 축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17세기에 실존했다고 전해지는 비밀결사 장미십자회. 이름이 길기 때문에 작중에선 보통 '기사단(올덴)'이라 부른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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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게르마닉스에서 종교적 이단을 추구하던 듣보잡 조직에 불과했는데, 카인 나이트로드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가 접수한 이후 최첨단 과학기술과 각종 인맥으로 성장 시켜 현재는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거물이 되었다. 비밀결사이기 때문에 그 존재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각 나라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도 대부분 모른다. 대표적으로 작중 최고의 파벌 중 하나인 교황청에선 주인공팀인 국무성성 특무분실(Ax) 관계자들만 아는 수준.

슬로건은 "우리들 불꽃으로 세계를 갱신하리라"(Igne Natura Renovatur Integra).[2]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드물고, 대부분 뭔가 반역 혹은 테러를 꿈꾸는 이들에게 접근해 각종 지원 및 컨설턴트를 해준다. 세계의 번혁을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번혁'의 진정한 의미는 지도자 카인의 모든 것의 파괴와 멸망을 실현하는 것이다. 게다가 조직 내에서도 이걸 아는 사람은 최상위급 간부들 뿐.

능력에 따라 위계 서열을 철저하게 정하고 행동한다. 비밀결사답게 하위에 있는 이들은 조직 내부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다. 기사단의 아지트는 탑이라고 불리며, RAM 5권에서는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가 지천사(케루빔)를 통해 탑이 비엔나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카인 나이트로드는 오래 전 당한 부상으로 인해 완전히 활동할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조직 운영은 사실상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가 맡고 있다. 또, 간부들 중에서도 카인과 직접 대면한 적이 있는 이들은 상위 간부들 중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며 조직원이면서도 이 조직의 보스가 누군지 모르는 이가 더 많다.[3]

이런 만큼 하위 간부에 비해 상위 간부로 올라갈 수록 서로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료애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Ax와는 대조되는 부분.[4] 심지어 나중에는 고위급 간부 중 몇 명이 뭉쳐서 내부 반란을 꾀했다가 캠퍼에게 걸려 숙청 당하기도 한다. 일단 불안한 부분은 있지만 캠퍼의 조직 장악력이 워낙 좋은지 건재하다. 게다가 주군인 카인이 너무나 절대적이고, 그의 존재를 아는 이가 소수인 탓인지 조직원들끼리 치고 박는 경우는 있어도 보스에게 대항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듯.[5]

콩가루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조직의 규모 자체는 한 국가 수준이다. 이는 작중에서 교황청에 속하지 않은 세속국가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게르마닉스 공화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게르마닉스의 국왕 루드비히 2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하들은 기사단의 간부들이고 아버지 빌헬름은 기사단의 영향을 떨처 내려고 하다가 들켜서 암살 당했다고 한다. 디트리히가 카르타고에서 벌인 작전 후 게르마닉스 해군 장교 권한을 발동해 잠수함 징발하는 장면이 나올 만큼 게르마닉스 자체를 쥐고 흔드는 수준.

만화판 작가인 쿠죠 키요"얘네는 비밀결사치곤 단결력이나 남자다움이 적은 거 같아요. 좀 더 단결력이 강했으면…"이라고 평하였다.

복장이라든지 하는 짓을 보면 옛날에 콧수염을 따르던 어떤 조직이 떠오르기도 한다.[6][7]

이름에서도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유명인사에서 따온 듯한 이름이 눈에 띈다. 디트리히, 구데리안, 스코르체니, 요들

3. 위계

서열은 앞자리가 높을 수록 위계가 높고 뒷자리가 높을 수록 위계가 낮다. 이 위계와 그 명칭은 실존했던 비밀결사인 황금여명(새벽)회와 동일하다. 한글 표기는 정식 한국어판에 나온 표기이며, 영문 표기는 위키피디아 영문판의 트리니티 블러드 등장인물 항목을 참고했다.

4. 장미십자기사단의 구성원


이들 중 RAM에서 캠퍼에게 하극상을 시도한 헬가, 발타자르, 멜키오르, 카스파르는 숙청당했고 ROM에서 라드는 디트리히에게 이용만 당하다 사망한다.

작가의 사망으로 쓰이지 않은 R.O.M. 스토리에선 알렉산드로 18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장미십자기사단에 들어가고, 트레스도 그녀를 따라 입단하게 된다.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세계의 파멸을 바라는 마음에 입단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기사단을 내부에서 뒤흔들려고 위장 중이라고 한다. 이후 카테리나는 기사단의 위험한 사상에 의문을 가진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을 충동질하여 카인 나이트로드에게 반기를 들도록 만든다고 한다.


[1] '로젠크로이츠' 표기가 매체마다 표기가 조금씩 다르다. 표준 독일어로는 '장미십자'에 해당하는 부분은 합성명사로 보아 Rosenkreuz로 붙여쓰고, 십자의 스펠링은 kreuz다. 물론 표준어로는 이렇다는 얘기이고 보통은 해당 매체의 표기를 따른다.[2]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IESVS NAZARENVS REX IVDÆORVM)'의 약자인 'INRI'의 역두문자어[3] 작중에서 나이트로드 삼남매에 관해 알고 있다는 게 확실히 드러난 건 캠퍼, 디트리히, 헬가 뿐이다. 발타자르 폰 노이만도 정황 상 알 가능성이 있다는 게 넌지시 비춰졌을 뿐 100% 확정된 건 아니다.[4] 다만 Ax도 내부에서 시끄럽긴 해도 그건 흔치 않은 일이고, 기본적으로 동료 혹은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5] 작가가 구상한 뒷 설정에 따르면 디트리히가 어렸을 때 카인에게 카테리나의 꼬드김에 넘어간 디트리히가 카인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반기를 든다고.[6] 실제로 나치 독일은 내부의 정치적 알력 다툼이 상당했다. 괴링, 괴벨스, 보어만, 힘러를 비롯해 고위 관료들의 정치적 알력 다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 해군 총사령관이던 에리히 레더가 사임하면서 한 해군과 후임자를 괴링에게서 지켜주십시오였다. 그 외에도 국민돌격대라거나 4호 돌격포 등 정치적 알력다툼으로 벌어지는 비효율은 부지기수였다. 히틀러가 교통정리를 했기에 그나마 굴러가기라도 했을 정도. 그 교통정리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막장 집단보다도 나을 정도였다.[7] 실제로 오래 전부터 게르마닉스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다고 하니 트리니티 블러드 세계의 나치라고 할 수 있다.[8] 한국어 번역판의 '마리오네트 텐슈피라'는 오역이다. Marionet tenspieler로 잘못 띄어 읽어서 발생한 문제.[9] 국내 미정발된 R.A.M 6권 아포칼립스 나우에서 나오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