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2006) No mercy for the rude | |
감독 | 각본 | 박철희 |
제작 | 황우현, 황재우 |
기획 | 김영헌, 정원경 |
촬영 | 오승환 |
조명 | 김지훈 |
편집 | 최민영, 나동주 |
동시녹음 | 오성진 |
미술 | 아트서비스, 이정우 |
음악 | 전상윤 |
출연 | 신하균, 윤지혜 등 |
장르 | 느와르, 범죄, 코미디 |
제작사 | 튜브 픽쳐스[1]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06년 8월 24일 |
상영 시간 | 113분 |
총 관객수 | 782,907명 |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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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6월 24일에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의 한국 영화. 신하균과 윤지혜가 주연을 맡았고, 연출은 박철희가 맡았다.2. 시놉시스
염치없는 심장 개념없는 머리 싹수없는 혀끝 한.방.에 날려주마! 나는 킬라, 사람 잡는 킬라.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쪽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막혔던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 잡는 ‘킬라’가 되는데… 무의미하고 추억도 없는 살인… 아 이건 아닌데… 그래 규칙을 정하자 ‘킬라’는 주문 받은 대로 작업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도살자나 다름 없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때 ‘발레’는 선배이자 동료로써 ‘나름의 룰을 정하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그래서 ‘이왕 죽이는 거 예의 없는 것들만, 불필요한 쓰레기들만 골라서 깔끔하게 분리 수거’하기로 한 ‘킬라’. 규칙을 정한 ‘킬라’는 분주히 도시의 쓰레기들을 처리해 나간다. 이 여자는 뭘 믿고 이러는 건가? 작업 후, 코 밑 피 냄새를 설거지 하기 위해 독한 술을 마시는 ‘킬라’. 그가 매번 들르는 바에는 끈적대며 거세게 구애하는 ‘그녀’가 있다. ‘킬라’는 거칠다가도 알 수 없는 속내를 비치는 ‘그녀’ 때문에 헷갈려 하지만, 그냥 말이 없어 자기가 좋다는 ‘그녀’를 왠지 모르게 밀쳐낼 수 없다. 이렇게 예의 없는 것들에게 끝날 것인가? 어느 날 ‘킬라’와 ‘발레’는 재래 시장 재개발 건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놈을 의뢰 받게 된다. 만만치 않은 놈들이라는 사전 정보에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려 던 중, 다른 놈을 처리하는 착오를 저지르게 되고… 혀 수술을 하고 ‘그녀’와 함께 스페인으로 가서 투우사가 되려는 ‘킬라’의 꿈은 기생충 같은 놈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된다. 정말 제대로 된 ‘예의 없는 것들’을 만나게 된 ‘킬라’. 과연, 세상의 더럽고 추한 예의 없는 것들을 멋지게 날려 버릴 수 있을까? |
3. 등장인물
킬라 (신하균, 아역: 여진구 扮) |
그녀 (윤지혜, 아역: 한보배扮) |
똥무게 (박길수 扮) |
관장 (이한위 扮) |
- 꼬마 (강산 扮)
- 서 형사 (박충선 扮)
- 칼자국 (박선우[2] 扮)
- 꽁지머리 (김병옥 扮)
- 왕 형사 (박용범 扮)
- 원장 (김응수 扮)
- 딸꾹 (고수희 扮)
- 피아노 (고창석 扮)
- 왕눈이 (장원영 扮)
- 어떤 집 부부 - 아내 (황영희 扮)
- 머리 빵구난 깍두기 (정만식 扮)
- 국회의원 (권태원 扮)
3.1. 특별출연
발레 (김민준 扮) |
4. 줄거리
혀 딻은 또리를 내며 똑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막혔던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 잡는 '킬라(신하균)'가 되는데...
'킬라'는 주문 받은 대로 작업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도살자나 다름 없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때 '발레(김민준)'는 선배이자 동료로써 '나름의 룰을 정하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그래서 '이왕 죽이는 거 예의 없는 것들만, 불필요한 쓰레기들만 골라서 깔끔하게 분리 수거'하기로 한 '킬라'. 규칙을 정한 '킬라'는 분주히 도시의 쓰레기들을 처리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늘 자주 다니던 술집에서 항상 자신에게 얼쩡거리던 그녀(윤지혜)가 그에게 접근한다. 버스비를 빌려달라는 그녀에게 킬라는 말없이 버스비를 주고 이에 다소 빡친 그녀는 그에게 웃기는 자식이라 말하며 왜 말은 안하냐? 벙어리냐?
어느 비오는 날 그날도 의뢰를 받고 사람을 처리하고 오다가 비닐을 덮고 자고 있는 한 아이(꼬마)를 데려온다. '킬라'와 '발레'는 재래 시장 재개발 건으로 폭리를 취하는 꽁지머리(김병옥)를 처리하라는 의뢰 받게 된다. 만만치 않은 놈들이라는 사전 정보에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려 던 중, 다른 놈을 처리하는 착오를 저지르게 된다.[3] 이 때문에 원래 살던 곳을 벗어나 도망치고 발레는 꽁지머리의 부하들과 싸우다가 힘에 부치자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한다.[4]
어느날 그녀는 킬라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는데 원래 그녀는 고아원에서 자라다 꽁지머리에게 입양된 딸이었는데, 그 보스는 입양된 딸들을 강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낳은 딸도 고아원에 있다가 입양돼서 또 그 보스한테 입양되어 강간되고, 그 딸이 또 딸을 낳았는데,[5] 그 딸은 죽어서 그녀의 딸은 자살했고, 자신도 틈을 봐서 죽을거라는, 엄청나게 끔찍하고 패륜적인 범죄 피해 얘기를 자기친구 얘기처럼 킬라에게 말한다. 킬라는 이제 혀 수술 할 돈을 거의 다 모으고, 마지막 한명을 죽이러 가는데 하필 자신에게 혀수술을 해준다는 의사(김응수)였다.[6] 의사가 다른 사람을 죽이면 돈의 2배를 준다고 해서 갔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이미 의사는 농약을 먹고 죽어 있었다. 그 때 그녀는 꽁지머리를 죽이려고 똥무게사무실에 청탁하러 갔으나 그 사무실에는 경찰이 쓸고간 뒤였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1억을 킬라 방문 앞에 끼워놓고, 혀수술에 보태라는 편지를 동봉한다. 그리고 그녀 또한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깨어난다. 그러고나서 킬라와 그녀는 함께 멀리 떠나자고 약속을 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시계바늘이 네바퀴돈 후에 만나자고 한다. 그러면서 짐을 챙기는데 옛날 어렸을때 고아원에서 자신의 친구가 뽑아준 이로 만든 목걸이를 모르고 방에 놓고 간다. 그걸 본 킬라는 옛날 자신의 친구가 그녀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술집에서 한 마담의 입을 통해 전에 그녀가 친구 얘기처럼 한, 그 딸의 딸이야기가 바로 그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그녀는 킬라의 총을 몰래 빌려가 꽁지머리를 죽이게 되고 그러자 킬라는 그녀가 무사하지 못할걸 직감하고 집으로 뛰어가고 그녀도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킬라는 골목에 숨어있었는데 그녀가 오자 그 패거리들이 윤지혜를 위협한다. 그러자 킬라가 튀어나와 그 패거리들과 싸우고 부대장인 칼자국을 제외한 나머지 애들은 다 죽이지만 킬라도 부상을 입는다. 칼자국은 킬라와 그녀에게 다가와 누굴 먼저 죽여줄까? 이러면서 그녀에게 칼을 찌르려하는데 킬라가 죽을힘을 다해 자신이 대신 맞는다. 그때 경찰들이 오고, 칼자국은 도망을 가다 잡힌다.
피를 흘리는 킬라를 안으며 그녀는 울고, 킬라는 '아, 사랑한다는 말해달랬지.'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아주 혀 짧은 소리로 힘겹게 "사... 랑... 해..."라고 말한다. 그녀는 울면서 가방에서 그 투우사들의 빨간천을 꺼내며 킬라에게 덮어주고. 그리고 자신도 그 옆에 눕는다. 사랑한다는거, 말 안해도 다 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투우경기장에 킬라가 투우사 복장을 하고 입장하고, 관중석에는 윤지혜와 그 꼬마아이가 바라보고, 킬라의 알수없는 미소로 영화가 끝난다.[7]
5. 평가
★★☆ 아마도 두 번째 연출작은 훨씬 더 좋을 것이다[8] - 이동진 ★★☆ 시대의 어둠을 베려다 치정의 멱을 따다 - 박평식 |
[1] 튜브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제작 영화.[2] 가수 출신. 남성 듀엣 미스터 투 멤버였다.[3] 쌍둥이 동생이었다.[4] 이 때 볼레로가 BGM으로 깔리는데 나름 아름답다.[5] 윤지혜에게는 손녀가 된다. 참고로 꽁지머리에게 입양되어 강간당해 딸을 낳을 당시 나이가 열 다섯, 그리고 그 딸이 또 열다섯에 강간당해 딸을 낳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고작 나이 서른에 할머니가 된 셈.[6] 그런데 의사가 약간 사짜로 보인다. 자신이 못하고 일본에서 관련 수술로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받게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그 의사 이름이 고이즈미. 아마도 혀수술을 시켜준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반전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애초에 영화를 잘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사람, 비뇨기과의였다.[7] 킬라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일종의 열린 결말[8] 그러나 이 감독은 이 작품 그다음 연출작이 없다. 제작은 한번 했는데, 저예산 영화라 대중들이 전혀 모르는 영화이고 상업 영화계에서 활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