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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Oculus | |
<colbgcolor=#000><colcolor=#fff> 운영사 | 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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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R 관련 기기를 개발 및 제조했던 미국의 기업. 메타의 리얼리티 랩 사업부로 합병되고 브랜드가 “메타”로 대체되었다.2. 역사
2012년 비디오 게임 애호가 팔머 럭키(Palmer Luckey)는 열악한 VR 생태계[1]에 불만을 품으며 직접 400달러 내외에 시야각 90도를 제공하는 프로토타입 기기를 만들고 이 과정을 3D 동영상 애호가 성향의 인터넷 뉴스 그룹에 업데이트했다. 럭키의 기기는 관련 컨퍼런스에서 주목을 받으며 브랜든 이리브라는 비디오 게임 제작자로부터 3,700달러를 투자받으며 오큘러스를 설립했고, 이 돈으로 만든 차기 프로토타입이 킥스타터에서 약정 금액인 243만 달러를 조달하여 사업이 본격화되었다.1,000여개의 킥스타터 프로토타입 주문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6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600만 달러 투자금을 조달했다.
2013년 12월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를 주도하며 투자했고, 마크 앤드리슨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페이스북 주주이자 이사였던 마크 앤드리슨은 2013년 11월 오큘러스 측과 마크 저커버그를 주선시켰으며 2014년 3월 25일 페이스북은 프로토타입 밖에 없던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4억 달러 현금과 페이스북 주식 16억 달러로 구성된 패키지였다. 차후 이익이 발생할 경우 7억 달러를 추가 지급한다는 조건도 걸으며 인수가는 최대 27억 달러까지 불어난다.
2014년 5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 등의 혐의로 피소되었다. 오큘러스의 공동창업자 존 카맥이 몸 담은 적이 있는 제니맥스는 설립 초기 그들에게 기술 원조를 해주고 개발을 도왔으나, 막상 정식으로 계약하려 하자 오큘러스 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한 뒤 페이스북에 인수되었다고 주장했다. 재판 결과 오큘러스가 패소해 원고인 제니맥스에 5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제니맥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예 오큘러스 리프트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고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제품 판매 수익의 20%를 10년 간 로열티로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창업자 팔머 럭키는 오큘러스 매각 이후 실제 제품 개발과는 멀어지고 홍보 분야에 주력했다. 이후 사내에서 장난감 기관총이 장착된 험비를 몰다 경찰 신고까지 받는 해프닝이 있는 등 근무가 태만해졌으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레딧에서 힐러리 클린턴 트롤링 관련인들에게 후원했다 비판을 받으며 2017년 3월 해고당했다.[2] 이후 그는 무인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즈를 설립했으며 페이스북을 고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019년 8월 네이트 미첼, 11월 존 카멕 등 초창기 구성원들이 줄줄이 퇴사하며 실질적인 운영도 페이스북에서 건너온 인력들이 담당하게 되었다. 공동창업자들은 본래 비디오 게임 덕후였기 때문에 이를 메인으로 생각했으나, 메타에 인수된 이후에는 소셜 분야가 중점이 되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28일 모회사 페이스북이 메타로 변경됨에 따라, 오큘러스 브랜드로 판매되던 제품들이 메타로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과, 2022년부터 더 이상 페이스북 계정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회사명으로 사용되던 Oculus VR은 2018년 9월 페이스북으로 합병될 당시 소멸되고 브랜드명으로만 남았는데, 모회사의 사명을 변경하면서 브랜드 자체를 메타로 통합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 #
2021년 기준 SteamVR에 접속하는 VR기기의 60% 이상이 오큘러스의 제품이며, VR과 AR기기를 합친 출하량에서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1월 27일, 메타가 공식적으로 오큘러스 브랜드의 종료를 선언했다. SNS 및 홈페이지의 명칭 변경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메타 퀘스트 브랜드로의 이관이 진행될 예정.
3. 비판
3.1. 페이스북 계정 연동 강제화(해결)
2020년 8월 모든 유저의 페이스북 계정 연동 의무화 선언을[3] 하면서 수많은 소비자들이 반발했다. 2020년 10월 부터는 최초로 Oculus 장치를 사용하는 신규유저는 Facebook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4][5]기존 사용자가 이미 Oculus 계정이 있으면 Facebook으로 로그인하고 Oculus 및 Facebook 계정을 병합하는 옵션이 있다. 기존 사용자가 계정을 병합하지 않기로 선택하면 Oculus 계정을 2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는 기어VR, GO, 퀘스트1 사용자 한정이며 오큘러스 퀘스트 2 이용자는 무조건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과 장치 활성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2023 년 1월 1일부터 Oculus 계정에 대한 지원이 종료된다. 이때 계정을 병합하지 않도록 선택하면 장치를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전체 기능을 사용하려면 Facebook 계정이 필요하다.
Oculus 개발자 계정은 Facebook 계정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아직 여전히 "통합되지 않은 Oculus 개발자 계정"으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6] 이 마저도 2023년 1월 1일부터는 "통합되지 않은 Oculus 개발자 계정"을 포함한 모든 Oculus 계정에 대한 지원이 종료된다.
다행히 위 문단에서 나왔듯이 2022년부터 페이스북 계정 연동이 필요없도록 변경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기존 개발자 계정들도 앞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7월 8일 기준으로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 시 홈페이지 상단에 "Facebook 계정이 없어도 VR 기기에 로그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Meta 계정이 2022년 8월에 출시됩니다" 더 알아보기 라는 공지가 떴다. 자세히 보기
4. 여담
초기 멤버 중에 한국인이 있었고,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큘러스의 해외 지사는 대한민국에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또한 이 덕분에 2013년 3월 기준으로 오큘러스의 홈페이지는 영어 이외의 언어 중에서 한국어가 가장 먼저 지원되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한국 지사는 폐쇄됐고 그 때문에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초 예판 국가에서 한국은 제외되었다. 결국 끝내 오큘러스 리프트는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공식 카페는 이 이후 붕 떠버린 상태. 다행히도 이후에 오큘러스 퀘스트 2가 나오면서 공식적인 오큘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이 다시 이루어졌다.5. 제품 목록
Oculus Rift (2016) | Oculus Go (2017) | Oculus Rift S (2019) Oculus Quest (2019) | Meta Quest 2 (2020) | Meta Quest Pro (2022) | Meta Quest 3 (2023) | Meta Quest 3S (2024) |
[1] 1990년대 초반 VR 분야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별다른 기술적 발전은 없어서 못생기고 무거우며 시야각이 좁은 헤드셋에다 각종 케이블로 고가의 고성능 컴퓨터와 연결해야 사용 가능했다. 그마저도 불쾌한 수준의 화질이 전부였다.[2] 페이스북 엔젤투자자이자 사외이사인 피터 틸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125만 달러 기부를 공언했을 당시 사내에서는 그의 축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뒤덮혔던 적이 있는데, 저커버그는 다양성을 이유로 이를 단호히 반대한 적이 있다. 트롤링 한 번에 단호하게 해고당한 럭키의 케이스와는 대조되는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의 지나치게 진보적인 사내 분위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3] 기존 유저는 2023년 1월까지 연동하지 않을 시 각종 오큘러스 혜택 이용 불가능[4] 심지어 페이스북과 오큘러스의 계정을 따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계정을 차단시켰다. 원래 페이스북이 1인 1계정을 원칙으로 해서 어쩔수가 없지만 분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아쉬웠을 것이다.[5] 아예 새로 부계정을 만들면 생성 즉시 동시 차단 당하는 경우가 매우 잦다. 이렇게 되면 무조건 신분증이나 운전면허, 여권을 보내야하고 차단이 풀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영구정지로 가는 계정이 있다고한다(...)[6] https://developer.oculus.com/sign-up/[합작]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