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한자: 役割한국어에서 割(나누다 할)을 사용하는 단어는 분할(分割), 할당량(割當量), 할인(割引), 할부(割賦), 할복(割腹), 할애(割愛), 할증(割增) 등 많다.
일본어 やくわり의 한자 표기(役割)에서 온 일본식 한자어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20세기가 막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매우 낯선 단어였다. 어떠한 대상이 전체가 되는 무엇에서 맡은 바나 임무를 뜻하는 말이다. 'A가 B하게 도와주는 역할'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角色(juésè)라고 한다.
또 작일에 어떠한 신문을 본즉 (중략) 내각 역할 변경이라 하였으니 역할이란 말이 무엇이뇨. 신문은 일반공중의 이목이어늘 이같이 알지 못할 말을 게재함은 진실로 한탄할 바이라 하노라.
- 제국신문, 융희 2년(1908년) 4월 17일 논설 중
현재 국립국어원에서 순화어로 내세운 '소임', '구실', '할 일'이나 글의 앞뒤에 따라 노릇, 몫, 밥값, 직책, 책임 등으로 대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일본식 한자어라도 수십 년간 언중이 써 왔다면 엄연한 한국어 단어이니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제국신문, 융희 2년(1908년) 4월 17일 논설 중
1.1. 역활(役活)?
절대 역활이 아니다. 획수가 더 많지만 이상하게도 잘못 쓰고 잘못 발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는 꽤나 배운 사람도 그런다. 한자 및 한자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틀리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보통 '활동'의 '活'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물론 活(살 활)과 割(나누다 할)은 발음상 유사성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한자다.
또한 한국어 발음 특성상 구개음화로 인해 종성의 'ㄱ'자가 초성의 'ㅎ'과 만나 뒤의 'ㅎ'이 'ㅋ'으로 변하는데, 이런 경우 '할'보다 '활'이 발음하는 데 더 편한 것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다. 거센소리로 발음해야 하는 경우엔 'ㅏ'보다 'ㅘ'가 더 안정감 있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문서에서도 역활로 쓴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 현재는 나무위키 맞춤법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include(틀:포켓몬 기술, 에스퍼=, 변화=,
파일=울썬문 역할 1.png, 파일2=울썬문 역할 2.png,
한칭=역할, 일칭=なりきり, 영칭=Role Play,
위력=-, 명중=-, PP=10,
효과=상대의 역할을 하여 자신도 상대와 같은 특성으로 변화한다.)]
특성 트레이스의 기술화. 초염몽, 루카리오가 이걸로 천하장사를 베껴올 수 있다. 메가진화 특성도 가능해서 자기 편 메가캥카의 특성을 베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이용한 쌍위협 짓거리도 가능하다.
불가사의부적은 베껴올 수 없다. 그리고 유대변화 또한 베껴올 수 없다. 때문에 지우의 개굴닌자가 아닌 다른 개굴닌자는 유대변화를 베껴올 수 없으므로 지우개굴닌자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