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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2:16:02

오추매의 빵점일기

1. 설명2. 등장인물

1. 설명

대한민국의 만화가 이진주가 그린 명랑만화. 만화왕국에 연재되었다. 못생긴 외모에 매일 꼴찌를 하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차이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여중생 오추매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명랑만화라곤 하지만 사실 미화는 전혀 없는 굉장히 현실적인 사춘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만화다. 연재분을 계속 볼수록 꿈도 희망도 없는 이 소녀의 삶에 그저 눈물이 앞을 가려서 차마 웃을 수도 없게 된다.

배금택의 영심이와 비슷한 소재. 하지만 이 쪽이 영심이보다 훨씬 불쌍하다. 영심이는 그다지 못생긴 편도 아니었고 꾸준하게 자기만 바라봐주는 왕경태도 있고, 찍기로 전교 1등도 쟁취하고 퀴즈쇼에서 장원도 쟁취하는 등 좋은 에피소드가 여럿 있지만, 이 쪽은 그런 행운 따윈 아예 없다.

오추매는 남자들에게 관심이 많지만 늘 퇴짜를 맞는다. 부모님은 대놓고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그녀를 학대한다. 잠시 짝사랑한 동네 오빠는 미인인 언니의 약혼자가 돼버렸다.[1] 애써 커닝페이퍼를 만들었지만 시험 진도를 잘못 알아서 꼴찌를 한다. 미팅에서는 친구들이 대놓고 따돌린다.[2]

순정지인 나나에 연재되었을 때, 드디어 자신도 순정만화 여주인공이 되었다며 별 볼일 없는 일생은 끝난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작가인 이진주는 오추매를 절대 행복하게 해줄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다. 오히려 작가 본인캐가 "오추매가 행복하면 스토리가 이어지겠습니까?" 하고 방긋 웃을 정도.(...) 진짜로 작가의 농간 이는 무대리를 계속 갈수록 불행하게 만드는 강주배 작가와도 같다.[3]

지나친 캐릭터 취급에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는지,삼성그룹 에버랜드의 캐릭터 사업으로 콜라보레이션 기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재작 킹코와 콜비에서 드디어 오추매도 잘생긴 남자친구를 얻고 부모와 화해하는 감동의 엔딩을 맞게 된다.

같은 작가의 시리즈물로 오추매의 사춘기 일기도 있다. 또한 이 만화와 비슷한 만화로는 팔방이가 있다.

2. 등장인물



[1] 이 부분은 영심이와도 소재가 겹치는데, 영심이가 짝사랑했던 남자 연예인이 영심이에겐 공부 좀 하라고 면박을 주더니 정작 영심이의 언니랑 결혼해서 형부가 되어버린 적이 있다.[2] 애초에 오추매를 미팅에 데리고 나간 목적이, 추매가 있으면 자기들이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기 때문이었다. 사실 추매가 외모는 그렇다쳐도 미팅에서 진상 짓을 좀 떨긴 했다.[3] 일전에 용하다 용해 에피소드에서 무대리가 처음으로 계약 따낸 건이 있엇으나 바로 그다음 컷에서 그 계약 회사가 부도가 나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무대리가 작가에게 가서 왜 자꾸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냐 했더니 작가 본인캐는 쿡쿡거리며 웃기만 한다(...) 하지만 무대리는 불쌍하기는 해도 좋은 부분도 꽤 있다. 일단 대리이긴 해도 시즌을 넘어가면서 과장으로 진급도 하고 아내가 엄청 미인이다. 게다가 김수정 작가의 만화인 날자 고도리보다 훨 상황이 좋은데 고도리는 대리 진급을 영원히 못하는 영원한 말단이며 아내도 엄청 못생겼다.[4] 실제로 사이즈를 재준 언니가 "깔깔, 무슨 몸매가 통나무처럼 내리닫이야!"라면서 자지러졌다.[5] 그래서 추연이 추매에게 석현과 키스한 사실을 처음 들켰을 때는 부모님께 알리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들키면 아르바이트 잘리니까.[6] 추매가 석현에게 키스해 달라고 하자 석현은 33-23-33이거 언니 사이즈잖아?이 되어야 키스할 자격이 생긴다면서 추매를 쥐어박는 에피소드가 있다.[7] 40이 정확히 1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