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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9:08

인피니티 사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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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호평
2.1. 높은 실사화 퀄리티2.2. 유기적인 세계관의 연결2.3. 마블만의 차별화된 캐릭터 서사2.4. 현실성 있는 세계관 분위기
3. 혹평
3.1. 특정 캐릭터 편애3.2. 공장식 영화 찍기3.3. 느린 떡밥 회수3.4. 진입 장벽
4. 복합적 평가
4.1. 빌런4.2. 일부 작품들의 정치적 올바름4.3. 판권 문제
5. 총평
5.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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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피니티 사가의 평가를 다룬 문서.

2. 호평

2.1. 높은 실사화 퀄리티

이견이 여지가 없는 인피니티 사가 최고의 장점이다. 페이즈 1 때부터 마블 코믹스를 즐겨보던 원작 팬들이 칭찬했던 부분이다. 배우의 캐스팅부터 히어로 코스튬, 배경 그래픽 등 많은 부분에서 원작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실사화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더해 작품들의 수준도 대부분 평작 이상으로 나오면서 관객들이 극장에서 마블 영화를 즐겨보도록 만들어 오늘날의 MCU가 성공한 시리즈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마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작자의 공이 컸는데 감독들이 자기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못해 대중들도 비슷한 스타일의 비슷한 재미를 엔드게임으로 완결날 때까지 느낄 수 있었다.[1]

원작 코스튬의 높은 수위 또한 적절히 순화되었다. 대표적인 예시가 스칼렛 위치로, 원작에서는 노출도가 높은 코스튬을 입고 있으나 영화에서는 평범한 붉은 복장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수위가 높은 코스튬을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영화로 실사화하면서 순화되었지만 원작의 히어로의 색채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순화시켰다.

2.2. 유기적인 세계관의 연결

영웅들을 한 군데에 모아놓은 영화를 찍고 끊기지 않는 연속적인 시리즈물은 사실상 인피니티 사가의 MCU가 최초였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구상이 없었던 것은 아녔지만 제작 과정에서의 트러블로 엎어져 그 끝을 보지 못한 작품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건 MCU의 업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선 MCU21세기의 스타워즈라고 불리는만큼 20세기에 위상이 높았고, 같은 디즈니 소유인 SF영화계의 명작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시로 들어보자. 현재 스타워즈도 MCU처럼 서로 다른 시리즈들끼리 엮이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성하기는 했으나 적어도 스타워즈의 전성기였던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때에는 아니었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오비완 케노비 드라마는 2010~20년대 즉 MCU가 이미 성공한 후에 스핀오프로 나왔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가 대부분 메인이고 스핀오프 영화는 일부라 여러 시리즈의 유기적 연결이라 보기는 어렵다.

경쟁사 DC 코믹스DC 확장 유니버스조차도 인피니티 사가가 페이즈 1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본받아 시작되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흥망 여부를 떠나서 경쟁사에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면 인피니티 사가의 성과는 명백히 크다고 할 수 있다.[2]

2.3. 마블만의 차별화된 캐릭터 서사

오락영화로써의 기본인 화려한 비주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매끄러운 스토리는 당연히 갖추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블을 따라하기 바쁜 다른 영화 제작사들과의 차별점이 있다. 그건 바로 캐릭터의 서사에 있는데, 기존 히어로들의 클리셰 파괴에 그 답이 있다.

이전의 히어로 영화들, 예를 들어서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 배트맨 실사화 시리즈,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같은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이 올바른 인성과 정의감을 갖고 있으며 목적 없는 이타적인 행동으로 시민들을 구하고 정체를 숨기는 일종의 클리셰가 있었는데 마블은 그걸 과감하게 부숴버렸다. 일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스타트를 끊은 아이언맨부터 바람둥이에 한량 같은 성격으로 표현되고 헐크는 통제 불가능한 괴물로 묘사되며 토르도 무대포에 바보처럼 비춰지고 스파이더맨은 수다쟁이에 다소 찌질하게 보이기도 하는 등 기존 히어로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이렇게 히어로들의 인간미를 통해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개인적인 갈등을 통해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종지부에 이르러 긴장감을 해소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느끼게 하였다.[3]

2.4. 현실성 있는 세계관 분위기

비록 현재의 멀티버스 사가는 다소 판타지적이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지만 인피니티 사가 당시의 MCU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현실성 있는 세계관을 채택해 큰 호평을 받았었다. 물론 아예 판타지 분위기가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 1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처럼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작품들이 전체 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나중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자연스럽게 합류해 보기에 지장이 생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3. 혹평

3.1. 특정 캐릭터 편애

이는 단독 작품이 아닌 어벤져스 시리즈를 면밀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분명 어벤져스는 다양한 히어로들이 모두 모여 빌런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모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주로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가 스포트라이트 비중을 다 가져갔기에 그 외의 캐릭터들은 둘에 비해 많이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인피니티 사가의 총 러닝 타임 3000분 중 아이언맨의 출연 시간은 384분으로 1등, 캡틴 아메리카의 출연 시간은 243분으로 2등인 것만 봐도 이 둘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가져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물론 어벤져스 멤버들은 전투력 편차가 매우 심해서 대규모 스케일의 전투일 경우에는 호크아이블랙 위도우처럼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히어로들 간의 비중 편차가 큰 편이다. 헐크는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멀티버스 사가에 진입한 이후에도 단독 에피소드가 없고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는 인피니티 사가가 종결되고 멀티버스 사가페이즈 4에 와서야 단독 에피소드인 호크아이 드라마블랙 위도우 영화가 공개되었다.

이로 인한 문제로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헐크비전 등이 있는데 헐크는 분명 인크레더블 헐크와 어벤져스 1까진 통제불능의 괴물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점점 그렇게 압도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 만들더니 현재는 단독 작품도 안 나오는 허접한 녹색 거인이란 평가가 따라붙었다. 비전도 마찬가지로 에오울 이후 작품들에선 전개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너무 약하게 묘사되어 불만을 제기해 희생양이란 비판을 받은 바 있었다.[4]

3.2. 공장식 영화 찍기

한 해에 2, 3개씩 작품이 나오다보니 획일적인 작품만 만들고 개별 작품의 개성과 완성도보다는 세계관을 위한 작품을 만든다는 비판이 있었다. 실제로 MCU는 마틴 스코세이지 같은 거장들에게 테마파크와 같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페이즈 1어벤져스를 위한 '2시간짜리' 예고편만 만든다며 세계관 확장에만 치중하고 한 작품의 완성도에는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있었다.[5]

3.3. 느린 떡밥 회수

인피니티 사가는 인피니티 스톤으로 절반의 인구 소멸을 실현하려는 타노스를 막기 위한 작품을 위한 빌드업을 10년 넘게 해온 시리즈다. 하지만 실제 떡밥 회수는 느리게 진행되었다. 페이즈 1 때는 마인드 스톤스페이스 스톤이 전부였으며 페이즈 2 때 에테르가 나오고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온 후에야 제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 뒤에도 인피니티 사가에 대해 다루지만 인피니티 스톤을 다루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히 많았다.

3.4. 진입 장벽

사실상 시리즈라는 것의 고유한 단점이다. 그러나 마블은 다른 특징과 캐릭터지만 같은 유니버스의 여러 영화가 여러 사건을 주고받다 보니 관심없는 영화도 일일이 챙겨보거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다른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어벤져스 1을 보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려는데 닉 퓨리S.H.I.E.L.D.로서 도움을 주던 사람이 왜 호크아이의 농가에서 지내는지 또한 헬리캐리어를 다시 만들었다는 언급과 왜 어벤져스에서는 꽉 찬 헬리캐리어가 왜 여기서는 그때보다 비어있는지 알려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봐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4. 복합적 평가

4.1. 빌런

4.2. 일부 작품들의 정치적 올바름

원작의 백인 캐릭터를 다른 유색인종의 캐릭터로 바꾼 점이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메리 제인이다. MJ는 원작에서 백인 여성이었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뜬금없이 흑인으로 캐스팅되었다.[6] 이런 점을 보면 현재의 소수자 캐릭터 캐스팅은 어쩌면 이때부터 진행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인피니티 사가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당장 스파이더맨의 MJ가 흑인이라고 해서 감상에 방해가 된 적은 없고 오히려 그녀의 캐릭터성은 나름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블랙 팬서는 처음부터 흑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겠다고 한 이상 문제될 일은 아니었고.

4.3. 판권 문제

비록 시작할 때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영화 등이 빠져있었지만 이는 다시 돌이켜보면 마블이 갖고 있는 캐릭터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여 결과적인 얘기지만 어찌되었든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물론 극성 마블 팬들은 보고 싶은 히어로들을 마블 영화에서 보지 못하며 그들이 욕심에 찍어낸 작품들이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리 돌려달라고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5. 총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1막이자 현대 오락 문화 시장에서 스타워즈 오리지널 삼부작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위치에 오른 거대 서사시로 평가받는다.[7]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시리즈를 구성하는 영화 한편한편이 거의 다 11년 동안 큰 돌풍을 일으켰다. 인피니티 사가 이전에 히어로 시리즈 영화로 소니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DC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픽사인크레더블 시리즈 등 명작 반열에 오른 시리즈들이 이미 있었으나 시리즈의 문화적 현상을 비교하면 MCU와의 비교는 쉽지 않다.[8]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에서 역사적인 명대사 I am Iron Man을 시작으로 마블과 DC의 전쟁(마블 VS DC)이라는 프레임에 빠진 히어로 영화를 전세계적인 수작이라는 새로운 틀로 이루어낸 시리즈다. 결과적으로 흥행 면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었으며 무려 23편의 영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세계 영화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거대한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흥행을 이야기하자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인데 이야기가 최고조로 향해가던 페이즈 3에서는 틈만 나면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배출되었다.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무려 9편, 거기에 20억 달러 돌파라는 초대박의 기준점도 2편이나 된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으로써 최고의 흥행을 달리며 한때는 아바타 1을 재치고 흥행 1위를 기록했다.[9]

평가에서도 뒤쳐지지 않았는데 각 영화들을 보면 당시의 편견들을 비웃으며 억지스럽지 않은, 현실적인 히어로 영화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사가인 멀티버스 사가가 인피니티 사가의 파급력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었다. 인피니티 사가의 중심이었던 초대 어벤져스의 주역들과 주연급 조력자들, 심지어 중심에 섰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벤저스 내 오더와 온갖 연계 지원뿐 아닌 지휘와 지상, 방공 뿐만 아니라 전천후를 책임졌고, 지금도 정신적 지주와 마찬가지인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가 퇴장함에 따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기세가 주춤할 수밖에 없고 케빈 파이기 또한 2019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엔드게임에서 많은 후속작 떡밥을 풀었고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퇴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락할지 안 할지는 이후 영화들의 결과를 보고 나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케빈 파이기는 2019년에 재계약을 하고, 마블 엔터테인먼트 CCO까지 겸임하게 되어 제작자가 공백인 상황은 피하게 되었다.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멀티버스 사가/평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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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관련 문서


[1] 다만 그러다보니 획일화된 컨텐츠만 추구하고 감독들에게 자유를 적게 준다는 비판이 있었다.[2] 사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도는 2002년부터로 마블 영화보다 빨랐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져서 2013년 맨 오브 스틸을 개봉하면서 시작되었다.[3] 사실 의외로 이런 점은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실제로 당시 슈퍼맨 등 소위 '완벽한' 슈퍼히어로들이 시장을 장악하던 60년대에 마블은 삼류 악당의 마인드를 가졌다가, 삼촌의 죽음으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고 영웅이 된 데다가 너드스파이더맨과, 베트남 전쟁 당시라 반전주의가 대세였던 시절 무기제조업자인 데다가, 영웅이 된 뒤에도 바람둥이에 한량이며, '슈트가 없으면 심정지로 죽는다'란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아이언맨을 선보이는 등, 인간적인 캐릭터들로 성공할 수 있었다.[4] 둘 다 어벤져스 3부터 제 힘도 다 못 써 보고 허무하게 퇴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헐크는 다른 인격과 합일이 되어 존재감이 희석되었고, 비전은 처음부터 치명상을 입은 데다가 최후마저 좋지 않았고, 심지어 지금은 자기 연인한테도 언급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5] 하지만 이후 DC 확장 유니버스맨 오브 스틸 이후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내놓자 적어도 배트맨 영화는 내놓고 나서 만들었어야 했다고 비판받은 걸 생각해본다면 페이즈 1의 해당 조치는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이언맨 1만 내놓고 바로 어벤져스를 내놓았으면 아이언맨을 제외한 다섯 멤버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테니 말이다. 제작진들도 이 문제를 인식했는지 페이즈 2 이후부터는 이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6] 게다가 메리 제인은 원래 붉은 머리의 캐릭터라서 진저 지우기 의혹도 받았다.[7] 다만 스타워즈의 인기와 팬덤이 압도적인 미국에서는 여전히 오리지널 삼부작을 휠씬 위로 보고, 시리즈 전체로 따지면 누계매출도 많이 밀리는 편이다.[8] 물론 문화적 현상, 즉 파급력에서의 차이지 작품성 자체로 따져보자면 인피니티 사가보다 높게 평가받는 작품은 존재한다. 또한 인피니티 워나 엔드게임처럼 크게 성공한 작품들을 제외하면 평론가들의 평가 및 단순 평점에서는 상당히 밀리는 감이 크다.[9] 아바타가 재개봉하면서 2022년 5월 기준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