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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2023)/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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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논란
2.1. 캐스팅 논란2.2. 한국어 더빙판 성우 논란2.3. 인종차별 논란
2.3.1. 더빙 성우의 캐스팅2.3.2. 한국과 중국의 인어공주 흥행 실패를 한중 인종차별로 돌리는 뉴스

1. 개요

디즈니의 영화 인어공주(2023)에 관한 논란 요소들이다. 그야말로 2010년 후반부터 디즈니가 중시하기 시작한 정치적 올바름 관련 문제들이 곪고 곪다가 여기서 터졌다고 볼 수 있다.

2. 논란

2.1. 캐스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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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국어 더빙판 성우 논란

2.2.1. 연예인 더빙 논란

주인공인 에리얼의 한국어 더빙을 아이돌 그룹 NewJeans다니엘이 맡게 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먹왕 랄프〉 이후로 디즈니 제작 영상물 중 간만에 주연 캐릭터의 연예인 더빙이 포함된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그 전에 발생했던 〈너의 이름은.〉의 연예인 더빙 논란과 마찬가지로 단지 스타성에만 치중한 캐스팅 때문에 실패한 더빙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임을 우려하는 반응이 상당히 크며, 실제로 더빙판 예고편이 유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 #

세바스찬 역에 캐스팅된 정상훈도 전문 성우는 아니긴 하나 영화가 뮤지컬 영화라는 특성상 뮤지컬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고 본인의 대중적인 이미지와 세바스찬 캐릭터성간의 싱크로율도 높은 편인 정상훈의 캐스팅은 그리 뜬금없는 것은 아니며, 우르슬라 역에 캐스팅된 정영주야 말할 것도 없이 더빙으로 30년간 활동해온 데다 디즈니 온 아이스에서 이미 울슐라의 대사를 더빙하기도 한 검증된 인물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한국계 혼혈이라고 하여도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영어 원어민이다 보니 한국어가 영어만큼 썩 유창하지 않으며, 더빙은 고사하고 연기 경력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캐스팅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는 여론이 많다.

반면 이번 작품의 연예인 더빙에 대하여 옹호하진 않더라도 공감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개봉 전부터 핼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차라리 아이돌 더빙으로 잠재적 소비층을 해당 아이돌 팬덤으로 최대한 확장시키는 것만이 국내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1] 비슷한 시기에 다니엘의 〈저곳으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가창력 면에서는 오히려 큰 호평을 받았으니, 이러한 선택이 더빙판의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다니엘의 성우 연기에는 분명한 호불호가 존재한다. 호 측은 다니엘의 성우 연기가 생각보다 나름 청량하고 그 나이에 맞는 느낌이 들어 오히려 어울린다거나 가창력이 좋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고, 불호 측은 연기할 때 너무 국어책을 읽는 것 같은 딱딱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어감을 구사한다는 비판을 했다.

한편, TV 광고에 주인공인 할리 베일리는 실루엣만 나오거나 살짝만 내보내고, 다니엘이 OST를 부르는 장면만 집중적으로 내보내거나 인터넷 광고도 핼리 베일리를 포함한 주연 배우들은 언급도 없이 다니엘만 내세워서 홍보하고 있으며 네이버 영화 소개란의 경우는 아예 베일리의 사진조차 등록되어 있지 않다. 택시에 붙어있는 광고 또한 다니엘의 얼굴과 제목만 붙어있는 것도 있다.

해당 영화가 아동들을 주요 연령층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국내 배급사 측에서 일부러 다니엘이 영화에 나온다고 착각하도록 광고를 제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아이가 영화에 다니엘이 나오는 줄 알고 영화관에 갔다가 실망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실제 주인공인 핼리 베일리보다 오히려 더빙을 맡은 다니엘이 더욱 주목받는 본말전도가 벌어진 셈.

일부 상영관에서는 할리 베일리가 아닌, 89년판의 에리얼을 내세워서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2.3. 인종차별 논란

2.3.1. 더빙 성우의 캐스팅

5월 초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스페인어 영화 매체의 기사[2]에선 한국어 더빙판에 다니엘을 캐스팅한 것은 한국인의 인종차별주의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 할 수 있다. 일단 한국에는 '인어공주의 더빙을 맡을 수 있을 만큼의 가창력, 연기력과 한국어 실력을 겸비한' 흑인 성우나 연예인이 없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다인종/다민족 국가가 아닌 데다가, 1945년 8.15 해방 이후 미군38도선 이남에 주둔하기 이전에는 흑인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3] 미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와 동일선상에서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그런 흑인(한국으로 귀화한 흑인 인종 국가 인물 포함)이 설사 있다하더라도 더빙까지 인종을 맞춰서 해야할 의무는 당연히 없다.

애초에 성우나 뮤지컬 같은 경우 (오셀로 같이 인종적 정체성이 중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배우의 인종보다는 배우의 실력이 더 우선시된다. 성우가 흑인이 아니라고 비판하는 것부터가 궤변이다. 그리고 성우가 흑인이 아니라는 억지비판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정작 실사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흑인화에 대해서는 배우의 인종보다 배우의 실력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중잣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더욱 답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서양권의 영화라고 해서 배역의 인종과 성우의 인종이 일치해야 한다는 철칙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임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악역인 다스 베이더의 성우 제임스 얼 존스는 흑인이지만, 정작 베이더는 백인이다.[4]

2.3.2. 한국과 중국의 인어공주 흥행 실패를 한중 인종차별로 돌리는 뉴스

할리우드 리포터CNN 등 미국 언론에서 이 영화가 중국한국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을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흑인 주연의 다른 영화들 중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는 많다. 영화 블랙 팬서겟 아웃 등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같은 디즈니 실사화 작품에 지니가 흑인 윌 스미스로 등장하는 알라딘도 흥행을 거두었다. 즉, 인어공주가 흥행에 실패한 것이 한국이 인종차별적이어서라면 앞선 예시로 든 영화들 역시 이번 인어공주처럼 흥행에 참패했거나 혹평이 이어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억측, 궤변에 불과하다.[5]

무엇보다 일본도 흥행에 실패했고 다른 아시아권 나라도 흥행에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음에도 한국, 중국만 거론하는 해외 언론들의 저런 논리대로라면 아시아 영화들의 미국 흥행 실패도 전부 미국인들의 아시아인 인종차별 때문이냐는 반박도 제기된다.

또한 "어떤 사건의 원인"을 "흑인에 대한 아시아인의 인종차별"로 몰고간다는 점에서[6], 미국 언론LA 폭동으로부터 전혀 성장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1] 애니메이션 팬 일부만이 공유하는 문화인 ‘더빙 시사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2] 해당 매체의 이름인 토마타소스(tomatazos)는 스페인어로 ‘토마토’라는 뜻이다. 이름 때문에 로튼토마토의 스페인어판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 곳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3] 아주 없지는 않았고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서 일부 흑인 부대가 있었다고 한다.[4] 이는 조지 루카스가 최근 기세를 부리고 있는 얼치기 PC주의자들과 달리 진정한 반인종차별주의자이자 제대로 된 정치적 올바름 추구자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루카스에게는 배역에 어울린다는 전제만 맞으면 연기자의 인종 따윈 알 바가 아니었던 것이다.[5] 예시로 든 영화가 아니더라도 모건 프리먼과 덴절 워싱턴, 사뮤 L 젝슨, 젠데이아가 출연한 영화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흑인이기 때문에 흥행에 실패 혹은 부진했다가 아니라 정서가 맞지 않아서나 영화가 재미가 없어서가 대다수이고 설령 흥행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 좋은 작품으로 다시 재조명받기도 한다. 즉 인종차별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한국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는건 흑인이라서가 아니라 훌륭한 아티스트였기 때문이다.[6] 비슷한 경우로 퀸 클레오파트라흑인화 논란에 대해 미국의 PC주의자들이 "흑인에 대한 이집트 백인의 인종차별"이라고 우겨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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