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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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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20b2aa><width=200><bgcolor=#fff> 파일:원스.png ||<width=200><bgcolor=#fff> 파일:비긴어게인.png ||<bgcolor=#7CD5BF><width=200> 파일:싱스트리트.png ||
원스 (2007) 비긴 어게인 (2014) 싱 스트리트 (2016)
파일:floraandson.png
플로라 썬 (2023)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원스 (2007)
Once
파일:once_movie.jpg
장르 드라마, 로맨스, 음악
감독 존 카니
각본 존 카니
제작 마르티나 닐랜드
기획 데이빗 콜린스
편집 폴 멀렌
미술 타마라 콘보이, 리아드 카린
음악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 인터피어런스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 등.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파일:영국 국기.svg 아이콘 프로덕션
파일:미국 국기.svg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진진 (200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앤씨미디어그룹 (2017)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개봉일 파일:external/4.bp.blogspot.com/Sundance-Film-Festival.png 2007년 1월 20일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2007년 3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9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1월 1일 (10주년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9월 19일 (재개봉)[1]
상영 시간 86분
제작비 130,000€
수익 20,700,000$ 이상(2019년 9월 기준 한화 약 248억원)
대한민국 총 관객수 284,593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기타 영상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뮤지컬화9. OST 목록10. 여담

1. 개요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2]상 수상작

2007년에 개봉한 아일랜드 영화. 존 카니의 데뷔작으로 감독 및 각본을 담당하였고 실제 뮤지션인 글렌 핸사드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주연, 음악을 담당해 직접 작곡하고 불렀다. 거리에서 두 남녀가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이다.

2. 예고편

한국 재개봉 예고편

3. 기타 영상

원스 OST - Falling Slowly

4. 등장인물

<nopad> 파일:42624104abb673add103d15ffd85ffd923340ee2.jpg
[ruby(그, ruby=The Guy)] (글렌 핸사드 扮)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고 '그'라고만 일컬어진다. 아일랜드 토박이 남자로 평범한 청소기 수리공이지만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헤어진 옛 애인을 찾아 런던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운명적으로 '그녀'를 만나 같이 음악 활동을 하며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nopad> 파일:5fb123ea2a4ce4063ca1197c21a22556868b1bec.jpg
[ruby(그녀, ruby=The Girl)] (마르케타 이글로바 扮)
체코 이민자로 역시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고 '그녀'라고만 일컬어진다. 체코에 있는 남편을 떠나 아이를 데리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주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조차 제대로 못 할 정도. '그'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더블린 거리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버스킹을 한다.[3] 그의 앞에는 관람료를 넣는 기타 케이스가 놓여져 있는데 한 취객이 다가와 기타 케이스를 냅다 들고 도망가고 남자는 추격해 잡는다. 전에도 이런 일이 많았는지 취객이 친한 척을 하자 남자는 다음부터 돈이 필요하면 그냥 말하라고 말하며 동전을 쥐어준다. 취객은 남자에게 다음에 보자 라고 말하며 떠난다.

낮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는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낮에는 청소기 수리공으로 일하고 밤에만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부르는 남자. 마침, 길거리를 지나가다 그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그녀'. 여자는 남자의 곡[4]에 담긴 애절한 선율을 통해 그의 음악성을 알아보게 된다. 여자는 초면인데도 왜 밤에 부르는지, 자작곡인지 질문을 쏟아낸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게 된 두 사람. 여자는 남자의 노래에서 실연의 아픔을 캐치해내고 질문을 이어가더니 남자에게 다시 오겠다 말하고, 다음날 고장난 청소기를 끌고 온다.

다시 만난 두 사람, 남자는 자신이 일하는 아버지의 가전제품 가게에서 청소기를 고쳐주기로 하고[5] 여자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여자가 자주 연주한다는 악기 가게를 함께 들른다. 여자 역시 음악을 매우 좋아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피아노를 사지 못하고 자신에게 호의적인 악기 가게의 피아노를 하루에 한 시간씩 점심시간에 연주를 하며 지냈었다. 그녀는 체코 이민자로 거리에서 잡지와 꽃을 팔고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여자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남자는 그녀의 음악성을 알아보고 자신이 작곡한 곡으로 즉석 합주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음악으로 교감하게 된다.[6]

다음 날, 남자는 거리에서 꽃을 팔고 있는 여자를 찾았다. 남자는 낡은 CD 플레이어를 건네며[7] 그냥 가지라고 하며 여자의 집까지 바래다준다. 집 앞에서 여자는 차 한잔 하고 가라고 하고 남자는 여자의 어머니 권유로 저녁까지 함께 한다. 둘은 CD를 같이 듣고 여자는 곡이 참 좋은데 왜 가사가 없냐고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작사를 제안한다. 서로 작사와 작곡을 나누며 어느새 가까워지게 되는 두 사람. 여자는 남자가 빌려 준 CD 플레이어를 가지고 밤새 작사를 하다 건전지가 떨어지자 다급하게 자신의 아이의 저금통을 털어 건전지를 사 와 곡을 완성시킨다.[8]

음악을 매개로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유대감이 생겨나고 음악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풀어내어 가지만 알고보니 남자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곡을 써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여자는 싱글맘으로 전 남편과 헤어져 별거 중이며 여자의 집에는 어린 딸과 엄마가 있었다. 여자가 용기를 준 덕에 남자는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기로 결심하고,[9] 그 전에 노래를 몇 곡 녹음하고 싶다며 반주를 부탁하자 여자는 흔쾌히 승낙하고 남자를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여자는 녹음 스튜디오를 섭외해 똑 부러지게 가격 흥정을 하고 여자가 자주가는 옷가게로 남자를 데리고 가서 슈트도 한벌도 장만한다. 스튜디오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자의 노래를 들고 은행으로 가서 지점장을 설득해 대출 사인을 받아내고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밴드를 만나 레코딩 반주를 요청한다. 녹음 준비가 마무리 되자 남자는 친구의 파티에 여자를 데려간다.[10]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도 더욱 깊어져 간다.

다음날 남자는 아버지가 아끼는 오토바이를 몰고 여자를 찾아간다. 마지막 작업을 앞둔 둘은 바닷가로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가고 남자는 여자의 남편에 대해 얘기를 하며[11] "그를 사랑해'를 체코어로 뭐라고 하냐고 묻는다. 여자가 알려주자 남자는 따라 질문을 하고 여자는 "밀루유 떼베(Miluju tebe)"라고 답한다. 남자가 무슨 뜻이냐고 묻지만 여자는 대답하지 않은 채 미소만을 지으며 수수께끼 같은 느낌을 남긴다.

레코딩을 위한 합주 연습. 중간중간 남자의 아버지는 목을 축일 차와 찻잔을 실어 나르며 말없이 응원한다. 드디어 스튜디오 레코딩이 시작되고 첫 곡이 끝났을 때[12] PD는 노래가 범상치 않다는 사실에 놀라는 눈치다. 밤샘 작업에 잠깐 쉬기로 한 사이, 여자는 녹음실을 나와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방을 발견하고 남자는 여자가 만든 노래를 들려 달라고 부탁한다.[13] 여자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결국 눈물을 쏟아 버리고 남자는 여자를 위로한다. 남자는 같이 런던으로 가자고 말해보지만 여자는 이제 연습하러 가야한다고 말한다.

밤새 마지막 음악작업을 마치고 모두 모여 자동차 테스트까지 한 후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떠난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남자는 여자에게 아침 식사나 같이 하자고 말하지만 여자는 딸을 봐야한다 말하고 남자가 왜 마음이 바뀌었냐고 하자 여자는 내일 남편이 오기로 했다고 말한다.[14] 남자는 여자의 의외의 반응에 다소 당황하며,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나 같이 하자고 저녁도 괜찮다는 식으로 다시 말해보지만 여자는 집으로 향했고[15]결국 그들은 각자의 길로 떠난 뒤 다시는 서로 만나지 못했다.[16]

여자는 재결합하며 가정을 꾸렸고 남자는 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떠났다. 남자는 떠나기 전 여자에게 피아노선물로 남겼고, 여자의 집으로 피아노가 배달된다. 여자는 기뻐하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이제 그녀의 옆에는 가족들이 함께 한다. 남자는 웃으며 씩씩하게 런던 공항을 걸어 나간다. 결국 스쳐 지나가는 잠깐의 인연이었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그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17]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가 했던 "밀루유 떼베" 라는 말은, 체코어로 "너를 사랑해" 라는 뜻이었다.

6. 평가

★★★★★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이동진-

★★★★
사랑-이미지의 영혼이 꿈틀대는 음악의 힘!
-유지나-

★★★
자본과 스타 없어도 크게 멀리 싱싱싱!
-박평식-

★★★☆
판타지의 날개 없이도 날아오르는 뮤지컬
-김혜리-

자세히 살펴보면 이야기적으로 흥미로운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악역이 없는 작품이며 보통 영화를 포함한 일체의 극작품에서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갈등구조'조차 이 영화에는 전혀 없다. 심지어 주인공들이 앨범을 제작하는 데 있어 자금을 조달하는 것부터 시작해 프로듀서를 구하는 것 모두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중간에 프로듀서들이 주인공측의 밴드를 보고 아마추어라고 무시하는데 5분 만에 실력을 보고 멍해진다.[18] 또한 두 사람의 교감을 다룬 영화라고 하지만 막상 둘 모두 직접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 등은 전혀 없고 소극적인 언행이 눈에 띈다. 하지만 관객들은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 새 둘이서 정분이 났다는 것을 감지하는데, 이는 영화가 시종일관 내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은유적으로 관객에게 판단을 맡기기 위한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이라 볼 수 있다.

원스는 음악매개로 한 치유의 여정으로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며 회복의 길로 나아간다. 그들의 관계는 연애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두 사람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존 카니는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큰 그림만을 설정해놓고 짧은 시간 동안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음악을 통해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19]

결말을 생각해 보면 더할 나위 없는 해피 엔딩이지만, 관객들의 평은 뭔가 씁쓸하다는 반응이 대부분. 뉴욕의 어느 비평가는 영화 '원스'에서 주인공들의 사회적 처지 또한 생각해 볼만하다는 평을 내렸다. 비평가들은 두 사람이 결코 서로에게 반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있다는 점을 짚는다. 남자 주인공은 아일랜드 토박이, 여자 주인공은 체코 출신 이민자로, 서로간의 교감할 만한 요소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끌렸던 것은 국적이나 언어를 초월하는 '음악'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며, 이는 곧 음악에 대한 자기증명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외 음악적인 측면에도 뮤지컬 출신 감독과 훌륭한 실력의 뮤지션들이 모여 만들어낸 수작이다. 본 영화의 OST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20] 삽입곡 하나 하나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Falling Slowly'는 워낙 유명해 영화는 몰라도 주제가 만큼은 아는 사람이 많다.

7. 흥행

영화도 성공을 거두었고 음악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아일랜드 영화위원회로부터 지원받은 제작비로, 17일 동안 DV로 촬영한 원스는 13만 유로/15만달러(당시 한화로 약 1억 4천만원 정도)로 상당히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이나 2007년 선댄스영화제, 더블린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잇단 호평 속에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 개봉당시에는 2개관에서 상영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126개관으로 확대 개봉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미국에서 943만 달러, 해외 1127만 달러 모두 합쳐 약 2070만 달러(약 248억원)가 넘는 상당한 흥행을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독립영화로는 처음으로 국내 누적 관객 20만명을 돌파했다. 2007년 개봉 당시 약 23만 2천 관객이 관람하며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했고 전국 극장이 겨우 10개였다는 것을 감안해 지금도 상영관 비율로 치자면 역대로 깨어지지 않는 기록이다. 이후 <워낭소리>(전국 274개 상영관)이 개봉되며 이 기록은 갱신되었고 독립영화 역대 흥행 5위를 기록 중이다.[21]

8. 뮤지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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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ST 목록

1. Falling Slowly
2. If You Want Me
3. Broken Hearted Hoover Fixer Sucker Guy
4. When Your Minds Made Up
5. Lies
6. Gold
7. The Hill
8. Fallen From The Sky
9. Leave
10. Trying To Pull Myself Away
11. All The Way Down
12. Once
13. Say It To Me Now

10. 여담


[1] 메가박스 단독 재개봉[2] Falling slowly[3] 밴 모리슨(Van Morrison)의 "And The Healing Has Begun"을 열창[4] 남자는 인적이 드문 밤거리에서 홀로 눈 감은 채로 자신의 자작곡 "Say It To Me Now"를 열창하고 있다.[5] 식사를 같이 하고 악기점에 들른후 버스로 이동해 아버지의 가전제품 가게로 갔다.[6] 두 사람의 "falling slowly"는 악기점을 서정적이고 따듯하게 가득 채운다.[7] 전날 여자의 요청이 있었다. 남자는 여자와 자기방에서 "leave"를 들었다.[8] 마트를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자신이 쓴 가사를 곡에 맞춰 부르는 여자, 그녀가 작사한 이 노래는 "If You Want Me"이다.[9] 남자는 자신의 방에서 곡 작업을 하며 전 여자친구와의 동영상을 보고 "Lies"를 부른다. 남자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레코딩해서 런던으로 가기로 결심한다.[10] 남자는 신명나게 "Gold"를 부른다.[11] 남편과는 어쩔 거냐는 질문에 여자는 자신도 모르겠다면서 생각도 다르고 나이차도 많이 나서 서로 맞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딸에겐 아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12] 첫 곡은 "When Your Mind's Made Up"이었다. 이들의 아마추어리즘에 PD는 크게 기대를 걸지 않고 녹음을 하는 듯했다.[13] 여자는 "The Hill"을 독창으로 부른다. 남편은 여자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14] 여자는 남편과 통화했는데 그녀에게로 오겠다고 했다면서 다시 한번 노력해 볼 거라고 한다.[15] 남자가 재차 저녁에 오라고 하자 여자는 머뭇거리며 가겠다고 했으나 예상대로 오지 않았다.[16] 어떻게든 여자를 보고 싶어 그녀가 꽃을 팔던 거리도 가보고 악기가게도 가봤지만 만나지못했고 남자는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남자의 아버지는 런던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자금을 마련해주고 미래를 축복해 준다.[17] "Falling Slowly"와 함께 각자의 길을 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그레딧 곡은 "Once"이다.[18] 그 장면에서 나왔던 노래는 'When Your Minds Made Up'.[19]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는 사랑 얘기가 맞는데, 그 사랑을 누가 하냐? 그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하는 게 아니라 음악이 한다. 그래서 이건 음악이 하는 사랑 이야기다." 라고 멘트를 했다.[20] 대신 뮤지컬 원스가 최우수 뮤지컬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에는 영화 OST의 8곡이 포함되어있다.[21] 480만 관객이 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96만 관객이 본 <워낭소리>, 184만 관객을 넘긴 <노무현입니다>, 44만 관객이 본 <울지마 톤즈>에 이어 5위이다.[22] 사랑에 상처받은 뮤지션이 나오고 그 뮤지션을 격려해주는 이가 있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게 만들어준다. 후속작 비긴어게인에서의 관계성도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원스가 더 로맨스적이고 비긴어게인이 더 파트너적이다.[23] 예를들어 남자가 녹음된 자기 노래를 들려주다 쌩뚱맞게 “자고 가..”라고 하는데 이는 배우들이 재미로 즉석에서 넣은 대사라고 한다. 존 카니가 설정한 두 사람의 관계성은 성숙한 면을 가지고 있어 어찌보면 모순인데, 이런 날 것 같은 대사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24] 17세 이상.한국의 15세와 19세의 중간정도 속하는 등급이다.[25] 그러다보니 카메라의 동선은 매끄럽지 못하고 영상의 구도나 이런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고 후보정도 한 것같지 않아 보이지만, 애초 목적이 음악이었고 효율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했다.[26] 킬리언 머피는 원스 이전에 존 카니 감독의 유일한 영화였던 <온 디 에지>(On the Edge, 2001)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한 적이 있었고 원스 역시 주인공으로 낙점한 상태였다.[27] 이들이 "Falling Slowly"를 만든 후 "Lies"를 작곡하고 있을 무렵 영화 <원스>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28] 두 사람은 가족끼리도 아는 지인사이여서 글렌 한사드가 여주인공으로 마르케타 이글로바를 추천했고 두 사람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19살 차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되었다.[29] 2015년은 뮤지컬 원스 내한공연, 스웰시즌 내한 공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