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웃어라 동해야의 시청률 덕택에 초반 시청률은 아주 좋았다. 그러나 점점 내려갈 시청률은 내려간다를 시전했었는데, 이는 너는 내 운명의 후속작인 집으로 가는 길과 유사한 형태였다. 문은아 작가가 집필한 KBS 일일 드라마의 후속작이 이러한 공통점을 보이고 있는데 게다가 제작발표회 당시 ‘우리집 여자들’은 막장코드를 제하고 가족 드라마의 따뜻함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초반부터 출생의 비밀에 대한 떡밥이 드러나고, 경영 비리가 드러나는 등 점점 막장 드라마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아니, 애초부터 대놓고 막장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미 수많은 막장 드라마의 클리셰로 범벅이 되었으며, 그 효과를 통해 시청률 반등으로 20%를 유지하며 종영.
여주인공. 만년 알바생 신세를 졸업하고 겨우 회사에 취직했다. 실은 이 취직한 것도 준영 생부가 그녀의 서류를 빼내다 외국인이랑 혼인 신고를 했는데, 그 외국인이 풀빛사랑 직원이었고, 그 사람이 죽자 유가족 특채로 들어간 것이다. 회장 손자 이세인과는 입사 동기. 약혼 말까지 오간 남녀 사이 깨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놓고(사실 세인과 주미가 철저히 숨겨서 둘이 약혼 이야기가 오고간다는 건 사귀고 난 후에 알긴 했지만) "나랑 같은 사무실에서 얼굴 보는 거 불편하지 않냐, 인간적으로 네가 나가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홍주미의 말에 자기는 자기가 하는 일이 좋기 때문에 나가고 싶지 않다거나, 딸의 약혼을 깬 주미를 보는게 불편하니 매장에서 나가달라는 금화연에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나가야겠다고 한다거나, 세인의 부모님에게 아무런 말 없이 세인의 집에 들이닥쳐놓고는 화가 난 허인애가 얼굴을 안 보겠다고 하자 인사를 꼭 드려야겠다는 등 상당히 눈치는 없고 고집만 쎈 성격의 소유자. 101화 방영분에서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 가까워지지 말라는 주미에게 "팀장님과 나 잘 지낼 수도 있는거잖아요"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너 같으면 나랑 내 남자 사이에 끼어들고, 나랑 내 엄마 사이에 끼어든 여자랑 친하게 지낼 수 있겠냐? 때문에 주미 못지 않게 욕을 얻어 먹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단은 주인공 보정을 받아 이러한 면들이 착한 것으로 포장이 되어있는데다가 주미의 악행 때문에 나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진이가 골수성 백혈병인 걸 알고 이식을 해주려고 하는데 할머니들은 은님의 심장 수술 내력 때문에 반대한다. 참고로 여기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키워준 할머니보다 자신을 부정한 엄마가 더 소중한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약간 촌수가 복잡하나 준영의 입장에선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뻘이다.진이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뒤 화연과 좀 더 가까워지며 진정한 모녀관계를 형성하는 중. 화연의 가족들과 할머니들에게도 모녀관계로서 조금씩 인정 받고있는 분위기이다.
김진숙의 아들. 은님을 동생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이 깊어져 여자로 보게되고, 이 때문에 이세인과 몇번 다투지만 은님이 '세인'을 좋아하는 걸 보고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이세인의 동생인 세라와 커플 플래그가 섰다. 난 이 결혼 반댈세×2 근데 플래그는 주미 동생인 '윤미'하고도 서 있다. 삼각관계? 요즘은 조금씩 윤미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다.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반응이 대략 궁금해진다--세라에게 고백받지만 차버리고 마음이 생긴 윤미에게 결국 고백. 사실상 사귀는 관계나 다름없다.(...)
남주인공. 재벌 3세. 철없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집안에서 주미와의 약혼 얘기가 나올 때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더니 갑작스레 고은님과 연애 플래그를 세우며 결국 주미에게 "나 딴 여자 생겨서 너랑 약혼 못함"이라는 식으로 이별을 통보해버렸다. 그래놓고 약혼 얘기 나올 때는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다는 대답이 "그 땐 그냥 집안 분위기에 휩쓸린 거였어"라고.(...) 본인은 이렇게 감정에 휩쓸려 쉽게 쉽게 행동하면서 정작 은님을 괴롭히는 주미에게 감정적으로 굴지 말라고 허구헌날 충고를 해댄다.너나 잘하세요 마음도 없으면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를 상대로 약혼 해준다 만다 하다가 바람 나서 일방적으로 차버린 나쁜 남자지만, 역시 고은님과 같이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어 이런 면들은 묻히고 있는 상황. 철없는 재벌가의 아들이었지만 할아버지 회사에서 수습사원으로 입사한 뒤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은님과 결혼하려고 했는데 부모의 반대로 힘들어 한 상황이였지만 결국 결혼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이용호의 아내이자 이세인, 이세라의 어머니. 세인이 회사를 이어받길 원하고 있다. 원래는 세인이 주미와 약혼하는 것을 내심 내켜하지 않았는데(집안이 차이나니까), 주미가 화연의 친딸이 아닌걸로 엄청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세인이 은님을 만나는 걸 알고는 세인과 은님의 사이를 반대하고 다시 주미를 밀었는데, 최근 남편과 주미의 관계를 알고 내켜하지 않으며, 기밀 유출 사건의 범인이 주미로 밝혀지게 되자 주미 집에 찾아가서 대놓고 주미와 금화연을 비난하고 모욕까지 주었다. 시아버지인 이회장의 재산을 탐낼 기회를 노리고, 은님과 세인이 결혼하는 걸 끝까지 반대하였으나 이회장이 자신에게 재산을 물려주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였고, 은님의 야무진 행동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였다.
말 많고 발랄한 이세인의 동생. 윤미와 친구 사이다. 할말 못 할말 다 떠벌리는게 웃어라 동해야에서 주연이 맡은 캐릭터 이새영과 겹친다. 티격태격하던 준영과 커플 플래그를 꽂았다...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민폐 캐릭터. 안하무인, 개념상실, 된장녀, 단순 유치 캐릭터로 자기는 준영을 좋아한다면서 접근하지만 준영 본인은 여러모로 싫어하는 편이다. 심지어 툭하면 준영앞에 나타나는 등 스토커짓을 해서 제대로 민폐끼치는 중이며 심지어 자기가 귀여운줄 알고 귀여운 척 하는데 준영의 시점에서도 이 막장 드라마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조금도 안귀엽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나중에 규영과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듯하다.
규만의 장녀. 이 회장의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 엄마 화연과 세인을 좋아하며, 세인과 결혼하고 싶어한다. 화연을 존경했던만큼 화연이 친엄마가 아니라 계모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큰 충격을 받으며, 이 때 화연에게 너무 심하게 행동한데다 화연이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세인과의 결혼에 문제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길러준 어머니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세인이 일방적으로 약혼을 깬 뒤 고은님과 결혼하려고 하자 악녀로 변해 회사 기밀을 빼내서 그 죄를 은님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화연이 은님의 생모라는 사실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은님이 엄마 화연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세인에 이어 엄마인 화연까지 빼앗길까봐 두 사람의 사이를 방해하며, 후에 아예 대놓고 자신과 고은님 중 한 사람만 선택하라고 화연에게 말하기도 한다.
사실 주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런 행동을 이해 못할 것도 아닌게 주미에게 고은님은 사랑하는 남자를 빼앗아간 철천지 원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러니 다른 사람도 아닌 고은님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다는 것이 주미에게는 큰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4] 어째서인지 극 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주미의 행동을 비난하기만 할 뿐 이해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불쌍할 악역이다.악역이면 남자 뺏기고 엄마 뺏겨도 다 이해해줘야만 하는 더러운 세상! 현재는 기밀유출한 것이 탄로나서 팀장 직위가 해제된 상태이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병원에서만 지내는 엄마 화연을 걱정해 엄마에게 줄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자신의 앞에서는 실어증에 걸려 말 한 마디 못하던 화연이 고은님과 즐겁게 수다 떨며 쇼핑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먹어 가출을 해버렸다. 오피스텔에서 지내던 중, 고은님과 이세인의 설득으로 엄마 곁으로 돌아와서 풀빛사랑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주미의 아버지. 은행에서 차장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퇴직 후 주미 덕분에 풀빛사랑 지점을 받아서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부인이 처녀인 척하고 결혼한 걸 알면서도 부인을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그 딸(고은님)에게도 미안해하며, 둘이 잘 지내게 되길 원하는 대인군자다. 나중에는 고은님을 의붓딸로 받아들이게 된다.
주미에게 잘 해주는걸 보면 좋은 엄마라 생각하기 쉽지만 만악의 근원. 사실 고은님의 생모로, 주미에겐 계모이다. 고은님의 아버지인 고진태가 어릴 때 죽자 한정수에게 속아 재산을 자기가 다 가져가서 시가(媤家)를 망하게 만든 다음, 딸 고은님까지 버리고 홍규만에게 처녀인 척해서(!) 새로 시집갔다고 한다. 최정옥 왈, "그 원수."
하지만 규만은 나중에 그녀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모양이다(부부 사이의 대화에서 규만이 그 애를 찾아야 하지 않냐고 하든가, 화연이 주미를 '그 애'처럼 생각하고 길렀다고 말하는 걸 보면). 어쨌든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애 한번 안 낳아본 여자가 남의 아이를 잘 기른다해서 평판이 매우 좋다.
주미가 세인와 결혼했으면 하기에, 은님을 세인에게서 떼어놓으려 한다. 하지만 일단은 생모라서 좀 착잡한 듯. 은님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은님을 만나려 하지만, 자신과 은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주미의 말에 은님을 만나 자신은 은님의 친모가 아니라고 말해버렸다. 그러나 후에 아픈 진이에게 은님이 골수를 이식해준 뒤 그녀를 딸로 인정하고 진정한 모녀관계로 거듭나는 중이다. 그러나 친딸인 고은님과의 잦은 만남으로 주미가 가출을 해버리고, 자신이 고은님을 버린 죄책감으로 인해 함묵증에 걸리게 되지만 고은님의 설득으로 주미가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고, 시어머니인 김말남과도 화해하여 예전의 고부관계로 돌아간다.
주미의 배다른 여동생. 삼수생. 모든 면에서 잘난 언니에게 치여산 듯하다. 엄마의 뜻에 따라 공부를 한 듯 하지만 공부를 포기하고 매장에서 일하다가 자주 마주치던 최준영과 묘하게 커플 플래그가 있다. 은님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있고 받아들인 듯 한데 언니인 주미가 걸리는 듯.
은님의 이모부이자 준영의 생부. 과거에 도박에 빠져 살고 가정폭력도 행했었다. 상당히 찌질하고 이로 인해 차성주를 낙마시키려는 이용호에게 이용되어 깽판을 치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차성주가 준영을 입적시킬 때 준영이 성주에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으로 애비 노릇 해보겠다고 입적을 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