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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2:43:51

의학 갤러리

의갤에서 넘어옴
<colbgcolor=#364ca3><colcolor=#fff>의학 갤러리
Medicalscience Gallery
파일:의학갤러리이미지.png
개설일2001년 12월 4일(추정)[1]([age(2001-12-04)]주년)
주제 의료
별칭의갤
현재 상태운영 중
링크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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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의 의료 학문 갤러리. 일단 명목상으로는 의료계 및 의학 관련 글들을 올리는 갤러리다.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으로 실북갤에 위치하며 언론들이 이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들을 보도하기도 한다. #

2. 역사

2.1. 2000년대 초 갤러리 분리 이전

의학, 치의학, 수의학, 한의학, 약학이 갤러리로 각각 분리되기 전까지는 직종 간에 허구한 날 키배가 벌어졌다. 약사는 약싸개[2] 또는 럭키편돌이, 의사는 의새[3], 또는 양백정[4], 한의사는 한무당[5], 수의사는 개부랄따개[6]라고 까이고... 그러다 어느 새 아래 업종별 카테고리가 분리되었다.

관련 업종 갤러리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분리된 갤러리는 약학 갤러리로, 2008년 초에 분리되었다. 아마 4년제 약학대학 마지막 신입생이 입학하고 PEET로 세대 교체가 되는 이슈를 의식한 모양.

다만 현재도 메디컬 간 분쟁 글이 올라온다.

2.2. 2020년 이전

이 시절에는 디시인사이드의 의대 지망생, 의대생, 의사 등의 인원이 주로 활동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의대 지망생이라 쓰고 분탕러라 읽는 종자들이 갤러리 구성원의 99퍼센트를 차지했다.

의사 인증이 필요 없는 갤러리 특성상 일 때문에 바빠 죽는 종합 병원 의사, 의대 본과생보다는 의학 덕후, 수험생, 개원 의사, 의대 예과생 등이 많으며, 글들의 주제는 개원 의사들의 제도 비판 & 신세 한탄, 의대-의전원 간 욕, 이과 고등어들의 의대 입시 관련 질문, 무의미한 의대 서열 놀이, 그리고 몸살 난 타갤러들의 질문과 거기에 대한 여러 의대생 & 비전공생들의 답변이 주를 이룬다. 한마디로 '순수 의학'과는 주제가 많이 멀어진 셈이다.

특정 의대 훌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정 의대 좋다고 하는 글들은 다 거르면 된다. 또 2015년 중반 이후로는 사이 안 좋았던 의대생 - 의전원생 간의 싸움이 잦았다.

2.3.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

그러다 의대 증원, 공공의대 설립, 이에 따른 반발로 파업이 벌어지는 등 의료 관련 이슈가 떠오르자 의사를 적대하는 성향의 이용자들이 대규모로 유입되었다. 이에 실제 의대생, 의사계열 이용자들은 2019년 말부터 있던 의과대학 마이너 갤러리로 옮겨가 갤 자체의 성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치 과거의 조선일보 갤러리처럼 정작 조선일보 독자들보다는 조선일보를 까는 안티조선 위주 갤러리가 된것처럼 말이다.

이때는 국내야구 갤러리 나 다른 우파커뮤니티 출신같은 경우 반정부 성향이었기 때문에 의사 파업에도 정부를 비판하는 의사측에 옹호적인 분위기로 아예 굳어진 편이었다. 물론 무조건은 아니고 가끔 야갤 특유의 모두까기 정신으로 의사를 까거나 의사에게 불리한 정책에 동조하는 개념글도 올라오기도 했지만 그런 경우라도 비추천이나 의사에 대한 옹호적인 댓글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소수 우파가 의사파업을 반대하는 입장이면 본진에서는 의견을 내도 완전히 배척받거나 잘해야 키배, 병림픽이 열리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쪽 이슈에서는 의갤에서 의까 성향을 표출하며 노는 식의 상황이 존재했다. 결론적으로 의사파업 반대 및 정부의료정책 찬성 입장은 우파에서의 소수의견으로, 주류 여론은 아니었다는 것.

2020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반대편이라는 이유로 의사를 지지, 응원하던 야갤에게 의갤이 타겟이 되었다. 9월 9일 경 의사를 비판하는 것을 그러면 쿠바의 공산의료를 바라는 것이냐는 흑백논리,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문빠 유저들이 의사가 보수성향이라 적폐 몰이한다는 이유로 침공을 당하기도 했다. 2020년 의사파업이 끝나고 반 의사 성향 유저들이 빠져나가자 다수의 의대 훌리 글, 소수의 의료상담 요청 글이 올라오는 이전의 의갤로 돌아갔다. 의대 생활 관련 글을 올리려는 유저들은 대부분 의과대학 마이너 갤러리로 떠나 의갤에서는 무의미한 의대 서열 논쟁 글들만이 올라오던 상황.

2.4.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

2023년 가을부터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으로 의대 증원을 언급하며 서서히 반 의사 성향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2024년이 되어 정부가 윤석열 정부 의과대학 정원 대폭 확대 지침과 필수의료 패키지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의사 파업이 재시작되자 다시 반 의사 성향의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어 갤러리를 점령하며 2020년처럼 성향이 바뀌었다. 2020년 의사 파업 시기와 정반대로 국내야구 갤러리 등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영향력이 큰 친정부 우파 성향 갤러리 유저들이 이번엔 정부의 의대 증원을 지지하며 의갤에 정착하자 화력이 매우 강해졌다.[7]

디시의 주류인 정부의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유저들이 들어와서 의사를 까면서 2020년보다 화력이 강해지고 실베에도 자주 가자 실북갤에도 의학 갤러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야갤에서 탄생한 의주빈, 의마스 등 의사를 비하하는 멸칭도 자주 볼 수 있다. 요약하면 과거부터 꾸준히 의사를 까던 의학 갤러리가 문정부의 의대 증원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당시 보수성향이라 의사들을 응원하던 갤들에게 좌파 밭갈이갤이라고 욕먹었으나 현재는 여러 갤러리에서 와서 사이좋게 의사를 까는 상황.

사실 의사측 입장을 옹호하는 측이 정부 비토를 많이 할 수밖에 없고, 역으로 의사측 입장을 비토하는 입장이면 정부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아도 최소한 현 의료정책방향은 지지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의갤의 성향이 디시 운영진의 성향과 일치하는지 글이 실베에도 자주 올라간다. 정치 고관여층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영업사원, 약사, 간호사, 한의사 등 주변 직역이 의사의 갑질이나 만행, 고충을 토로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며, 언론들이 이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들을 보도하기도 한다. #

집단행동에 반대하지만 의사집단 내 폐쇄적인 분위기 때문에 표현하지 못했던 일부 의사들이 유동으로 현장 분위기나 썰, 자신의 의견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의사를 까면 추천받고 글이 실베로 가는 등, 갤러리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증거가 없는 글이나 선동성 날조글도 개념글에 가기 때문에 [8] 제대로 된 증거가 없을 경우 찌라시 정도라 생각하고 걸러야 한다.

3월 7일 저녁, 의협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문건이 게시되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전파되며 큰 파장을 낳았다. 의협 비대위는 8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펨코리아에 작성된 의학갤 출처의 의사 커뮤니티 관련 글이 조작으로 밝혀져 운영자가 등판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9]



한편, 이국종 교수에게 의주빈이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며[10] 일각에선 의학 갤러리가 자정능력을 잃어버렸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곧이어 이는 의대 증원 정책 반대 성향 유저의 분탕이라는 주장 또한 개념글에 올라갔다.# 디시인사이드는 익명성의 보장 범위가 매우 넓은 편이며, 특히 정식 갤러리인 의학 갤러리는 음란물 빼고 분탕을 통제할 방법이 없기에 현실적으로 자정능력을 운운하기 어려운 환경이긴 하다. 찾아보면 갤러리 주류 여론과 정반대로 전공의를 지지한 글도 개념글에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디시인사이드/문제점/이용자 문서에 나와있듯 디시인사이드는 그 특성상 통신사 IP로 분탕을 치거나 다중이 짓을 하기 매우 용이한 환경이므로, 의학 갤러리 또한 여론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함에 있어선 더욱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3. 규모

원래 의사 파업 전 의학 갤러리는 실북갤 랭크에 오를 가능성 자체가 없을 정전갤을 간신히 벗어난 소규모 갤러리 수준의 글리젠이다.

그러나 2020년 당시 증원 이슈로 일시적으로 인기가 올랐었고, 2024년에도 핫이슈인 의사 파업과 더불어 글리젠과 개념글 컷이 매우 높아졌다. 실북갤 10위에 여러 번 진입한 전례가 있으며, 실북갤 4위 안에도 진입했을 정도에[11] 심지어 야갤 침공으로 일시적으로 실북갤 1위를 찍은 적도 있다. 여하튼 의사파업 및 의료정책 관련 외부 이슈가 뜰 때 만큼은 상당히 핫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의사 파업 이슈가 끝난 뒤에는 원래의 소규모 갤러리로 돌아갔으나 2024년 의사 파업 이후 친정부 성향으로 인해 의사 비토를 하는 야갤 등지에서 침공이 아닌 기존의 반 의사 성향 유저들과 같은 의견으로 모여서 정상적인(?) 과정으로도 한번씩 높은 실북갤을 기록 중이다.

파일:의갤 실북갤 순위.png

참고로 기존 의갤러들이 이주한 의과대학 마이너 갤러리의 경우 기존 정전갤에서 주로 의사, 의대생 이주자들과 의사파업 지지층 유저 일부가 있는 갤이다. 2024년에는 디시 내 주류 세력인 의까들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는 사면초가 상황이라 극심한 분탕을 막기 위해 상시 비회원 이미지 차단과 글삭과 댓삭이 이뤄지고 있다.


[1] 2001년 12월 4일에 올라온글 첫글로 추정된다 [2] 하루 종일 약만 싸는 기계라는 뜻.[3] 짭새에서 유래됐다.[4] 사람의 신체를 절개하고 분리하는 집도 모습이 마치 도축하는 백정과 같다는 비하발언[5] 음양오행설에 의지하는 것이 무당과 같다는 비하 발언. 이 발언은 한의사협회에서의 고소 가능성 때문에 사용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6] 강아지 중성화 수술만 하는 기계라는 뜻.[7] 사실 2024 의사파업 이슈 이전인 2023년 초부터 야갤은 의사를 까는 여론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 의사를 비판, 조롱하는 개념글이 자주 올라오고 추천도 많이 받은 편. 물론 반대 의견이나 비추천을 누르는 유저들도 있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동조 분위기가 강해졌었다. 애당초 의주빈 자체가 의갤발이 아니라 야갤발 용어다.[8] 온라인으로 진행한 전공의 회의에 학부모가 난입해 중단되었다는 글 ##이 대표적 예시.[9] 의사 커뮤니티의 한 의사가 보건복지부 공무원의 아내를 대충 검진해주고 보냈다는 글을 올렸다는 의갤발 선동성 자료가 올라왔으나, 조작으로 밝혀져 모두 삭제되었다. 당연히 의사 입장에선 환자 남편의 직업 같은 정보까지 알 방법이 없으며, 설령 안다 해도 자기 목을 걸고 저런 미친 짓을 할 리가 없다...[10]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비판한 직후 비난글이 게시되었다.[11] 짤은 4위지만 -1 된 것을 보면 잠깐이나마 야갤조차 넘어 3위도 달성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