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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57:52

일렉트로(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파일:어스파 로고.png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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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6b3><colcolor=#fff> 작품 목록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등장인물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 그웬 스테이시 · 메이 파커 · 벤 파커 · 리처드 파커 · 조지 스테이시 · 플래시 톰슨 · 커트 코너스 / 리저드 · 강도 · 맥스 딜런 / 일렉트로 · 해리 오스본 / 그린 고블린 · 알렉세이 시체비치 / 라이노 · 펠리시아 · 노먼 오스본 · 구스타브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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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6b3><colcolor=#ffffff>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렉트로
Electro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221HF1UFJY8WV.jpg
본명 맥스웰 "맥스" 딜런
Maxwell "Max" Dillon
이명 일렉트로
Electro
종족 인간 (변형체)
국적 미국
성별 남성
소속 오스코프
등장 작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담당 배우 제이미 폭스
담당 성우 마이클 A. 셰퍼드 (게임판)
해외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진응 (기내더빙)[1]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무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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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he-amazing-spider-man-2-jamie-foxx2.jpg
파일:max transformed.jpg
변이되기 전의 모습 변이된 후의 모습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일렉트로.

그린 고블린라이노와 함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한다. 배우 제이미 폭스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2]

전용 테마곡은 My Enemy로, 일렉트릭 음악과 특유의 덥스텝 박자가 정말로 전기를 형상화시킨듯한 ost라서 호평이 많다.[3]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파일:스파이더맨 로고.png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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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파이더맨 트릴로지.png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베놈
뉴 고블린
파일: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png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리저드 일렉트로
그린 고블린
라이노
파일: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png
스파이더맨: 홈커밍
벌처 미스테리오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리저드
일렉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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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file_177441_0_dillon-capture.jpg
"어떻게 내 이름을 알죠? 나는 뭣도 아닌데.(How do you know my name? But I'm a nobody.)"
본명은 맥스웰 딜런(Maxwell Dillon). 오스코프에서 전기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동료들에게도 무시당하고 아이디어도 빼앗기는[4] 소심한 아웃사이더다.
파일:You are Somebody.jpg
그러던 어느 날, 전기 관련 설계도를 양손 가득 들고서 거리를 바쁘게 걸어가던 중 범죄자가 모는 트럭에 치여 날아오는 택시가 맥스에게 날아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다. 다행히 당시 알렉세이를 상대하는 중이던 스파이더맨이 맥스를 구해주고, 맥스의 이름표를 보고 이름을 불러주며 안부를 묻는다. 맥스가 감동을 받고 "어떻게 내 이름을 알죠? 나는 뭣도 아닌데.(I'm nobody[5])"라고 말하자, 스파이더맨은 맥스에게 "뭣도 아니긴요,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에요. (Hey, you're not a nobody. You're a somebody) 나의 눈과 귀가 되어 줘요."라고 대답영업용 멘트한다. 이에 감명 받은 맥스는 스파이더맨에게 홀딱 빠져서, 그 날 이후 자신을 스파이더맨의 동료라고 생각하고 스파이더맨과 함께 생활하는 즐거운 환상을 꾼다.[6]

인생 내내 사람들에게 주목,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뉴욕의 전기를 공급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지만 그걸 빼앗긴 것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마주친 그웬과 대화하다가 그웬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준 것도 놀라워 할 정도면...[7]

맥스의 생일[8], 그는 상사로부터 야근을 하라고 거진 강요 받아 생물 이종교배 실험실의 전기 설비를 고치던 중,[9] 고압 전선을 잘못 건드려서 감전되어 사다리에서 떨어져 아래층으로 추락하다 전기뱀장어가 가득 들어있는 수조에 빠지고, 놀란 전기뱀장어들에게 물려 감전된다.[10] 한바탕 감전을 당한 후 대폭발을 일으켜 전기뱀장어 수조는 산산조각이 나고, 그곳에는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맥스의 시체만이 남아 있었다.

오스코프는 전편에서 코너스 박사가 벌였던 사건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오스코프의 경영진은 맥스의 사고를 일단 대외적으로 은폐한 다음, 이걸 이용해서 해리 오스본을 오스코프의 CEO 자리에서 몰아낼 음모를 꾸민다. 적당한 시기에 맥스가 당한 사고를 공개하고, 해리가 오스코프의 이미지를 위해 이를 단독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서 해리를 합법적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런 계획을 세워둔 뒤 경영진은 맥스의 시체를 몰래 소각하려 했는데, 그 때 죽은 줄 알았던 맥스가 피부가 타서 생긴 고치를 깨고 다시 깨어나게 된다.
파일:43535844623835.jpg
외형은 전신이 푸른 형광빛을 내고, 눈 흰자위가 검게 변하였으며, 몸의 혈관이 마치 피 대신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새파랗게 빛나는 등 이미 정상인의 범주에서 한참 벗어났다.[11] 맥스는 변한 자신의 외모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길거리의 차량에서 전기를 흡수하면서 자신이 얻은 능력의 사용법을 알게 되고, 타임 스퀘어에서 지하 전선에 흐르는 전기를 흡수하다가 경찰에게 걸리게 된다.[12]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 센스로 사태를 눈치채고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맥스의 분노로[13] 사건현장은 차가 날아다니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일이 벌어졌다. 맥스는 방송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이 잡혀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 자신이 나오자 모두가 자신을 봐주고있다며 좋아하던 때에 스파이더맨이 온다.[14] 맥스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스파이더맨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너무 많이 변한 맥스의 외모를 보고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맥스가 "당신이 차에 치일 뻔한 나를 구해줬잖아요."라고 말하자 "아! 내 눈과 귀!"라고 외치며 살짝 기억해냈으나, 결국 맥스의 이름까지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러자 맥스는 실망스러워하며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고, 그제서야 맥스를 제대로 기억해낸 스파이더맨은 맥스를 포위한 경찰들에게 "이 사람은 내 친구에요. 쏘지 마세요."라고 말해 관심이 필요했던 맥스의 일촉즉발의 폭주는 조금씩 진정되고, 이윽고 스파이더맨이 다정하게 천천히 맥스를 진정시키며 나도 힘이 생겼을때 혼란스러웠다, 이해한다, 어디 좀 더 조용한 데로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보자 설득한다. 이에 맥스도 자기 우상인 스파이더맨이 그리하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비교적 평화적으로 해결되나 했지만...

맥스가 실수로 물웅덩이를 밟아 방전돼서 놀란 순간에 경찰에서 배치한 저격수[15]가 공격 시도로 오해해서 쏘게되고, 이에 화가 난 맥스는 전기를 뿜어서 그 저격수를 공격한다. 이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고 건물이 일부 파괴되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자, 스파이더맨은 간판과 건물 파편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한다.[16] 이에 맥스를 비추던 타임 스퀘어의 대형 스크린들도 일제히 스파이더맨의 얼굴로 화면이 바뀌며, 그 곳에 모여있던 군중들은 스파이더맨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맥스한테 "전기 괴물!", "꺼져!" 등의 심한 말을 외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맥스는 괴물이라 매도하는 군중들과, 자신을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잘해준건 그저 자신을 돋보이는데 이용했다고 단단히 오해하게된 맥스는 우상이었던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폭주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일렉트로의 주제가 My Enemy(5:14부터 시작) 의 가사들이 압권. 마치 조현병에 걸린듯한 내용이 일품이다.
He lied to me(나에게 거짓말 했어)
He shot at me(날 쐈어)
He hates on me(날 싫어해)
He's using me(날 이용하고 있어)

Fragility(공포)
Electricity(전기)
Afraid of me(날 무서워해)
He's dead to me(나한테 죽었어)

He lied to me(나에게 거짓말 했어)
He shot at me(날 쐈어)
He hates on me(날 싫어해)
He's using me(날 이용하고 있어)
He's dead to me(나한테 죽었어)

That Spiderman(저 스파이더맨은)
He is MY ENEMY(나의 적이야)
스파이더맨은 대화로 설득하려 애썼지만, 맥스의 전기로 인해서 왼손의 웹 슈터가 고장나 오른손의 웹 슈터만으로 맥스를 상대한다. 고전압의 전기를 사방으로 내뿜어 타임 스퀘어를 블랙아웃시킨 뒤 간판들을 무너뜨리고, 군중에게 전기를 내뿜는 등 폭주하다가 뉴욕 소방관들과 스파이더맨의 협동공격에[17] 쓰러진다.

이후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오스코프에게 결박당하여 전기 고문을 당한 뒤 물이 가득 찬 수조에 가둬지는 방식으로 강제로 인체실험을 당한다.[18]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고문을 하는 카프카 박사에게 자신을 일렉트로라 부르도록 한다.
일렉트로: 박사, 이번에 날 죽이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빛을 죽여서 내가 무슨 세상에 있는지 보여줄 테니까. 전기가 없는 세상, 자비가 없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엔, 스파이더맨도 없어. 그럼 내가 누군지 모두 알게 될 거야.
Electro: I'm dying to know, doc. But you better make damn sure you kill me this time. Because if you don't, I'm gonna kill the light. So everyone in this city is gonna know how it feels to live in my world. A world without power. A world without mercy. A world without Spider-Man. And everyone will be able to see me for who I truly am.
카프카 박사: 네가 누군데?
Dr.Kafka: And who are you?
일렉트로: 날 모르나? 난 일렉트로다.
Electro: "Don't you know? I AM ELECTRO."
위에 언급한 오스코프 경영진의 음모로 인하여 오스코프의 CEO 직위를 강제로 빼앗긴 해리 오스본은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에 잠입하여 일렉트로와 만난다. 해리는 자신을 오스코프 사옥에 들어가게 해주는 대신, 당신이 설계했던 전선 시스템을 마음대로 하도록 해줄 테니 여기서 함께 탈출하여 스파이더맨을 잡자고 제안한다. 이어서 해리는 자신도 일렉트로도 모두 오스코프와 스파이더맨으로부터 배신당했다는 동질의식[19]을 자극하고, "전 당신이 필요해요!"라고 거의 울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절박하게 호소한다.[20] 해리의 침입 사실을 알아차리고 들이닥친 요원들에 의해 해리가 끌려가며 몸부림칠 때 해리가 자신이 가지고있던 전기충격기로 일렉트로의 몸에 전기를 더 보충해주고, 일렉트로는 각성하여 자신의 몸 자체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자신을 구속하고 있던 기계들의 전선 속으로 들어가서 사라졌다가, 허공에서 전기 에너지를 응축하여 자신의 몸을 재구성하여 나타나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의 안전 요원들을 모두 감전시켜 죽이고 도망치려 하는 카프카 박사를 끔살시킨 후[21] 해리를 구해준 뒤 그와 함께 탈출한다.
파일:Electro-breaking-into-Oscorp-in-The-Amazing-Spider-Man-2.jpg.webp
일렉트로의 도움으로 다시 오스코프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해리는 오스코프사에서 만든 전기능력을 보조해주는 특수 슈트를 제공해주고[22], '이제 이 전력망은 당신 껍니다!' 라며 일렉트로의 이전 업적을 치켜올리면서 부추긴다.
파일:1523358982-electro-amazing-spider-man-2.jpg
"You're too late Spider-Man. I designed this power grid, Now I'm Gonna take back, What is rightfully Mine. I will control everything. and I, Will be like a God to them."
"너무 늦었다 스파이더맨. 이 전력망의 설계자는 나다. 원래 내 작품이니 다시 되찾아가겠어. 난 모든걸 통제할 것이다. 그럼 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겠지."[23]
일렉트로는 발전소를 통해 뉴욕의 전기를 다 빼앗아 블랙아웃을 일으킨다. 스파이더맨과 그웬 스테이시[24]는 발전소로 향하고 일렉트로의 공격을 받지만 이미 웹슈터는 개량하여 비전도체로 바꿔놓은[25] 상태여서 웹슈터가 고장날 일은 없었다. 이에 일렉트로는 어느 정도 고전하게 되지만, 더욱 강화된 능력과 발전소라는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며 승기를 잡는다.[26] 그러나 이를 노린 스파이더맨과 그웬이 발전소의 전력을 모조리 그에게 집중시켜 과부하를 유도했고, 그렇게 과식에 과식을 거듭하며 폭주하다가[27] 결국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공중분해되고 만다.[28] 그렇게 그의 비극적인 삶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으나..

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020년 10월, 뜬금없이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 배역 복귀를 논의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

케빈 파이기가 의외로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 그리고 제이미 폭스가 다시 일렉트로를 맡게 되었다.

2.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파일:맥스 딜런.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I got my body back...
내 몸이 다시 돌아왔어...

3. 능력

파일:일렉트로(2).gif
파일:일렉트로(1).gif
타임스 스퀘어를 초토화 시키는 장면 스파이더맨을 전격으로 구속해 승기를 잡는 장면[29]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통틀어 파괴력 하나만큼은 원탑으로 전기를 감지, 흡수 및 방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 것도 없는 공중에서 전기 에너지를 응축해 자신의 몸을 재구성하여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왓치맨닥터 맨하탄을 떠오르게 한다. 게임 인퍼머스 시리즈의 콜 맥그래스와 케슬러 그리고 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캐릭터 애비게일 '패치' 워커의 능력과도 비슷한 인상을 준다.

영화에서의 생김새는 얼티밋 버전에 가깝다. 전신이 시퍼렇고 역안을 갖고 있으며, 얼굴의 핏줄이 번개 모양으로 빛난다.

고압의 전류를 광선처럼 쏘거나 전기로 적을 포박하는 기술로 주로 싸우고 전기장으로 총알을 태워서 무력화하며 비행도 가능하다. 각성 후엔 몸을 전기화해서 전도체 사이로 순간이동 하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전기를 다루는 능력과 별개로 재생 회복 능력이 엄청난데 능력을 각성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경찰의 총알 세례를 맞고도 멀쩡했으며 건물에 쳐박히거나 스파이더맨이 웹 슈터로 묶어서 휘두르는 쇠붙이를 맞고도 잠시 멈칫거리고는 곧바로 회복하여 멀쩡하게 움직인다.

빌런이기 이전에 전기 공학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전기공학에 능통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응용력과 이해력이 뛰어나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뉴욕시의 전력망도 본인이 설계한데다 이전까지 개념으로만 이해하던 전기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력망과 발전 시설을 이용해서 순간이동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해리가 제공해준 슈트를 입고 발전소 전기를 끊어버려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칠 때에는 스파이더맨이 타임스퀘어 전투처럼 물대포를 쏴서 무력화시키려는걸 오히려 정면으로 막아 파훼시키기도 하였으며 순간이동 능력으로 발전기 설비들을 이리저리 오가며 스파이더맨을 고전시키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 웨이 홈에서도 그 위상을 지켜내었는데, 안그래도 강력했던 전기 능력이 아크 리액터와 만나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3명의 스파이더맨이 전부 달려들었는데도 전원 유효타도 넣지 못하고 제압당했다. 반사신경도 여전히 뛰어나서 등 뒤에서 날아오는 맥스를 몸의 앞뒤를 바꿔 제압했을 정도이다. 또한 전기공학자라는 설정도 살려서 아크 리액터를 획득한 후 아크 리액터의 출력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슈트를 자체 제작하였다.

4. 평가

영화에서의 포지션을 놓고 보면 이 다음에 그린 고블린이 등장하므로 일렉트로는 중간 보스가 되는 것인데, 일렉트로와 스파이더맨의 싸움 뒤에 나타난 고블린이 너무 맥없이 제압당했고 작품 전체적인 내용이 일렉트로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보스는 일렉트로 쪽이 더 가깝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이다. 엔지니어 아웃사이더가 남에게 엄청난 아이디어를 빼앗기며 동료 사원들에게 무시, 왕따를 당하며 살다가 어느 날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그를 우상으로 삼고, 그 우상만을 바라보며 살다가 자신의 생일날 강제로 야근을 하게 된 것도 모자라 동료 때문에 사고에 휘말리고, 이후 이상한 능력을 얻은 반동으로 외모도 변하고 사람들도 자길 괴물보듯이 보는 등 정서적으로 혼란의 극치에 달해있던 데다가 그 우상으로 삼던 이에게 배신당했다고 여기고 자신을 이 꼴로 만든 회사에서는 보상은 커녕 그를 인간으로 봐주지 않고 고문해 탈선하고 말았다. 어쩌면 저격수만 없었더라도 스파이더맨과의 대화로 회유되어 슈퍼 히어로로 활동할 수도 있었을 노릇이라 더더욱 안타깝다. 이러한 일렉트로, 정확히 맥스 딜런의 모습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라서 관객들의 공감을 사는 내용들이라 빌런이지만 은근히 동정표를 받고 있다.[30]

스토리만 보자면 동료에게 거절받고 사경 해메다가 권력다툼의 도구로 사용되던 도중 괴물이라면서 욕먹고 이 꼴이 됐으니,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중에서 굉장히 불우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아온 빌런 캐릭터 중 하나인 건 확실하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빌런으로 타락한 이유가 일반적인 시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열등감오해 때문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의견도 꽤 존재한다.

국내에 얼티밋 유니버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고, 번개 가면이 워낙 인상적이다 보니 영화판의 디자인은 원작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사실 원작의 디자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본작의 일렉트로의 디자인 자체가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다. 첫 등장시의 후드를 쓴 모습은 그래도 멋지다는 평이 많으나 중후반부에 해리가 제공해준 슈트를 입은 모습은 너무 못생겼다며 까이는 편. 그래서인지 노 웨이 홈에서는 빌런들 중 유일하게 대폭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원작 코믹스에 가깝게 바뀌어 호평을 받고 있다.[31]

실사화된 스파이더맨의 메인 빌런 중 유일하게 스파이더맨이 작정하고 죽인 빌런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메인 빌런들은 자신의 실책으로 죽었고[32],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샌드맨은 작정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끝내 살아남은 반면 일렉트로는 피터와 그웬이 작정하고 과부하를 유도해서 폭사로 몰고 갔다. 물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기가 죽게 될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었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의 묘사를 보면 피터도 일렉트로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게 안타까웠던 모양이다.[33]

5. 테마곡

<colbgcolor=#0066b3><colcolor=#fff> ▲ 일렉트로의 테마 (My Enemy)

6. 기타



[1] 노 웨이 홈에서 재등장 했을 때는 방성준.[2] 아쉬운 영화 완성도와는 다르게, 일렉트로에 대한 평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 중에서 최고라 평가받는다.[3] 일렉트로와 스파이더맨의 타임스 스퀘어 전투씬에 이 음악이 사용되었다.[4] 뉴욕 시의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시스템의 아이디어 및 설계를 그가 했다고 한다. 사내정치에는 맞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렇지 능력 면에서는 확실히 대기업급 인재. 상사에게 이 시스템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자, 상사는 "그럼 난 스파이더맨이겠다"라고 코웃음을 쳤다. 이에 맥스는 급발진하여 상사의 멱살을 잡고 당장 그 말을 취소하라고 분노....하는 상상을 했다. 이전부터 스파이더맨에 대한 팬심이 있었던 듯.[5] 이 단어는 2021년 12월 개봉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배우는 물론 설정 그대로 재회한 피터와 딜런의 대화에서도 나오는 단어다.[6] 방을 보면 신문의 글씨를 오려붙여 스파이더맨과 맥스가 세상을 구했다는 기사처럼 만들어놓은 게 보인다.[7] 참고로 그웬은 맥스가 들고 있던 '생일 축하해요 맥스' 라 써진 판을 보고 알아챘다. 누군가 맥스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카드를 만들어줄 리 없으니 자기 혼자서 만들고는 사람들에게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고 티내고 싶었던 모양이다.[8] 그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을 외로운 생일이지만 스파이더맨의 축하를 받으며 즐겁게 파티하는 상상으로 해맑게 출근을 준비했다.[9] 이때 동료에게 연락해서 해당 구역의 전기를 꺼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 동료는 퇴근해야 한다며 거절했다. 앞으로 일어날 참사를 생각하면 사실상의 만악의 근원. 그럼에도 불평불만을 꺼내지 않고 회사를 위해 일하러 간다며 중얼거리고 자신을 괴물로 만들 전기뱀장어에게 인사를 건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10] 이 부분에서 일렉트로가 되어가는 과정이 나온다. 전기뱀장어도 오스코프의 이종교배 프로젝트의 일부였기 때문에 전편에서 피터 파커를 물었던 거미처럼 유전자 조작된 생명체였을 확률이 높다. 영화를 보면 맥스가 전기뱀장어에 물린 부위가 푸른 형광빛을 내는 것으로 연출된다.[11] 여담으로 전기뱀장어 수조에서 감전당하는 과정에서 벌어져 있던 앞니가 붙어서 고른 치열이 됐다. 반대로 원형탈모였던 머리카락은 전부 빠져서 대머리가 되어 버렸다.[12] 전기능력이 생긴 뒤 기침을 하거나 힘없이 비틀거리며 걷는 등 몸에 전기가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만들려고 흡수한 듯하다.[13]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 경찰이 먼저 사격과 연막탄을 투척해 자극했다. 권총탄 정도는 처음에는 무의식적 방어로 전기를 통해 증발시킬 정도.[14] 상식적으로 우호적인 시선이나 감탄하는 시선 등 '좋은 관심'이 전혀 아님에도 주목받는다는 사실 자체로 고양되는 맥스의 모습이 안타까워지는 장면이다..[15] 저격 위치에 대기할 때부터 계속 무전을 통해 뉴욕 경찰과 교신하는 장면과 어깨쪽에 부착된 NYPD 패치를 통해 경찰 소속 저격수라는 걸 알 수 있다.[16] 뉴욕경찰이 스파이더맨과 어느정도 협업관계에 있기는 하나, 스파이더맨이 내리는 명령을 따를 정도는 아니다.[17] 호스를 잡고는 일렉트로에게 물을 뿌렸다.물 같은 걸 끼얹나 전기가 물을 타고 올라오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수도꼭지나 호스로 분사되는 물은 눈으로 보기에는 이어져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물방울들이 따로따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기가 그 물을 타고 올라올 일은 없다. 그 와중에 소방관들과 친해졌는지 소방모를 쓰고 있었고 끝난 뒤에는 대원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며 수고했다고 격려까지 해 준다.[18] 실험이라기보다는, 몸 속에 있는 전기들을 강제로 방전시켜버리는 것이라고 보는게 옳다. 전기를 얻으면 힘이 강해지니까.[19] 해리의 경우 상기했듯 오스코프 경영진들의 음모로 배신당했고, 또한 자신의 유전병을 고치기 위해 스파이더맨의 피를 필요로 했으나 스파이더맨에게 면전에서 거절당했다. 물론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피를 주었다가 그 부작용으로 해리가 그린 고블린같은 모습이 될 것을 진즉부터 우려했고 그 이유 때문에 거절한 거지만 당사자가 그걸 알 리가.[20] 이 때 일렉트로는 "내가 필요하다고?" 되묻기도 했고, 해리는 계속해서 그가 필요하다며 절박하게 소리질렀다. 언급했다시피 맥스는 남들의 무관심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자신이 필요하다는 해리의 말의 마음이 움직인 듯 하다. 초기에 오스코프와 경찰이 잘만 대응했다면 그는 빌런이 아닌 히어로로서 활약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21] 안전 요원들을 죽이고도 아직 살아있어 도망치려 했으나 일렉트로가 전류 그물로 붙잡아 끌고 온다. 물론 전류 그물로도 따끔하게만 할 뿐 죽이진 않았고, 본인이 느낀 고통을 느껴보라는 차원에서 좀더 살려두려고 했는지 본인이 묶여있던 구속 수조에 친절하게 구속구까지 하나하나 채운 후 담궈버린다.[22] 해리가 가진 스크린 인식타입의 초소형 외장하드에서 언급된 물건 중 하나.[23] 발전소에 도착한 스파이더맨과 맞닥뜨리며 한 대사인데, 이에 대한 스파이더맨의 대답이 참으로 걸작이다. "무슨 신, 반짝이 신?"피카츄[24] 원래는 영국으로 가야 했으나, 발전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 스스로 자청하여 남았다.[25] 그웬의 아이디어로 웹슈터를 자석으로 바꿔두었다. 과열이나 절연파괴는 무시한다.[26] 이 때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면서 발전기의 설비들을 테슬라 코일과 음향기둥처럼 사용 및 연출해 Itsy bitsy spider(우리나라에는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라는 가사로 많이 알려졌다)를 덥스텝풍으로 연주하는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참고로 이 노래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1에서 그린 고블린이 불렀었다. 그래서인지 스파이더맨은 그 연주를 듣고선 "나 이 노래 싫은데"라고 중얼거렸다.[27] 이 때 전압이 14,000V까지 상승한다. 노 웨이 홈에서는 이 시점에 일렉트로가 MCU 세계관으로 넘어오게 되었다.[28] 처음 일렉트로를 상대하면서 파괴된 웹슈터의 배터리를 개량하기 위해 각종 배터리를 터트려가면서 실험했을 때의 방식을 이용했다. 즉 피터의 실험 자체가 일렉트로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29] 그웬이 경찰차로 들이받지 않았다면 그대로 스파이더맨은 패배했을 것이다. 이 장면은 노웨이홈에서 재현되는데, 이때도 스파이더맨은 일렉트로의 구속을 자력으로 풀지 못했다.[30] 노 웨이 홈에서도 앤드류 스파이더맨이 맥스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언급한다.[31] 사실 이건 노 웨이 홈이 디자인 리파인을 잘해서이기도 한데, 원래 코믹스 메인 유니버스 일렉트로는 아주 큼지막한 별모양 번개 가면을 쓰고 있어 코스플레한 사람들을 보면 아무리 고퀄이여도 웃음만 나온다. 얼티밋 유니버스가 그나마 보기 괜찮게 가면따윈 없는 대머리 캐릭터로도 만들어보고 종국에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처럼 전신이 푸른 에너지체로도 만들어본 것이다. 노 웨이 홈에서는 이를 실제 번개가 얼굴을 퍼지면서 자연스레 별모양으로 감싸는 형태로 적절히 리파인하여 훨씬 보기 좋아졌다. 그전에도 실사풍 게임에서 꾸준히 리파인 시도가 있었는데 Marvel's Spider-Man에서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는다. 공통점이라면 일단 둘다 얼티밋 유니버스의 영향을 받아 대머리라는 것이다.[32] 그린 고블린은 마지막 순간 글라이더로 뒷치기를 시도하다가 스파이더맨이 피해버리는 바람에 자기 무기에 자기가 관통당해 죽었고, 베놈(에디 브룩)은 심비오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도로 붙잡으려 하다가 폭탄에 휘말려 자멸했다. 스파이더맨의 설득으로 갱생해 자신이 핵융합 장치와 함께 강물에 수장되는 방식으로 속죄한 닥터 옥토퍼스가 그나마 예외.[33] 최종전투때의 상황을 보면 맥스가 온 도시의 전기를 점거하는 바람에 통신망이 끊겨 여객기가 서로 충돌하기 일보직전이였고, 모든 의료시설이 마비되거나 도시 전체의 전기공급망이 마비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즉, 봐주면서 회유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고 특히나 비행기가 서로 충돌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 직전이였기에 일렉트로를 제압하는 선에서 끝낼 상황이 아니었던 것.[34] 본편에서 일렉트로가 뱀장어에게 물리고 난 뒤 깨어나는 장면의 앞뒤에 삭제 영상이 들어간다.[35] 참고로 MCU 피터는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반인 공대 지망생이다. 지금은 기록이 말소되어서 GED 검정고시를 치르나 뉴욕 쪽 공대로 간다면 컬럼비아 대학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