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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6:31:20

이영하(야구선수)/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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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
2.5.1. 학교폭력 혐의 기소
3. 총평4. 관련 문서

1. 시즌 전

지난 시즌 후반기 불펜으로 활약했으나 두산의 빈약한 뎁스와 부족한 투수진 내 선발자원으로 인해 올 시즌에는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가게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5일 잠실 삼성전 시즌 첫 선발등판했으나 4.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5회초 2사 1루 강민호의 타석에서 박정수와 교체되었다.

4월 10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87구 7피안타 1사사구 5K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1점도 뽑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8회와 9회에 동점을 만들어내며 다행히 ND를 기록했다.

4월 16일 키움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108구 1실점으로 역투하며 키움의 8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2일 잠실 LG전에서는 우려와 달리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주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고 천적인 박해민에게 3안타를 두들겨맞고 루이즈의 타구에 다리를 강타당하는 등 고통받다가 결국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8일 잠실 NC전에서는 컨디션이 심하게 나빴는지 기복 심한 구위와 제구를 거의 하지 못하고 난사하는 배팅볼러로 전락해 3.1이닝 8실점으로 대량실점을 범하며 4회를 끝으로 조기강판 되었고, 팀도 9:5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슬라이더가 손에서 빠지고 가운데 직구가 대부분 컨택이 돼버리는 등 결국 박세혁이 계속해서 바깥쪽 직구를 요구하게 만들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1] 20시즌과 21시즌에서도 보여주었듯이 여전히 선발 투수 체질이 아닌 듯한 모습만 보여준 경기.[2]

2.2. 5월

5월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1회부터 실점하는 등 불안한 부분도 있었으나 5회까지 잘 버텨주었다. 6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장원준이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직전 등판에 비해 훨씬 좋은 피칭.

5월 10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019년의 이영하가 강림했다.[3]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 QS+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것. 2020년 5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2이닝 3실점으로 QS+을 기록한 이후 710일만의 QS+을 기록하였으며, 팀도 9-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를 수확하였다. 미란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와중에 이영하의 부활은 그야말로 천군만마.

5월 17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는 1회 시작부터 2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2피안타 3볼넷 1폭투 3실점으로 폭발의 조짐을 보이더니, 2회에도 2타자 연속 볼넷과 박세혁의 송구 실책, 또 다시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2회의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투구 수만 늘려갔고, 결국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4] 만루 상황에서 박신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신지가 자신의 승계 주자마저 불러들이며 1.2이닝 3피안타 7사사구[5] 1K 8실점(3자책점)으로 마운드에 핵폭탄을 떨구며 제대로 멸망했다. 이날 던진 공 60개 중 스트라이크는 단 26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내준 7사사구는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사사구 타이 기록[6]이며, 키움전 호투를 통해 4.46까지 끌어내렸던 평균자책점도 다시 4.95로 올랐다. 꼼짝없이 시즌 3패를 기록하나 했지만 타선이 7점차를 극복하고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5월 22일 일요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K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일찌감치 QS를 세웠으나, 전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동료들의 뻘짓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7] 위기가 많았으나 위기 때마다 삼진 등으로 위기를 탈출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5월 28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11피안타 3K 3사사구 3실점 2자책으로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것 치고는 잘 넘긴 편이지만 타선이 2021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은 뒤 첫 복귀전을 가진 구창모를 전혀 뚫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3. 6월

6월 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삼상바 기질을 떨쳐내지 못하고 1회부터 3실점씩이나 했고, 최종적으로는 5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 2K 3볼넷을 기록, 패전투수가 되었다.[8]

6월 9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2회까지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또 다시 무너지는 듯 싶었으나, 한화 불펜의 폭발로 타선이 3회에 빅이닝을 달성하자[9]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5회까지 5이닝 6피안타 2실점 2자책점 2사사구 1피홈런 4K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초반에 투구수 관리가 워낙 안 된 탓에 6회부터는 계투로 교체되었고 불펜이 피홈런과 무사만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무난히 막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10]

6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6.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K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QS를 달성했으며, 7회말 2사에서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팀이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6월 21일 문학 SSG전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SSG 상대 승리를 거두었다.[11] 기록은 무려 7이닝 10K 무사사구 2실점.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12]

6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93구 4피안타 2사사구 5K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비록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ND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9.2이닝 5자책이라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2019년을 제외하고는 풀타임 데뷔 후 가장 낮은 ERA[13]를 기록하고 있다. 아쉽게도 팀은 경기 후반 폭우로 인해 강우콜드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단적인 기복으로 무너진 경기가 있지만 ERA 4.13, WHIP 1.5, WAR 0.06으로 성적 자체는 그럭저럭이고 사실 2년 간 부진했던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폼이고 특히 최근 페이스는 제법 좋은 편이지만, 팀 내 다른 선발들이 대부분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있어서 본의 아니게 현재 두산 선발진 중에서 가장 제 몫을 잘 하고 있는 선발투수가 되었다.

2.4. 7월

7월 5일 잠실 키움전에서 5.1이닝 96구 4피안타 4사사구 3K 1실점(1자책)[14]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볼의 비율이 많았고, 4회 초에는 한 이닝에만 폭투 2개를 허용하는 등 이전 3게임에 비해 제구가 불안하긴 했지만, 구위로 피안타를 최소화하고, 철저히 맞춰잡는 피칭과 키움의 자멸[15]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는데, 9회 초 2사 만루에서 같은 팀 2루수가 더한 병크를 터뜨리며 결국 시즌 7승이 날아가버렸고,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춘 것에 만족하게 되었다.

7월 1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팀이 전날 정철원, 박치국 등의 필승조를 다 써버려 이닝이팅을 해줘야하는 상황이었으나 3이닝 6피안타 1K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4회부터 김동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간 투구 페이스가 지속적으로 좋았다가 체력 난조가 일어나서인지 이 날 경기에서는 컨디션 난조가 확실한 듯 구위에 기복이 많았고, 일차적으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볼넷은 2개로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볼을 많이 던져 카운트를 잡으려하다 맞는 경우가 많았다. 또 타격감 좋은 LG타자들이 제구된 공들도 많이 쳐낸 것도 한 몫.

전반기 마감을 앞둔 7월 12일에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되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다시금 2019년의 모습을 찾아가는 듯 해보이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해 갈길이 먼 모습.

7월 23일 SSG전에 선발 등판 예정으로, 당일에 홍건희와 함께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당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어 등판이 미뤄졌다. 대신 김태형 감독과의 상의하에 24일 경기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4일 경기에서 진짜로 4회초 이현승의 분식으로 3-4 스코어가 된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중계투수 적응이 안된 것인지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박성한에게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5-4로 역전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7일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는데 1회부터 선취 득점 지원을 받으며 출발했음에도 렉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이학주의 내야 타구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내야 안타로 기록되자 멘탈이 흔들렸는지 2회초에만 3실점을 하며 패전 위기에 빠졌지만 이후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면서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5회말 안권수의 적시타로 동점이 되면서 패전을 면했다.

2.5. 8월

8월 4일 잠실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1회부터 무려 4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5사사구 3실점을 하며 멸망하더니 2회에는 2타자 연속 4구라는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강판되었다. 최종 기록은 1이닝 49구 7사사구 1피안타 2탈삼진 4자책이다.[16] 시작부터 선두타자를 상대로 3B-1S에서 완전히 빠지는 공을 던지며 불꽃이 튀기 시작하더니, 구자욱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존 위 쪽에 걸쳐서 패스트볼을 꽂아넣었으나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자 멘탈이 완전히 박살이 나면서 그 직후부터 그야말로 붕괴했다. 이영하가 이닝을 질질 끄는 바람에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야수들의 피로도 역시 급격하게 높아지게 되었고 시작부터 야수들의 체력 난조를 유발하면서 결국 팀의 9:2 참패의 원흉이 되었다. 데뷔 후부터 꾸준히 삼성에게 약했던 모습을 그대로 되풀이하며 5위 KIA와의 중요한 3연전을 앞둔 팀의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8월 13일 SSG전에서는 6월 문학에서의 완벽투가 무색하게 2회초를 제외하면 전혀 발전없이 리영후아 모드를 선사하며 그야말로 발암 급의 꾸역투을 펼쳤고, 결국 4회초에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하지만 장원준의 난조로 자책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낸 이후에 전혀 추격하지 못하고 투수진이 8점을 퍼주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어 또다시 등판이 연기되었고, 8월 20일 LG전에서 불펜으로 대기한다고 한다. 팬들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매우 부진하고 있다보니 그냥 작년처럼 다시 한 번 불펜에서 날뛰어서 선발로 뛸 생각 접으라고 하고 있다.[17] 전반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다른 선발진들이 부진하는 동안 1선발급 활약을 잠시나마 펼쳤고, 덕분에 후반기 선발진 개편 과정에서 최원준을 제치고 2선발의 기회를 받게 됐지만 정작 이후에는 2선발까지 마련해준 기대치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급격히 부진하면서 성적이 크게 폭락했다.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귀신같이 부진하던 2020년과 2021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컨디션 문제, 제구 실종, 투구수 관리 실패 등 기존에 지적받던 문제점들이 대거 속출하는 것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후반기 들어서 우천취소로 인해 LG의 켈리처럼 로테이션을 거르는 경기가 많아졌고 등판 경기수도 크게 줄어들었다.[18]

결국 이러한 부진으로 8월 21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영하의 자리에는 최승용이 다시 대체 선발로 합류했다.

말소 이후에도 퓨처스 등판은 고사하고 2군 엔트리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는데 트레이닝 센터에서 투구 교정을 한다는 소문도 도는 등 심각한 제구 난조 및 기복과 관련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듯 해보였고, 후반기에 극도로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아 팬들의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진짜 말소 이유는 제구 난조 따위가 아니라 더 큰 건이었음이 밝혀졌으니...

2.5.1. 학교폭력 혐의 기소

8월 30일, 검찰에서 김대현과 함께 과거 학교폭력 사건에 관해 특수폭행, 강요, 공갈 혐의로 법정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위의 21일 1군 말소 역시 말소 당시에는 이영하의 심각한 부진+김태형 감독이 심적 안정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이미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가 보고 및 접수된 이후에 구단 자체적인 확인에 따라 결정지은 말소라고 한다. 현역 선수가 시즌을 치르는 도중에 재판 기소되는 것도 전혀 흔한 일이 아닐 뿐더러 그것도 공갈,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배신감은 엄청난 상태.

이영하 측 법률대리인은 '피의자 조사도 이뤄져야 하나 그 과정이 없었다. 검찰 조사 단계에서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제는 재판을 통해 제대로 소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19] 애시당초 사건 전개 자체가 중간에 흐지부지하게 묻혀진 상황인 만큼 재발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했으나, 그 과정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 이미 지난 시즌에도 시즌 개막 전부터 논란이 일어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음에도 또 다시 사건이 재발된 점에 대해서 구단과 팬들 모두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학폭 사건도 사건이지만 성적 부진과 부족한 워크에씩 등으로 인해 이영하에 대한 반감이 어느정도 쌓여있던 상황에서 선수에 대한 실망감은 쉽사리 설명하기 힘든 수준이다.[20] 두산 관계자들은 일단 현재로서는 재판이 끝날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식 재판은 10월 중에 열릴 예정이므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어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서 이영하의 모습은 볼 수 없다.

3. 총평

5월 말~6월을 제외하고 눈에 확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으며, 대형 사고까지 쳤기 때문에 냉정하게 향후 선수 경력에 먹구름이 낀 상황으로, 사건 종결 이후에 남은 선택지는 선수 복귀 여부를 가리는 것보다 임의탈퇴와 방출 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 여러모로 2022년이 이영하의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서있는 해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매우 크다. 설령 선수 생활의 활로가 열린다고 해도 여론의 시선이 존재하는데다, 더불어 두산에서 복귀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게다가 1군 말소 및 선수단 배제 여부를 초기에 가려낸 측도 결국 두산 구단에서 자체적인 사실 여부 확인 및 클린베이스볼센터 접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므로 일말의 실낱같은 희망도 날아갔다.[21].

2022년 성적이 부진했더라도 규정 이닝 달성+국대 연금에 더해 1억 6천만원의 연봉 인상을 받으며 향후 FA 일수 단축 가능성이 높았던 점을 본다면 본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부주의한 처신으로 향후 선수 경력에 먹구름이 낀 셈이며, 성적에서도 본인보다 6년이나 늦게 데뷔한 정철원에게 ERA와 WAR에서 밀리는 등 커리어로우를 경신했다.

4. 관련 문서



[1] 바깥세혁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리드에 있어서 논쟁이 오가는 박세혁이 포수였음에도 이 날 경기에서 만큼은 이영하의 제구가 1회부터 전혀 되지 않았던 탓에 계속해서 밖으로 빠져서 공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는 여론이 많다.[2] 심지어 이 날 이영하의 부진은 다음 날인 29일 SSG전에서도 엄청난 스노우볼이 되어 돌아왔다. 12회 말까지 연장전을 하면서 그야말로 투수란 투수는 다 갈아마셨는데 11회말에 등판한 이형범이 손 부상으로 일찍 내려가면서 어쩔 수 없이 28일 경기에서 이영하의 뒤를 이어 46구를 던진 김명신이 등판했고, 결국 12회말 오태곤에게 끝내기를 맞아 패배했다.[3] 이날 SPOTV에서도 '2019년행 타임머신을 개발한 이영하'라는 자막을 사용했다.[4] 강판되는 순간 투구 수가 이미 60개에 달했다.[5]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6] 약 9개월 전인 2021년 8월 11일 삼성전에서 4.1이닝 7사사구를 기록한 바 있다.[7] 8회초 정철원은 2피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어버렸고, 9회초 김강률은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을 피하기 위해 고승민에게 승부수를 뒀으나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불을 지르며 블론세이브를 세워 이영하의 승리가 날아갔다. 타자들도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특히 조수행은 두 번 연속 찬스를 날려버렸고, 김태형 감독의 무리한 양석환 대타 출전도 선수 기용을 꼬이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8] 이영하가 등판했던 5회말까지는 2점차 접전 상황이라 다시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두산 벤치에서는 6회말 롱릴리프로 방어율이 7점대까지 치솟은데다 연이은 불펜 등판으로 체력이 이미 고갈된 것이 눈에 띄게 드러난 윤명준을 올려버렸고, 운명준이 그대로 2피홈런을 맞고 퍼지면서 게임이 4점차까지 멀어져버렸다.[9] 다만 상대 선발 문동주가 처음으로 선발을 맡게되어 50구 제한이 걸린 상태로 내려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3회말 만루에서 한화 불펜은 위기관리에 실패하여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10] 중간에 박신지이형범이 연달아 난조를 보인 탓에 김명신이 또 올라와야 했고 불펜 투수들이 연달아 몸을 풀어야 하긴 했다.[11] 이 경기는 이영하가 9이닝 3실점 완투를 했던 경기다.[12] 박세혁과 양석환의 수비에서의 실책성 플레이가 없었다면 무실점으로 마칠 뻔 했다.[13] 4.13[14] 정철원의 승계주자 분식[15] 4회에만 2번의 주루사를 당하면서 흐름을 다 끊어먹었다.[16] 보면 알겠지만 해당 경기에서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17]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는 2회부터 선발 스탁이 4실점을 하면서 게임이 터진 탓에 아예 등판 기회도 잡지 못했고, 팀은 6-1로 대패했다.[18] 참고로 켈리는 8월 5일 등판 이후로 무려 15일이나 등판이 연기되면서 로테이션을 거르다가 8월 20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19] 무죄 입증도 아닌 소명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시점에서 이미 혐의는 사실로 결론이 지어졌고, 관련 증거나 증언 자료도 어느정도 사실 확인이 나면서 입증이 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리고 이영하 본인이 이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혐의 입증, 사실관계 확인 및 유죄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20] 재판까지 가서 무죄를 입증하더라도 이영하에 대한 여론의 반감과 부정적인 반응은 주홍글씨로 남을 수 밖에 없게 됐다.[21] 피해자 측에서 먼저 항소를 제기하고 구단에서 후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 과거전례가 있기에 재판의 유무죄 여부를 떠나 어떻게든 선수 측에서 보류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 여지라도 남길 방법이 있었겠지만, 상술했듯 두산은 이미 사안이 불구속 기소로 이어지기 전부터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이영하를 선수단에서 배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