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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7:01:34

웰치(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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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h's

1. 개요2. 특징3. 웰치 주스
3.1. 왜 다른 주스보다 20%나 비싼가?
4. 웰치 스파클링 소다5. 웰치스 괴담

1. 개요

웰치는 포도주스를 주력으로 하는 주스 브랜드이다.

파일:Welch's.jpg
1869년 의학박사인 Dr. Thomas B. Welch에 의해 미국에서 처음 포도주스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은 모두 신의 축복이라 했습니다.
콩코드 포도 주스가 좋대
그래서 웰치 주스
우리 가족이 마실 거니까
그냥 포도주스 말고
웰치주스
2015년에 나왔던 웰치 광고
미국 뉴저지 주에 살았던 치과의사 토머스 브람웰 웰치(Thomas Bramwel Welch, 1825 ~ 1903)는 성서에 나오는 포도주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에 고민했다. 성서에는 포도주를 옹호하는 내용도, 비하하는 내용도 나와서 어떤 쪽을 따라야 할지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취하지 않는 포도주의 개발이었다. 당연히 개발은 실패했지만 그에 관한 노하우는 남아있었는데 그 노하우를 토대로 만든 것이 이 주스 브랜드이다.

그렇게 무알콜 와인으로 시작했다가 포도주스라는 형태로 방향을 바꾸어 1893년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에 이 상품을 출시한다. 이것으로 이미지 전환에 성공한 웰치는 미국의 금주법에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이 되었다. 금주법 때문에 맥주, 위스키는 물론 와인조차 불법이 되었지만, 기독교의 나라 미국에서 개신교, 가톨릭 할 것 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때 나눈 밀떡과 포도주를 계승하기 위해 성찬식에서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금주법 시행으로 불법이 된 포도주를 대체할 음료로서 웰치 포도주스가 등장해 전 미국의 교회, 성당으로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2. 특징

미국에서 널리 재배되는 콩코드 품종 포도[1]를 이용하여 주스를 만드는 법을 개발한 웰치는 자기의 이름을 붙인 이 주스를 널리 유통하여 포도주스의 대명사로 만들게 된다.

이후 적포도주스나 청포도주스, 퓨전(혼합주스)도 출시한다. 오렌지 주스와 복숭아 주스도 판매중이다.

도 판매하고 있는데, 907g의 대용량에 8,000원 미만의 가격이라, 같은 가격으로 오뚜기 등의 다른 제품이 500g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우월하다.[2] 재미있는 것은 다른 잼들과 구성이 좀 다르다는 것으로, 웰치 잼의 포도 함량은 72%로 다른 잼들 대비 상당히 높은 편[3][4]이고 대신에 다른 잼들이 설탕을 사용하는 부분을 과당옥수수 시럽으로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마트 등에서만 판매한다는 것이 단점.

웰치스 후르트 스낵이라는 젤리도 팔고 있다. 본래 서양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던 것이고 종류도 서양이 더욱 다양하지만 국내에는 믹스드후르트 맛 한 가지만이 정식적으로 수입되고 있다. QC가 잘 안돼서인지 내용물의 복불복이 심하다. 젤리가 덜 굳어서 쫄깃하지 않는 게 있는 건 예사요, 특정 젤리가 없는 경우[5][6]도 많다.

2018년 즈음에 대용량 버전이 정발이 되었는데 양은 2배, 가격은 3배, 봉지 크기는 무려 6배가 됐다. 여전히 젤리 구성이 딸기&라즈베리가 상당수인 복불복인 건 덤이다.

3. 웰치 주스

한국에서는 웰치 포도주스를 농심에서 수입해서 1995년에 판매를 개시하였고, 지금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다. 다른 포도주스와 달리 페트병 계열이 아닌 유리병에 담겨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2018년 들어 유리병으로 판매되던 웰치는 단종되었으며, 대신에 1,000ml 팩으로만 판매한다. 또한 웰치스 사과 주스가 출시되었다. 2021년 부터는 (주)푸르밀에서 OEM 생산하고 있다. 1,800ml로 상당히 큰 용량이지만, 유통기한은 기존 웰치 제품보다 짧은 편이다.

3.1. 왜 다른 주스보다 20%나 비싼가?

1990년대 당시에는 이 주스는 미국에서 직접 완제품을 수입해서 라벨만 바꾸어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었다. 현재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웰치 포도주스는 그 성분에 있어서 조금 더 고급화 되어 있는데, 바로 '포도과즙'이 12%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 88%가 '농축과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990년대 당시에 포도주스 하면 웰치가 가장 좋다는 인식이 있었다.

여기서 '과즙'과 '농축과즙'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있다면 당연히 20%나 비싸도 사먹'었'을 이유가 납득이 가는데 , 다른 주스가 거의 대부분이 14% 정도의 농축과즙에 6배에 해당하는 물을 타고, 거기에 포도향 및 설탕을 첨가해서 100% 포도주스로 표시해서 팔았다면 [7], 웰치는 그 중 일부인 12%를 포도주스 원액 그대로 넣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품질 차이를 소비자가 모를리가 없었고, 이 때문에 조금 비싸도 차별점이 있었기에 소비층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이를 보고 경쟁회사인 롯데칠성음료에서 2000년대에 출시했던게 '델몬트 콜드'였다. 역시 오렌지 혹은 포도 원액을 일부 첨가해 종이팩에다가 넣고 팔았다. 당시에 오렌지를 통째로 씹어먹는 유동근씨 출연의 광고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비농축과즙을 의미하는 'NFC'가 '냉장유통'이라는 의미로 변질되었고[8], 거기에 경쟁회사인 농심그룹이 웰치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은근슬쩍 주스 원액을 빼고 결국 완전히 농축과즙으로만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웰치는 여전히 다른 주스보다 20%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니까 결론은 지금은 그냥 브랜드값 때문에 비싸졌다. 혹시 농축과즙 함량이 그나마 적거나 인공 포도향료 및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주스를 찾는다면 다른 고가의 주스를 찾아봐야 한다.

4. 웰치 스파클링 소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웰치 소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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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웰치스 괴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디시인사이드 정모 관련 괴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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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도 널리 재배된다.[2] 다만 국내 수입 제품은 거의 다 단종되어서 현재는 직구로 4000원씩은 더 주고 구매해야 할 정도의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 대행 업체는 무슨 3만원에 대용량으로만 판다.[3] 대부분의 일반형 포도잼의 포도 함량은 60% 미만이다.[4] 다만 재미있는 것은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하는, 농심그룹에서 수입한 물건은 포도 함량이 42%라는 것이다. 72%는 롯데마트가 수입원인 물건에 표기된 함량.[5] 구성이 딸기맛, 라즈베리맛, 포도맛, 오렌지맛, 복숭아맛인데 뒤의 3개는 양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그 자리를 꿰차는 건 딸기와 라즈베리가 차지했다.[6] 심지어 라즈베리맛으로 가득찬 경우도 있었다[7] 식품위생법 상 정당한 표기[8] 해태에서 라이센스로 만든 썬키스트 'NFC'의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