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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건희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2. 기록
이건희 일가는 유럽 귀족 흉내를 몹시 내고 싶어했다. 이걸 굳이 규제할 근거는 없다. 다만 조건이 있다. 개인적인 사치는 개인 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희의 생일잔치는 공식행사를 빙자하여 공식비용으로 치러진다. 이들은 개인적인 파티에 회사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손님을 초대해 놓고, 손님에게는 주인보다 더 싼 음식을 제공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런 무례한 태도의 배경에는 이건희 일가가 마치 왕족이나 귀족처럼 '신분이 다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있다.
삼성을 생각한다 p.225~230
삼성을 생각한다 p.225~230
이건희와 그 주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의 세계를 잘 몰랐다. 이건희는 그게 경영자로서 약점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1] 하지만 그 뿐이었다.이런 약점을 굳이 보완하려는 의지는 없었다. 핏줄이 다른 귀족이라고 여기고 있던 그들은 보통 사람들의 정서를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삼성을 생각한다 p.252
삼성을 생각한다 p.252
2.1. 무노조 경영
선대 이병철 때부터 내려온 무노조 경영기조를 이어 받았다. 노조로 인해 회사 경영에 차질이 될 수 있다는 일화도 존재한다. 실제로 무노조 경영기조가 삼성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노조 설립을 기업이 물리적으로 막기는 어렵다. 이에 삼성은 '노조가 없어도 국내 최고수준의 복지혜택'을 부여 하는 방법 등 으로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 필요성을 불식시켜왔다. 감사팀과 인사팀의 주요 업무가 무노조 방침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였었다는 주장도 있다.이런 무노조 방침은 해외도 어디 가지 않아서 매수와 협박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고 한다. 영국의 사업장에는 노동조합이 존재하는데 무노조 경영 방침을 이야기하자 노동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 결국 영국 노동청이 노조 없는 기업은 우리나라에 필요 없으니 나가라고 하여 삼성은 영국 노동자들의 노조 활동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관련 인사들이 검찰 수사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사건 pdf 이후 재판의 판결문은 1심(2018고합557), 2심(2020노115), 3심(2020도11559) 판결 보도자료 이밖에도 에버랜드 노조 와해 공작으로 또 관련자들의 유죄가 인정되었다. 1심(2019고합25), 2심(2020노50), 3심(2020도17789) 판결 보도자료
2.2. 삼성 반도체 노동자 사망사건
삼성 반도체 노동자 황유미 씨 등이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도중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 측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산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삼성과 근로복지공단 측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다가 장기간의 법정투쟁 끝에 대법원 최종판결이 나고서야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이 사건은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로도 개봉했다. 삼성을 다룬 이야기라 투자가 어려워서 전액 국민 후원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삼성 법무팀에 근무했던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보면, 자신과 같은 법무팀 직원들이 한 일이 바로 삼성 사업장을 돌면서 이런 저런 사건사고와 악재들을 막아서 (검찰인맥을 동원해서라도) 기소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삼성은 2012년 스위스의 시민단체 베른 선언과 그린피스 스위스 등이 글로벌 악덕기업을 선정하는 '공공의 눈 상(Public Eye Award)' 투표에서 3위에 랭크[2]되는 흑역사를 기록했다.2.3. 비리와 재판, 그리고 사면
삼성의 전 법무팀장인 김용철이 삼성 비리 관련하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양심고백을 했던 일이 있었다. 이건희의 차명계좌가 적발되고 천억 원대의 세금포탈 혐의가 적발되면서, 2008년 4월 22일 이건희는 삼성 경영쇄신안을 내놓고 삼성과 관련된 모든 직책을 내놓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여 전격 퇴진하였다. 이건희가 증여세를 피하면서 삼성 그룹의 지분을 물려주려 했다는 의심을 받은 이건희의 아들 이재용도 최고 고객 책임자[3]의 직위에서 물러났다. 김용철은 이건희의 비리 혐의와 삼성 내의 비화 등을 담은 <삼성을 생각한다>를 출간했고, 이 책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2008년 4월, 임원들과 함께 불구속 기소되었다. 참고로 이건희 본인이 구치소에 구금되거나 수감된 전력은 없다. '황제 경영' 이건희 결정적인 흑역사 네 가지 장면.2009년 12월 29일, 이명박 정부에서 특별사면을 하기로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2010년 2월 7일, IOC에서도 견책(a reprimand)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5년간 산하 위원회 활동을 금지하였다. 단, 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 동시에 대법원에서 근소한 차이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에 대해서도 무죄 처분을 받았다.[4] 그리고 2010년 3월, 경영에서 퇴진한다는 약속을 철회하고 회장 퇴임 23개월 만에 삼성전자의 회장으로 복귀했다. 기사2.4. 성매매 의혹 논란
이건희 회장이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인력과 돈이 투입되었다는 뉴스타파의 기사가 나왔다. 보도 이후 관련 기사의 영상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기사화까지 이루어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관련 기사사안이 워낙 세간의 큰 관심을 모은 사안인지라, 결국 7월 22일 삼성그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언론사인 JTBC[5]에서도 JTBC 뉴스룸을 통해 소식을 보도하였고, 뉴스채널인 YTN과 비슷한 시각에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저녁 뉴스에서도 모두 보도되었다. KBS, SBS, MBC, YTN.
조선일보도 7월 23일자 사회면 톱(A10면)에 실어 보도하였다. 기사글
그런가하면 동영상 촬영자들이 삼성에 돈을 요구하기 전에 당시 재산 승계를 놓고 법적 분쟁 중이던 CJ그룹쪽에 먼저 접근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건희 동영상 촬영자 쪽, CJ그룹에 '거래' 제안" 당시 CJ는 형제 간의 갈등에 이런 영상을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영상을 촬영하고 협박을 주도했다고 보여지는 두 남성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직계 가족들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취재진은 "선 씨의 친형, 이 씨의 전 부인과 어렵게 접촉했지만 자신들도 이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물론 연락이 안 될 뿐 실종 같은 루머는 현재로선 그저 추측일 뿐이긴 하다.
9월에 선 씨와 이 씨를 만났는데 이 씨가 "삼성 미래전략팀 위기관리팀 소속이라고 하는 50대 남성 두 명이 찾아와 동영상을 공개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가져가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
묻힐 뻔했다가 검찰이 반년 만에 고발인 조사에 착수해 본격 수사 검토에 나섰다. #
검찰 조사 결과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촬영을 지시한 사람은 CJ그룹의 차장급 직원인 S씨로 파악됐다. 구속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카메라 등 기계를 이용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찍고 이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이건희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출처 그리고 이재용이 박근혜에게 뇌물을 준 댓가로 5년형을 받은 거의 같은 시각에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2.5. 그 외 비판
- 프랑스에 가서 스키장 슬로프 하나를 전세 내서 황제 스키를 즐겼다가 프랑스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국제적 망신 거리에 오른 적이 있다. 그 뒤 2004년에 처남 집안에서 운영하는 휘닉스 파크에 가서 가족이나 임원진들과 스키를 타기도 했는데 역시나 또 슬로프를 전세내서 쓰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 역시 보도가 되자 화가 난 이건희는 없었던 일로 하고팠는지 삼성그룹 명의로 계약한 슬로프 전세금 100억 원을 하루아침에 갚으라고 해서 당시 휘닉스 파크 임원진들이 돈을 마련하느라 비상이 걸렸었다는 일화도 있다. 기사[6]
- 휘닉스 파크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이건희는 창밖이 시끄러워 봤더니 당시 체리필터가 리조트에 초청되어 공연 중이었다고 한다. 이건희의 시끄럽다는 한 마디가 전달된 뒤 체리필터의 공연은 강제로 중단되었다고. 기사 기사가 나온 당시 휘닉스 파크는 보광그룹의 소유였는데, 보광그룹은 1999년 삼성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범 삼성계 그룹 중 하나이고 보광그룹의 회장인 홍석규는 중앙일보 회장인 홍석현의 셋째 동생이다.[7] 게다가 보광의 핵심 계열사인 STS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삼성그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는데,[8] 핵심 계열사의 주요 핵심 고객이 삼성그룹이라 당연히 보광그룹에서 이건희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었다.
- 영화 베테랑에서 차용한 사장단 회의 때 사장들이 기저귀를 차고 회의에 참석하는 장면은 '삼성을 생각한다'에 나오는 실화를 각색한 것. 기사 영화처럼 기저귀는 차지 않지만 이건희는 아무리 회의가 길어져도 절대 화장실을 가지 않는 습관이 있고, 그가 일어나기 전까지 그 누구도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회의 시작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고 회의 중에는 가급적 음료를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 이건희의 생일잔치엔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이 초청되었다고 한다. 한 곡만 부르고 가도 수천만 원씩 줬다고. 근데 당시 유일하게 거절한 연예인이 나훈아. 내 노래 듣고 싶으면 티켓 끊고 콘서트 와서 들으라고 했다고. 때문에 이후 나훈아가 성루머 스캔들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당시 삼성이 개입한 거 아니냐는 카더라 찌라시가 떠돌기도 했다. 헌데 정작 조용필 예술의전당 공연 때는 표 사서 봤다.
- 찌라시이긴 하지만 '엘리베이터 걸'이라던가, 영문이니셜 MK로 불리던 수행비서 박모씨 등이 세인들의 입소문으로 불륜상대였다는 소문이 있었다.#
[1] 실제로 본인도 회의 때 "나에게는 약점이 하나 있네. 바로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른다는 것이네"라는 자기 평가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2] 본상인 청중상은 브라질의 광산기업 발레(VALE)가, 심사위원상은 영국의 금융기업 바클레이즈가 선정되었다.[3] CCO, Chief Customer Officer. 고객 서비스 담당 총책임자 임원이다.[4] 에버랜드 전환사채의 중요 논점은 주주배정 방식의 신주발행을 시가 이하로 발행하는 것이 배임행위에 해당하느냐인데…사실 상법학계 쪽에서는 상법 424조의 2 불공정한 가액의 주식발행으로 인한 통모인수인의 책임은 제3자 배정과는 달리 주주배정 방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설이고 이러한 견해가 업무상 배임죄에 관한 대표이사의 임무 개념에 반영됐다.[5] 중앙일보의 종합편성채널. 알다시피 중앙일보는 이병철이 창간한 신문이고, 현재 이건희의 처조카인 홍정도가 부회장이다. 현재 지분 관계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아무 관계가 없다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이건희가 가장 처음으로 입사한 회사가 JTBC의 전신이라 불리는 동양방송이다.[6] 그런데 그 슬로프는 이건희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VIP용이다. 정설은 해 놓고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잘 쓰지 않다가 VIP들이 오면 사용한다. 다른 데는 의자형 리프트 체어들만 매달려 있는데, 이 황제 슬로프는 군데 군데 곤돌라의 밀페된 케이불카가 매달려 있다. 강습도 1:1 기준 2~3시간 강습에 50만 원 이상 하는 데몬스트레이터급의 스키 스쿨 고참 강사가 두 명이 붙어서 곤도라 탈 때 스키도 들어 주고, 놓아 주고 신겨주고 하면서 가르친다. 300만 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니 돈이 남으면 이용해 보자.[7] 즉 홍라희의 동생이다. 남동생 중 막내.[8] 2015년 보광그룹은 STS반도체를 정리하게 된다. 명목적 이유는 2013년부터 지속된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지만 사실 삼성이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바람에 삼성과의 거래관계가 끊어져서 그렇다. 물론 이 기사의 배경인 2009년에는 멀쩡히 보광 계열사로 영업 잘 하고 있었다. 보광그룹에 대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