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모어의 일러스트 |
일러스트판 소설의 공식 삽화 |
명 칭 | Patronus |
주 문 | Expecto Patronum |
효 과 | 디멘터 퇴치, 소환수 소환 |
피사체 | 은색(소설) / 푸른색(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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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 '엑스펙토 패트로눔(Expecto Patronum)'[1]의 시전으로 나오는 일종의 소환수이자 수호신. 소환수는 대개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2] 시전자의 심층 세계가 반영된 모습이라고 한다.[3]어원은 고대 로마의 인간관계였던 보호-피보호민 관계에서 보호인 역할을 하는 상류 계급민을 가리키는 '파트로누스(Patronus)'이다. 영어식으로는 '페이트런(Patron)'이 되며 문화 예술계에서 '후원자', 또는 '(가게에 자주 오는) 손님'을 의미한다.[4] 참고로 피보호민인 하류 계급은 '클리엔테스(Clientes)'라고 칭했는데, 이것은 영어 'client(고객)'의 어원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몇 안 되는 정신계 고등 마법이다.
여러 가지 패트로누스 모양
2. 특징
형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방패형 패트로누스[5] |
형태가 제대로 갖춰진 패트로누스 |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초보자가 사용하면 지팡이 끝에서 희뿌연 빛이 튀어나온다. (incorporeal 혹은 non-corporeal patronus) 이것은 직접 닿은 디멘터에게만 영향을 끼치며 그마저도 물리친다기보단 튕겨내는 느낌이 강하다. 디멘터를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고작이며 방어막에 가깝다. 숙련자가 사용하면 완전한 형태를 갖춘 소환수(corporeal patronus)가 나와 디멘터를 물리친다. 강력한 패트로누스는 디멘터뿐 아니라 그들이 끌고 다니는 한기조차 몰아내고 따뜻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모든 패트로누스는 동물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패트로누스는 온 힘을 다해 아주 행복했던 단 하나의 기억에 집중할 때에만 불러낼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문을 외우면서 행복한 생각을 해야만 한다. 이 생각은 실제 기억이든, 그냥 상상이든 상관없다. 작중 해리 포터는 그나마 쓸만한 패트로누스를 불렀을 때 자신이 마법사이며 더즐리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된다는 것을 안 기억을 사용했지만 영화판에서는 부모님 생각으로 대체된다.[6] 디멘터는 사람의 행복을 빨아들이고 절망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힘을 얻는데, 패트로누스는 순수한 행복의 에너지체라 절망을 느끼지 못하기에 디멘터는 패트로누스에게 해를 끼칠 수 없고 이 덕분에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리 포터는 급박한 상황에서 효력 있는 패트로누스를 불러내야 할 때 처음에는 퀴디치 대권을 쟁취하는 상상[7]을 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모습을 상상하였다. 또 알버스 덤블도어가 고안한 방법으로 패트로누스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원하는 장소로 날려 보내는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건 불사조 기사단 안에서만 통용되는 기술이다.[8]
레질리먼시, 오클루먼시처럼 사용자의 정신력이 요구되는 고등 마법이라 터득하기 몹시 어려우며[9][10], 실력 있는 성인 마법사들도 제대로 된 패트로누스를 불러내는 건 어렵다고 한다. 덤블도어의 군대 멤버들도 해리에게 패트로누스를 배우고 나서 마법을 사용하는 데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 천재 헤르미온느가 자신 없어 하는 유일한 마법이다. 교육생 신분일 때는 쉽게 불러냈으나 실전에서는 수차례 소환에 실패하는 등 제대로 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11]
다만 특이하게 덜로리스 엄브리지는 죽음을 먹는 자까지는 아니었지만 죽먹자 뺨치는 최악의 인성 쓰레기이자 볼드모트를 능가하는[12] 안티 수 넘사벽 1위인데도 머글 태생 및 혼혈 마법사들을 처분하는 일을 너무 행복하게 여겨서 패트로누스를 부를 수 있으며 주변에 디멘터들이 잔뜩 있었을 때 패트로누스를 불러내 자기 주변을 지켰다. 심지어 엄브리지는 착용자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착용하고 있었다.[13] 그런데 자신은 이보다 사악해서 호크룩스의 힘을 빌어 패트로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데, 이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다.[14] 사실 패트로누스 소환 조건 중 하나가 행복함이라는 것과 행복함 자체는 누구나 느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상하지 않다.
불과 3학년이었던 해리가 리머스 루핀의 지도만으로 이것을 터득한 것이 매우 놀라운 일이며,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대한 해리의 재능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마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예로 해리가 재판에 나갔을 때 배심원 아멜리아 본즈가 해리에게 안개 같은 게 아니라 제대로 형체를 가지고 있냐고 되물었을 정도이며, 해리에게 수사슴의 형태고 항상 그렇다는 확답을 듣자 많은 배심원들이 감탄했다.[15] 표준 마법사 시험에서도 원래 시험 목록에 없었으나, 소문을 들은 시험관이 해리에게 한번 보여줄 수 있겠냐고 요청하고 해리가 성공적으로 패트로누스를 불러내자 큰 소리로 감탄하며 보너스 점수를 주었다.[16] 그리고 이걸로 출중함을 따냈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볼 때, 패트로누스 마법 자체는 정신력만 강하다면 그리 어려운 마법은 아니다. 불사조의 기사단은 여기에 시전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을 추가해서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서[17] 대부분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학생 집단인 덤블도어의 군대에서도 패트로누스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18] 이 마법이 정말로 힘든 이유는 연습과 실전의 괴리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이 마법은 주로 디멘터 퇴치용인데, 안전한 환경에서 집중해서 사용한다면 몰라도 우울함과 절망감, 어두운 기억 등 아무튼 부정적인 뭔가를 잔뜩 몰고 다니는 디멘터를 보면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거나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해리도 그냥 쓰는 것과 진짜 디멘터에게 날리는 것과는 천지 차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본인도 패트로누스를 마스터한 후에도 몇 번 실패했다.[19]
즉 행복한 기억이나 상상을 그려내는 연습만 잘하면 소환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우울함과 절망감, 어두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디멘터를 상대로 끝없이 떠오르는 우울함과 절망감, 어두운 기억을 억누르고서 행복한 기억이나 상상을 이끌어내서 완전체를 불러내는 게 어렵기 때문에 고등 마법으로 분류되는 것이며, 이 때문에 레질리먼시, 오클루먼시과 더불어 정신계 마법으로 분류된다. 간단히 생각하면 터득하기는 (비교적) 쉽지만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운 주문이다. 또 호그와트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에 따르면 식인 생물인 레시폴드를 격퇴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레시폴드는 상대가 무방비할 때 질식시켜 잡아먹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면 여유 있게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즉 가장 다급하고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행복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순발력과 정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은 것. 해리도 이 마법을 가르칠때 디멘터를 상대로 쓰는것과 그냥 쓰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말해준다. 이후 해리가 보가트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보가트의 특성상 해리가 나서면 보가트가 디멘터로 변할 거고 그때 학생들이 페트로누스를 소환할 수 있게끔 훈련시키려 했을 것이다.
패트로누스는 심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지극한 사랑에 빠지면 같은 형상의 패트로누스로 변한다.[20] 리머스 루핀을 사랑하게 된 님파도라 통스의 패트로누스가 늑대로 변했고, 헤르미온느와 결혼한 론 위즐리의 패트로누스도 잭 러셀 테리어에서 수달로 변했다.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연인의 경우 암수 한 쌍의 형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21] 그조차 뛰어넘는 수준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암수마저도 똑같게 된다고 한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릴리 에반스를 너무도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패트로누스는 릴리의 패트로누스인 암사슴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디멘터 외 사악한 존재들을 물리치는 전용 마법으로 묘사되어 범용성이 낮아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은 물리적인 것도 막아주는 범용 호신 마법.
3. 이야깃거리
영화에서 해리의 패트로누스는 대우가 좋지 않다.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완전한 패트로누스를 불러냈을 때 수사슴의 형태로 디멘터들을 날려버리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후부터 사슴의 형태가 아니라 희뿌연 덩어리로만 나온다.[22] 해리의 친구들이 패트로누스를 쓸 때 동물의 형태로 제대로 나오는 장면도 있지만. 원작에서 패트로누스를 쓰는 장면이 영화에 오면서 많이 생략된 편이고 애버포스 덤블도어가 사용할 때도 희뿌연 덩어리로 나오는 등 대우가 안 좋긴 한 편이다.4. 등장인물들의 패트로누스
- 해리 포터: 수사슴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원작에서는 쓸 때마다 수사슴의 형태로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3편 이래로 그냥 희뿌연 덩어리로 나온다. 해리는 처음으로 이 패트로누스를 보고 아버지가 어떤 동물로 변신했는지 깨닫는다. - 제임스 포터: 수사슴
위의 해리 포터의 패트로누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이 해리가 자신이 어떤 동물로 변신했는지 알게 되는 복선이 되었다.[23] - 릴리 포터: 암사슴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수달
죽음의 성물에서 마법부에 잠입해서 호크룩스를 빼앗고 도망칠 때 헤르미온느도 패트로누스를 쓰지만 영화에서는 생략됐다. 참고로 수달은 원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 어니 맥밀란: 멧돼지
- 론 위즐리: 개(잭 러셀 테리어)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잭 러셀 테리어는 수달을 쫓아다니는 개로 유명하고, 더불어 3대 지랄견을 뛰어넘는 악마견으로 명성이 높다. 따라서 미래의 아내 헤르미온느에게 플래그를 꽂아주면서, 6편에 나온 론의 지랄 맞은 성질을 설명하기도 한다는 해석이 있다. 한편 수달을 쫓아다니는 이유가 수달 사냥임을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는 의견도 성립할 수 있는데, 오히려 사냥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해석도 된다. 물론 잭 러셀 테리어가 아니라, 신비한 동물 사전에 나온 '크럽'이라는 잭 러셀 테리어를 닮은 마법 생물일 수도 있다.[24] - 지니 위즐리: 말
- 루나 러브굿: 토끼
- 셰이머스 피니건: 여우
- 미네르바 맥고나걸: 고양이
눈가에 안경 무늬 얼룩이 있는 고양이. 참고로 맥고나걸이 동물로 변신할 때도 눈가에 안경 무늬 얼룩이 있다. - 초 챙: 백조
- 덜로리스 엄브리지: 고양이
털이 복슬복슬하고 긴 고양이.[25] 완전히 자기 취향이다. - 알버스 덤블도어: 불사조
3권에서 헤르미온느가 언급하길 패트로누스를 불러내 디멘터들을 경기장에서 쫓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7권에서 해리가 알버스의 패트로누스는 불사조였다고 언급. 이 때문인지 작중에서 불사조는 덤블도어를 상징하는 동물로 자주 나온다. 애완동물도 불사조인 퍽스이고, 조직명도 불사조 기사단이다. - 아서 위즐리: 족제비
영어로 족제비를 뜻하는 Weasel과 Weasley의 말장난인 듯하다. 정작 위즐리 가족들(특히 론)은 족제비라고 불리는 걸 싫어한다. - 킹슬리 샤클볼트: 스라소니
킹슬리가 이 패트로누스를 보내서 경고한 덕분에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 하객들 대부분이 죽음을 먹는 자들의 습격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다. - 애버포스 덤블도어: 염소
해리의 패트로누스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들켜 위기에 처했을 때, 애버포스가 그것이 수사슴과 비슷하게 생긴 염소였다고 변명을 해 주어 해리 일행이 무사히 호그스미드에 잠입할 수 있었다. - 리머스 루핀: 늑대
해리에게 패트로누스 마법을 가르쳐준 장본인인 만큼 그 역시 패트로누스를 소환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나, 본작 내에서는 리머스의 패트로누스가 구체적인 형태로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디멘터를 물리칠 때에도 형태가 없는 패트로누스를 불러내 해결했다. 이후 포터모어 캐릭터 프로필에서 밝혀진 그의 패트로누스는 늑대. 늑대는 가정적이고 충실한 동물로 리머스의 성격과 잘 들어맞지만 리머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연상시키는 늑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때문에 형태가 있는 패트로누스를 잘 불러내지 않으며 특히 다른 사람이 보고 있을 때는 일부러 형태가 없는 패트로누스를 쓴다고 한다. - 님파도라 통스: 산토끼 → 늑대
시리우스가 죽은 이후로 시리우스의 패트로누스로 변했으리라 추정할 수도 있지만, 이후 묘사로 볼 때 늑대인간인 루핀의 것과 같이 변했다고 판단하는 게 타당하다. 루핀에 대한 연모로 변했다는 게 나중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새로운 녀석은 허약해 보인다며 예전 걸 쓰는 게 낫겠다고 까서 통스를 열받게 해준다. - 시리우스 블랙: 블랙 셰퍼드
영화 내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원작 5권에서 1번 등장한다. 애니마구스인 만큼 본인의 변신 동물 형상이다. - 조지 위즐리, 프레드 위즐리: 까치[26]
영화나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혔다. 한때 프레드의 죽음 이후로 패트로누스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다.[27] - 제이콥의 동생: 선택 가능
말, 고양잇과, 토끼 중 선택 가능한데 말 중에서는 아브락산, 유니콘, 흰말, 고양잇과에서는 표범, 치타, 호랑이, 그리고 토끼 중에서는 눈토끼, 점박이 토끼, 귀가 늘어진 토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28]. 4학년 재학 시절에 동급생인 님파도라 통스에게 배웠다. - 파트리샤 레이크픽: 암사자
6학년 챕터 18에서 금지된 숲에 들어온 주인공 일행을 둘러싼 디멘터 무리를 몰아낼 때 패트로누스가 암사자라는 게 밝혀진다. - 네빌 롱보텀: ???
덤블도어의 군대 모임 때 가장 먼저 미약하게나마 패트로누스를 쓰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원체 건망증이 심한 편이라 패트로누스의 매개체인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려고 애쓴다는 묘사가 나왔다. - 세베루스 스네이프: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불러낼 수 있는 유일한 죽음을 먹는 자로 릴리와 똑같은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가지고 있다. 이는 스네이프가 릴리를 너무도 사랑했기 때문이다.[29] 덤블도어는 세베루스가 이걸 쓰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30] 참고로 롤링의 인터뷰에서는 스네이프는 스파이 활동을 위해 패트로누스를 쓴 적이 없다고 하며 다른 연락 수단을 사용했다고 해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의 원래 패트로누스를 본 적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저주받은 아이에선 스코피어스가 릴리의 패트로누스라면서 놀라자 스네이프는 "참 신기하지? 내면의 작용이라는 거 말이다." 이렇게 답하는데 이 대사에서도 원래부터 릴리의 암사슴을 부를 수 있었다는 것인지, 릴리의 암사슴으로 변했다는 것인지 모호하게 나타난다. 영화판에서는 덤블도어 앞에서 패트로누스를 쓴 이후 그리핀도르의 검을 찾아 헤메던 해리 앞에 암사슴 패트로누스가 나타나는 장면이 다시 나온다. - 헬렌 시슬우드: 토끼
호그와트 레거시에 등장하는 오러출신 마녀. 해당 작품에서 기숙사를 후플푸프로 선택했을때 주인공은 아즈카반을 가볼수 있는데, 아즈카반에 들어갈 때 습격해오는 디멘터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했다.
5. 인기
주문을 사용하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엑스펙토 패트로눔!"이라는 주문 자체가 상당히 멋들어진지라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 주문 중 가장 근사한 주문으로 꼽히고 있다. 오죽하면 패트로누스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만 모아놓은 영상이 있거나, "엑스펙토 패트로눔!"이라는 주문을 이용해 EDM곡을 만들기도 했다.[1] 라틴어식이라면 '엑스펙토 파트로눔' 정도로 읽는다. 일단 공식적인 발음은 /ex-PEK-toh pa-TRO-num/. 참고로 라틴어로 저 문장은 평문으로, "나는 수호성인을 고대하고 있다!"라는 뜻이다. 기존 번역본에서는 익스펙토 패트로눔으로 표기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엑스펙토 패트로눔으로 수정되었다.영화판에선 NUM이 넘으로 들린다.[2] 동물이라면 다 나온다. 포유류, 어류, 조류, 파충류 등등. 작중에서는 보통 현실에 있는 동물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아래의 예시들 중 덤블도어나 제이콥의 동생의 사례를 보면 이론적으론 작중 등장하는 마법 생물(즉 상상의 동물) 형상의 패트로누스도 가능한 모양이다. 해리는 시전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설명만 들어서 동물의 형태가 아니라 무기를 든 거인 같은 형상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했다.[3] 시전자가 애니마구스인 경우에는 백이면 백 변신하는 동물과 패트로누스 동물이 같은 동물이며, 애니마구스가 아니라도 시전자가 특별히 애착을 갖는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4] 어원을 더 거슬러 보면 patr-와 연관된 인도유럽어 단어들은 '아버지'를 의미하며, 그 예로는 라틴어 pater, 영어 father, 독일어 vater, 네덜란드어 vader 등이 있다.[5]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한 장면이다.[6] 루핀에게서 패트로누스 첫 수업을 받을 때에는 기억을 떠올리라고 했기 때문에 해리는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걸 세 번이나 시도했다. 이후로는 설정이 추가되었는지 실제 디멘터 무리와 마주칠 때는 기억뿐만 아니라 행복한 상황을 상상하는 것으로도 완전체 패트로누스를 부른다. 후술하겠지만 해리가 표준 마법사 시험 중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기에서 패트로누스를 소환할 때 엄브리지가 학교에서 쫓겨나는 걸 상상하며 마법을 사용해서 완전체를 소환한다.[7] 영화판에서는 우승 장면이 생략되었지만 작중 시점의 해리가 평생 가장 큰 기쁨을 누렸던 순간이다. 다만, 영화판에선 아버지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기억을 사용했다.[8] 헤르미온느는 독자적으로 익혔다.[9] 작중에서 이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가 직접 묘사된 바로는 스네이프가 유일하고, 직접적 묘사는 없지만 정황상 셋 다 가능함이 분명한 사람까지 치면 작중 최강 먼치킨인 덤블도어도 있다.(덤블도어가 오클러먼시 사용자라는 언급은 없었지만 그가 사람들을 조종하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오클러먼시 사용자임이 거의 확실하다. 숙련된 레질리먼스는 상대가 오클러먼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설정상 덤블도어와 동전의 양면처럼 쌍둥이 같은 존재여서 덤블도어가 할 수 있는 걸 모두 똑같이 할 수 있는 넘사벽 최강자 중 하나인 겔러트 그린델왈드도 셋 다 구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사실상 100%이며 오클러먼시와 레질리먼시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10] 또한 죽음을 먹는 자들은 패트로누스를 소환할 수 없으므로 볼드모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들도 이들 나름대로 행복한 기억이 있을 텐데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 걸 보면 단순히 행복한 감정 외의 다른 능력도 필요한 듯싶다. 혹은 죽먹자들이 패트로누스를 못 부르는 이유가 희망, 사랑, 양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패트로누스가 대항하는 것이 사실상 죽먹자들의 편이라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고 부르려고 작정하면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실제로 불렀던 적도 있다.[11] 죽음의 성물에서 마법부 직원으로 위장해 마법부에 잠입했을 때 엄브리지를 제압한 후 디멘터들을 물리치기 위해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패트로누스를 소환했는데, 해리는 바로 성공했지만 헤르미온느는 수차례 실패했다.[12] 엄브리지의 머글 태생에 대한 태도는 죽먹자 눈에도 충격적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인성 쓰레기가 아니라 인성 폐기물 수준. 심지어 이 짓거리를 하는 게 너무 행복해 패트로누스까지 소환할 정도라면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13] 이 호크룩스가 해리 일행의 손에 있었을 때는 그 부정적인 영향이 너무나 커서 셋이 돌아가면서 가지고 다녔고 그랬는데도 론이 일시적으로 일행에서 이탈하게 만들었다.[14] 행복해하면 소환이 가능한 만큼 작중에서 굉장히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스네이프조차 사용이 가능하다.[15] 반면에 퍼지는 그만큼 그게 마법사 세계의 노출의 위험성이 큰 행위라고 꼬투리를 잡으며 해리를 유죄로 몰아가려 한다.[16] 참고로 이때 해리는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호그와트에서 추방당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페트로누스를 소환한다.[17] 죽음의 성물에서 킹슬리 샤클볼트는 마법부가 죽먹자들에게 무너지자 자기 패트로누스를 이용해 그 소식을 버로에 있던 불사조 기사단에게 전해 대피시킨다. 이후 대피한 해리 일행에게 아서가 자기 패트로누스를 보내서 가족은 안전하고 감시당하는 중이니 대답하지 말라고 전언을 보낸다.[18] 다만 모두 덜로리스 엄브리지라는 권력자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19] 7권에서 도피 생활중 호크룩스인 로캣을 걸고 있을때라 로캣의 영향을 받아서 실패한다.[20] 일반적인 사랑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며 '영원하고 바뀌지 않는' 수준의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의 패트로누스 형태를 반영하여 형상이 변한다.[21] 릴리 포터와 제임스 포터의 패트로누스가 암수 사슴이었다.[22] 정확히 말하자면 5편 초반에서도 수사슴 형태가 보이긴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고 허연빛이 좀 과도해 놓치기 쉽다.[23] 실제로 3권을 보면 해리가 처음으로 완벽한 패트로누스를 보였을 때 그 패트로누스가 해리한테 다가와 인사하는 듯한 모습이 묘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24] 크럽은 갈라진 꼬리를 제외하면 잭 러셀 테리어의 판박이이며 크럽을 사육하는 마법사는 갈라진 꼬리를 잘라내어 머글들에게 의심받지 않게 하라고 가르친다.[25] 영화에는 짧은 털을 가진 고양이로 등장한다.[26] 까치는 영국에서 한 마리는 슬픔, 두 마리는 기쁨, 즐거움을 뜻한다고 한다. 쌍둥이로서 매번 같이 붙어다니며 행복을 함께했고 마지막에는 프레드가 전사함으로써 홀로 남은 조지의 슬픔이 그대로 투영되는 패트로누스이다.[27] 한 팬이 만든 루머가 진짜처럼 떠돈 것. 이것이 사실이려면 조지가 스무 살 이후로는 학창 시절보다 더 행복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이 안 된다.[28]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선택지를 골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29] 어쩌면 변화하지 않고 처음부터 암사슴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 패트로누스는 고등 마법이기 때문에 아무리 스네이프라 해도 호그와트에 입학하자마자, 혹은 저학년 때 불러냈다고 보긴 어렵고, 조금 나이가 들어서 불러냈다면 이미 그때부터 릴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는 암사슴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스네이프의 재능으로 보아 릴리와 제임스가 결혼하기 전부터 패트로누스를 불러낼 수 있었다고 봐야 타당하기 때문에 단정 짓기는 어렵다.[30] 정확히는 릴리의 암사슴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인데 형체를 갖춘 패트로누스를 소환 가능한 마법사는 드물어서 그 동물의 형상이 그 마법사 고유 특징이 될 수 있다.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가 처음부터 암사슴이었다면 놀랄 필요도 없을 텐데 여전히 암사슴이라는 것을 보고 놀란 거 보면 원래는 다른 동물이었다는 가능성도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희미해지면 원래 형태로 돌아왔을 텐데 그러지 않았단 의미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