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이동준(1997)/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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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동준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프로 입단 이전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부친의 조기 축구회를 따라 나갔다가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부산 효림초등학교 축구부 코치에게 스카우트되면서 정식으로 축구에 입문했다.초등학교 졸업 후 부산 아이파크의 유스팀인 부산 신라중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6년 간 호흡을 맞추는 동기 김진규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고,[1] 본인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살려 중학교 2학년때부터 팀의 주력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0년 청룡기, 2011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체구는 왜소했지만 축구 센스와 테크닉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부상으로 중학교 3학년을 통째로 쉬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와 유스팀 협약을 새로 맺은 개성고에 입학했다. 1학년 시절에는 선배들에 밀려 주로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2학년이 되던 해, 박진섭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박 감독은 이동준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2학년 시절부터 파격적으로 주전 기용을 하기 시작했고 이동준 본인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뛰어난 돌파 능력과 득점 능력을 보여주며 2013년 개성고의 청룡기, K리그 주니어 준우승에 기여했다. 3학년에는 20경기 19골로 나상호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고, 황희찬, 나상호, 황인범, 황기욱, 이유현 등과 함께 K리그 주니어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결국 2015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부산 아이파크의 우선지명을 받고 숭실대학교 스포츠학부로 진학하게 된다. 이경수 감독 눈에 띄며 1학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활약했고, 울산대와의 FA컵 2라운드에서 선취 결승골을 기록하며 FA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2학년이던 2016년 U리그 5권역 득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2]
3. 부산 아이파크
2017년 2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우선지명 자격으로 부산 아이파크와 프로 계약을 맺고 입단 했다.
3.1. 2017 시즌
등번호는 29번을 달았다.성남과의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으며, 3월 25일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부천 FC 1995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들쑥날쑥한 몸상태로 한 달을 쉬다가 4월 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대한축구협회 FA컵 32강전 연장 시작과 동시에 김현성과 교체 투입되며 복귀했다.
리그에선 U-22 쿼터로 경기 명단에만 포함되다가, 6월 10일 16라운드 안양전 막판 전현철과 교체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6월 26일 18라운드 안산전 교체투입 후 약 3달 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R리그 출전 기록도 없는 것으로 보아 부상인듯 하다.
10월 1일 성남 FC전 이정협과 투톱으로 나서며 복귀했고, 조진호 감독 사망 후 이승엽 대행 체제에서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11월 18일 아산 무궁화와의 K리그 챌린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79분 교체투입되어 10여분 만에 두 골을 기록, 1군 공식전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기여했다.
상주 상무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최종전 1,2차전 모두 교체 멤버로 활약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팀의 승격에는 실패했다.
11월 29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한지호의 부상으로 전반 39분 교체 투입되어 후반 85분 따라가는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1:2로 패배했고, 2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하며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11경기 3골을 기록했고, 2군 경기에서는 8골을 기록했다.
3.2. 2018 시즌
등번호 11번으로 변경했다.3월 11일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전에 선발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곧바로 R리그로 강등돼 한 경기를 치렀다.
3월 25일 리그 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1일 8라운드 안양전 최승인의 선취골을 도우며 부산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진규, 한지호, 고경민, 조나탄, 신영준 등에게 윙어 경쟁에서 밀리며 5월 한 달동안 2군으로 강등되는 등,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6월에 복귀 후에도 꾸준히 교체 출전으로만 나서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8월 11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후반 17분 최승인과 교체 투입했고, 후반 34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9월 1일 광주 FC전에선 0:2로 뒤지던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했고, 후반 23분 PK를 얻어낸데 이어 후반 32분 측면에서 이종민이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시즌 3호골을 기록했고, 후반 39분 고경민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 박스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 골까지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에 실점하여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12월 FC 서울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조커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2년 연속 승격 문턱에서 승격이 좌절되는 불운을 겪는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해 1군 경기수가 부쩍 늘어나며 주로 조커로 출전, 리그 23경기 4골 1도움, FA컵 2경기, 승강PO 2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3.3. 2019 시즌
안양과의 개막전에 후반 막판 교체투입했다. 팀은 1:4로 대패했고, 곧바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2R 수원FC전에 선발 출전해 권용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얼마 안 지나 수원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활약덕에 팀은 2:1로 승리했다.
3R 광주전과 4R 부천전 각각 PK를 얻어내 팀의 패배를 막았다. 5R 디에고의 도움을 받아 대전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고,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6R 아산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였다. 전반전 PK를 얻어 이정협의 골에 기여하고, 또 PK를 얻어 호물로의 골에 기여했다.
그리고 아산 수비수 김준수의 퇴장을 유도하고 후반전에 이한샘까지 퇴장당하게하며 공격포인트 없이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 경기까지 총 4번의 PK를 얻어내었다.
7R 안산전 90분이 다될쯤 권용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키고 3:0승리에 기여했다. 9R 서울이랜드전 전반 측면에서 땅볼크로스를 날려 한지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10R 대전시티즌전 후반 막판 권용현의 패스를 받아 뚫려있는 대전 수비진영으로 질주하다가 5:0스코어를 만드는 골을 넣었다.
11R 광주를 상대로 호물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막판 부산이 PK를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13R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초반 전남 수비를 센스있게 재친 후 볼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해주어 김진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공격포인트 8점으로 리그 내 2위를 차지했다.
15R 안양전에서 약간의 행운으로 부산에 PK를 안겨줬고, 이정협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의 중거리골을 어시스트했다.
17R 아산전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노보트니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4:2로 패배했다. 17R 기준으로 K리그2 도움 1위에 랭크되었다.
18R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PK를 얻어내 이정협의 역전골에 기여하고, 후반전 프리킥상황에서 호물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6번이나 부산에 PK를 안겨주고 있다.
23R 대전시티즌전 코너킥상황에서 이정협의 헤딩이후 공이 노마크상태인 본인에게 떨어져 가볍게 득점했다. 26R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측면 크로스로 노보트니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27R 전남과의 경기에서 김진규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얼굴을 가격당해 PK를 얻어주어 디에고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김진규와 더불어 무승부의 주역이었다.
29R 광주전에서 박종우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하고, 2:2로 흘러가던 상황때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여 부산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31R 안양 원정에서 추격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기여했다. 32R 수원과의 경기에서 PK를 얻어내 부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35R 아산전에서 디에고의 PK실축으로 인한 세컨볼에 달려들어 득점했다.
36R 서울이랜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박종우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하여 득점하고, 개인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총 리그 36경기를 출전하여 팀내에서 유일한 전 경기 출장자이며, 공격포인트도 총 20개로 팀내 1위이자 K리그 2 국내 선수 중 최다 공격 포인트이다.
리그 최종 기록은 36경기 13골 7도움 공격포인트 순위 2위 베스트 11 선정 횟수 9회.
11월 30일 FC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여 안양 김상원의 경고 누적 퇴장을 이끌어내며 부산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2019시즌 동안 팀의 주력으로 활약하며 39경기 출전 13골 7도움 8개의 PK 유도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고 부산의 시즌 총 득점의 3분에1 이상에 기여하며 K리그1 승격의 1등 공신이 됐다.
부산의 PK 전담 키커가 호물로와 이정협이었던걸 감안해 PK 득점을 제외한다면 팀 내 득점 1위이다.[3]
시즌 종료후 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 보여줬던 엄청난 활약상덕에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었고, 광주 FC의 펠리페가 징계로 인해 MVP 후보에서 제외되어 K리그 2 MVP로도 선정되었다.
3.4. 2020 시즌
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김진수로부터 PK를 얻어내 호물로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10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여 팀의 4-2 대승에 기여했고 경기 MOM으로 뽑혔으며 K리그1 10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11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61분, 박스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로 권혁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64분 박준강의 컷백 패스를 박스 안에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여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0 : 2 승리.
현재 포르투갈 리그의 비토리아 SC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름에 비토리아가 실제로 이적 제의를 했으나 강등권에 처한 부산이 거절하며 성사되지 못했다.
17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PK를 얻어내 이정협의 골에 기여했다.
18라운드 수원전에서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전환 패스로 이정협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6라운드 인천전에서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7라운드 성남전에서 수비 맞고 나온 공을 냅다 발리로 때린 것이 멋지게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성남에게 역전을 허용해 강등당했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수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래도 현 시점 대한민국 상위권 윙어 유망주기에 2부리그에서 뛰기에 아까운 실력이라서 1부리그 여러 팀들에게서 영입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토리아 SC가 여름에 이어 겨울 이적 시장때라도 영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서 유럽 리그 이적도 가능성이 있다.
4. 울산 현대
이동준 2021년 K리그 성적 | ||||||||
경기 | 득점 | 도움 | 슈팅 | 유효슈팅 | 패스 성공률 | |||
32 | 11 | 4 | 58 | 25 | 69.4% |
2월 4일 드디어 울산측에서 오피셜이 나왔다.# 선수 소개 멘트는 울산의 새로운 스피드스터.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FIFA 클럽 월드컵 1차전 티그레스전에서 미친 드리블과 돌파력으로 고군분투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R 강원전에 선발출전했다. 전반 초반에 선수들간의 합이 잘 맞지 않는 모습 속에서도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보여주며 김태환과 함께 강원의 우측면을 사정없이 유린했다. 후반 4분에 임채민의 퇴장을 유도해내기도 했고 후반 11분에 이동경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1:1상황에서 칩샷을 작렬하며 울산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팀은 5:0으로 대승.
팬들은 손흥민을 보는거 같다, 대한민국 올대 윙어 든든하다. 라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3R 인천전에 폴스 나인으로 선발출전하여[5] 전반 4분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결과 전개과정에서 신형민의 불필요한 파울로 골이 취소되었다. 하지만 이태희를 상대로 달려들어 PK를 유도하면서 윤빛가람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에는 윤빛가람이 얻어낸 PK로 울산에서의 2호골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김인성의 추가골도 어시스트하며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되었으며 어시스트 상황에서는 골키퍼와 수비수에 둘러싸여 김인성을 보진 못했지만 목소리가 들려서 패스를 찔러줬다고 한다.
4R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 선발로 나와 전반 22분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을 탈취해내며 김민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A매치 한일전을 치른 뒤 귀국해 7R 성남전에 전반 22분 강윤구와 교체되어 필드를 밟았는데,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켜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팀은 이 골을 잘 지켜내며 A매치에 7명씩이나 차출된 악재 속에서도 1:0 신승을 거두었다.
8R 서울전에서도 88분에 팀의 역습 과정에서 김태환의 백힐 패스를 밀어넣어 경기의 행방을 결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 승리에 일조했다.[6]
15R 강원전에서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날린 슈팅이 이범수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온 세컨볼을 불투이스가 밀어넣으며 팀의 극적인 동점골에 기여했다.
17R 전북전에서 힌터제어와 교체되어 들어와 쐐기골을 박아넣으면서 전북의 승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하지만 79분경에 찾아온 1대1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7]
FA컵 16강 경남전에서 전반 40분 홍철의 코너킥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19R 제주전에서 후반 23분 김기희의 기습 중거리 슛에 오승훈이 잘못 쳐낸 것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막판 김인성이 파울을 당한 직후 흐른 볼을 오승훈이 잡기 바로 직전에 골문으로 밀어넣어 멀티골까지 넣는 듯 했으나 주심이 VAR 확인 끝에 이를 골키퍼 차징 파울로 판정하면서 골이 취소되고 PK로 판정이 정정됐다. 다행히 이 PK를 김지현이 성공시키며 팀은 2:1로 신승을 거뒀다. 김지현이 PK를 차기 직전에 동료들과 함께 김지현을 격려해주고 김지현이 PK를 성공시키자 제일 먼저 뛰어와 김지현에게 와락 안기는 훈훈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14R 순연 경기 성남전에는 올림픽 차출 중 얻은 경미한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학범호가 멕시코에게 대패를 거둔 뒤 귀국했는데,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법 한데도 20R 대구전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다. 그리고 후반 14분 힌터제어와 교체되며 필드를 밟았는데 이동준이 투입된 직후부터 울산의 답답한 공격 흐름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3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내 앞에 수비 한 명이 슛 각을 줄이고 있었음에도 절묘하면서 날카롭게 우측 하단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결승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 천금같은 골로 울산은 3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여담으로, 대구전 직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특정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진 부분에 대한 책임은 선수든 감독이든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비판의 레벨을 넘어서는 비난이라는 부분에 상처를 받는 선수들도 많다. 고쳐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고쳐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저희 선수들의 숙명인 듯 하다." 라는 개념 인터뷰를 하며 많은 축구 팬들의 속을 뚫리게 해 줬다. #
23R 강원전에서 전반 초반에 경기가 안 풀리자 32분에 곧바로 김민준을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후반 79분 울산이 조재완에게 칩샷으로 동점골을 먹혀 무승부의 늪에 빠지기 일보직전이였는데, 후반 80분 이청용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놓고 상대 수비 두 명이 앞에 붙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버텨내며 기가 막힌 터닝슛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작렬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울산의 2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현재까지 시즌 9골을 득점하며 힌터제어와 함께 울산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을 뿐더러 득점한 9골 중 6골이 결승골이라는, 득점의 순도랑 클러치 능력 또한 매우 높은 모습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울산을 멱살캐리하고 있다. 심지어 U-22 쿼터 제도 때문에 오른쪽 윙 자리에서는 김민준이 먼저 선발로 나오고 이동준은 빨라봐야 전반 중반부터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득점 감각을 뽐내며 슈퍼 조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8월 22일의 리그 26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에는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고 슈팅 영점도 약간은 안 맞았지만 시원시원한 돌파능력은 여전했으며 후반 들어선 경기력도 전반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수비를 앞에 둔 상황에서 자신있게 왼발로 중거리포를 날린 게 헨리의 어깨에 맞고 진행 반대방향으로 흐른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이 되었다.
8월 29일 인천전에서 선발로 나와 델브리지를 스피드로 탈탈 털어버리며 우측면을 지배했다. 두 번 정도 완벽한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이태희의 선방에 가로막혀 무산된 점은 아쉽지만 짧게 내주는 패스로 오세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9월 10일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김진수에게 고전하며 유효한 돌파 장면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8] 후반 막판에 송범근의 판단 미스를 놓치지 않고 날린 회심의 헤더가 홍정호의 바이시클 걷어내기에 막히며 한 끗 차이로 골이 무산되기도 했다.
9월 14일 가와사키전에 선발로 나와 연장전까지 쉴세없는 스프린트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내고자 애썼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로 나섰으나 첫번째 시도가 정성룡에게 막혔고, 정성룡이 두 발 모두 라인에서 떨어져 다시 얻은 기회에서도 슈팅이 막히고 말았다.[9] 다행히 팀은 상대 키커 두 명의 홈런이랑 조현우의 마지막 선방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9월 21일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 37분 머리로 오세훈 앞에 공을 떨궈주며 오세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4분 조성훈의 차징에 넘어지며 PK까지 얻어내는 활약으로 경기 후 MOM과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9월 25일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38분 본인이 얻어낸 PK를 실축했지만[10] 후반 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본인의 미스를 결자해지하는 선제골을 넣어 이번 시즌 울산 선수들 중 제일 먼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이 또다시 결승골로 이어지며 울산이 1:0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에 또 PK를 찰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심정에서는 좀 더 자신있는 선수들에게 밀어줘야 할 것 같다." 라는 대답으로 PK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은 것 같다.
10월 2일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전후반 내내 시원한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쉴 세 없이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막판 역습 과정에서 유현이 막아냈지만 옆으로 흐른 윤일록의 슈팅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국대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ACL 8강과 4강이 열리는 전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8강 전북전은 이동준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연장 혈투 끝에 어찌저찌 승리를 거뒀으나 4강 포항전에서는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그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며 승부차기 끝에 울산이 탈락하고 말았고, ACL 이후 치러진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성남전도 성남의 밀집 수비를 이동준 없이 공략해내지 못하며 2: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11] 다행히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기에 아무리 늦어도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복귀가 가능할 듯 하다.
FA컵 4강 전남전에서도 울산은 이동준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1:2로 패배해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그런데 심지어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예상보다 부상이 오래 가는 바람에 스플릿 라운드 초반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해보인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여 시즌 막판 울산에게 너무나도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됐다.
11월 1일 김천 상무 FC 1차 서류에 원두재, 김지현과 함께 합격했다. 빠른 군문제 해결 후 유럽 진출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월 5일 서호정 기자가 자신이 직접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개인방송인 '썰호정'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본래 올해 원두재와 함께 차기시즌 김천 상무 FC를 통해 군문제를 해결할 생각이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남았다는 홍명보 감독의 설득에 울산 잔류를 선택, 이후 상무 심사에 불참했다고 한다.
11월 6일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15분 이동경과 교체되어 드디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런데 이동경을 빼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악수가 되어 후반전에 울산이 전방으로 볼 배급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런 와중에도 이동준은 온 힘을 다한 돌파를 선보이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두 번의 슈팅도 날렸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팀은 마지막에 일류첸코에게 실점하며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드리게 됐다.
11월 21일 제주와의 홈 경기에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에는 정운의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에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로 오세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본인이 울산의 에이스임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2021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MVP 및 시즌 베스트 11 후보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37경기 출전 12골 5도움. 그리고 12월 7일 시상식에서 2021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시즌이 종료되고 2022년 초에 들어서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BSC로의 이적설이 올라왔다. 이동준이 부산으로 떠나 울산으로 이적할 당시 해외 이적 시 1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는데, 이동준을 간절히 원한 헤르타 베를린이 이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이 끝나고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30일 오전 두바이로 복귀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5. 헤르타 BSC
한국 시간 1월 29일 밤, 이동준의 헤르타 BSC 이적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 유로(약 13억 원) 미만인 80만 유로 (약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등번호는 30번. #
오피셜 사진에서 보이듯, 국가대표팀 소집 중 급하게 독일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가 사복이 아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한 이유기도 하다.
5.1. 2021-22 시즌
현지시간으로 2022년 2월 4일에 열린 2021-22 분데스리가 21라운드 VfL 보훔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며, 후반 14분 1:1 상황에서 위르헌 에켈렌캄프와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몇 차례의 빠른 스프린트를 통해 장점인 스피드는 독일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입단하고 나서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탓인지 팀과 리그에 더 적응해야할 필요성이 드러난 경기였다.
2022년 2월 12일의 리그 22라운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도 교체명단에서 출발했다. 팀이 2-0으로 끌려가던 81분에 수아트 세르다르와 교체투입되었고, 투입되자 마자 날카로운 킬패스로 추격골을 사실상 어시스트 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2-1 패배로 원정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지시간 2월 20일의 리그 23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다른 몇몇 팀원들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월 26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교체로 20여분을 소화했다. 상대팀이였던 정우영은 선발로 82분을 뛰며 잠시나마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했고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아쉽게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3월 5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독일 이적 후 첫 선발출전을 달성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진들의 피지컬에 고전하며 장점인 시원시원한 돌파 능력도 몇 차례 보여주지 못한 채로 후반 9분에 교체되어 나갔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게 팔로 밀려서 넘어지며 PK를 얻을 뻔한 장면도 있었지만 심판이 PK를 선언하지 않은 판정 상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후에는 계속 출장이 없다가 4월 12일 팀 훈련 중에 케빈프린스 보아텡과 부딪혀 무릎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장에서 보기가 더 힘들어지고 그대로 시즌이 종료되었다.[1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연기되면서 올해 안에 군문제 해결 여부가 결정 날 수 있었던 기회가 날아가 이동준의 향후 커리어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짐작된다. 비슷한 나이에 리그 1으로 진출했던 권창훈과 유사한 상황[13]인데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나 연령적으로 아슬아슬한 파리 하계 올림픽까지 기대를 해볼 건지 아니면 빠른 결단을 내려 올해 국내 복귀를 해서 상무로 군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유럽 진출을 모색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되었다.
결단과는 별계로 헤르타 BS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해 이동준이 헤르타 잔류를 선택할시 다음 시즌에도 1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5.2. 2022-23 시즌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또 한동안 계속 결장하게 되었다.9월말까지 계속 결장하다가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 하부 리그와의 연습 경기에 출전하며 일단 부상에서 복귀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또 무슨 이유 때문인지 현재까지 1군 공식 경기에는 계속해서 명단에서 아예 제외가 되며 본인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군 문제도 해결할 겸 해서 겨울 이적 시장 때 국내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는 루머들도 나오고 있으나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울산 측에서 헤르타에게 이동준을 매각할 때 받았던 금액 만큼을 지불해야 할 확률이 높고 이외에도 부상 및 기량 하락 문제가 있어 전망이 나빠졌고, 2022년 초부터 이어진 입지 불안과 기량 하락으로 결국 생애 첫 월드컵도 좌절되었고, A대표팀과의 연도 희미해지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11월 26일 독일 5부리그 소속 루트비히스펠더 FC와의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 드디어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에 또 다리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5.2.1. 이적 사가
유럽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2022년 12월, K리그1 복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유력한 복귀 행선지가 본인의 이전 소속팀인 울산 현대의 더비 라이벌인 전북 현대 모터스라는 루머가 흘러나왔고, 12월 16일 저녁 전북 현대 모터스로 완전이적 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전북은 조규성이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럽 진출 등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만약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대체 선수로 이동준을 영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 독일 현지 매체 푸스볼트랜스퍼에 따르면 헤르타 베를린이 울산에게 이적료로 지불한 금액과 비슷한 금액인 70만 유로(9억 6000만원)을 전북이 지불하고 이동준을 영입한다고 한다.
울산 현대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하기에 안 좋은 반응이 많았으나 본인도 죄송하단 인터뷰를 하고 홍명보 감독과 고참 이청용에게 전화해서 양해를 구한 점은 호평이다.#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가 군문제였는데, 몸값이 꽤 높은 이동준을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데다가 친정팀 부산은 2부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신세다. 더군다나 울산은 윙에 엄원상, 바코 등의 리그에서 수위급의 선수들이 있는 데다가 스트라이커로 돌려도 주민규, 마틴 아담, 루빅손 등의 굵직한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반면 전북은 조규성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상황이며 문선민, 한교원에게 한 시즌을 맡기자니 영 미심쩍고 바로우도 이적했고 김진규는 입대한 상황이라 공격진이 울산보다 널럴했다. 상무 합격을 위해서는 전 시즌 경기 출장 또한 비중이 있을 것이라, 이동준 입장에서는 상무라도 붙으려면 전북으로 가는 게 맞다.
6. 전북 현대 모터스
6.1. 2023 시즌
김진규의 입대로 인한 공백을 채워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리고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년전 울산 현대에서의 활약이 그래도 이어진다면 매우 좋지만, 작년 헤르타 BSC에 진출한 이후 부상등을 이유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14] 떨어진 경기감각을 어느정도 회복하느냐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등번호는 알 아흘리로 이적한 바로우의 번호이자 부산과 울산에서 달았던 11번.
2월 25일 개막전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라이트윙으로 뛰면서 같은 위치의 설영우와 아주 많이 부딪쳤고 경기 내내 아마노 준과 함께 야유를 피할 순 없었다.[15] 그러나 후반에 햄스트링으로 교체되어 나갔다. 후에 기사에 따르면 3월 한 달 가량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다.
4월 1일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66분 맹성웅과 교체투입되어 복귀했다.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아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4월 23일 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전북 현대 소속이었던 이주용의 스터드 들린 깊은 태클에 정통으로 정강이를 타격당하며 또다시 주저앉았다. 독일 이적 이후의 부상 악령을 지독히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이 태클은 이동준 본인의 몸상태 탓이라기보단 태클 자체가 워낙 위협적이었다.
이동준은 이 태클로 또다시 부상 교체아웃되며 전북에서의 활약은 다음 기회로 다시 미루게 되었다.
5월 10일 12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에서 부상 복귀하여 교체 출전했다.
5월 14일 13R 인천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드레 루이스를 대신해서 교체 투입되었다.
5월 21일 14R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87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5월 29일 15R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71분을 소화하고 한교원과 교체되었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울산, 대구전을 결장하게 되었다.
6월 11일 18R 강원 FC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60분을 소화하고 문선민과 교체되었다. 팀은 조규성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6월 24일 19R 광주 FC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조규성과 교체되었다. 팀은 0:2로 패배하며 리그 8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6월 28일 FA컵 8강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문선민과 교체 투입해 우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로 조규성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전북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4:0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기 활약은 이름값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편이다. 전반기 초중반 부상과 불운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반기 막바지 들어 경기에 많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출전 기회 대비 활약이 아쉬웠다. 전반기 11경기(6선발)에 나서 0골 0도움을 기록했고, Fotmob 기준 평균 평점 6.29로 시즌 MVP 후보였던 울산 시절의 활약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전북도 전반기 여러 불운과 악재가 겹치며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만큼 후반기에는 선수도 팀도 반등이 필요하다.
20R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로 출전해 64분을 소화하고 문선민과 교체되었다.
21R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로 출전해 전반 구스타보의 골을 도왔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이후 후반 67분 낮고 빠른 크로스로 구스타보와 교체되어 들어온 조규성의 골을 도우며 전북 소속으로 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73분 한교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3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크로스로 구스타보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이게 경기 유일한 득점이 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23분 한교원과 교체 아웃됐다.
공성전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김태환에게 그대로 지워져 버리며 하프스페이스에 고립되어 버렸다.
9월 29일 기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홈에서 치른 킷치와의 ACL 조별 리그 1차전이 끝난 이후 기자 회견에서 "이동준은 2달간 부상으로 못 나온다."고 언급했다. 워낙 유리몸이라 전북 팬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생기고 있다.
32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62분 구자룡하고 교체투입 하였으며 빠르게 부상 복귀전을 가졌지만 팀은 3:1 패배하였다.
ACL 3차전 라이언시티와의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스피드와 크로스를 살려 두 골에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3:0 대승에 기여했다.
12월 13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방콕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드디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 데뷔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함과 동시에 MOM에 선정됐다. 골 세리머니 이후 서포터즈 석 앞에서 그동안 부진과 부상을 사과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6.2. 2024 시즌
4월에 있을 김천 상무 FC에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반기만 뛰고 군에 입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2024년 2월 포항과의 ACL 8강 1차전 전반 17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2연전 모두 출전하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3월 5일 울산 HD FC와의 8강 1차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송민규의 선제골을 어시스하고 전반 25분에는 이명재에게 PK를 얻어내며 경고를 유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하프타임에 부상으로 아웃됐고 전북은 홈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2024년 3월 28일 김천 상무 FC 최종합격이 되면서 4월 28일 입대한다.
4라운드 친정팀 울산 HD FC 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밀리던 전반전 46분 측면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추격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시작 직후 PK까지 얻어냈지만 티아고가 지난 챔스 8강 1차전에 이어 또 골대를 맞추며 실축해버렸다. 하지만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문선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참고로 이동준의 이날 골은 K리그 복귀 이후 첫 리그 골이다.
6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30분 만에 한교원과 교체 아웃됐다. 이후 박원재 감독대행이 직접 3~4주 간 못 나온다고 말하며 사실상 6라운드 강원 경기가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다.
입대 하루 전인 9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 엔트리에 들었고 후반 10분 교체 투입하며 복귀전이자 고별전을 치렀다. 입대 하루 전이라 그런지 짧게 깎은 머리를 하고 나왔다.
올 시즌 전북에서 리그 6경기 1득점 2도움, ACL 토너먼트 4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6.3. 김천 상무 FC (군복무)
팀 동료이자 한 살 동생 맹성웅과 함께 입대하게 됐다. 전역일은 2025년 10월 26일.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 홈경기에서 후반전 60분 측면에서 오인표의 땅볼크로스를 그대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 김진규와 이동준 모두 빠른 1997년생이기 때문에, 만 18세가 되던 2015년에 대학 진학 및 프로 계약을 맺게 됐다.[2] 2위는 이동경이었다.[3]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노보트니와 함께 공동 1위[4] 이동준이 울산으로 가고, 이상헌, 정훈성, 최준이 부산으로 간다.[5] 이 날 울산의 톱자원인 김지현과 힌터제어가 모두 부상을 당해 이동준이 대신 그 자리에 섰다.[6] 이동준의 쐐기골 이후 팔로세비치가 골을 넣어 3:2까지 스코어가 좁혀졌는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며 이동준의 골이 또 한번 결승골이 됐다.[7] 여담으로 이후 울산 현대 다큐멘터리 푸른파도에서 전북전 승리 후 라커룸 영상이 공개됐는데, "형이 한 골 넣었잖아, 칭찬해 줘~" 라고 너스레를 떠는 이동준에게 원두재 왈, "그거 못 넣으면 X져야 돼."(...)[8] 달리 생각하면 이동준의 돌파 능력과 뒷공간을 노리는 것을 경계해 김진수가 수비적으로 일관하며 이동준을 묶는 것만을 신경썼기에, 김진수가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해내지 못했다.[9] 이 날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 전까지 지속적인 비가 내리고 있어서 문수축구장 페널티킥 스팟의 잔디 상대가 엉망이였던지라 강하게 차는 것보다는 두 시도 다 타이밍을 뺏는 방법으로 찼지만, 정성룡이 두 번 다 페이크에 속지 않고 막아냈다.[10] PK를 차는 방향이 너무 중앙에 가까워 윤평국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실축 직후 튕겨나온 세컨볼을 노리려 달려가긴 했지만 잔디가 파이며 미끄러지는 바람에 실패했다.[11] 올 시즌 울산이 치른 3차례의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이동준이 있었던 1차전은 그의 결승골로 승리했으나 이동준이 없었던 2차전과 3차전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12] 김환 해설위원의 따르면, 이후에 보아텡이 엄청나게 사과했다고 한다.[13] 권창훈은 리그 1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창 폼이 절정일 시기에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으며, 재활 기간 중에 열렸던 아시안 게임에서도 당연히 와일드카드 발탁이 불발되었다. 상무 지원 가능 연령까지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겨 활약하다가 입대 시기를 맞춰 국내로 돌아왔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이 좌절되자 바로 입대했다. 만약 권창훈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군 문제를 해결했더라면 지금도 유럽에서 뛰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14] 2022년 한 해 동안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선발은 한 경기가 전부일 만큼 이동준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15] 홍명보가 이동준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전북으로 갔다고 직접 언급했음에도 야유가 나왔단 것은 양 팀간 갈등을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