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auto; padding: 5px 10px; max-width: 100%; text-align: center; border-radius:8px; word-break: keep-all;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bd4b41 0%, #b8492d 33%, #c88342 66%, #d5a13b 100%); color: white; min-height: 26px"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1px 0px"
{{{#!folding [ 등장인물 ]
<colbgcolor=#b8492d><colcolor=#ffffff> 모래시계의 등장인물 윤혜린 | |
배우: 고현정 (아역: 고은아[1]) | |
출생 | 1957년 |
가족 | 아버지 윤재용 오빠 윤영재 |
학력 | 고려대학교 (학사)[2] |
직업 | 기업인 |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 |
|
[clearfix]
1. 개요
SBS 월화 드라마, SBS 수목 드라마 〈모래시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딸이자 정식 후계자[3]지만 본인은 이 타이틀을 매우 싫어한다. 이 때문에 모두 자신을 멀리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삶이 어그러졌기 때문.과거 자신이 납치당했을 때 아버지가 자신을 구하지 않겠다고 말한 일과[4] 정권에 돈을 상납하는 아버지의 사업 방식을 두고 갈등 끝에 집을 나와 학생운동에 투신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 동기 강우석과 그의 친구 박태수를 만나 어수선한 시국 가운데 우정을 쌓아간다.
그 무렵 박정희 정권 붕괴의 도화선인 YH 사건이 터지고, 진압 현장에서 혜린과 태수는 운명의 장난처럼 시위대원과 구사대원이라는 정반대의 관계로 마주친다. 태수의 이중적인 모습에 혐오감을 느낀 혜린은 이내 조여오는 당국의 추적에 부산으로 도피하지만, 피신 차 의탁하던 집주인 양산댁의 딸 선애[5]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고문을 받고 한동안 폐인으로 지낸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지만 학교에서도 배신자로 낙인찍혀 복학할 수 없게 된 혜린은 외로움을 달래고자 들른 한 주점에서 우연히 태수와 재회하는데, 둘은 정회를 터놓으며 서서히 연인으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런 관계를 못마땅히 여긴 윤회장에 의해 태수는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고 혜린은 태수를 구해내기 위해 다시는 그와 만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아버지 밑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기로 약속하면서 카지노 사업을 물려받게 된다. 우석과는 대학 동창 사이였지만 우석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태수와의 사랑으로 하여금 한편에 묻어두었고 우석은 장선영과 이어진다.
아버지 윤회장이 정치세력과 손을 잡고 대의를 꿈꾸다 몰락하자 태수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경영하며 카지노는 물론 슬롯머신 사업권까지 빼앗으려는 강동환에게 맞선다. 이종도가 갖고있던 비자금 장부의 사본을 빼돌리지만 이때문에 장도식과 강동환에 의해 보석으로 석방된 종도가 눈이 뒤집혀 혜린을 납치하지만 재희가 목숨을 바쳐 구해낸다. 혜린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재희의 죽음과 민변호사의 사퇴로 홀로 남은 상황에서 태수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가 종도 살인죄와 각종 정치 테러에 가담한 일로 사형 선고받는 순간을 지켜본다. 2년 후 태수가 사형을 받은 뒤, 그의 시신을 화장하고 석양이 질 무렵에 유골을 산에 뿌리는 것으로 드라마의 막을 내린다.
[1] 동명의 배우와는 다른 인물이며,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남자 주인공 김수근이 짝사랑하는 선배 역으로 출연.[2] 과수석으로 입학[3] 오빠가 한 명 있지만 유약한 성격이라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 애초에 아버지의 사업을 떳떳하게 여기지도 않아서 극중 백재희에게 아버지와 그 수하들에 대해 비꼬기도 한다. 다만 혜린을 아끼고 있으며, 드라마 중반에 외국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하차.[4] 물론 진짜 구하지 않으려 한 것은 아니었고, 윤재용 나름대로의 양면 전술이었지만 어린 혜린의 입장에서는 큰 상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가 사망하기까지 이른다. 혜린으로서는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자신이 위험해지고 어머니를 잃게 된 상황.[5] 한때는 정일방직(모티브는 동일방직)의 노조 간부였으나 고문 후유증으로 완전히 미쳐버린 상태였고, 그녀 또한 독재정권의 피해자였음이 드러난다. 그날의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선애의 무력함을 보면서 작중 초반 정일방직의 투쟁을 목격한 바 있는 혜린은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