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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1:33:04

유희왕 듀얼링크스/덱/공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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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전술3. 장점4. 단점
4.1. 주요 카운터
5. 비판
5.1. 벽 듀얼5.2. 원턴킬 테마5.3. 다이너5.4. 위즈5.5. 사실상 듀링 전용5.6. 솜방망이 금제5.7. 랭크 환경 파괴5.8. 운영관련5.9. 결론
6. 관련 문서

1. 개요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의 공아단에 대해 서술한 문서.

미니팩인 CLASH OF WINGS에서 데뷔했으며새지타, 라팔, 비공정-환드라를 제외한 카드들이 출시되었다. 각 카드의 상세는 공아단 문서 참조.

그리고 2020년 INFERNITY DESTRUCTION에서 위에 빠져있던 헬마 브라보 필로가 추가 지원되었다.

2. 주요 전술


덱의 대부분이 공아단 몬스터들로 채워지며, 공아단 몬스터를 서치하는 비트는 무조건 3장 넣었으나 2장으로 넣는 경우도 있으며, 범용 마법 / 함정과 공아단 비율은 덱마다 다르다.

과거 나츄르를 떠올리는 폭발적인 연속 소환과 삼라를 떠올리는 제거 효과로 필드를 장악해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전술을 사용한다. 주 운용법은 비트 다운으로 필요한 공아단 카드를 가져오고, 강력한 제거 효과를 가진 공아단의 격수 돈파공아단의 비초 리콘으로 상대 필드의 카드를 파괴하고, 방패막이자 메인 어태커인 공아단의 호걸 다이너로 상대 LP를 거덜내는 식. 특히 박살내기 스킬을 채용할 경우 원턴킬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공아단의 예지 위즈는 패 소모가 심하지만, 상대 턴에도 마법 / 함정 발동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빠르게 전개시키는 몬스터들로 거의 후턴킬을 노리는 전법을 쓴다. 후공이 잡혔는데 상대가 초동에서 망했다면 거의 1턴킬이 나오고 초동 빌드를 강력하게 짰다고 해도 공아단 몬스터들 개개의 효과로 빌드를 깨면서 나올 수 있다. 일단 거의 모든 단순 비트 다운 덱들에겐 극상성이며 각종 특수 승리 덱들에게도 빌드를 짤 시간도 안주고 2턴 안에 끝내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기존의 1티어였던 아마조네스한테도 급습이나 프린세스가 첫패에 안잡힌 상대라면 충분히 싸워이기며 히어로, 마도서에게도 거의 첫패, 초동으로 싸우는 수준으로 듀얼의 평균 속도를 가속화시켰다. 후턴킬을 노리기 때문에 주로 스킬은 박살내기(카이바, 크로노스)나 구속의 끈(유희, 주다이, 유성)을 쓰며, 박살내기는 사실상 공아단 때문에 하향되었으며 하향 이후 구속의 끈이 자주 보인다.

이러한 강력함 덕분에 사일런트 마도, 아마조네스와 함께 1티어 입성에 성공.

2018년 8월 30일에 돈파가 준제한 다이너가 제한되었다. 주요 어태커인 다이너가 1장으로 줄어버린데다 박살내기가 레벨 5 이상의 몬스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예상대로 화력은 조금 죽었지만 부족한 화력을 사이코 쇼커 등의 범용 상급 몬스터와 구속의 끈 스킬을 채용해서 보충하고 있으며 범용 마법 카드인 에너미 컨트롤러의 빈자리를 다른 범용 마법 / 함정이나 공아단 전용 마법 / 함정으로 채워넣어서 아직까지도 강력함이 건재한 상황이다. 거기에 위즈를 주축으로 씨 스텔스 어택과 병용하는 스텔스공아단이라는 변종까지 등장하여 당분간은 티어덱 목록에서 내려가지 않을 듯 싶다.

결국 2018년 10월 22일 추가로 위즈가 준제한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동시에 공아단이 원턴킬 파츠로 주로 이용해온 국소적 허리케인까지 준제한되어, 주요 카드인 3장이 준제한에 올라감에 따라 덱파워가 많이 떨어졌다.

22일 금제가 적용된 이후 덱 파워가 많이 죽었지만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들의 공격력 / 수비력을 바꾸는 반전 세계를 채용한 비트 다운 덱이 출현했다. 반전 세계를 사용할 경우 위즈는 공격력 2800에 마법 / 함정 퍼미션을 갖춘 에이스급 몬스터로 변모하며 스킬을 병용할 경우 푸른 눈도 타점으로 때려잡는 상황이 벌어진다.

2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공아단 덱에 투입되곤 한다. 공아단은 자체적으로 높은 전개력을 갖추고 있어서 릴리스 3장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경우에 따라서는 패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일단 소환만 된다면 기존의 공아단에 없던 막강한 능력치와 대상 내성으로 상대 필드를 뚫는 데 큰 보탬이 된다.

3. 장점

전개력이 폭발적이며, 각각의 몬스터가 필드 견제, 묘지 견제, 퍼미션 등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공아단의 격수 돈파: 필드에 다른 공아단이 특수소환되었을 경우, 앞면 표시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파괴한다. 과거 삼라의 수선 리프는 어느 정도 넘기는 운이 작용했고, 몬스터 한정이었으나, 돈파는 지속 마법 / 함정, 필드 마법까지 파괴 가능하다. 세트해 놓은 몬스터는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바로 아래 리콘 때문에 걱정이 없다. 후공일 경우 돈파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해서 필드클린할 가능성이 높고 바로 원턴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준제한이 되었지만 비트 다운으로 서치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영향 없다.

2. 공아단의 비초 리콘: 세트한 몬스터나 마함을 파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선공일 경우 뒷면 세트해놔도 공아단 상대로 버티기 힘들며, 절망의 함정속으로 또는 버제스토마 카나디아와의 연계로 상대의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할 수도 있다. 세트해 놓은 마함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위즈와 함께라면 게테의 마도서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대다수의 마함은 견제 가능하다.

3. 공아단의 검사 비트: 몬스터 서치 담당. 상황에 따라서 여러 몬스터를 서치해 와서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위즈의 패 코스트 충당도 가능하다.

4. 공아단의 참모 시르: 샐비지 요원. 몬스터를 회수하기 상당히 쉬우며, 이렇게 회수한 몬스터는 공아단의 자체 특소 효과로 또 튀어나오거나 위즈의 패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2018년 11월 기준 묘지를 견제하는 수단이 2018년 11월 기준 다이너 말고는 없기에 걱정을 안 해도 된다.

5.공아단의 호걸 다이너: 원턴킬 화력담당 및 묘지견제요원. 삼라 때부터 데몬 덱과 함께 묘지 덤핑이 메타가 되자, 대놓고 견제하려고 만든 몬스터. 둘이 모이면 상호 락을 만들어 상대가 공격을 할 수 없게 만들며 이 때문에 제한 카드가 되었다. 듀링 고유의 스킬인 박살내기, 구속의 끈과 함께 쓰면 화력도 충분해 마스크드 히어로 암귀도 상대 가능하다.

6. 공아단의 예지 위즈: 마함 퍼미션 담당. 시작 패가 4장인 듀얼 링크스 에서는 퍼미션 효과가 강력한 편이라서 퍼미션 관련 몬스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필드에 꺼내기도 쉽지 않은 편이였다. 그러나 위즈는 필드에 공아단 몬스터가 한 장만 있으면 바로 튀어나오고, 마법 카드와 함정 카드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어서 사기적이다. 게다가 수비력이 2800으로 꽤 높아서 수비 표시로 소환하면 퍼미션 효과와 더불어 뚫는 것도 힘들다. 그 외에 라이프 500 회복 효과는 소소해 보이지만 원턴킬을 방지해 주는 용도로 유용하다.
거기에 공아단이 9월 금제를 먹은 이후 이 카드가 물 속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씨 스텔스 어택과 조합하는 등 계속해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결국에는 얘도 준제한.

7. 열풍의 공아단: 묘지 소생 카드. 속공 마법 카드라서 자신 턴에 바로 발동할 수 있는 데에다가, 조건이나 코스트도 없어서 다른 소생 카드들에 비해 압도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 수비 표시로 소환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자체 특소 효과 덕분에 단순 소생보다 더욱 큰 이득을 보는 것이 가능하고, 상대 턴에 발동해서 묘지의 몬스터를 벽 혹은 고기방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위즈의 패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덤.

8. 기타 보조해 주는 마함들: 물론 몬스터 효과가 처음에 막히면 불리하지만, 이미 듀링에 풀린 국소적 허리케인, 코즈믹 싸이크론과 함께 쓰기 때문에,공아단의 처음 기동효과 발동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성능과 별개로 미니팩에서 전원이 SR이하이므로 세바퀴만 돌면 돼서 맞추기가 굉장히 쉽다.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덱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이지만 삼라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성능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을 낳았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4. 단점

1. 암울한 타점. 아무리 전개를 많이 해도 그 전개한 몬스터들 개개의 능력치가 위즈의 수비력 말고는 눈물이 날 정도라서 카오스 헌터라도 만나면 머리가 아파진다. 하지만 이건 카이바와 크로노스의 스킬 '박살내기' 로 보완이 가능해서 큰 약점은 아니다. 결국 박살내기가 너프를 먹었지만, 쥬다이와 요한의 스킬 '구속의 끈'으로 하급몬스터 셋만 가지고 온갖 원턴킬 조합이 가능하며, 예를 들어 시르(1600+300)+돈파(500+300)+리콘(1000+300) = 4000 으로 돈파와 리콘으로 몬스터 하나, 세트한 마함 하나 파괴하고 원턴킬이 가능하다.

2. 심한 상성. 어느 덱이나 상성이 나쁜 덱은 있지만 공아단은 이 기복이 굉장히 크다. 특히 마도서. 일단 선공을 잡은 상대가 게테의 마도서 등의 선출 몬스터 견제카드를 세트하면 자신은 최초의 전개시작 몬스터를 소환하자마자 제외된다. 공아단의 폭발적인 전개력은 필드에 공아단 몬스터가 한마리 이상 있다는 것이 전제인데 그 몬스터를 효과 발휘하기도 전에 날려버리니 전개가 완전히 막힌다. 또 다른 악상성으론 헤이즈 비스트, 곤충 여왕이 있다. 둘 다 상급이 첫 턴부터 나오는 덱인데 대상지정을 할 수 없어서 전개하면서 상대카드를 터뜨리는 공아단의 견제효과가 전혀 안통한다. 마함은 애초에 많이 쓰는 덱도 아니라 위즈도 의미없다. 거기에 두 덱 다 타점이 높아서 공아단 특유의 저타점으론 전투가 안되고 위즈의 수비벽도 박살내기를 헤이즈, 여왕쪽이 이용하면 금방 뚫린다. 하지만 헤이즈비스트와 곤충여왕은 이미 한물 간 테마라서 카운터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마도도 과금 강제덱이라 랭크 게임에서 보이는 비중이 낮다.

3. 심한 몬스터 효과 의존. 몬스터효과만으로 다 해먹다보니 천벌, 금지된 성배, 절망의 함정 속으로, 버제스토마 카나디아 등에게 굉장히 약하다. 실제로 이 카드들의 채용률이 공아단 때문에 다시 올랐다(...)

4. 경직된 덱 구성, 덱 자리 부족. 필수 몬스터와 마법들로 채우면 14~16장 이상인데 기타 범용 카드들을 넣을 공간이 없고 전개력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보니 변칙적이지 못하고 단순하다. 그래서 몬스터 효과 견제나 다른 공아단의 단점을 찌를 수만 있다면 바로 빌드가 뚫린다.

4.1. 주요 카운터

악덕덱들이 으래 그렇듯이 공아단 뚝배기를 깨는 쾌감을 맛보기위해 카운터덱들이 연구됐다.

5. 비판

싸고 강력한데다 랭크 게임 환경을 망가뜨린 점에서 예전 삼라처럼, 같은 시대 아마조네스와 함께 욕먹는 걸로 투탑이며, 공아단이 출시된 이후 스팀 기준 동접자가 20% 주는 등 이래저래 악영향만 끼쳤다.

5.1. 벽 듀얼

몬스터 하나의 효과가 기폭제로 작용: 공아단이 삼라만큼이나 욕을 먹는 대표적인 이유. 예전에도 스톨, 리프, 오크로 덱이 줄줄이 갈리며 필드가 정리되는 악몽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 또다시 그짓거리를 봐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다. 삼라와 다른 점이라면 필드를 메우는 하급의 타점들이 높지 않고 패소모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지만 한번 필드를 제대로 장악하면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다. 만약 특소가 막힌다 한들 노 코스트로 묘지의 공아단을 살려내는 열풍의 공아단을 사용하면 그만이다.

5.2. 원턴킬 테마

듀링은 오프와 달리 4000라이프며, 패 4장으로 시작하지만 20장 덱이라 콤보가 잡히기 쉬워 카드를 낼 때 신중하게 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라와 마스크드 히어로 등으로 듀얼 속도가 너무 빨라진 것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피곤해하고 있는 와중에 눈치없는 코나미는 여기에 공아단을 출시함으로서 랭겜 환경을 더욱 피곤하게 만들어버렸다. 우선 운영 자체가 그 턴안에 상대의 필드와 패를 최대한 털어내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으며, 공아단 자체가 서치가 있어 패말림이 적고 필드 클린과 묘지 견제 , 마함 퍼미션이 모두 갖춰져 있어 듀링에서의 후공 원턴킬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만큼 하급 공아단의 소환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만 잘 막아도 공아단의 수련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다만 수비를 성공한 입장도 최대한 빨리 원턴킬을 내야 하므로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5.3. 다이너

타점이 낮은 공아단을 지키는 벽이자 어태커 역할을 하는 다이너는 상급으로는 높은 축에 드는 2500의 공격력+전투지정 보호효과+묘지견제까지 달린 고성능의 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소환 조건이 매우 쉽다. 한때 소환이 쉬운 축에 속했던 흑룡도 적어도 한턴은 기다려야 하고 2400이란 공격력은 다른 상급들도 충분히 비빌만한 했는데 이쪽은 한턴만에 튀어나오는데다 자체 성능도 좋아 그야말로 흑룡의 상위호환이라 봐도 될 정도다. 전투지정 보호효과도 상당히 짜증나서 돈파나 리콘을 치면 그대로 이기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너 하나 때문에 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게다가 둘이 모이면 락을 걸어버리며 이 때문에 제한이 되었다.

5.4. 위즈

장미 러버와 비슷한 포지션. 원턴킬의 핵심 요원으로 러버는 함정만 막았고 자기자신만 내성이 있고 이쪽은 높은 수비력은 물론 패만 널널하면 범용 마법 / 함정을 막아주기에 더욱 악랄하다. 패 소비가 큰 편이긴 해도 상대의 패 하나를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점에선 확실히 공아단 측을 유리하게 만들어준다. 듀링은 패 4장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마법 / 함정이 한 번 막혔을 시 또다시 발동할만한 확률은 낮으며 이런 강력한 퍼미션 효과를 가졌으면서 소환과 묘지소생이 쉽다. 만약 공아단 특수 소환을 못 막아 다이너+위즈가 필드에 깔리는 상황이 오면 그 판은 완전히 공아단에게 기울어졌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다행인건 몬스터 효과는 못 막는다는 점.

5.5. 사실상 듀링 전용

공아단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현 6월 환경에서 링크 몬스터는 달랑 하나고, 대다수의 몬스터는 메인 덱에 있다. 안 나온 메인 덱 몬스터는 헬마, 새지타, 브라보, 라팔인데, 20장 덱 4000 LP 환경에서 패 교환과 500 데미지 효과가 있는 헬마와 새지타는 나올 수가 없으며, 브라보는 사실상 듀링의 박살내기/구속의 끈 스킬이 대체하고, 라팔은 위즈가 마법 / 함정을 막는데 몬스터까지 막으면 너무 심하다. 즉 환경상 나올 수 없는 것 빼고는 거의 다 나왔다. 웬만한 덱은 나사 몇 개씩 빼고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이정도는 매우 파격적이다. 다른 테마는 히어로는 GX 출시 1년이 넘도록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이 주다이 AI 덱에서밖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인잭터핵심 카드를 빼고 나와서 아예 뜨지도 못했다.

또 공아단이 오프에서 출시된 팩 덱 빌드 팩 다크 세이비어즈에서 오프 1티어에자 고성능 용병인 섬도희가 나온 걸 보면, 섬도가 아닌 공아단과 뱀파이어는 사실상 꽝이다. 즉 링크 몬스터도 하나고, 나올 만한 메인덱 몬스터는 다 나왔는데, 오프에선 섬도에 밀리니, 사실상 듀링 전용으로 쓰려고 오프에서 미리 출시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것. 코나미가 이미 레전드 듀얼리스트 팩에서 오프에 비해선 성능이 떨어져서 사실상 듀링전용으로 씨 스텔스 어택, 아마조네스의 급습을 출시해 둘 다 듀링 티어덱으로 만들었고, 오프 같은 팩 뱀파이어 역시 티어덱이 된 걸 보면 의심을 살만 하다.

게다가 나올 당위성마저 의심스럽다. 기존 듀링의 대표적인 티어덱이 었던 해피 새크리, 붉은 눈, 기계천사, 씨스텔스 어택은 애니에서 쿠자크 마이, 페가서스 J. 크로퍼드, 죠노우치 카츠야, 텐죠인 후부키, 텐죠인 아스카, 카지키 료타 같은 주연급들이 사용했던 테마로, 이들의 파밍 및 렙업 보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캐릭터 게임의 특성을 가진 듀링에서 충분히 나올 법 했다. 같은 덱 빌드 팩 테마인 뱀파이어도 카이바 세토뱀파이어 로드를 쓴 적이 있고, 아직 듀링에 캐릭터가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카뮬라가 썼던 테마라 연관성이 없지 않으며, 동시대 티어덱인 데스티니 히어로 - 에드 피닉스, 침묵의 마술사-사일런트 매지션 - 무토우 유우기, 아마조네스 - 쿠자크 마이 / 타니아 역시 그렇다.

물론 역대 티어덱들이 꼭 원작과 관련되어 있지는 않으며, OCG 오리지널, 듀얼 터미널 출신 카드 팬층도 있는 만큼 애니와의 연관성 있는 테마만 듀링에 출시되란 법은 없다. 다만 그런 테마들(네프티스, 검투수, 삼라 등)은 적어도 듀링 출시 한참 전에 이미 있던 카드였다. 그런데 공아단은 나올 개연성도 없이 갑자기 덱 필드 팩에서 코나미가 찍어내더니, 듀링에 나왔으며, 효과도 듀링에서의 후공 원턴킬에 최적화되어 있는 듀링 전용 오리카다.

5.6. 솜방망이 금제

공아단은 다른 티어덱에 비해 10기 답게 서치, 소생, 샐비지 모두 뛰어나다. 그러면 금제를 엄격하게 걸었어야 했다. 하지만 금제는 겨우 다이너 제한, 돈파 준제한 정도다. 다이너는 2장을 세워두면 필드 락을 거니까 제한이 어찌보면 당연하며, 돈파가 준제한이 되면서 듀링 특유의 금제[2] 덕에 에네콘도 못 넣지만 폭발적으로 전개하며 후공 원턴킬 노리는 테마가 컨트롤 탈취 효과가 있는 에너미 컨트롤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기 때문에 당연하며, 다른 티어덱도 U.A.나 뱀파이어 같이 6월 금제 이후 나온 테마라 금제가 없는 카드를 제외하고는 각각 준제한 카드가 있어(아마조네스: 급습, 아기호랑이, 암귀: 데스티니 히어로 디바인 가이) 에너미 컨트롤러를 못 넣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공아단은 위즈 효과로 에네콘 방어가 가능하다.

듀링 특유의 금제를 통해 공아단을 확실하게 제재할 수 있었음에도, 정작 덱에서 카드는 다이너 1~2장[3], 돈파 1장 못 넣어서 2~3장 정도 밖에 안 빠졌다. 기존 티어덱인 기계천사는 3중 금제로 8->2장이 되어서 6장 감소, 삼라도 2중 금제로 6->2 장이 되어서 4장 감소된 것과 대비된다. 게다가 카드들이 상점 R,N 위주라 금제 먹이기 좋은데도 이 정도다.

특히 공아단 직전의 티어덱이었으며, 필드 클린, 연속적인 효과, 미니팩 양산 가능 등 비슷한 컨셉이었던 삼라는 다른 덱 아로마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당시 출시되지도 않았던 5D's 히로인 이자요이 아키의 식물족 테마 자체의 미래를 없애버리면서 까지 금제를 심하게 먹어서 랭크 환경에서 아예 사라진 것과 대비된다.

더더욱 문제되는건 코나미는 공아단 나오기 직전 2018년 6월 금제 에서 기존 덱에 금제를 빡세게 걸어서 아직 GX까지 밖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9기 카드가 범람하는 환경을 잠재울 거 같은 헛된 희망을 주었지만, 정작 그 이후 기존 삼라보다 더한 필드 클린, 후공 원턴킬 최적화된 테마를, 위에서 말했듯이 아무 개연성 없는 듀링 전용 오리카 공아단을 출시했다.

5.7. 랭크 환경 파괴

공아단은 강력한 성능을 가졌으면서 저렴해서 맞추기 쉬운 덕에 랭크 환경에서 많이 보인다. 후공 원턴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양학에 가장 능숙하기 때문에 비티어 로망덱은 그냥 죽어버렸다.

또 공아단이 강력해지면서, 다른 덱들도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가장 많이 보이는게 범용성 있고 공아단 초기 기동효과를 막을 수 있는 절망의 함정 속으로버제스토마 카나디아를 채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아단 관련 방어는 그럭저럭 가능했지만 다른 덱도 뒤집는 효과가 강력하며 상대하기 꽤나 짜증난다. 공아단 이전 듀링은 함정이 너무 강해서 고문 덱이 있었을 정도며, 삼라가 욕먹더라도 그나마 좋게 평가받는게 장미 러버 때문에 저런 강력한 함정 채용율이 줄은 점인데, 이 강력한 함정들이 공아단 막으려고 다시 채용율이 늘고 있다. 특히 함정 위주의 아마조네스 덱은 공아단을 잘 상대하며, 이쪽도 프린세스와 급습 때문에 서치 특수 소환이 자유자재라 공아단과 함께 욕먹고 있으며 이 둘 때문에 듀링도 오프처럼 지나치게 빠른 환경이 되어버렸다.

공아단 때문에 실력도 없으면서 듀얼 킹 찍는 유저도 있다. 남들은 가볍게 약간 낮은 티어로도 듀얼하는 듀얼 킹 티어에서 듀얼해보면, 헤이즈비스트 덱에 돈파 효과나 교활한 함정 속으로를 발동해서 오히려 자신이 파괴당하는 등 자신이 듀얼 킹 찍기 이전에 만나보지 못한 덱에 아무 생각없이 효과 발동하다 자멸하는 양산형 공아단이 많다.현 듀얼킹의 수준

부가적으로 공아단을 채용하는 캐릭터들은 구속의 끈 스킬을 쓸 경우 유희, 쥬다이, 유성, 요한 안데르센, 박살내기 스킬을 쓸 경우 카이바, 크로노스 인데, 전부 주인공, 라이벌, 은사 등 애니에선 인기있는 캐릭터고, 이 캐릭터들은 랭크에서 만날 경우 다른 덱은 드물고 대부분 공아단이라 더 싫다는 반응이 있다.

하나의 미니팩만으로 특정 카드군으로 된 덱을 짤 수 있도록 만드는 건 삼라, 마도서 등에서 이미 보여줬으며, 이것이 비판받자 코나미도 공아단 다음 미니팩은 기존 메인팩(CRIMSON KINGDOM:우두귀, 데스 사무라이)이나 미니팩(RESONANCE OF CONTRAST: 뱀파이어 그레이스)과의 연계가 필요한 뱀파이어 테마를 출시하고, 미니팩 자체도 80팩에서 100팩으로 늘리는 등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5.8. 운영관련

코나미가 공아단을 출시해서 돈을 많이 벌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코나미가 카드 내는 속도가 기존 카드풀에 비해 너무 빨라서 신규 카드를 찍어서 상점을 때웠다기엔 미니팩이라 가능성이 낮다. 미니팩 SR이하라 리세마라 하면 충분히 무과금으로 맞추기 때문에 과금 덱도 아니며, 특히 오프 환경에 지치거나 예전 추억 때문에 오프 OCG말고 듀링에 입문하는 유저가 많은데, 정작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받는 테마가 최신 10기 테마 공아단이다. 이 때문에 신규유입은 커녕 기존 유저도 나가 떨어졌으며 삼라와의 2연속 콤보로 작년 대비 스팀 기준 동접자가 반토막 났다.

5.9. 결론

아무런 개연성도 없고, 당위성도 없는 카드가 지나치게 강하게 출시되어서 밸런스는 완전히 망가졌고 기존 유저들이 나가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코나미가 생각없이 카드를 출시한다는게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망가진 밸런스가 캐시수요를 늘린다는 것은 일부 게임에선 맞는 말이지만, 듀링은 오히려 사이버 엔젤 → 삼라 →공아단을 거치면서 유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밸런스가 맞아야 유저를 확보/유지할 수 있는 게임이란 것이 결국 입증되었다.[4]

수많은 유저들이 듀얼링크스를 시작하는건 대체로 과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시절부터 유희왕을 좋아했고, 그 캐릭터들과 카드들로 다시 듀얼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5] 하지만 공아단같은 카드군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이 추억하고 원했던 그것과는 한참 달라져버렸다. 과거엔 국민급 카드게임이었던 유희왕 OCG와 TCG가 지금은 소수의 오타쿠들만의 매니악한 취미가 되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결국 코나미같은 실수를 이전보다 더 빠르게 반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지금도 반복중.

공아단 이후 코아키메일여섯 무사까지 겪고나서야, 특정한 테마덱 하나가 게임을 지배하는 일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단독으로 1티어급 덱이 나온다면, 그 티어덱의 카운터 덱을 출시하고 빠르고 적절한 금제와 스킬조정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1년 이상 티어덱 장기 집권한 시라누이, 소환수의 경우도 있지만 원탑덱 하나가 모든 덱을 이겨먹던 이 때와 달리 강력한 덱의 수 자체가 훨씬 늘어나 다른덱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랭듀에서 더 다양한 덱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원작의 주인공인 어둠의 유우기블랙 매지션과 라이벌 카이바 세토의 테마인 푸른 눈, 유희왕 GX의 주인공인 유우키 쥬다이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마스크드 히어로, 라이벌 마루후지 료사이버 드래곤 등 애니 주역 테마들이 티어권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지원을 받아서 듀얼링크스에서도 애니에서나 볼법한 듀얼을 펼치는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역으로 테마가 새로 나올수록 파워 인플레도 서서히 심해져 예전엔 티어급은 안 돼도 준수한 평가를 받던 테마들이 서서히 도태되고 듀얼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졌다는 부작용 또한 존재한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공아단 역시도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공아단 마저도 로망으로 쓸법한 덱이라는 취급을 받고 있다. 2020년 후반기 엑시즈 소환이 풀린 시점의 공아단은, 금제를 해제한 풀투입 덱일지라도 시대를 전혀 못따라 온다는것이 중론. 덱 운용 역시 국비돈을 위시한 날먹 턴킬에서 벗어나 각종 함정 떡칠로 상대 행동을 제한하고 제거 효과로 천천히 필드를 갉아먹다가 에이스 몬스터를 소환해 터트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실제 2021년 7월, 공아단의 모든 카드가 금제 해제되었지만, 랭킹 듀얼이나 티어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6. 관련 문서



[1] 삼라도 그랬고 여섯 무사도 훗날 헤이즈에게 박살났다. 악덕 덱만 골라서 깨부수는 정의의 덱[2] 제한 카드는 합쳐서 덱에 1장, 준제한 카드는 합쳐서 덱의 2장이 듀링의 금제다. 돈파와 에네콘 모두 준제한이라 덱에 합쳐서 2장, 즉 돈파 2 에네콘 0, 돈파 1 에네콘 1, 돈파 0 에네콘 2 밖에 못 넣는다.[3] 금제이전 위즈를 3장 넣는데, 다이너도 3장이면 패말림 위험이 있어서 2장 넣고 다닌 사람이 많다[4] 지금은 상위 티어덱들을 여러개 늘려서 물고 물리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어 예전같이 원탑덱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졌다. 마지막으로 0티어 자리를 지배한 건 오노마토.[5] 유희왕은 DM과 GX의 지지자가 매우 높았고, 지금도 그들이 듀얼링크스를 홍보중일 정도. 물론 블랙 매지션, 푸른 눈의 백룡, 사이버 드래곤, 엘리멘틀 히어로같은 애니메이션 덱들에게 눈에 띄는 편애를 해줘서 이건 이거대로 비판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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