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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가요제/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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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관객들의 시민 의식 결여 문제
2.1.1. 쓰레기 투기2.1.2. 질서 통제 불응
2.2. 혁오, 박진영 노래 표절 논란2.3. 자이언티 번호 공개 후폭풍

1. 개요

2015년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발생했던 논란들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목록

2.1. 관객들의 시민 의식 결여 문제

언론에서 안전사고가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보도했으나, 안전사고 없었을 뿐 환경과 시민의식 및 질서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주민들과 무도 제작진이 몸살을 앓았다.

본래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개최지를 가급적 늦게 알리려고 했으나 역시나 기자들의 스포일러로 인하여 개최 1주일 전 기사가 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몰리게 됨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생기게 되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줄을 섰다는 기사가 떴는데도 인파는 끝 없이 몰렸고, 그에 따라 공연 관람을 위한 집념이 벌어질 것이 예견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찰과 제작진의 사전 제지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설치된 스키점프 경기장 뒤편 야산으로 올라가 관람을 시도하고,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심지어 관람객들이 싸움까지 하는 등 각종 진풍경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기사 그리고 쓰레기만이라면 모를까, 군데군데 까지 싸지르고 갔다는 증언도 있다.[1]

결국 제작진들이 총 책임을 지게 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시민의식의 부재, 즉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들이 무한도전 프로그램 자체에 부정적인 시선이 가미되도록 만든 사건이다. 다만 무한도전 제작진도 쉴드를 칠 수 없는 것이 사전대응이 굉장히 미비해서 제대로 대처를 못한 탓도 컸다. 수만의 인파가 몰리는데 중소 청소용역업체 한곳만 계약을 했다고 한다. 공연 이후 다음날 오전 이 업체가 하기에는 무리가 너무커서 문제가 터지자 부랴부랴 한곳을 추가계약 했는데 그 마저도 모자라 또 한곳을 더 계약하는 등 제작진의 대응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는데 관련 글들이 모두 지워졌다. 일부 욕설, 반말을 섞은 글들이야 삭제할 수 있지만, 정중한 표현을 쓴 글, 이를테면 쓰레기 투기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경범죄라며 평창 지역에도 CCTV가 있을 테고, 군청에서 이를 조사해 신원이 드러난 투기자에게 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지적한 문제없는 글도 쓰레기 투기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라며 관리자가 삭제했다고 한다.

게시물 삭제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선 삭제 후 이메일 통보식이며 복구요청을 해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분쟁을 일으키는 글이라 삭제하였으므로 복구는 일절 없다고 한다. 문제는 쓰레기 관련으로 무한도전이 무슨 죄냐며 무한도전에서 치우고 있는데도 왜 비판을 들어야 하냐고 버린 사람들이 잘못이라며 옹호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고[2] 자칭 무도팬들의 인성상태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만물일베설을 시전했기에 더욱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오랜 기간 활동한 무도팬이 무도측이 잘못한 점이 있다고 모두 반성하자는 식으로 말했다가 같은 무도팬들에게 욕을 먹으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양극으로 치닫자 관리자가 삭제를 했고 삭제 후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다. 그럼에도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시켰다.

삭제를 당한 글 중엔 쓰레기로 얼룩진 가요제에 대해 무한도전 측의 아쉬운 준비 등에 지적하는 글이 대부분 이었고 상당수 작성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장문의 정중한 표현이 많았다. 반대로 대부분 쓰레기 건으로 지적하는 이들을 일베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왔다, 인간쓰레기다 등으로 무도를 쉴드치기 위한 무도팬들의 글들 태반이 이런 흑백논리적 대립각을 세웠는데 그런 글들은 아예 삭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문제없는 글들은 복구를 해주기는 했다.[3] 실제로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게시판 삭제, 복구 권한은 게시판 관리자에게 있어, 관리자가 삭제, 복구를 하는데 관리자의 자의로 일으킨 삭제 후 논란이 되자 복구한 사건들이 과거에도 더러 있었다. 과거 정준하 논란 때와 노홍철 음주운전 등.

2.1.1. 쓰레기 투기

근처 공사현장 곳곳에 똥을 누기도 했다.
오늘의유머에 올라온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버릴 곳만 잘 지정해주고, 쌓이는 쓰레기를 제때 처리해주면 문제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제때 처리 못하면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보듯 개판을 또 보게 될 것, 올림픽 행사 중에 고려할 숙제로 볼 수 있다. 물론 이건 준비하는 주체를 향한 말이자 2차적인 문제고[4], 그렇다고 해서 관람객들이 쓰레기통이 없다고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려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사람이라면 지킬 당연한 도덕적 윤리이자 법으로 정해진 의무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저런 수만단위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쓰레기는 버리는 게 아니라 집으로 다시 가져가는 게 정상이다. 월드컵 거리응원을 생각해보자, 수십만 서울 한복판 쓰레기통이 넉넉해서 시민의식이 좋아보이는 게 아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자신의 쓰레기를 다시 챙겨갔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만 명이 사람 1명당 쓰레기 100g만 버려도 1톤이 나온다. 물론 이건 산과 계곡처럼 사람 없는 곳 등 어딜 가나 마찬가지이도 하다. 여의도, 광안리 불꽃축제든, 해운대 해수욕장이든, 대한민국 어느 국립공원이든.

축제의 잔해, '무도빠'가 '무도충'이 되는 순간
홀로 쓰레기 치우는 할아버지
무한 쓰레기 축제

이 사건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많은 싸움이 일어났고 특히 쓰레기통이 없는데 그걸 설치 안 한 관계자의 잘못 아니냐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무한도전 팬들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듯 보인다.

여기에 더욱이 가요제에 참가한 한 트위터리언의 증언에 따르면 가요제 시작 전에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었다고 한다. 결국 이 쓰레기 대란의 일차적 책임은 시민의식이 결여된 관객들에게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쓰레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고,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세심한 부분도 배려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측에서는 계속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밝혔다.

2.1.2. 질서 통제 불응

파일:무도빠병신.jpg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경찰에게 사람들이 막말, 갑질을 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게다가 가요제를 빨리 보고 싶어한 시민들이 떼로 몰려가 경찰이나 경호원들을 밀치고 들어간 것이 페이스북에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당시 몰려든 사람들은 기본적인 통제조차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사실 이쯤되면, 안전사고가 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엄청난 사람들이 경찰의 질서 통제도 무시한 채 몰려들었다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2.2. 혁오, 박진영 노래 표절 논란

방영도중 기존 혁오가 발표한 노래의 표절논란이 제기되며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혁오 문서의 해당 문단 참고. 하지만 이번에 '멋진 헛간'을 선보이며 표절 논란을 사실상 잠재웠다.

해당 가수도 "I'm not taking this seriously at all & nobody else should give a shit either. It's just funny! Peace & Love"[5] 라는 글을 남기며 표절 논란을 끝내길 원했다.

그런데 이번엔 박진영의 I'm so sexy의 표절논란이 제기되었다. Putting on the rits와의 비교영상 이에 대해선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 많은 편.

2.3. 자이언티 번호 공개 후폭풍

파일:external/pbs.twimg.com/CNAfErnVEAAzYAs.jpg 사진: 무도 공식 트위터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으 뜨거따시' 문단에서 보듯, 무대 한정으로 가사에 전화번호가 들어갔다. 이는 방송에 나왔다시피 작사 단계에서 자이언티가 제안한 내용으로 실제 자이언티가 사용하던 전화번호다.[6] 당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이언티의 음성메시지가 공개되는 팬서비스 차원의 퍼포먼스[7]였는데, 무대 이후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직캠 영상 등이 퍼지며 전화번호가 비슷한 시민들에게 전화가 빗발치자 몇몇 시민이 커뮤니티에 고통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그 뒤 자이언티는 당사자인 시민에게 사과했다.

애초에 이전 개그 콘서트와 같은 몇몇 프로그램에서 전화번호를 생각없이 노출했다가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그리고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했다면 아예 진행조차 하지 않았어야 옳고 기획을 한 하하와 자이언티도 그렇고 말리지 않은 제작진에게도 책임이 있다.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5081401035_0.jpg



[1] 이건 화장실이 모자랐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있다.[2] 이중에는 스스로 자신이 가요제를 다녀왔다고 말하며 난 쓰레기를 버렸으나 무한도전이 대신 치우고 있으니 결국 정리될 거 왜 무한도전이 욕을 먹어야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온 사람들이 있었고 해당 게시물에는 동감한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린 데다 심지어 추천수도 높았다.[3] 이건으로 관리자가 무한도전에 책임을 묻는 글만 골라 삭제를 시킨다는 비판을 들었고 문제가 되자 일부 욕설이 있던 글을 제외한 대부분 문제성이 없던 법리를 따지거나 쓰레기를 버린 팬들의 도덕성을 비판하는 등의 글 등은 복구를 시켰다. 단 삭제가 된 당사자에게 이메일 등 통보 없이 조용히 글을 복구시키고 오히려 일베, 디시 등 문제발언을 한 자칭 무도팬들의 글은 삭제되었다고 한다.[4] 쓰레기를 치운 다음에 시청자 게시판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쓰레기 처리건에 대한 항의나 문의글을 올리는 게 정상이다.[5] 해석: 난 이 일을 전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신경 안써줬으면 좋겠다. 그냥 웃긴데?[6] 물론 지금은 변경되었다.[7] 전화번호는 무대에서만 공개되었고 음원에서는 010을 빼곤 뮤트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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