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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2009-10 시즌 ~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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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준우승 | :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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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역대 정규 시즌
창단 ~ 2008-09 시즌 2009-10 시즌 ~ 2015-16 시즌 2016-17 시즌
1. 2009~20122. 2012-13 시즌3. 2013-14 시즌4. 2014-15 시즌5. 2015-16 시즌

1. 2009~2012

파일: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영문 엠블럼.svg

2009년 8월 28일 마스코트인 코끼리에 맞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로 팀 명칭이 변경되었다.[1] 팀 컬러도 검은색에서 빅스 시절에 사용했던 주황색으로 돌아왔다.

2009-10 시즌에는 초반 13연패[2]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으며, 최희암 감독을 대신하여 지휘봉을 잡은 박종천 감독을 결국 시즌 중 사퇴를 가장한 경질을 했다. 특히 10연패를 당했을 때 동부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잘 이기고 있다가 4쿼터에 겨우 2점을 넣은 것이 치명타. 대신 유도훈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고, 2010년 4월 1일에 감독으로 승격되어 전자랜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는 전자랜드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되며 유도훈 감독이 전자랜드를 강팀의 반열에 올리게 된다.

2010-11 시즌이 시작하고 2010년 11월 당시 12승 3패로 1위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개그랜드 탈출을 하는 건가? 더구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여한 대표팀 선수들이 전부 전자랜드를 제외한[3]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 상황에서도 공동 1위를 달리다가 부산 kt 소닉붐에 선두 자리를 뺏기고 2위를 달렸다. 탑자랜드에서 콩자랜드로? 결국 2011년 3월 13일. kt동부를 이기고 전자랜드가 모비스에게 지게 됨으로서 2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그러나, 4강 PO에서는 전주 KCC 이지스에 2년 전 6강의 복수를 하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했다. 그리고 KCC는 결국 우승을 해냈다.

2011-12 시즌에는 삼성의 레전드였던 강혁을 영입했고, 시즌 초반 2위까지 달리다가 결국 최종적으로는 6위로 PO에는 통과했지만, 부산 kt 소닉붐과의 치열한 혈투 끝에 2승 3패로 아깝게 패하면서 결국 PO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2차 연장 끝에 진 5차전.

한편 모기업 전자랜드의 경영 악화로 인한 매각 문제로 인해 2012년 이후로 농구단의 존속이 불투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9년을 더 버틴 끝에 한국가스공사라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2. 2012-13 시즌

10월 13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개막 경기에서 79:78로 패배할 뻔 했으나 유도훈 감독의 항의와 비디오 판정으로 1.2초의 시간을 얻었고 극적 버저비터를 성공시켜서 79:8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SK는 바로 다음날 동부를 상대로 최부경의 위닝샷으로 1점차로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76:81로 패배했다. 아쉬운게 전반종료 때는 12점차로 이기고 있었는데 이게 어느새 동점이 되고 역전을 당해버렸다.

10월 16일 홈에서 우승후보인 모비스를 84:8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다만 지난 인삼공사와의 경기 때처럼 경기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쉬울 뿐이였는데 경기종료 4분 전까지는 15점차였는데 이게 어느새 한점차까지 쫓기게 된건... 이번 시즌에도 개그랜드는 계속된다

그리고 그 이후 5연승을 이어가고 6승 1패로 단독 1위라는 성적으로 10월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3위로 내려앉아있다. 게다가 원정과는 달리 오히려 홈 경기에서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 12월 26일 모비스전 이후 홈 경기 7연패. 그나마 2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대파[4]하면서 3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막판까지 뒷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에 3번째로 안착하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성적은 33승 21패로 원정에서 20승 7패로 10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으나 정작 홈에서 13승 14패(...)로 5할을 넘지 못한 것이 컸다. 전자랜드보다 홈경기 성적이 가장 안 좋은 팀은 전주 KCC와 원주 동부밖에 없다. 그래도 삼성,LG,KT와 동률이라 10팀 중 5위다. 그나마 KCC만 만나면 확실히 잡아먹은 덕분에 3위를 할 수 있었다.

6강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완파하며 4강에 진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하지만 모비스에게는 삼성 때와는 정반대로 완패하면서 2012-13 시즌을 마감했다. 사실 시즌 중반만 해도 전자랜드는 모비스에 3승 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역대급 병크로 평생 회자될 이른바 ""이 두 팀의 운명을 바꾸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 시즌 종료 후 이현민, 강혁, 문태종, 카스토가 떠난 상태에서 2013-14 시즌을 맞이했다.

2013년 4월, 유도훈 감독과 계약기간 4년의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3. 2013-14 시즌

2013년 10월 1일자로 전자랜드 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였다.

2013년 10월 12일 홈 개막전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70:71로 1점차 패배, 13일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86:84로 2점차 패배를 당했다. 명불허전 개그랜드 특히 2일 연속으로 열심히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던 게 문제.

1월 16일 4라운드 막바지에 19승 16패의 5위를 기록하였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최근 4연승으로 안정적으로 6위권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유도훈 감독답게 끈끈한 플레이로 버텨나가고 있지만, 한정원과 포웰만으로는 골밑 위압감이 부족하고 주태수도 아직 제몫을 못하는 것이 골밑에서 밀리고 있고, 골밑을 지키리라 기대한 찰스 로드는 계륵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2라운드에 뽑힌 포워드 용병 리카르도 포웰은 작년 전자랜드를 3위로 이끈 용병답게 올해도 비교적 신인급인 선수들을 이끌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라운드 들면서 로드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포웰이 프로농구 역사상 2번째로 외국인 주장(첫번째 주장은 2006-07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자밀 왓킨스)이 되었다. 포웰이 주장이 된 후 5연승을 달리면서 유도훈 감독의 신의 한수로 평가 받고 있다. 1월 2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패해 5연승 행진은 막을 내렸다.

1월 26일 부산 kt 소닉붐을 96:69로 완파하면서 마침내 공동 4위가 되었지만 그 뒤에 승-패-승-패 놀이를 시작하면서 다시 5위로 떨어졌다. 다만 고양 오리온스안양 KGC인삼공사라는 답이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에게 패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최종순위는 4위로 마감하면서 5위였던 kt와 2년만에 6강 준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펼쳤으나, 오히려 kt에게 2승 3패로 업셋당하고 말았다.(거기다가 유도훈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전창진 감독에게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013-14 시즌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상위권팀 1위 LG, 3위 SK에게 2승 4패 열세, 2위 모비스에게는 1승 5패로 절대 열세를 기록했으며, 중위권팀 5위 KT는 3승 3패 동률, 6위 오리온스는 4승 2패 우세를 기록했으며, 하위권팀 8위 삼성에게는 5승 1패로 절대 우세였으며, 7위 KCC, 9위 KGC는 4승 2패 우세, 10위 동부는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다. 특이점은 상위권인 LG, SK에게 2승씩을 기록했으며, KT는 상대전적은 동률이었지만, 공방률에서 앞섰고, 오리온스에게 우세를 가져가면서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위권 팀들에게 대체적으로 강했으나, 유일하게 그 해 10위였던 동부만 만나면 죽을 쓰면서 상대전적 동률을 기록했다.

이후 LG에서 포워드 박진수와 삼성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드 김태형을 비시즌에 영입했다. 용병은 기존의 리카르도 포웰, 찰스 로드 체제로 계속 진행하는듯 했으나, kt가 마커스 고리의 대체선수로 영입한 테렌스 레더찰스 로드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용병 구성을 변경했다.

4. 2014-15 시즌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3순위로 정효근, 2라운드 8순위로 이진욱을 뽑았다. 1년 일찍 대학교 3학년에 드래프트에 나온 정효근이라는 모험수를 택했으며 팀의 3,4번을 맡아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12일 2014-15 시즌 개막전 KT전에서 67-60으로 첫 승을 거뒀고 10월 16일 KCC전에서 89-8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0월 18일 KGC에 79-65로 패했지만, 10월 20일 삼성전에서 85-79로 승리했다. 하지만 10월 23일 오리온스전에서 81-79로 패한 이후 연패가 시작되었고 11월 12일 SK에 86-73으로 완패하면서 9연패를 당했다. 9연패의 이유는 레더, 포웰 용병 듀오의 부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때문에 홈 경기를 못하고 개막 후 1라운드 8경기를 모두 원정경기만 치르는 데 따른 피로 등이 있다. 하지만 11월 14일 KT전에서 박성진의 활약으로 91-69로 KT를 완파하면서 드디어 9연패에서 탈출했다. 그 후 5연승을 달리며 본격적으로 6강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KCC 등 하위권 팀에게 종종 패하기도 하면서 치고 올라가지는 못했다. 12월 2일 KCC전에서 77-88로 패하면서 KCC의 9연패를 끊어주었고[6] 12월 16일 삼성전에서 69-75로 패하면서 삼성의 6연패 탈출을 도와줬다. 하지만 1주일 후, 12월 23일 삼성과의 리턴매치에서 100-46 무려 54점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팬, 농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하였다. 1주일 전 삼성전 패배가 약이 되었는지 4쿼터 더블 스코어로 앞서있는 데도 삼성 선수들보다 오히려 리바운드에 열심히 참여하는 등 경기력이 좋았다. 2015년 1월 6일 동부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포웰, 정효근의 활약으로 80-75로 승리했고 김주성의 리바운드 역대 2위 기록 달성이라는 잔칫상을 엎었다. 전반기는 9연패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월 14일 KGC전에서 85-72로 승리하면서 출발했으나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기복이 있는 편이었다. 1월 25일 모비스전에서는 66-90으로 패했는데 테렌스 레더, 유도훈 감독의 퇴장 과정이 문제가 되었다. 1쿼터 테렌스 레더의 파울 상황에서는 과도한 파울이 아니었는데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고 항의 과정에서 공을 발로 차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또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유도훈 감독 역시 1쿼터 테렌스 레더의 퇴장 선언, 4쿼터 이현호의 테크니컬 파울 선언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했다.# 전자랜드는 심판설명회를 요청했지만 결국 레더의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서는 설명회의 논의 대상에서 빠지면서 결국 설명은 듣지 못했다. 아예 기자가 까는 기사까지 썼다. 2015년 2월 7일에 KGC에게 74-54로 완승하고 kt는 오리온스에 패하면서 6강 싸움에서 다소 우위에 서게 되었다. 2월 11일 SK전에서 레더의 활약으로 73-67로 승리하면서 SK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 2월 14일 안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삼성에게 69-47로 완승했다. 2월 16일 6강 경쟁팀 KT의 찰스 로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64-71로 패했다. 2월 18일 오리온스에게 74-79로 패했고, 2월 21일 동부에게 47-69로 패하면서 2014년 10월 26일 모비스전의 48점을 뛰어넘는 47점으로 이번시즌 팀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2월 24일 SK에게 접전 끝에 79-77로 승리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2월 4일부터 24일까지 홈 5연승을 달리는 사이에 7위 kt가 2월 27일에 오리온스에 패배하면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섯 시즌 연속) 그러나 시즌 막판 2월 26일 KCC에게 82-78로 패하면서 KCC의 10연패를 끊어주었고2014-15시즌 하위권팀 연패 브레이커 2월 28일 LG전 82-89, 3월 2일 모비스전 66-74, 최종전 3월 5일 KGC전 76-82 모두 패하면서 4연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정규시즌을 끝낸 것은 옥의 티였다.

어쨌든 6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6강 PO에서는 3위 SK를 상대했는데, 1차전에서는 3점 슛 14개를 퍼부어 87-72로 완승을 거두었다. 2차전에서는 30여초를 남기고 포웰의 득점과 상대의 4연속 자유투 실패 그리고 경기 종료 6초 전 포웰의 결승 득점으로 76-75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3차전에서는 4쿼터 중반 9점차를 따라잡았고 4쿼터 종료 17초전 포웰의 동점골로 연장으로 끌고 간 뒤 경기 내내 무득점이던 정영삼의 3점과 포웰의 자유투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였다. 6강 PO 전만 해도 전자랜드가 5,6라운드에서 SK에 2연승을 거뒀으나 전문가들은 SK가 장신 포워드들이 많아 전자랜드가 매치업을 이루기 어렵고, 3위 SK의 정규리그 37승 6위 전자랜드의 25승 무려 12승 차라는 전력차로 SK의 우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조직력 농구, 포웰의 미친듯한 활약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4강 PO는 2위 동부와 상대하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4쿼터 집중력에서 앞선 전자랜드가 동부를 66-62로 이겼다. 2차전에서는 동부의 집중력이 앞섰고 포웰의 테크니컬 파울으로 파울 아웃되면서 74-82로 패했다. 3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4점차 앞섰지만 지키지 못하고 동부한테 8점 연속으로 내주면서 51-55로 패했다. 4차전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부상, 포웰, 정효근의 활약으로 79-58로 완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5차전에서는 4쿼터 중반 10점차를 경기 종료 1분 전 1점차까지 따라잡았으나 경기 종료 11초 전 앤서니 리차드슨의 3점슛이 통과하며 결국 70-74로 패배하면서 2승 3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5차전에서는 김주성의 헐리웃 플레이가 문제가 되었다. 사실상 3차전의 역전패가 두고두고 아쉬웠을 것이다. 특히 동부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비스에게 간단히 제압당하면서 끝까지 재밌는 경기를 했던 전자랜드가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왔었다면 하는 팬들도 있었다.

2014-15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상위권팀 1위 모비스, 2위 동부, 3위 SK에게 2승 4패 열세, 중위권팀 4위 LG, 5위 오리온스에게 2승 4패 열세, 하위권팀 10위 삼성 5승 1패 절대 우세, 7위 KT, 8위 KGC 4승 2패 우세, 9위 KCC 2승 4패 열세를 기록했다. 특이점으로는 1-5위팀에게 모두 2승 4패를 기록했으며, 9위 KCC한테 2승 4패로 열세였는데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못 막아서 진 경기들이 많다.

2014-15 시즌을 총평하면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 초반 개막 후 원정경기만 8경기 치르는 데 따른 피로 등으로 인해 9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추락했으나 포웰, 레더 용병 듀오가 살아나고 국내 선수들이 지원해주면서 6강 싸움을 할 수 있었고, 6강 PO에서 3위 SK에 3연승, 4강 PO에서 2위 동부에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전자랜드 팬 외에도 많은 농구팬들에게 감동을 준 시즌이었다. 신인 정효근은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평균 4.8점 2.3리바운드로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용병은 리카르도 포웰은 평균 18.26점 7.7리바운드로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3년 째 활약했고, 트레이드로 온 테렌스 레더는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중반부터 조금씩 살아나면서 평균 11점 7리바운드로 시즌을 마쳤다. 리카르도 포웰이 결장했던 12월 18일 KT전에서는 27점 16리바운드, 12월 20일 SK전에서는 18점 20리바운드, 2월 18일 오리온스전에서는 25점 12리바운드, 2월 21일 동부전에서는 21점 10리바운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리카르도 포웰 결장 시 팀은 1승 3패로 부진했으나 테렌스 레더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5월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해서 2015-16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5. 2015-16 시즌

또 한번의 감동을 위한 그들의 열정이 시작된다!
탱킹 시즌[7]

대형 FA 영입과는 인연이 없는 팀 사정에 따라 이현호와 2년 총액 2억원에 재계약하였고, 임대복귀로 정재홍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 돌아가 생긴 선수단 한 자리의 공백은 삼성에서 무상 트레이드로 차재영을 영입해 메우는 선에서 오프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를 받아 안드레 스미스를 선택하였고, 2라운드에서는 알파 뱅그라를 택했다. 주장으로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던 포웰을 버렸음에도 확실한 빅맨이 아니라 또다시 198cm의 신장인 스미스를 뽑은 건 의문이 남는 선택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시즌 전 열린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는 첫번째 경기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안드레 스미스가 개인사정으로 팀 합류가 늦었고, 몸상태가 만들어지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높이에서 큰 열세를 보인 끝에 패했다.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홈경기를 11월 초에야 개최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정규리그 시즌 개막부터 홈경기(9월 12일 kt전)가 잡혀 있다.

일단 개막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포웰과 레더, 차바위 등의 전력이탈로 인한 우려와는 달리 안드레 스미스와 알파 뱅그라가 모두 좋은 기량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3번째 경기는 전년도 우승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상대 승리였다!!

그러나 그 이후 3승 8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7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박 용병이라 평가받았던 안드레 스미스가 우려했던 무릎 문제로 시즌 아웃급 부상을 얻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무릎 수술한 반대쪽 무릎을 무리해서 쓰다가 오히려 과부하가 걸렸다고 한다. 대체용병으로는 과거 두 시즌 동안 전자랜드 소속으로 뛰었던 허버트 힐을 영입했다.

한참 4연패를 하는 하락세 도중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팀이 역대급 막장농구를 선보여 전반 15점으로 묶어 77:50으로 승리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경희대학교의 주득점원이였던 슈터 한희원을 지명했다.

10월 31일 LG전에서는 2차 연장 끝에 114-112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그러나 11월에도 끝없이 부진한 끝에 12월 4일에는 9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역시 이 과정에서 스미스라는 좋은 파트너를 잃고 한동안 고군분투했으나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의한 체력저하 탓에 기량이 바닥을 뚫고 가던 스윙맨 알파 뱅그라(방구라)를 퇴출하고 단신빅맨 유형의 자멜 콘리를 영입했다.

12월 11일 허버트 힐을 KCC로 보내고 리카르도 포웰이 전자랜드에 컴백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포웰이 오자마자 전자랜드는 2경기 28개의 3점슛이라는 전년도 PO를 연상케하는 무지막지한 3점포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분발하면 6강이 보일지도는 그런 거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후 4라운드에 그야말로 폭풍 패배를 적립하면서 4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SK 나이츠에게도 8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점점 탱킹을 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말이 좋아 탱킹이지 신인드래프트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탱킹은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못하는 거다(...). LG나 SK는 외국인 선수들이 제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이는 반면, 전자랜드는 어정쩡한 상태라 하위권 팀들중 전망이 제일 암울하다. 결국 1월 2일 군산 KCC전에서 패배하며 단독 10위에 등극했다. 13연패로 시작해서 12연패로 끝났던 2009-10 시즌에도 못했던 단독꼴찌다. 1월 27일 모비스전 패배로 2015-16 시즌 6강 PO 트래직넘버가 전부 소멸했다. 전자랜드가 전승하고 동부가 전패하면 두 팀 모두 23승 31패가 되는데, 전자랜드가 상대전적에서 먼저 4패를 떠안았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연속 PO진출 기록은 '5'에서 마감되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는지 7연패 후 SK, 김주성 빠진 동부, 삼성, KGC를 모두 이기며 4연승을 질주하였다. 하지만 SK가 막판 5연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남은 2경기에서 SK가 전패하고 전자랜드가 전승하면 기적적인 탈꼴찌가 가능했으나, 결국 2016년 2월 19일 LG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1] 사실 블랙슬래머 시절에도 마스코트는 코끼리였다. 모기업인 전자랜드의 관계사인 고려제강의 상징물이 코끼리이기 때문이다.[2] 그래도 동양32연패보다는 낫겠지만...[3] AG 대표팀에 전자랜드 소속 선수는 단 1명도 없었다.[4] 만약 이날 졌다면 전자랜드는 4위로 밀려났다.[5] 탱킹 모드에 들어간 LG가 상급 용병인 로드 벤슨을 두고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장사를 시도했다. 당초 전자랜드에게 벤슨↔정영삼+카스토를 제안했으나 당연히 거절당하고, 그 이후 정영삼 대신 박성진을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제시했는데... 이마저도 전자랜드가 거절한 것이다. 결국 이 틈을 노린 모비스가 위더스와 2012-13 시즌 종료 후 김시래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벤슨을 데리고 오는 데 성공하며 정규리그 우승팀인 SK마저 스윕하고 우승한 것이다.[6] 이 경기는 유도훈 감독의 "신명호는 놔두라고!"가 나온 경기이다.[7] 그러나 KBL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두 팀을 제외하면 1순위를 따낼 확률이 동일하므로 탱킹이 사실상 무의미하지만, 다행히도 3순위를 얻어 강상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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