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인물로, 안경을 낀 하늘색 머리의 남성이다.[1]
1. 소개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이자 장미십자기사단의 멤버. 위계는 불명. 칭호는 꼭두각시의 왕(피그말리온/Pygmalion).[2]기사단 내 중간 간부이자 흡혈귀(장생종)인 노이만 3형제 중 막내이다.
2. 능력
그의 능력은 그렘린으로 각종 기계를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다. 전투 시에는 '지클린데'라는 이름의 메이드복을 입고 대검을 든 소녀의 모습을 한 자동인형들을 투입한다. 어떻게 보면 칭호가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과 겹친다고도 볼 수 있다. 디트리히는 특수 실을 이용해 기계류는 물론이고 살아있는 사람까지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멜키오르는 자동인형(기계)인 지클린데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정도가 한계이다. 게다가 인형 제작 과정은 디트리히에 비하면 매우 양반이다. 디트리히는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적출하거나 시체를 개조한 인형 병사를 만드는게 특기다.그러나 인형 제작은 직접 전투 능력이 없는 것을 보충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할 수 있고, 그의 진가는 로스트 테크놀러지를 비롯한 상대방의 기계 병기를 전부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같은 강자조차 단숨에 제압할 정도로 사기적인 능력이며, 전신이 기계인 트레스 이쿠스를 상대로는 그야말로 극상성인 능력이다. 그래서 헬가는 삼형제 중에서도 멜키오르의 능력이 무척 특별하다고 말했다.
3. 인물
하늘색을 띄는 단정한 은발에 잘생긴 외모로 자상할 것 같은 첫인상을 주지만, 실제론 꽤나 까칠하고 뒤틀린 성격. 고위 간부들에게도 도발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우호적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아니면 상대방의 이름이 아닌 댁이라 부른다.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반캠퍼파로, 헬가 폰 포겔바이데와는 사이가 돈독하다.4. 작중 행적
RAM 5권에서는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를 상대로 지클린데를 투입한 뒤에 관광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카테리나의 비서인 시스터 로레타의 난입으로 놓치고 만다. 하지만 『퍼블릭 에너미』편에선 반캠퍼파인 자신들에게 거짓으로 가담한 디트리히를 능력을 사용해 손쉽게 제압한다.
미완으로 남은 RAM 6권『아포칼립스 나우』의 후편에서 비중있게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기사단의 주요거점중 하나인 마녀의 탑을 발견하고 접근해오는 아이언 메이든에 잠입해 기계인 트레스 이쿠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공중전함 아이언 메이든까지 추락시킨다.
최후에는 추락하는 마녀의 탑을 자폭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확보하려는 레온 및 트레스와의 대결에서 장렬한 전투 끝에 패배해 사망한다는 설정.[3]
[1] 옆에 있는 대머리의 남성은 그의 형들 중 하나인 카스파르 폰 노이만.[2] 원문에선 꼭두각시의 한자 표기인 괴뢰(傀儡)를 사용했다.[3] 트레스는 멜키오르의 능력 앞에서 꼼짝도 할 수 없으므로, 트레스가 인형들을 상대하는 사이 레온이 멜키오르를 상대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