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 당시, 첫 등장은 연재분 981화, 애니메이션으로는 885화로 포와로에서 일어난 사건의 용의자 중 한 사람이었다. 이 때 자막으로 이름이 ???로 표시되었기 때문에, 당시 많은 독자들이 이 사람의 정체에 대해 많이 궁금했을 것이다. 경찰의 조사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와다 신이치(和田 進一/안도일)"이라고 소개하였다. 이 이름은 실제 소설인 '셜록 홈즈'를 일본으로 들여올 때 "존 왓슨"을 "와다 신이치"라고 로컬라이징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전설들을 언급하며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평범한 캐릭터는 아니었고 수상쩍은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니었는다. 그리고 또한 포와로에서의 사건이 해결되고 공항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정체와 본명이 공개되는데...
그의 진짜 정체는 모미지 가문(家)의 집사이자 비서로써, 모미지를 호위하는 사람이다. 21기 극장판에서 첫 등장했는데, 모미지와 동행하는 집사 일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모미지의 첫사랑이 언급되었을 때, 그가 당연히 모미지를 보호하려 저택에 찾아올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모미지 가문에 찾아온 그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출연 당시에는 매우 수상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성실하고 이해심 깊은 충실한 집사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오오카 에치젠 시리즈의 이오리 사키카바라와 해당 캐릭터 연기자 타케와키 무가. 출처
작중으로 부터 3년 전까지 공안에서 활동 했으며 3년 전, 오오카 모미지의 할아버지인 오오카 전 총리가 1주일 동안 머물 별장의 경비 체제를 준비하려고 사전 조사를 나갔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엌 밑의 비밀 수납 공간에 숨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총을 겨누니까, 그게 모미지였다. 모미지는 할아버지가 평소 이용하던 차로 새 별장을 구경하러 왔다고 했다. 이 때문에 괴한이 전 총리가 온 줄 착각한 것이다. 이오리는 다른 공안들에게 모미지를 맡기고, 모미지한테 부엌 문으로 나가라고 지시한 후 다시 잠들었다. 그런데 깨어보니 이미 1시간이 지나 있었고, 모미지도 여전히 옆에 있었다. 왜 도망가지 않았냐고 묻자, 모미지는 "당신의 상처를 치료하려고요"라며 작은 밴드를 10개쯤 붙여놓고 "소도 대를 겸한다"고 말했다. 왜 치료해줬냐고 묻자 모미지는 "그야 당연하죠! 당신은 날 멀쩡하게 지켜줘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그 일을 계기로 이오리는 공안을 퇴직하고, 오오카 모미지의 집사 겸 비서로 전직해 곁에 있게 되었다.
쿠로다 효우에의 말에 의하면 공안에서 '사카키바라'라는 가명으로 잠입 임무를 수행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공안 출신이었다 보니 당연히 아무로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즉, 첫 출연 당시 수상했던 모습은 이것 때문이었다.[3]
2025년에 한 말하기 데이에서 한 팬이 이오리는 계속 모미지 곁에 있을지 물어보자 작가가 “모미지가 죽을 때까지 지키고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1] 계급은 불명이나, 경찰학교 출신이였다는 점을 보면 순사부장이나 경부보에서 퇴직했을 가능성이 높다.[2] 이분의 대표작도 집사인 걸 생각하면 노린 캐스팅인 듯.[3] 쿠로다 효우에가 포와로에서 후루야 레이를 만났는지 물어보자 '금발'로 그를 지칭하며 대화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