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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16:11:10

우리들의 사정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우리들의 사정
파일:우리들의 사정 웹툰.jpg
장르 동물, 감성, 개그, 단편
글/그림 득7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7. 23.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마음 여린 뱀4.2. 사과와 애벌레4.3. 말미잘을 찾아서4.4. 개미와 진딧물4.5. 까만 바다뱀4.6. 음악천재 메뚜기4.7. 백수꿀벌4.8. 황금 빙어4.9. 똑똑한 쥐4.10. 가을 모기4.11. 이상한 나라의 개미4.12. 어항 속 금붕어4.13. 떡밥 상점4.14. 마술사 양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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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감성 웹툰. 작가는 득7이. 베스트 도전에 연재하다가 정식 연재되었다.

2. 줄거리

지금까지 이런 만화가 있었던가? 독특하고 참신한 단편 형식의 스토리. 그 안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사정.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거야!"
동물들[1]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 메인 스토리며, 그 속에 교훈, 감동, 풍자 등도 포함되어 있다. 동화 같은 그림체에 현실에서 쓸 법한 구어체로 대사가 이루어져 있어 잔혹동화 같다는 평도 많다.

대부분 배드 엔딩 혹은 새드 엔딩으로 결말이 나나, ‘사과와 애벌레’, ‘백수 꿀벌’ 편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편도 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4년 7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4.1. 마음 여린 뱀

파일:노란뱀.jpg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 다람쥐를 잡아먹는 포식자의 입장이지만 다람쥐들에게 연민을 느껴 도토리와 열매를 갖다준다. 그러나 다람쥐들이 뱀의 공격에 대비하여 먹이를 모아놓느라 여전히 굶주리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뱀들과 함께 서식지를 옮긴다.
반년 후 기존 서식지에 다시 가 보니 포식자인 뱀들이 떠나 다람쥐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식량이 부족해져 여전히 굶주리는 다람쥐들을 발견한다. 그제서야 자신이 이 곳의 생태계를 파괴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노란 뱀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람쥐 굴 앞에서 입을 벌리며 다람쥐들을 유인해 잡아 먹으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컷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파일:뱀황.jpg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노란 뱀에게 키워서 잡아먹는 거냐고 한다. 서식지를 옮긴 이후 원래 서식지에 가는 노란 뱀을 따라가[2] 다람쥐들이 많아진 모습을 보고 "다람쥐 많아지면 지 혼자가서 다 처먹으려고 ㅋㅋㅋ 넌 진짜 내가 인정한다 ㅋㅋㅋ"[3] 라고 한다. 말은 저렇게 해도 노란 뱀을 걱정해주고 서식지를 옮겨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좋은 친구.

4.2. 사과와 애벌레

2편 내용이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아 내용이 일부 수정되었다.
파일:애벌레 사정.jpg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 사과를 파먹다가 벌레먹은 사과는 농부가 수확하지 않아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다른 사과들이 발견한 이후로 어느 사과를 파먹을지 고르는 과수원 서열 1짱이 된다. 지나가던 개미를 보고 자신이 어느 사과를 먼저 먹을지 골라달라 하며 비웃고 조롱한다.
사과를 7-8개쯤 먹었을 때 배불러서 그만 먹으려던 찰나, 농부가 사과와 함께 포대자루에 담겨져 버린다. 다행히 구멍으로 탈출하여 숲 속으로 들어가 자연 속 사과들을 발견한다. 그러나 자연 속 사과들은 따갈 농부가 없기 때문에 애벌레가 먹어줄 필요도 없었고, 징그럽다며 배척당한다.
같은 사과임에도 반응이 달라 과수원으로 돌아갈 방법을 궁리하던 그 때, 다른 나비가 날라와 자신도 예전엔 애벌레였다며 말을 걸자[4]자신도 하늘을 날아다니겠다며 나비로 변한다. 나비가 된 이후 사과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쁘다고 칭찬하고, 곧 과수원으로 돌아간다.
과수원으로 돌아온 애벌레는 사과들에게 환영받는다. 그러나 애벌레를 쫓아내려는 늙은 사과의 말을 듣고 이해하지 못하는 와중 사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증명해보기 위해 사과를 먹으려 하나 먹는 거… 어떻게 했더라?며 방법조차 잊어버리고 사과들에게 비웃음을 당하며 과수원에서 쫓겨난다. 양쪽에서 쫓겨나 자신의 가치와 개미에 대해 생각하던 때[5]여전히 왕따당하는 개미가 나타나고, 개미의 칭찬에 죄책감을 느껴 사과보다고 개미보다도 더 나쁜 놈이라고 한다. 이후 개미가 날개로 어디든 갈 수 있다며 부럽다고 하자 같이 꽃에서 꿀을 빤다.
파일:사과 사정.jpg
삶 자체가 인간에게 먹히기 위한 고통받는 운명이다. 어느 날 애벌레가 먹은 사과가 수확되지 않은 것을 본 이후로 애벌레에게 서로 먼저 파먹어 달라고 한다. 애벌레가 파먹을 순서를 결정하는 개미에게 위협과 협박을 하며 선택받지 못한 사과들은 개미를 마구 욕한다.
나비가 되어 다시 돌아온 애벌레를 환영하지만, 늙은 사과의 말을 듣고 다른 사과들은 '더 이상 고통받는 사과가 태어나지 않게'라는 목표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애벌레와 나비는 다른 존재란 점에 대해서는 의혹을 품고 자신이 도움이 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먹어보라 시험한다.[6] 애벌레였던 나비가 먹는 방법 자체를 까먹은 걸 확인하곤 비웃으며 내쫓아 버린다.[7]
파일:늙은 사과.jpg
개미를 놀리는 사과들과 애벌레를 꾸짗으나 무시당한다. 나비가 되어 돌아온 애벌레를 보자 저 녀석이 무언가를 뿌리자 너희들이 태어났다더 이상 고통받는 사과가 태어나지 않게 나비를 내쫓아버리라 한다.
파일:사과와 애벌레 개미.jpg
일을 못해서 무리로부터 쫓겨난 일개미. 애벌레가 처음 먹을 사과의 순서를 정해주자 다른 사과들에게 온갖 욕과 협박을 다 듣고 땅속으로 숨어버린다. 이후 과수원에서 쫓겨난 나비와 만나자 무시받는 자신을 똑같이 대해준다며 좋은 녀석이라고 하고, 날개를 보며 어디든 날아갈 수 있다며 칭찬한다. 마지막에는 나비와 함께 꽃에서 꿀을 빨아먹는 것으로 마무리.

4.3. 말미잘을 찾아서

파일:노란 소라게.jpg
말미잘을 생존 수단으로만 여기는 다른 소라게들과는 다르게 말미잘을 귀여워하고 매우 아낀다. 항상 말미잘을 붙이고 다니다가 어느 날 배고파서 기절하듯 자고 잃어나보니 말미잘이 없어져서 말미잘을 잃어버린 줄 알고 찾아다닌다. 그러나 긿을 잃어버렸고, 밤까지 헤메다 배고파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보라색 소라게가 말미잘을 먹는 것을 보자 충격을 먹고, 곧이어 보라색 소라게가 말미잘을 주자 먹기 싫다며 거부하는데… 말미잘의 향을 맡자 기절한 후 일어났을 때 입가에 맴돈 향과 같은 향이 난다며 슬퍼한다. 즉 말미잘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본인이 무의식 중에 먹어버린 것.
파일:보라 소라게.jpg
노란색 소라게의 친구. 노란색 소라게의 말미잘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 본인도 말미잘을 붙이고 다니다가 길을 잃고 배가 고파져서 붙인 말미잘의 일부를 뜯어먹었다. 노란 소라게에게 말미잘을 나눠주며 먹이고, 노란 소라게가 기억을 떠올리자 말없이 위로해준다.

4.4. 개미와 진딧물

파일:저거 맛있나?.jpg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 많은 직업들 중에 가장 촉망받는 진딧물 지킴이를 동경하여 피나는 노력 끝에 마침내 진딧물 지킴이로 합격했다. 합격 이후 13팀에 배정되었는데 선망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들 꾀죄죄하고 활기 없는 몰골에다 쥐꼬리만한 보수를 9마리서 엔빵해야 되는 상황이었다.[8] 게다가 이곳의 일을 외부로 발설 시 여왕개미에게 즉결처형 당하는 상황. 그래도 나무못 3개와 단련된 더듬이 한 쌍으로 5도류(…)를 사용하는 등 강력한 무력으로 활약하며 진딧물을 지켜내고 찬사를 듣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4번째 임무까지 무사히 성공한다. 그러던 중 다섯번째 임무에서 거미에게 동료 하나가 죽고 만다. 게다가 진딧물들이 ”힘좀 내봐“, “다치면 너네가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너네들 수액 받기 싫은 거냐?” 등의 갑질을 하여 멘탈이 점점 무너진다.
겨우 거미를 무찌르고 13팀 전원이 부상까지 당한 상황에서 쉴틈도 없이 다음 임무가 시작되고, 참고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 계속해서 적들을 무찌른다. 그러다 동료들이 모두 전멸하고 진딧물들이 욕지거리를 쏟아내던 여덟 번째 임무에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무기를 내리고 무당벌레가 방어선 뒤로 가는 것을 허용한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놀랍게도 연전연승하며 적들을 모조리 무찔렀다고 매니저 개미 뿐만 아니라 여왕개미에게도 칭찬 받는데, 그 비법은 그 누구도 자신이 싸우는 방법을 알 리가 없어진 상황을 이용해 적들이 적당히 진딧물을 잡아먹을 때까지 농땡이 부리다, 간절히 비는 진딧물로부터 수액을 삥뜯어놓고 이미 만족한 적들을 쫓아내는 것이었다. 이러면 개미나 무당벌레나 행복하다고 합리화하나, 그것조차 심심해져 무당벌레 등 적들이 몇 번이고 노리고 와서 먹는 진딧물은 얼마나 맛있나 궁금해서 “근데… 저거 맛있나?”[9] 라고 생각하고 진딧물 하나를 잡아먹는다.
한편 여왕개미와 매니저 개미는 주인공 개미의 일처리 방식을 몰라 적들을 단신으로 물리친 줄 알고 주인공 개미를 대중들에게 노출시켜 히어로로서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그러나 주인공 개미의 실체를 아는 진딧물들이 주인공 개미의 담당 구역에서 멀리 떠난 터라 무당벌레와 잠깐 수다를 떨다가 수액을 갈취하려고 진딧물이 모여 있을 곳을 찾아 떠난다. 마침내 진딧물을 찾았지만 그 진딧물들은 개미를 몰랐다. 그러자 수액을 갈취하려 드는데, 진딧물들이 싫다고 거부하자 어린 진딧물 하나를 깨물어 먹는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개미들이 넌 뭐냐고 묻자, 이미 이런 짓에 익숙해져 버려 무슨 호들갑이냐고 생각한다. 이때 새총이 날라와 정체가 뭐냐는 물음에 자신이 저들과 같은 개미인지 의문을 품고, 진딧물에게 괴물 소리를 듣자 먹고있던 진딧물을 토해낸다. 개미들이 정체를 묻자 대답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독백을 남기며 개미들 곁을 울면서 달아나 하염없이 숲을 떠도는 방랑자 개미가 된다.[10]
파일:진딧물 사정.jpg
진딧물 지킴이 개미로부터 지켜지는 진딧물들. 처음엔 주인공 개미로부터 지켜지는걸 고마워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지켜주는것이 당연한 것처럼 굴며 주인공 개미빼고 다 죽어버리자 욕을 퍼붇는다. 결국 주인공 개미가 맡은 임무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고 수액을 삥뜯고 나중엔 진딧물 하나를 잡아먹자 주인공 개미를 두려워해 이사를 가버린다. 이후 주인공 개미가 다른 개미들과 만났을때 진딧물 무리 속의 어린 진딧물 하나를 잡아먹었다며 다른 개미들에게 고발한다.
파일:무당벌레 사정.jpg
주인공 개미랑 진딧물 지킴이 개미가 진딧물을 지키기 위해 공격하고 적대하는 곤충.[11] 주인공 개미가 이들에게서 진딧물을 몇번 지켜주다가 포기하고 수액공물을 받고 전혀 지켜주지 않자 주인공 개미를 주의깊게 바라보고 나중에 이 주인공 개미를 만나자 주인공 개미에게 개미가 아닌것 같다고 말한다.

4.5. 까만 바다뱀

4.6. 음악천재 메뚜기

4.7. 백수꿀벌

꿀벌은 말벌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몰살당하는 다른 무리 벌들과 침공 위기에 놓인 자신의 집을 보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처음에 자신을 위협했지만 가장 친한 사이가 된 말벌 한 마리에게서 사과와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 후 꿀벌은 일주일 동안 고생해서 만든 꿀을 말벌에게 선물한다. 말벌은 그 대가로 꿀벌에게 3일 후에 백수꿀벌의 집을 공격할 거라는 정보를 알려 준다.
꿀벌은 체념한 듯한 상태로 3일을 보내고, 말벌의 집으로 들어가 보는데... 모든 말벌들이 죽어 있었다. 사실 꿀벌이 지난 일주일 동안 만든 꿀은 극독이 든 꿀이었기 때문.

늦게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친 꿀벌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쉬던 중, 전염병에 걸린 일벌을 발견한다. 꿀벌은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꿀을 조합하여 전염병을 치료하는 꿀을 만들고, 점차 일벌들에게도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이 위치를 불어 공격받았던 다른 꿀벌들에게 각성제, 치료제 등 여려 효력이 있는 꿀들을 나누어 주며 죄를 반성하며, 아무 쓸모가 없는 꿀벌이 아닌 모든 꿀벌에게 소중한 꿀벌이 되었다는 결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4.8. 황금 빙어

4.9. 똑똑한 쥐

처음으로 포유류가 주인공으로 나온 에피소드.

4.10. 가을 모기

4.11. 이상한 나라의 개미

4.12. 어항 속 금붕어

무능한 지도자를 비판하는 내용인 에피소드인 만큼 정치 얘기로 싸움난 댓글들이 많으니 주의.
다음 날부터 꼭두각시 신세가 되어 네온테트라를 자신의 최측근으로 임명한다. 그런데 네온테트라가 왕께서 각 종별로 먹이 먹는 순서를 임의로 정했다고 명령하자 자신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한다. 결국 네온테트라의 협박과 가스라이팅에 넘어가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날 밤, 네온테트라와 같이 어항을 돌아다니다 검은 금붕어의 은신처를 뺏으려는 네온테트라의 계획을 듣고 다음날 아침 은신처를 왕과 왕의 최측근만 이용 가능하게 한다고 공표한다. 검은 금붕어가 반발하나 네온테트라의 ‘왕께서 밤에 너의 계획을 모조리 들었다‘는 말에 다른 물고기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고개를 저었으나 네온테트라의 무언의 협박에 결국 자신이 들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 뒤로 검은 금붕어가 무언가 먹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검은 금붕어가 죽고, 악마를 무찔렀다고 선동하는 네온테트라와 환호하는 다른 물고기들을 보고 웃는다.
그 이후 검은 금붕어의 죽음이 잋혀갈 때쯤 검은 금붕어의 은신처에 들어가 빼곡히 쓰인 글자들을 보게 된다. 그러다가 어떤 글자를 보게 되는데, ‘밝을 때는 엄청 시끄럽고 어두울 때는 엄청 고요하다‘, ‘그곳은 매우 좁았다’, ‘다른 물고기와 계속 대화했다’라고 쓰여진 글자를 보며 무언가 깨닫는다. 사실 금붕어는 뽑기의 1등 상품으로 문방구 벽에 봉지째로 걸려 있었다.[18] 산소 부족으로 정신을 잃어갈때쯤 옆에 걸려있는 검은 금붕어가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대화를 하자고 한다. 둘은 쉴새 없이 대화를 하지만 산소 부족으로 인해 지능이 점점 떨어져 서로의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기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검은 금붕어가 먼저 뽑혀 떠나가고, 금붕어 또한 뽑혀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진실을 깨달은 금붕어에게 네온테트라가 찾아오자 곧바로 네온테트라에게 네가 검은 금붕어를 죽었다며 소리친다. 하지만 오히려 네가 검은 금붕어를 죽였다는 네온테트라의 말을 듣고 전부 자신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일임을 깨닫는다. 그 이후 또다시 자신의 무지함으로 인해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은신처에 틀어박혀서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자신과 자신의 동족인 네온테트라가 왕 다음으로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을 발표한 데다 검은 금붕어의 은신처를 뺏을 계획을 세운다. 다음 날 은신처를 왕과 최측근만 사용 가능하게 바꾸겠다고 말한다. 검은 금붕어가 반발하자 분노하여 저 안에서 우리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선동하고, 증거를 대보라는 말에 왕이 계획을 다 들었다고 한다. 금붕어가 자신은 그런 말 한적 없다고 고개를 젓자 무섭게 노려보며 협박하고, 결국 금붕어는 자신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곧바로 검은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명령한다. 얼마 후 검은 금붕어가 죽자 어항의 악마를 물리쳤다고 하며 이 모든 건 왕의 덕분이라고 한다.
검은 금붕어가 죽은 이후 은신처에 들어가나 빼곡히 쓰인 글씨들 때문에 어지럽다고 금방 나간다. 어느날 밤, 은신처에서 진실을 깨달은 금붕어를 찾아 어지럽다며 영 못 들어가 있겠다고 말한다. 네가 이 은신처를 탐내서 검은 금붕어가 죽었다는 금붕어의 말에 네 말과 행동으로 죽은 거라며 반박한다.
"누가 이 은신처를 독점한다고 말했는데, 누가 저 녀석이 살인 계획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래 너 때문에 죽은 거라고. 이런 멍청한 놈.. 누가 누굴 죽인지도 모르니 원.."
이후 은신처에 틀어박힌 금붕어를 대신하여 강제로 왕위를 뺏고 새로운 왕이 된다.
이후 3편에서 검은 금붕어의 진실이 드러난다. 왕 금붕어와 같이 문방구 뽑기 1등상으로 봉다리에 담겨져 문방구 벽에 걸려있었다. 둘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지만 산소 부족으로 인해 기억을 점차 잃어간다. 얼마 후 검은 금붕어가 먼저 뽑혀 어항으로 가며, 들어가서 자신이 문방구에서 겪은 일을 잊지 않게 은신처 전체를 빼곡하게 글자로 채웠다. 자신의 무지를 들키고 싶지 않아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고 잊으려 하면 쓰는 것을 반복했다.

4.13. 떡밥 상점

점박이 물고기는 수컷 대 암컷의 성별이 9:1인 붉은 물고기들의 서식지로 가서 수컷 물고기를 암컷으로 바꿔주는 피임약의 합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넣은 떡밥을 팔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베댓은 암컷타락 약은 좀 지린다고 한다 번식 경쟁에서 탈락한 수컷들에게 불티나게 팔리며 떼돈을 벌었고, 붉은 물고기의 성비도 안정된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팔린 탓에 오히려 암컷이 더 많아져 번식이 다시 막히고, 게와 복어 역시 떡밥을 먹은 물고기들이 이상현상을 보이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에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러 흰동가리를 찾아간 점박이 물고기 일행은 흰동가리가 1~2개씩 넣기로 한 약물 알갱이를 6개씩 넣고 있는 걸 발견하고 따진다. 흰동가리가 자신의 목표는 거액의 돈을 만지는 게 아니라 이 바다 생태계를 다 파괴하는 것임을 털어놓고는, 그들이 사회에서 겪었던 불행들을 거론하며 유혹, 이에 잠시 생각해 보던 그들은 6알로 되겠냐고 한다.
그러고는 앞으로 우리는 그 계획을 위해 뭘 해야 하냐고 묻는데, 흰동가리는 떡밥을 직접 먹은 물고기보다 먹이사슬 윗자리에 있는 포식자는 생물농축 때문에, 먹이사슬 밑자리의 생물들은 떡밥을 직접 먹은 물고기의 배설물 때문에 알아서 중독될 거라며 그냥 이미 하던 대로 판매나 하라고 일러준다. 그렇게 그들은 다시 떡밥 판매를 하는데, 흰동가리의 계획을 찬성하는 척하고 뒤로는 몰래 연구 자료를 활용해서 게는 진정제 떡밥, 점박이 물고기는 남성화 떡밥, 복어는 아무 성분 없이 양만 늘린 떡밥을 만들어 무료로 뿌리는 형식으로 그들이 판 약 때문에 위험해졌던 물고기들을 도와 바다 생태계를 정상화한다. 이를 뒤늦게 알고 찾아온 흰동가리가 왜 그랬냐고, 너네만큼은 이해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자신의 괴로움을 털어놓으며[20] 울분을 터뜨린다. 그러자 자신들이 판 떡밥으로 물고기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살아보니깐 말이다, 살아보니깐.. 인생이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더라."라며 선행을 행한 이후 갱생한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흰동가리는 미친 듯이 웃더니,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서 봉사나 해라, 누가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 그때 돼서 날 찾지나 말라고 선언하고는 기지에 있던 레시피와 재료를 싹 다 챙겨서 모습을 감춰버린다. 이에 약물 떡밥을 다시 판매하는 걸 고민하지만, 정량대로 제조해도 계속 반복해 팔다 보면 생태계가 병든다는 도덕적 문제와 레시피와 재료 모두 없다는 기술적 문제로 포기하고 평범한 떡밥 가게로 전환한다. 당연히 예전처럼 돈을 쓸어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합법적인 일로 돈 벌어 평범하게 사는 꿈을 이뤘다고 만족하며 하루하루 건실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물고기 상태가 이상해진 것을 느낀 일진 3인방이 자신을 찾아오자 자신의 목표는 돈이 아닌 바다 생태계 파괴라고 하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전혀 이해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들을 보고 죄인 취급하는 사회에 환멸을 느껴 그들도 똑같이 고통받아야 한다는 이유를 밝히고, 일진 3인방이 그동안 겪었던 불행들을 말하며 너네도 나처럼 고통받아 왔다며 설득한다. 앞으로 뭘 해야 하냐는 일진 3인방의 질문에 떡밥을 직접 먹은 물고기보다 먹이사슬 윗자리에 있는 포식자는 생물농축 때문에, 먹이사슬 밑자리의 생물들은 떡밥을 직접 먹은 물고기의 배설물 때문에 알아서 중독될 거라며 그냥 이미 하던 대로 판매나 하라고 일러준다.
며칠 후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이미 경찰에게 잡혔을 때 일진 3인방에게 뒤짚어 씌우고 연구자료를 가져가 다른 곳에서 시작할 계획까지 마련해 놓는다. 그러나 생태계가 파괴되기는 커녕 오히려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 느껴 떡밥 제조 과정을 보러 가는데 몰래 생태계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떡밥을 제조하는 걸 보고 분노하며 울분을 토해낸다.
"나는 말이다!! 난 저것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고!! 그때 그날 이후!!! 너희는 영구적인 상처를 입었지만!!!나는!!! 그 이후로 3마리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입힌 물고기가 된 거다!!! 그 이후로 아무도 나와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았어!! 아무도 나에게 다가와 주지 않았어!!(중략)신물이 났어. 다른 이들도 나와 똑같이 고통받아야 해. 나만 이걸로 고통받는 건 불공평해.(중략)저렇게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산 너희들이라면 내 계획을 따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이게 뭐냐, 봉사라도 하겠다는 거냐..? 도대체 왜 그런 건데..?"
그러자 일진 3인방은 자신들이 판 떡밥으로 물고기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살아보니깐 말이다, 살아보니깐.. 인생이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더라."라며 선행을 행한 이후 갱생한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흰동가리는 미친 듯이 웃더니,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서 봉사나 해라, 누가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 그때 돼서 날 찾지나 말라고 선언하고는 기지에 있던 레시피와 재료를 싹 다 챙겨서 모습을 감춰버린다.* 게어렸을 적 흰동가리를 괴롭히다 광폭화한 흰동가리에게 오른쪽 집게발이 잘려 지금도 한쪽 집게발이 작다. 어른이 된 이후 점박이 물고기와 함께 복어에게 돈을 빌리러 가나 복어가 홀짝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린걸 보고 돈 못꾸겠다고 말한다. 결국 셋이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는데, 자신은 공사판에서 쫓겨났고[21], 복어는 엄마한테 사업한다 구라쳐서 받은 돈까지 죄다 날렸고, 점박이 물고기는 가게가 잘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무전취식을 하고 튀다가 가게 주인에게 잡혀 위기에 처하던 중 흰동가리를 만나 계획을 듣고 항우울제 성분을 첨가한 떡밥을 소심해서 땅속에 숨어있는 정원장어들에게 팔게 된다. 이후 큰돈을 벌게 되지만 자신감이 넘쳐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정원장어들이 잡아먹혀 개체수가 줄어들고 만다. 이에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러 흰동가리를 찾아간 점박이 물고기 일행은 흰동가리가 1~2개씩 넣기로 한 약물 알갱이를 6개씩 넣고 있는 걸 발견하고 따진다. 흰동가리가 자신의 목표는 거액의 돈을 만지는 게 아니라 이 바다 생태계를 다 파괴하는 것임을 털어놓고는, 그들이 사회에서 겪었던 불행들을 거론하며 유혹, 이에 잠시 생각해 보던 그들은 6알로 되겠냐고 한다. 이후 겉으로는 흰동가리의 계획에 찬성하는 척 하면서 다른 물고기들처럼 바다 생태계를 바로잡기 위해 진정제 성분을 넣은 떡밥을 팔아 정원장어들에게 팔기 시작한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흰동가리가 무슨 짓이냐고 하니까 다른 물고기들처럼 자신이 판 떡밥으로 물고기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갱생한다. 마지막에는 복어와 같이 북쪽에서 떡밥을 잔뜩 캐오며 하루하루 건실하게 떡밥 판매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4.14. 마술사 양

우리들의 사정의 마지막 에피소드. 지금까지 등장했던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양의 마술을 구경하는 관객들로 등장한다.[22]

5. 기타


[1] 주로 곤충이나 수중 생물이 많이 나오며, 그 외의 경우는 ‘마음 여린 뱀’, ‘똑똑한 쥐’ 에피소드 뿐이다.[2] 노란 뱀이 다람쥐가 있던 곳에 가보고 싶다고 하자 날아다니는 놈들 조심하라 말하고도 걱정됐는지 몰래 따라왔다.[3] 이 대사가 밈이 되어 거의 매 화마다 베댓에 관련 드립이 달리고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4] 수정 전에는 나비가 말을 거는 장면이 없고 조금 쉬고 싶어진다고 했다.[5] 수정 전에는 쉬고 싶어진다고만 했다.[6] 수정 전에는 진짜 애벌레가 맞는지 증명해 보라 한다.[7] 수정 전에는 비웃는 장면이 없었다.[8] 심지어 주인공 개미가 본 양도 평소보다 많은 편이였다.[9] 이 대사도 뱀 드립에 이어 댓글에서 점점 쓰이고 있다.[10] 이 개미가 '사과와 애벌레' 편의 그 개미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있지만, 사과와 애벌레 편의 개미와는 몸 색상이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서로 다른 개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과와 애벌레 편의 개미는 일을 못해서 쫓겨났다는 언급은 동일한 개미일 리 없다는 근거로 꼽기에는 애매한데, 뭣도 모르는 남들 눈에야 일을 잘 한 거지, 거듭되는 과로와 동료들의 전사에 멘탈이 깨지고 타락해 남의 죽음을 방관하며 태업하기를 거듭한, 더 나아가 본인이 지켜야 할 진딧물을 먹어버린 괴물까지 떨어진 본인 모습을 깨닫고 도망친 개미 본인은 이런 행보를 두고 '일을 못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11] 벌이나 거미 등 다른 적들도 나왔으나 무당벌레가 제일 많이 나왔다.[12] 세상의 거의 모든 소리를 들을수 있다.[13] 연가시는 깨끗한 1급수인 담수에서만 살 수 있고, 바닷물에 들어가면 탈수현상으로 죽는다. 또 뭍으로 나오면 햇빛에 말라 죽게 된다.[14] 사실 연가시는 성체 상태에서는 숙주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작품적인 허용으로 봐야 할 듯하다.[15] 자신이 죽어도 이 쥐 굴을 관리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함이였다.[16] 1화에 나온 노란 뱀과는 다른 등장인물이다. 1화의 뱀이 색이 더 연하다.[17] 이전에 까만 바다뱀 편에서 바다 쓰레기로 무생물들이 등장한바 있다.[18] 1편에서 바다에 대해 얘기한 내용인 ‘밝을 때는 매우 소란스럽고 어두울 때는 엄청 잠잠하다‘, ‘그곳은 매우 답답했다’의 진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낮에는 아이들이 몰려드니까 시끄럽고, 밤에는 문을 닫으니까 조용했던 것. 또한 비닐봉지에 같혀 있으니 답답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19] 제약공장 하수구와 가까운 곳에서 버려진 약품들을 채취한 다음에 각 캡슐의 알갱이를 소분해서 떡밥에 넣고 판매하겠다는 것. 단순히 조금씩 나누기만 하는 게 아니라, 팔기 전에 여러 물고기에게 먹이고 솔직하게 물어보든 몰래 경과를 지켜보든 각 약물의 효과와 적정량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작업까지 철저히 거쳤다.[20] 흰동가리는 그들과 달리 영구적인 신체적 장애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혀서 사회에서 따돌림 당하고 불이익을 겪어 사회를 원망하고 있었다.[21] 2편에서 밝혀진 사실로 한쪽 집게발이 작아 통나무를 제대로 들지 못해 무슨 공사판에 ㅂ신을 뽑고 앉았냐며 쫓겨났다.[22] 소라게, 바다뱀, 빙어 등은 당연히 물속에 사는 동물들이라 오지 못했으며, 음악천재 메뚜기는 땅에서 사는 동물임에도 오지 않았다.[23] 사과와 애벌레, 까만 바다뱀 편을 제외하고 베댓에 죄다 뱀드립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