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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1:09:26

웃어라 동해야/그 외의 인물들

1. 개요
1.1. 이강재(임채무)1.2. 계선옥(이보희)1.3. 이필재(김유석)1.4. 이태훈(알렉스)1.5. 이송이(이준하)1.6. 김선우(정은우)1.7. 변술녀(박해미)1.8. 윤새영(이주연)1.9. 백유진(최윤소)1.10. 방기남(김진수)

1. 개요

웃어라 동해야에 등장하는 주역 이외의 인물들.

1.1. 이강재(임채무)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몇 안 되는 인물.

10년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는 김치공장의 사장이었지만, 김준의 오보 탓에 공장이 망해 드라마 초반 시점에선 배추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좀 지나서부터 다시 김치공장을 연다.

아내인 계선옥은 아직도 김준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만, 그는 거의 용서한 상태.[1] 133화에선 조 회장의 사주를 받아들여 카멜리아 호텔에서 일할 것인가, 강재의 김치공장에 남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던 동해에게 과감히 호텔에서 일하라고 하는 등 작중 여러모로 대인배이자 부처님의 기질을 보여준다. 살맛납니다와 완전히 대조적인 인물. 어떠한 고난이 있어도 결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성격 덕에 시청자들의 호감도 높은 편.

동해의 요리대회에서의 포지션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동해의 위기 시에는 거의 이 아저씨의 김치로 문제가 다 해결된다.

동해와 봉이의 사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아내가 하도 강하게 반대하는 탓에 시간을 둬서 천천히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 듯. 그런데 동해의 조부모가 누군지 알려지자 아내의 입장이 바뀌어서 도리어 눈총을 줬다.

1.2. 계선옥(이보희)

이강재의 아내. 인격자인 남편과는 달리 강자에겐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기회주의자. 초반에는 친구인 변술녀의 미용실에서 알바를 했다. 법대 수석인 아들 태훈에게 무한한 기대를 걸었지만 윤새영과 결혼+고시 광탈로 아들을 변술녀의 집으로 내쫓고 그 방을 동해의 하숙집으로 내놓았다. 안나 레이커동해를 아주 싫어하진 않는 듯하나 안나 레이커의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과 아버지가 없다는 등 환경을 이유로 대놓고 무시하여 봉이와 동해의 사이를 결사반대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필재가 안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반색하며 동해와 봉이 사이를 막기 위해 필재를 밀어주었다.

작중 김준이나 홍혜숙만 만나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 그 이유는 과거 김준이 기자이던 시절 오보를 하여 이강재의 김치공장이 오래된 재료나 더러운 공정으로 제조된 것으로 보도되어 강재의 동생 필재가 아파트를 매각하면서까지 도와줬으나 소비자들의 보이콧으로 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김준은 오보인걸 알고 정정보도를 여러번했으나 이미 김치공장은 망한 뒤라서 더 열받아 한다. 김준과 홍혜숙 둘 중에서는 홍혜숙을 더 멸시하는데, 김준은 인성이 좋아서 이후로도 죄책감에 미안해하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려고했으나 홍혜숙은 자기 남편이 정정보도를 해서 바로잡았는데 여전히 피해의식으로 자기들을 물고 늘어진다는 식으로 대놓고 무시하는 말을 인간 말종스러운 말을 했기 때문이다. 김준이 그런 홍혜숙을 나무라고 자기가 정정보도는 했으나 그 전에 이강재 사장의 김치공장이 망한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사죄하자 김준에게는 좀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선옥이 홍혜숙을 멸시하는 것은 김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그전에 홍혜숙이 다른 사람위에 서서 남을 깔보는 듯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윤새와김도진과 결혼하자 대폭발했지만 새와가 도진이와 결혼하는 것을 가지고 진상을 부리다가 주변에서 제3자의 결혼에 뭔 상관이냐고 면박만 당하고 혼자서 찌질하게 궁시렁거렸다. 하지만 혜숙과 카멜리와 호텔과 남편 강재의 김치공장이 기술 이전을 하고 카멜리아 측에 납품하는 동업하기로 계약을 맺은 뒤엔 김준이나 혜숙, 도진이 찾아와도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안나와 동해를 그 앞에서 무시하는 속물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혜숙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아주 그냥 제대로 뒷통수를 맞아서 대성통곡하는데 시청자들의 평은 아주 고소하다는 평. 잠시 떠났던 동해와 안나가 다시 돌아왔을 때 왜 돌아왔냐고 빌붙으로 왔냐는 등 온갖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해당하는 푸대접을 하더니만 동해가 김치공장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기에게 한식왕 요리대회 우승상금이 입금되었는데 전부 준다고 하자 그전처럼 무시하지 않는가 싶더니 계속 사위로는 성이 안 찬다고 말하면서도 김치공장의 영업에는 한식왕 동해의 이름을 팔아 써먹는 등 이 속물 근성은 드라마 최종화까지 계속되었다.

결국 127화에서 동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카멜리아 회장님과 사모님이란 걸 알게 되자마자 바로 입장을 바꿨다. 알게된 직후 바로 동해 앞에서 대놓고 사위 운운하며 결혼은 언제할거냐고 묻고 있어서 남편 강재와 아들 태훈에게 눈총을 받고 남편 강재에게는 당신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 라고 말도 들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귀국했던 아들 태훈의 친구 선우가 잘나가는 회계사라고 하자 선우를 밀어주며 선우에게 사위하라고 했고 안나를 좋아하는 필재를 부추기며 필재를 밀어줬는데, 바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고생하며 살았고 딸 봉이가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당시 조건이 안좋게보였던 동해와 반대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평도 있었지만 동해가 자기 우승상금을 줘서 김치공장이 겨우 살아난 것이지 그전에 이강재 집안은 달동네에 겨우 사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시청자게시판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듯 거지 눈에는 거지만 보인다는 게시글에 댓글이 달리고 베스트 글로 올라갈 정도였다. 그러면 최소한 선우나 필재에게 미안해하기라도 했어야하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동해 조건이 더 좋으니 그런거 아니냐고 뻔뻔스런 행태를 보이는 등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어서 이제는 시청자들에게까지도 비호감으로 찍혀서 시청자게시판에 악역인 홍혜숙이나 김도진보다 계선옥에 대한 욕이 압도적으로 많다. 안나가 회장 딸이고 동해가 그 호텔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라는걸 알고선 180도 바뀌는 속물근성이 드라마 보는내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회장부부가 안나를 위해 필재랑 사돈을 맺게 해주고 싶어서 말을 꺼냈을때도 "아니 그럼 우리 봉이는요?" "순서를 따져도 우리 봉이가 먼저죠" 하면서 어김없이 속물 근성을 드러내며 눈총을 샀다.

카멜리아 호텔 탈세 뉴스가 뜨자마자 호텔에 무슨 일 생기는거 아니냐면서 재벌집에 딸 시집보내서 이제야 좀 누리며 사는가했는데 괜히 우리에게 불똥 튀는거 아니냐고 남편 강재에게 또 자기 살 길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남편 강재에게 한소리 듣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또 동해와 봉이의 결혼식을 하는데 조필용 회장이 결혼식에 참석하려다 홍혜숙과 김도진이 조필용 회장이 탈세 추징금으로 내놓은 자신의 주식을 대거사들여 홍혜숙이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쓰러져 무산되자 그 자리에 앉아서 또 질질 짰으나 극 중 모두 포기했는지 아무도 위로하지 않았다. 심지어 나중에 울음을 그치고나서는 회장님이 계속 안깨어나면 어쩌냐, 홍혜숙이 호텔 경영권 가졌다는데 동해 찬밥돼서 빈털터리로 내쫒기는 거 아니냐, 이 혼사 물러야하는거 아니냐고 남편 강재에게 찔찔거리며 동의를 구하려는가 싶었으나 강재가 조용히 핀잔을 줬다. 이쯤되면 강재도 자기 아내 선옥의 인성은 포기한 것으로 보일 정도. 악역이라기보단 타고날때부터 찌질하게 태어난 인물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악역으로 인식된 지 오래. 윤새와, 김도진, 홍혜숙 같은 악역들은 처음부터 성격이 그 모양이었던 게 아니고 극중 사건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때문에 점점 이성을 잃고 망가졌던 것인데 이 인물은 처음부터 성격이 이상했을 뿐더러 나중에 고쳐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는 '새와보다 더하다' 라는 평까지 듣는 형편으로 시청자게시판에 혜숙, 도진, 새와보다 압도적으로 욕을 먹었고 배우인 이보희가 나쁜건 아니지만 작가의 다음 작품에서는 이보희가 완전 악역으로 나와서 대놓고 욕을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는 등 시청자들에게는 극 중 엄청 찌질하면서 인성까지 나쁜 악역으로 인식되어버렸다.

1.3. 이필재(김유석)

이강재의 동생. 아내와 일찍 사별했다. 형사이긴 하지만 별 상관 없는지 경찰서 내에서 일하는 모습은 드라마상에서 잘 안 나다. 안나 레이커에게 반해서 어필하지만 개그 캐릭터인 데다 안나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진전이 늦다. 사실 사돈 관계인 변술녀가 그를 좋아하는데 필재는 워낙 안나에게 푹 빠져있어서 그녀에겐 조금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형과 마찬가지로 성격이 좋은 편이지만 형에 비해선 허풍이 심한 편이고 욱하는 성격 탓에 문제를 매번 일으키는 편. 제임스의 정체가 김준이라는 걸 알았을 때 분노하여 따졌지만 김준이 당분간 모른 척 해달라고 하고 변술녀가 딸 새와를 위해 숨겨달라고 하자 동해에게 사실을 숨겼다. 이후 안나가 홍혜숙의 협박 등으로 괴로워하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강재 부부에게 사정을 말하고는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본인 생각 밖에 하지 않은 것으로 안나와 연인 사이도 아니면서 김준에게 안나 관련으로 안나를 만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협박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안나가 김준을 만나려고 하자 안나에게 만나지 말라면서 큰 소리만 지르기때문에 안나를 위한답시고 안나에게 강압적으로 구는지라 당시 시청자들에게 이필재가 무슨 권리로 김준과 안나의 만남을 막고 김준과 안나에게 큰 소리 치느냐고 비호감을 많이 받았다.
혜숙이 안나와 강재 부부를 협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혜숙을 찾아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몇 배로 되갚아주겠다면서 되려 협박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김도진과의 트러블로 인해서 한 달 간의 정직을 당했다. 그 후 자존심 굽히고 앞치마 두르고 형의 김치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시 형사직에 복귀했다.

딸인 송이의 허락을 받아 안나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안나가 조필용 회장의 딸이라는 걸 알고는 의기소침해진 상태. 결국 프로포즈는 포기했다. 심지어 자신이 구애하는 안나에게서 형사님은 좋은 사람이라며 거절을 당했다. 그럼에도 설령 결혼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안나의 곁에 남아있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필재가 안나에게 집착한다거나 스토커라고 상당한 비판을 받았는데 그간 필재가 보인 행동으로 볼때 다른 좋은 남자가 안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좋은 의도로 대쉬해도 중간에 끼어서 상대방에게 협박이나 폭언, 폭행을 동반한 방해를 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재는 동해가 안나의 아들인 걸 모를때 동해에게 협박을 하고 폭력을 쓰다가 안나의 아들인걸 알고나서는 태세전환을 해서 동해에게 잘 대해줬기 때문에 역겹다는 평도 많았다.

작중에서 필재가 안나에게 들이댈 때 동해가 필재를 경계하고 엄마에게 지나친 관심 보이지 말라고 경고하자 당황하다가 딸 송이가 아빠가 그전에 동해 오빠에게 한 짓 떠올려보라고 지적하자 그제서야 버벅이는 등 이쪽도 자기가 뭔가에 꽂히면 거기에 돌진하는 스타일인지라 시청자들이 악역 홍혜숙, 김도진을 제외하고 봉이 엄마 계선옥과 더불어 악평하는 캐릭터 중에 최고로 작중에서 필재 본인이 극딜하는 김준보다 더 평이 안좋았다. 결국은 프로포즈를 한차례 실패하고 나서 동해에게 경고를 먹는데다 안나가 좋은 사람이라는 말로 거절을 해서 의기소침 하다가 결혼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안나의 곁에 남아있겠다고 안나에게 밝힌 상태다. 심지어 동해의 외조모인 김말선 여사가 동해가 봉이랑 사귀는 사이인 줄 모르고 필재가 안나에게 잘 대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형사 양반은 결혼했는지 물어봐서 필재에게 꽂이피는 가 싶었으나 김말선 여사는 동해가 봉이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을 알고는 필재에게 결혼해는지를 물어보지 않았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강재와 봉이는 부녀, 안나와 동해가 모자인데 안나와 동해가 결혼하면 부부 사이가 되어 이 때 강재와 안나는 사돈 관계가 되므로 강재의 동생인 필자와 안나도 사돈이 된다. 필재와 안나가 둘이 서로 결혼하면 겹사돈이 성립한다. 1990년 민법 개정 전에는 인척의 범위에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혈족,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와 함께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겹사돈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으나, 민법 개정 후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 인척에서 삭제되어 법적으로는 결혼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호칭촌수 문제 때문인지 기성세대 사이에서는 지금도 겹사돈을 보는 시각이 근친혼 못지 않게 부정적이다. 이때문에 김말선 여사가 필재에게 결혼은 했는지 관심을 보여서 자기 딸과 맺어줄려고 우리 동백이 어떠냐고 물어봐서 필재가 기대를 가졌으나 동해가 봉이랑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는 말을 듣고는 그럼 겹사돈이 된다는 걸 알고는 필재에게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기 남편인 조필용 회장에게 형사 양반이 우리 동백이에게 잘대해줘서 고맙지만 겹사돈은 안된다면서 안나와 필재의 혼인이 불가함을 아예 못을 박았고 그걸 들은 필재는 기대를 품었다가 실망하게 된다.

드라마 전개 상 안나를 사이에 두고 김준과 사랑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김준이 이혼하고 안나와 재혼할까봐 전전긍긍한다. 현직 형사라는 사람이 이혼 하지 말라면서 김준에게 협박을 하는 등 형사 자격이 없다. 김준은 자신의 생각과는 별개로 이혼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지만 그럼에도 협박을 멈추지 않는다. 그럼에도 고백을 했지만 안나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말로 거절당하자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는 정도가 고작으로 안나와 좋은 친구로 지내게 된다. 형사로서의 인맥을 총동원해서 김선우의 뒤를 캔 결과 그 결실을 155화에서 얻게 되었다.

마지막회에서 동해와 조카 봉이가 결혼식을 하고 전원이 사진을 찍을 때 김준과 완전히 결별한 안나 옆에서서 함께 사진을 찍는다.

원래는 작가가 안나와 연결시켜주려고 김말선 여사가 필재가 결혼했는지를 물어보는 대사를 일부러 넣었으나[2]

다수 시청자들이 김준이 딱히 잘못이 없는데 안나의 옛 애인이 김준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항상 공격적으로 굴고 김준의 아내라는 이유로 홍혜숙, 아들이란 이유로 김도진에게 공격적으로 구는 등 인성이 별로인 그가 안나와 맺어지는 걸 반대하는 기류가 엄청나서 결국 김말선 여사가 겹사돈은 안된다고 하는 식으로 극중 진행방향이 바뀌어 그의 사랑은 결국 좌절되고 만다.

그의 대사대로 평생 안나만을 보고 곁에서 맴돌거 같으나 작중 김말선 여사가 필재가 사돈인걸 알고는 겹사돈은 안된다면서 전 세계의 명의를 다 찾아서 우리 동백이를 고친다고 하고 좋은 남자를 짝지어 줄거라고 했기에 결국 필재는 안나가 김말선 여사가 맺어주는 다른 남자와 안나가 결혼하는 걸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김준이야 아내 홍혜숙과 아들 김도진이 있어서 악을 쓰면서 막았다지만 김말선 여사가 인성에 하자가 있는 남자를 맺어줄리가 없어서 막을 명분이 없기에 결국 평생 짝사랑만 하는 홀아비 신세일 팔자다.[3]

1.4. 이태훈(알렉스)

우리 결혼했어요 때의 그 모습을 상상하면 지는 거다

이강재의 맏아들이자 윤새영의 남편.[4] 법대 수석을 할 정도로 엘리트지만 현실은 고시 장수생. 다행히 올해엔 1차에는 붙었으나 2차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백수였다.

윤새영과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사이. 슬하에 쌍둥이가 있다. 급작스레 결혼한 것과 현재 백수인 것 등으로 인해 윤새영과 이혼위기까지 갔지만 법원에서 아이들이 울어버리는 바람에(...) 그냥 나오고 이후 도리어 사이가 좋아졌다. 처가에서의 푸대접과 학업 등으로 인해 돈 문제로 징징거리는 새영 때문에 고시를 포기하고 자동차 영업직으로 취직을 했지만 잘 안 풀리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김치공장이 카멜리아 호텔과의 계약이 파기된 후 아버지를 돕기 위해 자동차 영업직을 그만두고 본가의 김치공장에서 인터넷 판매 등 다방면으로 활로를 모색하면서 모처럼 장남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계속 동해와 함께 태봉김치의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등장횟수는 늘었지만 비중이 등장횟수와 비례하진 않았다. 그러나 윤새와가 태봉김치를 대량 사재기 했다가 반품해 태봉김치를 물먹이자 분노해 동해와 같이 카멜리아 호텔로 찾아가 윤새와김도진에게 아무리 처형이라지만 이건 용서 못한다면서 윽박을 지르면서 존재감이 대폭 상승했다.

평상시엔 알기 힘들지만 위기상황에서 각종 법률에 대한 지식들이 술술 나오는 걸 보면 말만 법대 수석이었던 건 아니다. 본인 말로는 김치공장이 안정되면 다시 고시공부를 할 것이라 하지만 아무래도 이 일이 적성에 맞는 듯... 하지만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사법고시에 도전하려고 하고 있다. 1년 뒤엔 드디어 사법고시에 통과, 예비판사가 되면서 그간의 한을 멋지게 풀어냈다.

1.5. 이송이(이준하)

이필재의 딸이자 이봉이의 사촌 동생. 8세. 엄마가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그런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야무진 성격이다. 동해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며 안나와 사이가 나쁘진 않으나 필재가 안나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거엔 반대했었다. 둘이 결혼하면 동해가 오빠가 되니 나중에 그와 결혼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안나와 훈훈한 장면을 많이 연출하면서 안나에게서 엄마의 모습을 보더니 나중엔 안나에게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결국 127화에선 입장을 바꿨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필재와 안나가 잘 되길 밀어주고 있다.

1.6. 김선우(정은우)

이태훈의 죽마고우인 친구. 별명은 김선달(...) 118회부터 등장하며 카멜리아 호텔의 승계 절차를 담당하고 있는 잘나가고 유명한 공인회계사다. 미국에서 귀국 후 만난 카멜리아 호텔에서 일하는 이봉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어릴적 태훈이와 친한 죽마고우 관계로 그때부터 봉이를 남몰래 좋아했다.합치면 봉이 김선달 즉, 동해와 연적 관계. 일단 태훈의 친구인 데다 현재 회계사로서 잘 나가고 있는 입장인지라 선옥에게선 일단 점수를 딴 상태. 선옥은 굴러들어온 호박이라면서 기를 쓰고 봉이와 맺어주려 했다.

그런데 127화에서 봉이가 동해에게 프로포즈하려고 만든 케이크를 보고서 자신에게 주는 거라 착각해 찝적대다 박살내는 바람에 봉이의 원한을 제대로 샀고[5] 여기에 그나마 있던 빽인 계선옥이 동해의 숨겨진 출신을 알게 되는 파국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133화에 나온 거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가 돈 관련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듯하다. 미국에서 거대한 의료사고에 휩싸였다. 이는 극중에서 나오는데 교민신문에까지 나왔던 사고인거 같다. 아버지 의료사고 뒷수습을 하기위해 나중에 김도진이 내민 손을 잡게 된다.

127화 전까지만 해도 봉이의 마음을 놓고서 동해와 나름 정당하게 겨루고 있었지만 상황이 이리 되자 결국엔 봉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조필용 회장의 승계절차 잠정보류 지시에도 불구하고 도진과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날 밤 술 취해서 봉이에게 '내게 그만두라고 말해줘'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는 갈등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런데 술이 깨고 호텔로 갔을 때 본 동해와 봉이의 다정한 모습과 아버지가 사고친 의료사고의 돈 마련을 위해 김도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도진이 카멜리아 호텔을 장악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건네주었다.

주주총회 이후 홍콩으로 잠시 몸을 피신했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갈등하던 중에 봉이, 동해, 태훈의 끈질긴 설득 끝에 마음을 돌려서 필재와 태훈에게 모든 증거가 담긴 USB를 넘기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변 정리를 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서 자수하겠다 약속하고 떠났다.

후에 약속을 지켰고 약 1년 미만의 징역을 살다 왔다. 출소 후 뉴욕의 집에 가는 길에 가던 차에 공항에서 백유진과 재회하면서 플래그를 세웠다.[6]

1.7. 변술녀(박해미)

윤새와와 윤새영 자매의 어머니. 남편은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 친구이자 사돈지간인 계선옥과는 꽤나 관계가 꼬여있다. 이강재네가 술녀네를 옛날에 도와줬고 반대인 지금은 반대로 도와주고 있다.

딸 하나는 직업은 좋지만 계속 자승자박에 가까운 일을 꾸미고 있고, 다른 딸은 철딱서니가 없어도 너무 없는 탓에 이 드라마에서 은근히 불쌍한 인물이다. 어디론가 새버린 새영 대신 새영의 아이들을 돌보며 힘들어하거나 혹은 새와를 위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사건 수습을 하는 걸 보면 안쓰럽기 짝이 없다. 새와 때문에 공갈협박, 미행, 제임스를 만나게 해준다고 안나를 꼬셔서 납치하고 안나의 옷을 도둑질까지 하는둥 큰딸 새와를 위해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

또한 사돈 관계인 이필재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자기와 이필재가 갈 때까지 가본 사이라고 거짓말해본 적도 있는데, 드라마 초반에 새영이 필재의 조카 태훈과 결혼했기 때문에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극중에서 이필재는 일편단심 안나라서 진전은 거의 없었다. 사실 118회의 필재의 말을 봐선 도리어 안 좋은 이미지로 찍혀있는 듯하다.

윤새와가 계속 이혼 협박 크리를 당하고 합의이혼 서류까지 받아들고 오자 계속 전전긍긍했던 태도에서 열받아서 호텔에 쫓아가서 홍혜숙에게 한바탕 퍼부었었다. 오오 역습의 변술녀. 하지만 상황 탓인지 그 후엔 다시 저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갑작스럽게 불어온 바람에 의해 본의 아니게 판치라씬을 선보였는데 이 모습을 우연히 본 카멜리아 한식부 주방장 방기남(김진수)의 혼을 쏙 빼놓았다. 또한 갑자기 중년 여성의 판치라씬에 안구테러를 당한 시청자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이후에 홍혜숙네 호텔에서 깽판(...)을 부린 후에 방기남과 부딪히면서 또 다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방기남이 허벅지를 본 사실을 기억하는 걸 봐서 둘 사이에 플래그가 설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던져주고 있다. 딸인 새영이 밀어주는 것도 있고 본인도 끌리는지 방기남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후반부의 개그 분량은 주로 이 둘이서 담당했다. 처음엔 방기남이 별로라고 무시하다가 자기보다 어린 여자가 들이대면 질투를 표시하더니 나중엔 그야말로 보는 이들의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닭살 행각을 보이는가 하면 결국엔 결혼에 골인. 점쟁이 말대로 꽃가마를 타게 되었다.

1.8. 윤새영(이주연)

포지션은 철부지. 머리도 나쁜 주제에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등 이 집안의 또다른 골칫거리. 항상 언니인 윤새와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무식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여러 모로 언니와는 정반대. 항상 맹하고 별 생각 없이 살지만, 일단 기본 인격은 언니보다는 100배/1000배는 낫다. 꼭 빠가 아니어도 "우왕 이주연 이쁨 돋네?" 이러고 보게 된다. 이 탓에 작중에선 여러 가지로 동해네와 카멜리아 호텔 양쪽으로 도움과 민폐를 주고 있다. 예를 들면 동해가 김준의 아들이란 사실을 시집(정확히는 남편 태훈과 삼촌 필재)에 알린다거나 새와가 엄마하고 이런저런 흉계를 꾸미는 걸 우연히 들었다가 동해네 식구들 앞에서 발설한다던지 동해네 식구들의 사정을 변술녀에게 얘기해서 새와의 귀에 들어가게 한다던지... 항상 새영에 의해 진실들이 타인의 귀에 들어가는 것 같다.

이태훈과 속도위반 결혼을 한 후 쌍둥이를 순산한다.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연기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원래 인간이 그렇다고(...)... 적절한 개드립. 그래도 새와보다는 인간적이다. 하지만 결국은 갈등으로 인해 이태훈과 이혼하기로 하고 법원까지 갔지만, 아이들 때문에 그냥 나왔고, 이후엔 도리어 사이가 좋아졌다. 하지만 철딱서니 없는 건 여전.

대학에 복학할 예정이었지만,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된 후에 이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작중 상황상 아이 건은 거의 물 건너간지라 그냥 낳을 가능성이 더 큰 듯. 무엇보더 남편 태훈이 간곡하게 말리고 설득한다.
나중에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 방송을 보고 모델 제의가 들어왔고 137화에서 계약했다. 그나저나 분명히 극중 임산부인데 불구하고 별로 표시가 안 나는데다 보통 일반인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만삭이 되어 태산같은 배를 이끌고 굽높은 힐을 신고 만삭 사진 홍보 모델 겸 만삭 촬영을 하는데, 시어머니 계선옥에게 딱걸려서 구두가 작살이 나기도 했다.

아이는 어쨌든 낳은 듯 하며, 1년 뒤엔 잘 나가는 톱모델로 성장했다.

1.9. 백유진(최윤소)

前 카멜리아 호텔 부주방장. 본가는 카멜리아 호텔 못지않게 특급호텔로 유명한 가야호텔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극중 어머니는 유명한 궁중요리 전문가로 나온다. 그야말로 타고난 금수저.. 귀엽고 돈 많고 예쁘고 살짝 못된 여자지만 악녀는 아니다. 별명은 백발마녀. 애교가 많고 자기가 찍은 남자 주변의 여자는 견제하는 '불여우' 캐릭터. 동해를 사이에 두고 이봉이와 삼각관계가 되었다(하지만 일일드라마의 특성상 승리자가 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지못미). 하지만 작중에서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없고 동해에게 다른 마음 없이 순수하게 들이대는 거라 미움받는 역할은 아니며 현실적으로 동해에게 도움이 된 적은 이봉이 보다 많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름도 안 나올 정도로 비중이 작았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어쨌든 연적 관계인지라 봉이는 유진을 '불여시' 같다면서 얄미워한다. 본가에선 큰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어머니는 궁중요리 전문가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본가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일을 헤쳐나가는 당찬 아가씨로 카멜리아 호텔에서도 해고되기 전에 스스로 사직서를 내고 가야호텔로 옮길 정도로 자존심도 있고[7] 동해와도 요리대회에서 떳떳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내고 싶어한다.

선옥의 표현을 빌자면 갖출 거 다 갖춘 여자. 동해가 처음부터 유진을 선택했다면 만사가 편했을 것이라는 평. 다만 극의 진행상 요리대회가 끝난 뒤엔 비중이 팍 줄어버렸다. 117회에선 동해가 아예 그녀 앞에서 봉이를 좋아한단 말을 하고 127회에서는 봉이가 프로포즈 반지까지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유진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133회가 되어서야 동해가 조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대삼에게 가야호텔 여조리사를 소개시켜준다고 꼬드긴 뒤 동해를 뒤쫒아 오는 등 들이대는 건 여전하다.

144화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유진은 동해를 위해 카멜리아 호텔의 주식을 상당수 사들여서 5%나 취득해 개인주주 중에서는 대주주였다. 이 사실을 안 도진은 그녀를 포섭하기 위해 동해와 봉이의 결혼 소식을 알려줬고 이에 자신의 구애를 동해가 무시했다고 생각해 분노한 백유진은 도진의 아군이 되기로 약속했다.

5월 2일자 방송에서는 자신의 주식을 동해에게 일임하는 대신 봉이에게 동해와 헤어지라고 했다. "뽕이 동해씨에게 현실적으로 해준게 뭐가 있어? 동해씨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나야!! 백! 유! 진!" 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확실히 백유진의 말이 맞다고 다수의 시청자가 동의할 정도. 그러나 156화에서 봉이와 했던 거래가 봉이가 동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떠보려고 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쿨하게 봉이와 동해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멋진 여자임을 인증했다.


1년 뒤 동해와 봉이의 두번째로 올리는 결혼식 날 뉴욕으로 가는 길에 공항에서 뉴욕으로 가는 김선우와 재회[8]했는데 살짝 플래그를 세우기도 했다.

6년 후 같은 세계관에서 악녀로 진화하여 다시 이봉이와 대립하고 9년 후에는 유별난 시집살이에 도가 튼 며느리가 되었다.[9]

1.10. 방기남(김진수)

카멜리아 호텔 한식부 주방장. 특급호텔 주방장답게 요리 실력도 뛰어나서 대학에 시간강사로 강의도 나설 정도로 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데다 동해가 처음 한식부 주방에 굴러들어왔을 때 동해를 한 명의 요리사로 키워준 스승과도 같은 존재.

성격은 공명정대하면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는 성격으로 예전엔 부하직원이었던 동해가 상관이 되자 깍듯하게 존대할 정도.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으로 이상형이 '스칼렛 오하라+마릴린 먼로' 라는 상당한 눈높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변술녀 여사를 보고 마음이 빼앗기고[10] 난 뒤 끊임없이 들이대더니 요즘은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중.

이후 결혼에 성공하였다. 결국 장성한 딸 둘에 사위, 그리고 외손주 셋[11]을 보게 된다.[12] 결국 한창 분위기 좋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태훈과 세영이의 아이들 셋 보는 보모가 되었다. 변술녀는 이에 미안해하지만[13] 본인은 그래도 좋은지 싱글벙글 웃고 있다.


[1] 다만 극중에서 김준이 김치공장이 잘 되길 바라며 돈을 주자 발끈하기도 한다.[2] 그뿐 아니라 초기 필재가 40대 초반임을 암시하는 대사(40평생 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를 자주 넣어서 사실상 40살 정도로 굳혀져 있던 나이 설정을 안나(40대 후반 정도)와 연결시켜주려고 극중에 작위적으로 45살 정도로 변경하기까지 했다. 평소 40평생이라고 하던 대사가 어느 시점부터 마흔 다섯 평생으로 바뀐다.[3] 사실 외모도 나름 준수하고 형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인물이라 그놈의 안나 못 잃는거만 버리면 홀아비 탈출도 어렵지 않을 텐데 본인이 쓸데없는 데에 집착해서 인생을 낭비하는 바가 있다.[4] 이들 커플 사이의 태훈의 매제인 동해가 끼어들어 가면 매우 묘한 관계인데, 동해의 전 여친이 새영의 언니 새와이기 때문이다. 전 여친의 동생이 손윗동서가 된 것. 동해 <=> 봉이&태훈 <=> 새와&새영의 묘한 관계.[5] 사실 이전까지 봉이가 선우에 대해 가진 감정은 싫어하진 않았지만 '곤란하다', '귀찮다' 에 가까웠다.[6] 사실 이전부터 백유진하고 어느정도 플래그가 있었다.[7] 김도진이 요리대회 출전자격자 선발 최종결선을 앞두고 유진에게 미리 시제를 유출했다. 그런데 정정당당하게 동해와 승부를 겨루고 싶었던 유진은 도진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이에 도진이 자신을 해고할 거라는 걸 예상하고서 그 전에 자기가 사직서를 썼다.[8] 김선우는 약 1년 미만의 징역을 살다 출소 후 뉴욕의 집에 가는 길이었다.[9] 다만 여기에서는 동해를 두고 대립해도 나름 잘지내는것과는 다르게 이쪽에는 진짜 대립한다.[10] 변술녀를 처음 만난 장소가 카멜리아 호텔인데 나가려던 변술녀가 호텔 회전문 사이로 들어온 강풍에 치맛자락이 마릴린 먼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맛자락이 펄럭이면서 한 순간에 마음을 빼앗긴다.[11] 새영이가 낳은 쌍둥이 아들 강이, 산이와 연년생 셋째 동생.[12] 다만, 도진과 새와의 아들 사랑이는 새와가 기르고 일하는 중에는 베이비 시터에게 맡기고 있었다. 이후 도진이 출소한 뒤에 새와와 재결합한 뒤에 도진도 호텔사업에 복귀할 것이므로 새와는 시댁인 카멜리아 호텔로 들어갈 것이므로 그 곳에서 기르게 된다.[13] 변술녀가 미안해하는 것은 외손자 셋을 남편 기남이 보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나이가 많아 폐경기가 와서 임신이 안 돼서 남편의 대를 이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