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지크프리트 베르톨트(Siegfried Berthold)
작곡 : 쿠르트 그라이너-폴(Kurt Greiner-Pol)
1. 개요
동독의 군가.국가인민군의 전차부대를 주제로 삼은 군가로, 기존 독일 국방군이나 서독군의 판처리트에 대응하는 곡이라고 볼 수 있겠다. 판처리트도 원래 한 간지 하는 곡이지만 이 곡도 폭풍간지를 자랑하는 곡으로 판저리트에 비해 비장한 선율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동독빠나 동독군 재현가들은 이 곡을 오로지 비장한 분위기를 위해서 많이 삽입하곤 한다.[1] 대신 판처리트보다 부르기 힘들다. 박치끼가 있으면 각잡고 불러도 힘든 곡인데 뜀걸음을 할 때 이걸 부른다고 생각해 보자.
2. 가사
연주 : 에리히 바이네르트 합창단 & 교향악단(Chor und Orchester des Erich-Weinert-Ensembles)[2]
지휘 : 클라우스 콜베르크(Klaus Kolberg)
절 | 독일어 | 한국어 번역 | 독음 |
1 | Dort wo der Morgenwind Träume verweht, wo sich der junge Tag zögernd erhebt, hört man von Ferne her uns're Division, dröhnen die Panzer schwer, dumpf grollt ihr Ton. | 아침 바람이 꿈을 불어 날리는 곳에선, 젊은 날이 주저하며 일어나는 곳에선,[3] 사람들은 멀리서 우리 사단에 귀를 기울이고 전차들은 거친 소리를 내며 그들의 음조를 울리네. | 도어트 보 데어 모어겐빈드 트로이메 페어베트 보 지히 데어 융게 탁 최게언트 에어헵트 회어트 만 폰 페어네 헤어 운스레 디비지온 드뢰흐넨 디 판저 슈베어 둠프 그롤트 이어 톤 |
2 | Dort wo die Wälder stehn, stürmen wir vor, werfen im Wirbelsturm Wolken empor, wenn auch die Erde bebt, friedlich wird sie sein, denn uns're Division steht dafür ein. | 숲들이 서 있는 곳에선 우리가 앞으로 돌진하여[4] 회오리바람 속에서 구름을 던지고 지구(대지)가 흔들리면 그들은 평화로워지네. 왜냐하면 우리 사단은 그것에 대해 책임지니까.[5] | 도어트 보 디 벨더 슈틴 슈튀어멘 비어 포어 베어펜 임 비어벨슈투움 볼켄 엠포어 벤 아우흐 디 에어데 벱트 프리들리히 비어트 지 자인 덴 운스레 디비지온 슈테트 다퓌어 아인 |
3 | Dort wo der Panzerlärm plötzlich zerbricht, zeichnet der harte Tag jedes Gesicht. Bis nach dem Angriff uns Freude übermannt, ja Freude, donnernd tönt das "Hurra!", weit in das Land. | 전차의 소음이 갑자기 깨지는 곳에선 가혹한 날의 그늘이 모두에게 임박해 있네.[6] 공격이 끝날 때까지 기쁨, 그래, 기쁨은 우릴 압도하고 우레와 같은 "만세"[7] 소리가 이 나라에 널리 울려 퍼지네.[8] | 도어트 보 데어 판저레엄 플룉즈리히 처브리히트 차이히넽 데어 하아테 탁 예데스 게지히트 비스 나흐 뎀 안그리프 운스 프로이데 위버만트 야 프로이데 돈네언트 퇸트 다스 후라 바이트 인 다스 란트 |
[1] 이렇게 비장한 분위기는 큰형님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그 동네의 기갑가와는 곡이 굉장히 다르지만...[2] 동독군 정예군악대.[3] 아침이 되어 날이 밝기 시작한다는 뜻.[4] 당시 소련에서 세운 핵전쟁 계획 중에는 소련 공군의 SLBM과 핵폭격기들이 서독과 프랑스의 대도시를 날린 후 동독군의 전차 부대가 알자스 지방의 숲을 빠르게 통과해 파리를 점령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어찌보면 그 작전 계획을 반영한 셈.[5] 전쟁이 일어나면 전차부대가 전쟁을 막는다는 뜻.[6] 전차가 움직임을 멈추고 교전하여 위기의 순간이 닥쳤다는 뜻.[7] 독일어에서 'Hurra'는 러시아어의 'Ура(우라)'와 같은 뜻이다.[8]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기쁘게 적을 향해 돌격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