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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00:50:15

연무대군인교회

1. 개요2. 규모3. 건물4. 진중세례5. 부식6. 연무대 교회 분위기7. 설교 내용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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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신병 양성 기관인 육군훈련소 내부에 있는 개신교 종교시설이다. 2024년 현재 담임목사는 예장합동 교단 출신의 강우일 중령이다.[1]

1986년 2,300명 수용 규모의 초대형 예배당이 건축되었고[2], 2005년에는 본당 옆에 지상 2층 400평 규모의 선교종합관이 세워졌다[3]. 2018년 12월, 새 예배당이 봉헌됐다. 총 건축비는 231억원으로 기존의 예배당과는 달리 무려 600개가 넘는 교회, 교계 등에서 건축 후원을 했다.#

2. 규모

파일:external/www.fgnews.co.kr/1106031634_25.jpg[4]
김택조 중령의 말에 따르면, 일요일에 이 교회를 찾는 훈련병은 거의 1만 명이 넘는다. 오전 낮예배 6,000명, 저녁예배 4,000명. 연무대군인교회 본당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2,000명이기 때문에, 훈련병 대상 예배를 오전 2~3번, 저녁 2번에 나누어 연다.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서 해도 항상 바글바글하게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안 가면 뭘 시킬지 모르는데다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훈련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가는 거다.

훈련병 예배 외에도 기간병 예배, 간부 및 가족 예배 등 주일에만 예배를 수차례 연다.

3. 건물

지은 지 30여 년이 된 건물이라 그런지 낡았었다. 특별히 한번에 3,000명 가량이 참석하는 진중세례식의 경우, 훈련병들을 수용하기에 규모가 모자라서 본당 옆에 있는 교육관에서 텔레비전 모니터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2015년 새 본당을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120억 원 규모로 지어지는 새 예배당은 노아의 방주 모양을 형상화하여 지어질 예정이다. 새 성전 투시도가 공개되었다.

2018년 12월 22일, 새 본당 봉헌예배가 드려졌다. 무려 5,000명 가량 수용 가능한 거대한 규모로 사실상 수도권 대형교회에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거대한 규모와 쾌적한 환경 때문인지 정신교육 장소로도 쓰이는 모양이다.

4. 진중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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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군인교회에서는 대략 입대 2~3주차에 세례식에 참여하여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세례식은 군목 파송 11개 교단 및 규모가 큰 대형교회의 후원 하에 진행된다.

입장, 찬양, 세례식 예행연습, 세례자 교육, 예배, 세례예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장로회감리회가 주관하는 시기에는 장로회, 감리회 스타일의 진중 세례가 이루어지지만 침례회순복음교회가 주관하는 시기에는 진중 침례가 이루어진다.

진중세례를 받고 나서 전역 후 세례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군선교연합회(02-744-2661)로 연락하면 된다. 그러면 스캔본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세례 기록은 전산화되어 있다.

진중세례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대부분 교회가 6개월 이상 출석하고 일대일로 교육과 세례문답을 통과해야 세례를 주는 것과 달리 군인교회에서는 세례결심서만 작성하면 무차별적으로 세례를 준다.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진중세례 전주 일요일까지 세례결심서를 작성하면 세례를 주는데 이 과정에서 별도의 교육 없이 당일날 형식적인 세례문답[5]을 한 뒤에 세례를 준다. 대부분은 세례 후에 나눠주는 부식과 선물 때문에 세례신청을 하며, 그 중 일부는 똑같이 부식이나 선물을 주는 불교의 수계도 받는다. 결국 진중세례받은 인원들보다 군인교회에 출석하는 인원이 적은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일부는 회심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면서 진중세례를 긍정하는데, 상식적으로 그 많은 인원들에게 세례주는데 새로 예수를 믿게 된 인원이 하나도 없겠는가? 누구나 세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는 하지만 교육이나 검증없이 세례를 베푸는 것이 종교적으로도 옳은 일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아무 생각 없이 진중세례를 받았다가 나중에 진심으로 예수를 믿게된 후 담임목사에게 세례를 다시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불가능하다. 진중세례도 세례이다. 개신교는 세례를 다시 받는 것을 '재세례'라 하여 금지한다. 같은 맥락으로 가톨릭에서 받은 영세도 인정한다. 믿음 없이 진중세례를 받았던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믿음을 가진 후 세례의 의미가 드러나는 삶을 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5. 부식

2010년 무렵까지만 해도 육군훈련소 내의 각 종파는 저마다 부식을 다르게 주었다. 불교바나나사과 등 생과일을 주었고, 천주교는 저녁 교리강론 시간에 문제를 맞추면 박스째로 과자를 주는 이벤트를, 개신교는 초코파이 이외의 다른 과자를 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에 훈련병들이 간식에 의해 종교를 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훈련소 군종부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는 육군훈련소 뿐 아니라 많은 사단의 신병교육대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친 훈련병들을 영혼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위로하고자 하는 부분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훈련소 군종부는 모든 종파에서 파이류 2개와 음료수 1캔을 주기로 간식을 통일했다. 모든 간식은 각 종교의 종단 후원금으로 구매된다.

2017년 9월17일 기준 가나파이 2개 세븐업 1개를 준다. 2018년 1월 기준으로는 롯데 초코파이 2개와 세븐업 1개를 준다. 6월 24일부터는 세븐업 대신 245ml 캔 칠성사이다를 준다.

08~09년 기준, 기간병들도 주말 오전에 가면 여름에는 팥빙수를 얻어먹을 수 있었다.

6. 연무대 교회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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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열광적인 교회 분위기는 바뀌지 않는다
거의 예수님 내한공연 수준의 떼창을 볼 수 있다

일단 처음에는 군종병들이 나와 화려한 밴드 연주와 함께 워쉽댄스를 보여주는데, 대개 찬양 중에서도 화려한 음색과, 안무가 빡센 신나는 CCM 위주로 하기에 훈련병들이 어깨를 들썩거리며 박수치는 정도로 시작을 한다.

훈련병 예배는 오전에는 훈련소 군악대로 구성된 "외치는 소리"라는 찬양팀과 함께 하는 찬양, 월요일 입영식 행사 모습과 부모님들의 영상편지, 훈련병들이 제출한 간증문 낭독 등 훈련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식들과 군종참모의 젊은 청년들에게 적합한 주제로 구성된 설교를 듣게된다.

훈련병 저녁예배는 외부교회 위문팀들과 함께하는 찬양예배로 드리며, 개신교적 문화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가끔씩 세계적인 전문 연주자들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목사가 나오는데 젊고 훈련병들과 잘 어울리는 대위목사와, 요란한 훈련병들을 자제시키시는 조금 엄격한 중령 목사 두 사람이 일한다.
파일:external/www.fgnews.co.kr/1208051686_32.jpg

당연히 모두 CCM이지만 앞서 말하듯 파워풀한 전자음이나, 세속적 음악같은 CCM이 주로 나와서인지, 아까까지 들썩이던 어깨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친다.


대략적인 시간별 분위기를 서술하자면

1. 처음엔 자리에 일어나 갑자기 모두가 어깨동무를 한다.[6]
2. 훈련소 짬이 좀 찬 훈련병들은 각종 방한도구와 라이트펜 등으로 치장을 하기 시작한다.[7]
3. 찬양이 시작되면 2주차부터는 박수를 머리로 친다.(손바닥으로 머리를 친다.) 그리고 '호우'라는 괴성을 내며 이 행동을 하지 않는 1주차를 놀리기 시작한다.
4. 신나는 찬양이 나오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며 군종병이 파도타기 리드를 한다. 그것도 오른쪽에서 왼쪽,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 이런식으로 반복. 2015년 1월 경험으로는 일어나면서 자기 물건을 하늘 높이 던지는 훈련병들이 많다. 이것은 2018년에도 똑같음.
3. CCM 곡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왼발! 왼발! 왼발!", 한 곡이 끝나면 모두가 외친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 전.투! [8]
4. 특이한 손동작과 함께 CCM 박자에 맞춰 괴성을 지른다.
5. 해당 주 월요일에 촬영된 입소영상을 보여줄 때 머리를 감싸쥐고 "아~~~". XX이 가족 인터뷰가 나오면 다 같이 "XX야~ 사랑해!"를 외친다.
6. 목사님이 나오셔서 구호를 외치는데 이 때 마다 One Way Jesus Chirst!라고 외친다.
7. 2012년에는 목사님이 예배를 시작하며 예수! 예수! 라고 선창을 하는데 기간병들이 가스! 가스! 라고 화답하는 문화가 있었다.


2014년 8월 촬영된 그 유명한 실로암 찬양(음량 주의).

다만 아무리 훈련소 마지막 주차 훈련병이라도 도를 넘었다가는 조교에게 끌려나가는 수가 있으니 "적당히 하자."

가끔 연대장님이 오시기도 하니 더더욱 주의할 것. 이때 너무 도를 넘으면 연대장님이 친히 중대 전원을 호출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볼 수 있다.

1주차때는 문화충격을 받는 훈련병들이 많다. 그러나 2주차부터는 1주 전 봤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7. 설교 내용

설교는 2013년도에 훈련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편되었다. 기존에 개신교 예배를 나가지 않던 훈련병들도 관심을 갖고 들을 수 있는 주제이다. "개신교 예배에 가면 귀가 정화되고 좋다."라는 평들이 있을 정도로, 신앙이 없다 해도 들어보면 인생과 군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이다.

5가지의 주제는 자유, 믿음, 감사, 핵심가치, 기도 등이다.

8. 관련 문서



[1] 참조.[2]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후원을 주도했다.[3] 온누리교회가 후원하였다.[4] 참고로 현재는 위 사진과 다른 곳에서 진행하며 위 사진의 시설은 연무대 교육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5] 군종목사가 질문하면 훈련병들이 아멘 삼창을 외치는게 전부다.[6] 2018년 기준으로 어깨동무는 하지 않는다.[7] 귀도리 3개로 미키마우스를 만든다던지, 라이트펜을 키고 귀도리로 고정시킨 다음 천진반을 따라한다던지, 귀도리에 장갑을 끼고 착용하여 프레데터를 만든다던지... 목토시를 머리에 차고 빙빙 돌리는 훈련병도 있다.[8] 각개전투 시 외치는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