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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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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제점
2.1. 반복되는 패턴과 부실한 전개2.2. 시리어스 비중 불균형2.3. 지나친 사무라이 띄워주기2.4. 악역 미화
2.4.1. 반론
2.5. 오락가락하는 파워 밸런스2.6. 개그 남용
3. 논란4. 작품 외적 문제
4.1. 악질 팬덤 문제

1. 개요

만화 은혼의 비판과 논란 부분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문제점

2.1. 반복되는 패턴과 부실한 전개

초기에는 극이 개연성 있게 잘 짜여진 편이었지만, 연재가 길어지면서 점차 전개가 부실해지고 있다. 가령 사랑의 묘약 편에서는 극 전개가 연이은 우연과 뻘짓, 그리고 갑작스런 "사실은 내가 범인"과 늘 그렇듯 간지나게 마무리하는 주인공들로 이어진다. 또, 특별한 복선이나 전개 과정 없이 적이 갑작스럽게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도 잦다. 특히 시리어스라 불리는 진지한 장편 에피소드의 경우, 계속 같은 패턴으로 연출이 반복되어 평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일국경성편 이후로 그간 쌓여왔던 이야기와 인물들을 풀어가면서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는 중.

그러나 최종장에서 이 인물몇몇 등장인물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줌에 따라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설정이 미치게 되고, 개그와 시리어스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1] 그게 안되고 있어 이 비판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완결로 갈 수록 무리하게 스토리를 진행만 시킬 뿐 너무도 뻔한 전개와 '권선징악' 적인 내용은 질린다는 평가가 많다.

스토리 진행 와중에 등장인물들이 폼을 엄청 잡는 것도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당장 연재분 1회에 한 번 이상은 독백, 대사, 회상, 나레이션, 클리셰로 뭉친 시적 표현들[2]을 아직 완결도 안났는데 중간중간에 엄청 박아넣었다. 지금 당장 은빛 영혼편 처음부터 보기만 해도 초반 아주 약간을 제외하면 매 화마다 각을 재고 있다. 스토리 진행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것.

2.2. 시리어스 비중 불균형

요시와라 염상편을 지나고 긴토키 원톱화가 심해지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줄어 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생겼다. 이 불만이 가장 컸던 시기가 요시와라 염상편 ~ 일국경성 편. 하필 츠쿠요가 이 시기에 활발히 출연해서 츠쿠요는 팬 만큼이나 안티도 많이 늘었다.

2.3. 지나친 사무라이 띄워주기

'사무라이'가 은혼 내에서도 중요한 소재인 만큼 다뤄지는 비중이 높은 건 당연하나 작중 내에서 좀 과하게 띄워주는 경향이 있다. 은혼 세계관에서 사무라이란 전 우주에서 이름을 날린 긍지 높은 전사이자 꺾이지 않는 신념을 지닌 훌륭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식으로 묘사되고, 사무라이를 자처하는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칼 한자루로 우주에서 강력한 전투 종족이라 불리는 외계인과 동등 이상으로 싸우거나 외계 첨단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병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부수고 다닌다. 심지어 외계인이자 우주 레벨의 강자인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입을 빌려 지구를 아예 '사무라이의 별'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정도면 그냥 주역들이 강하고 대단해서 그런거다 같은 식으로 넘어갈 수 있을 텐데, 등장인물들이 뭐 했다하면 사무라이 사무라이 거린다. 특히 시리어스 장편에서 이런 경향이 있는데 위기에 몰린 주역들을 악역이 비웃으면 주역들이 엄청 폼 잡으면서 "네가 얼마나 강하든 난 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대사를 시작으로 1~2페이지 동안 주절주절 떠들고 대사를 하는 인물을 클로즈업 하면서 "그것이 사무라이다!" 같은 연출을 과하게 남발한다.

초반에는 이러한 사무라이 띄워주기를 어디까지나 주인공 혹은 사무라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개개인을 멋지게 묘사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거의 모든 상황과 캐릭터에 위와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최종장인 은빛영혼편에서는 더 심해지는데, 2~3화에 한번씩은 주역이건 엑스트라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주절주절 떠들고는 "그게 바로 사무라이다!" 같은 대사를 해댄다.

사실 이 만화의 초기 정체성이 외계인의 지배로 인해 순식간에 주류에서 밀려난 패배자 사무라이들의 시궁창인 삶을 희화하하는 일종의자학적 일상물이자 포스트 아포칼립스였는데, 작품의 인기와 캐릭터의 인기덕에 어느 순간 패배자 사무라이들이 세상을 다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걸로 정체성이 바뀌는 과정에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넣은 부스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2.4. 악역 미화

이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으며,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은혼 스토리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비판 받는 부분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정점을 찍은 에피소드가 바로 낙양결전편 최후반 부분이다.

작가가 진성 마초에 대한 열망을 깊게 가지는건지 장편 등장인물 중 특히 악역을 맡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작중 후반에 갑작스레 펼쳐지거나, 마지막에 반성해서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거나, 사실은 불쌍한 과거사를 가지고 있었다거나, 어쩔 수 없이 악당 노릇을 하고 있었다거나 하는 클리셰가 많다. 또는 태세변환에 따른 동정표를 얻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

대충 비중있게 나온 인물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꼽아보면 사실 히노와에게 진정 사랑받고 싶었던 야왕 호우센이나 자신같은 고통에 물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랑으로 변모한 지라이아, 어린 시절 주변인과 집안 내력으로 인해 차별받아 과한 자기현시욕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아픈 과거를 가진 이토 카모타로, 아내와 아직 이름도 제대로 주지 못한 아이를 잃고 자신의 복수를 꾹 눌러 기회를 잡을 날을 기다리며 노부메와 함께 엘리트로서 칼을 갈던 사사키 이사부로[3], 스승의 제자로서 있고 싶었던 마음이 비뚤어져 오히려 스승을 몰아붙여버린 오보로, 우주에서 손꼽힐 정도의 악행을 저질러온 해적들이며 우츠로를 따르고 있었으면서 결국 자유를 꿈꾸고 있었다는 하루사메 간부들 등이 그렇고 비 시리어스 내용 중에서도 오토히메, 킨토키 등 이미지 탈바꿈을 노린 패턴이 많다. 장편이 아니라 그냥 노멀 에피소드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현재 연재중인 은빛 영혼편에서 우츠로 이외의 최종보스 포지션인 엔쇼 황자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 인물이 평범하게 전쟁광처럼 묘사되다가 갑자기 죽은 아내를 위해 어쩌고 하면서 이미지 탈바꿈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이 때문에 은혼의 악역들은 죄다 얀데레 싸이코패스냐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저질렀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자기 나름대로의 애정 표현이었다는(...) 무시무시한 전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2.4.1. 반론

하지만 다행히 각 시리어스 시리즈의 악역들은 대부분 죄에 대한 응보로 죽는다. 악역들 중 대부분이 살아남지 못했으며 비 시리어스 시리즈들의 악역들은 개그성이 강한 데다 스케일이 커도 선을 넘지 않는다.

이토 카모타로의 반란으로 인해 진선조의 상당수가 죽었으며 이놈 때문에 동료들이 죽었기 때문에 살려둘 수 없다. 말하였고 18대 야에몬은 자신을 부모를 죽인 패륜아, 살인마라고 말하며 엔쇼 황자가 천도 중은 이미 잡아놨는데 그걸 숨겨 무의미한 전쟁을 하더니 갑자기 그만두려 하니 부하 중 한 명이 우린 무엇 때문에 단체로 개죽음을 당해야 했냐면서 총으로 쏴 죽이는 등 악역들의 죄는 확실히 이야기한다.

주요 악역이 죽지 않는 오보로:?! 낙양결전편에서도 삼흉성보다 고참이고 더 악행을 많이 저지른 시레이는 카무이의 손에 죽었다. 그들이 속한 하루사메의 원로들은 우츠로가 전부 죽였다.

최종장에서 노부노부는 완전히 갱생하였지만 염연히 자신은 누군가의 위에 설 그릇도 아니고 시게시게를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도 있었다. 이 때문에 소요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으나 자신이 피했고 그 후에는 죽었다.

이 작품의 흑막이면서 아르타나로 전 우주의 권력을 쥐고 그걸 이용해 여러 악행을 벌인 천도중은 우츠로의 불사의 피로 인해 몸이 썩어도 죽지를 못하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2.5. 오락가락하는 파워 밸런스

장군 암살편에서 카무이와 소고가 어느정도 합을 겨루고, 야토족의 전투부대가 너무 쉽게 쓸려나가기 시작하면서 파워 밸런스에 관련한 지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야토족카무이 문서 참조. 호우센과도 밀리긴 했으나 어느 정도 치고 받고 싸우는게 가능했던 카무이가 오키타와 이 정도로 치고 받았다는 것과 3대 용병부족에 우주 최강급으로 묘사되는 야토가 3대 용병부족도 아닌 지구인들에게 쓸려 나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낙양결전편에서 7사단에 뒤지지 않는다는 삼흉성의 대장들, 특히 카무이에 뒤지지 않는다는 바토우가 이렇다할 유효타도 먹이지 못하고 몇 화만에 리타이어 하면서 밸런스 붕괴 아니냐는 지적이 심화되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는 배틀을 시모네타로 날림처리 해버려 파워 밸런스가 붕괴되었다.

2.6. 개그 남용

온갖 약빤 개그가 범람하는게 은혼의 특징이지만, 반대로 개그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온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진지한 장면에서도 개그가 나와 분위기가 깨지고 스토리 몰입이나 이해가 힘든 경우가 잦다. 특히 그 개그 대부분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화장실 개그라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 외국 독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유머가 나올 때도 있다.

3. 논란

3.1. 성매매 미화 논란

은혼 자체가 기본적으로 성인 유머를 많이 쓰다 보니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쇼군의 캬바쿠라편이다. 작중 토죠 아유무소프랜드 직원을 연상시키게 노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자주 등장하는데 이걸 어린 딸이 따라하는 걸 한 팬이 보고 순간 죽고 싶을 정도로 충격 받아서 항의 편지를 원작가에게 보낸 일이 있었다. 작가는 독자 코너에 이 글을 올렸고 단도직입적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였다.

게다가 작중 나오는 요시와라는 긴토키가 해방시켰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몸을 파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를 지적하는 신파치의 문제제기도 가벼웠을 뿐더러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버렸다. 그러면서도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이 존재하고 멋진 누님이 지키고 있는 아리따운 마을로 보여진다. 이는 자칫하면 성매매의 부정적인 측면을 얼버무릴 수 있다. 장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요시와라는 그 성매매 생활로 인한 약물 사용의 폐해와 피해자들의 모습이 그려진 적도 있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낫지만, 상술한 것과 같은 단편 코믹 에피소드에서 가볍게 다루는 점은 충분히 문제이다.

당시 유곽이 엄연한 시대 배경이었다는 반론 역시 납득하기 힘든데, 애초에 은혼은 세계관이 탄탄한 작품도 아닐 뿐더러 외계인이나 사투리 등 수많은 부분을 픽션이라고 넘어가면서 성매매, 유곽은 시대에 맞춰 재현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아무리 성인 개그가 남발하는 작품이라지만 매춘 관련된 소재까지 코믹 에피소드에서 대수롭지 않게 다루는 것 자체가 도가 지나친 행태라고 볼 수 있다.

실제 현실 요시와라에서 부모의 의사를 무시하거나 속이고 몰래 요시와라에 팔거나 멀쩡한 아이를 납치해서 파는 행동은 에도 막부에서 공인한 불법이기에 이런 식으로 온 아이들은 부모에게 돌려보냈지만, 요시와라 도원향의 유녀들은 자발적으로 유녀가 된 여자들이 아닌 어린 시절 인신매매를 통해 팔려와 억지로 몸을 팔게 된 피해자들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은 성매매에서 해방되고 자립하려고 노력하는 대신 '어려서부터 억지로 몸을 팔았기에 지금은 강요하지 않아도 몸 파는 일 밖엔 할 수 없다', '비록 처음에는 억지로 몸을 팔았지만 지금은 자발적으로 몸을 파는 것이기에 괜찮다'라는 논리에 따라 자립에 대한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계속 유녀로 남게 된다. 이러한 메세지는 독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인신매매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더불어 정작 이런 결정을 내린 히노와츠쿠요는 성매매를 하지 않고도 카페를 운영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모순적이다. 이는 요시와라 유곽이 폐지된 이후에 소프랜드 말고도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난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묘사라며 옹호하는 측도 있으나, 요시와라 염상편 이후로도 붉은거미 편이나 애염향 편 등에서 계속적으로 유녀였던 자들의 처우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명색이 자경단 백화의 우두머리이자 과거 유녀들을 이끌던 오이란이었던 두 사람의 뒤늦은 대처와 여전히 남아 있는 병폐에 대한 무지, 그들만의 무사태평한 생활을 마냥 좋게 볼 수가 없는 부분도 있다.

그나마 요시와라 염상편에서는 유곽의 부정적인 측면과 유녀들의 암담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미화 논란을 피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상술한 것처럼 요시와라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다시금 '사실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또 있었다'라는 식의 전개를 내세우는 것도 자발적 성매매의 논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작품의 색이 너무 어두워지지 않게끔 이러한 입장을 택했다면 모든 것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더이상 큰 문제가 없어야 할 텐데, 또다시 성매매의 부정적 측면으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소재로 삼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기보다는 관련된 인물의 개인적인 스토리로 전개의 비중이 넘어가거나 가벼운 개그 소재로 삼기를 반복하고 있으니 성매매를 미화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얼버무리고 있다는 비판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를 반박하는 입장에서는 은혼은 인신매매 혹은 성매매에 대해 어떤 직접적인 장려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과도한 억측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사례를 봤을 때 억지로 요시와라에 끌려와 유녀가 되고 해방된 이후에도 계속 성매매를 자행한다는 묘사는 보다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이러한 묘사가 완전한 픽션이 아니라 일본 역사에서도 유곽 폐지 이후 유녀들의 자립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이 부족하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실패하여 자의로든 타의로든 계속해서 매춘 행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발적 성매매라는 주장으로 간단하게 넘어가는 것은 더더욱 논란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4. 작품 외적 문제

4.1. 악질 팬덤 문제

팬도 많고, 그런만큼 악질 빠들도 몇몇 존재하여 그들로 인해 은혼을 싫어하게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일본에서는 악질 은혼빠들을 銀魂厨(긴타마츄[4])라고 부르며 멸시한다.[5]

그들의 주된 행보로는 은혼에 등장했던 패러디 요소가 다른 작품 등에서 나오면 '은혼이잖앜ㅋㅋㅋ' 거린다. 또한 은혼의 캐릭터를 맡은 성우들이 다른 작품의 배역을 맡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카구랔ㅋㅋㅋ' '신파칰ㅋㅋㅋ'하면서 분위기를 망치며 자기들만 웃고 떠드는 등의 민폐를 저지른다. 특히 사카구치 다이스케의 팬들은 신파치라는 캐릭터 자체가 애니메이션에서 사카구치 본인의 소재를 이용하는 등의 경향도 크다보니 은혼을 볼때는 팬으로서 즐겁지만, 다른 작품 내지는 작품 외적으로도 사카구치 본인에게 신파치 드립을 쳐대는 은혼 빠들에 대해서는 팬들도 꺼리는 편이다.

티비플에서도 그런 성향이 보인다.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꽤나 심하다[6]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하길 바란다.

비록 현재는 이 팬덤들이 자연스레 다른 쪽으로 옮겨간 덕에 그 패악질이 거의 없기에 선녀같다는 평가를 받지만, 은혼 관련 미디어가 전성기에 달하던 시점에서 이들의 대활약이 있었고, 그것이 이후 등장하는 육폭도 같은 사건/사고 측면에서 최악의 팬덤이 자라나는 계기를 제공했기에 여전히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은혼과 최전성기를 같이 했던 1세대 모에 토너먼트최고모에토너먼트에서 한 은혼빠 여덕이 저지른 2012 최모토 다케시마 사태는, 이후 2017년에 타입문 진영이 2세대 모토 Bilibili Moe에서 저지른 8.17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역대 모토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사고였고, 지금도 종종 회자되고 있다.[7]

[1] 특히 야토족, 다키니족의 전설이라는 거물들과의 전투를 순식간에 개그화 시켜버렸다. 시모네타가 훨씬 더 강화된 것은 덤이다.[2] 눈을 감고 웃으며 멋진 대사, 긴박한 와중에 웃으며 기운찬 대사, 캐릭터의 결정타 대사, 슬픈 과거나 회상 등[3] 하지만 악역이라하기에는 숨겨진 과거가 나오면서 은혼의 이타치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악역이라 보기는 어렵다[4] 비슷한 말로 옮기면 은혼충[5] 사실 은혼뿐만 아니라 일웹에서는 ~厨를 붙여 작품의 몇몇 극성 팬들을 비아냥거리고는 한다. 黒バス厨(쿠로바스츄), 進撃厨(진격츄) 등이 그 예.[6] 특히 애니송 A or B 영상에서 은혼 노래가 나오면 구름 도배는 기본이며 상대 곡이 좀 더 구름이 많아 보이면 화면 전체를 구름으로 가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사무라이 하트가 나오면 그 정점을 보여주는데 덕분에 은혼뿐만 아니라 애꿎은 SPYAIR에게 거부감을 표하는 경우도 보이고 있다(...).[7] 두 사건 모두 해당 대회를 완전히 없애버린 결정적인 계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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