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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5:53:36

여성형 유방

여유증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인
2.1. 가성 여유증2.2. 자가진단법
3. 치료
3.1. 수술 부작용
4. 의료보험 적용5. 기타6. 창작물에서

1. 개요

헬스조선 질병백과 - 여유증 편

女性型乳房症(여성형유방증), Gynecomastia[1]

남자인데도 성호르몬 이상 및 원인불명의 현상으로 인해 유선이 발달해 가슴이 여자처럼 부풀어 있는 증세를 뜻한다. 물론 여성의 기준으로 볼 때는 매우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밑에 인용된 도미니카 공화국 삼형제의 사례처럼 어지간한 여성들이 범접도 못할 정도로 크게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작든 크든 해당 증상이 있는 남성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다른 남성들과 다르게 가슴부분이 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외부의 시선이 신경 쓰여 타이트한 티나 반팔 상의 한장을 입는 것조차 망설여지며, 일부러 펑퍼짐한 상의 착용으로 이를 숨기려 하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추운 겨울에는 외투나 후드티 등으로 가릴 순 있겠지만 더운 여름엔 그럴 수 조차 없다. 학생이면 철없이 친구의 여유증에 대하여 쉽게 이야기하거나 툭툭 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여유증을 겪는 친구에게 굉장한 상처이며 현재 상태에 대한 자책감이 들기도 하여 위험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남성의 여유증은 사이먼 그레이드라는 분류법으로 증세의 심한 정도를 구분짓는데, 1, 2a, 2b, 3으로 나뉜다. 1은 유선조직이 없거나 미미한 수준, 2a는 유선이 발달해서 유륜이 솟은 것, 2b는 가슴이 아래쪽에 접히면서 가슴이 늘어지는 것, 3는 유륜과 유선이 접히는 부분보다 아래로 내려와 일반적인 여성의 유방과 비슷한 중증도의 여유증을 말한다.

2. 원인

호르몬 불균형과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 여유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여성형 유방은 여성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유선이 발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장기 시절에 비만인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서 여성호르몬에 반응한 유선조직이 증식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으며, 실제로 여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은 성장기때 비만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성장기에는 신체에 맞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기 전 상태인 중성에 해당하는데, 소아비만은 여성호르몬을 조기에 분비되게 만들어 호르몬에 유선이 자극되어 여성형 유방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대개 성장기~사춘기 때 전체 인구의 10% 정도에서 나타나며 14~15세에 즈음에 유방이 부풀기 시작하지만, 2차 성징 이후 남성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어지간히 심한 비만이 아닌 이상 호르몬 분비가 끝을 맺을 무렵인 18~19세가 되면 대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증식된 유선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여유증 소견을 보인다고 본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여유증이 의심된다 하더라도 바로 수술을 알아보기보다는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발성 여유증은 장년기에 접어들어 간의 건강이 악화되면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간의 기능 중 하나에 여성호르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데, 간의 기능이 떨어져 여성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년에 접어들어 고환의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여성형 유방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오늘날은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늘어나고 여유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2] 추가로, 프로페시아 같은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품에 의해서도 낮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다. 근육이 빠지고 피부의 탄력이 부족해지는 장년기에 발생하면 훨씬 더 보기 흉해질 가능성이 크다.

먹는 탈모약을 처방받거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가 다량의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유선이 발달할 수 있다. 실제로 보디빌더나 격투기 선수들 중 갑자기 여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원인불명의 특발성 여유증일 가능성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스테로이드 사용의 부작용이다.

갑자기 여유증이 생기는 특발성 여유증도 일단 대부분 살이 있는 사람, 지방이 낀 흉부 위에서 발생하므로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추론하긴 하지만 확실히 증명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스턴트 식품 소비로 인해 늘어난 환경호르몬을 원인으로 추측하는 의사들도 적지 않지만 이조차도 추측의 영역이다. 소아비만 환자에게 여유증이 관찰되지만 그렇게 비만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에게도 여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현실의 사례에서도 이런 점은 충분히 나타나는데, 비슷한 체성분 검사 결과, 신장, 체중을 가진 네 명의 사람을 비교해도 누구는 배만 엄청나게 나왔고, 누구는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에만 살이 쪘고, 누구는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내장지방이 엄청나고, 누구는 여유증인 경우를 보기 어렵지 않다. 그렇기에 특발성 여유증은 아직 원인을 모르는 상황이며, 간 기능 저하나 비만이나 환경호르몬 때문이다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무려 남성의 10%가 여성형 유방증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원인에 대해서 미국의 의사들과 유럽의 의사들의 의견이 대립한다. 미국의 의사들은 미국인들이 호르몬 불균형 비율이 높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럽의 의사들은 지방 세포에 의해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도 비만이라면 이렇게 전환되는 호르몬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비만일 경우 여유증이 고착화되니 근본적으로 소아 비만 및 청소년 비만에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비만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해도 청소년기를 지났다면 이미 발생한 여유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특발성 여유증을 포함해 대부분의 여유증은 사춘기 때부터 지속되기에, 노년이나 중년의 나이 혹은 성인이 된 후에 없던 여유증이 갑자기 생겼다면 간 기능의 저하 내지는 고환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한다. 여유증을 초래하는 질병을 다 열거해 본다면 간경화, 전립선암, 당뇨, 신부전증 등이 있다. 꼭 이런 질병에 걸린게 아니더라도 간, 고환, 신장의 기능 등이 저하되면 여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호르몬에 의해 급격히 유선이 자라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요약하자면 특발성 여유증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 없던 여유증이 발생하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간 뿐만 아니라 전립선, 신부전, 당뇨 등이 발병하지는 않았는지 종합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1. 가성 여유증

유선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지방의 축적 등으로 여성형 유방처럼 된 가성 여유증도 있다. 이건 여유증과 형태만 유사하고, 여유증은 아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다이어트로 사라지지만, 흉부 특성상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더 안 빠지기도 하고, 소아 비만인 경우 셀룰라이트화 되면서 더 끈덕지게 안 빠지는 경우도 많기에 지방 흡입을 많이 선택한다. 대신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더 비싸다. 당연하지만 가성 여유증은 유선이 발달한 것은 아니기에 유선을 따로 제거하지 않는다.

만약 초고도 비만이라 피부가 탄력을 잃었다면 감량 혹은 지방 흡입 후 살이 처져서 미관상 더 안 좋아질수도 있다. 이럴 때는 추가적으로 처진 살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2.2. 자가진단법


눈으로 보거나 만져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여유증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더 정확한 방법은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 유선조직이 관찰되는데, 그 유선조직이 2cm 이상일 경우 수술 보험 적용이 되는 여유증으로 친다.

3. 치료

수술을 통한 여유증 치료에는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여유증으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심적 고통을 크게 개선해 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상생활과 건강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은 아니며 경미한 여유증은 적절한 운동으로 커버할 수도 있기 때문에(어렵긴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성형수술들이 으레 그렇듯이, 만족스럽지 않은 수술 결과로 인해 재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춘기 전후 호르몬 이상에 의한 여유증, 특히 진행중인 여유증의 경우 약물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없다면 성인기가 되기 전에 증세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찰이 필요하며, 중년 이후 갑자기 호르몬 이상에 의해 여유증이 발생한 경우 역시 약물 치료가 효과를 본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미 여유증이 고착화되었고(≒유선조직이 생겼고) 성인이 된 후라면, 사실상 수술 이외에 증식한 유선을 없앨 치료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미 생긴 유선 조직이 저절로 사라질 수는 없기 때문.[3]

특발성 여유증이든 호르몬 때문에 생긴 여유증이든 오로지 유선 조직만 발달하는 경우는 없다. 여성들의 가슴이 오직 유선 조직으로만 있는 게 아니듯이 여유증에 걸린 남성의 유방도 유선 조직과 그 조직에 엉겨붙은 지방세포가 같이 발달한다. 다만 특발성 여유증의 경우 원래부터 비만인 환자가 대부분이기에 전체적으로 유선에 엉겨붙은 지방 뿐 아니라 흉부 전체에 지방이 분포해 있는 경우가 많고, 호르몬 이상에 의한 여유증의 경우 유선 조직과 그 근처에 지방이 집중되어 있는 형태가 많다. 어쨌든 여유증은 무조건 유선 조직이 같이 발달하기 때문에 지방만 흡입한다면 유선조직이 체내에 남아서 오히려 더 도드라진 모양이 되어버린다. 심한 경우엔 유두까지 발달해버리는 데다가 수술로 유방 조직을 떼내지 않으면 자연 치유도 불가능해진다. 심지어는 근육을 잘 만들어서 식스팩을 만들었는데 가슴만 도드라지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여유증 수술 시에는 지방 흡입과 유선 제거를 병행한다.

수술 과정은 간단하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주로 진행되는 수술은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하고 유륜을 3~5mm가량 일부 절개하여 지방을 흡입한 후, 남아있는 유선 조직을 절제해서 제거하기만 하면 끝이다. 과거에는 유륜을 180도 가량 절개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지만, 봉합시 자국이 많이 남거나 비뚤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절개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겨드랑이를 절개하는 방식이 일시적 감각소실 등의 후유증이 적다거나 더 상위의 기술력이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감각 소실은 어느 경우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애초에 겨드랑이 절개 방식은 가슴확대 등 여성의 유방 관련 수술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우며, 국내 수술 사례가 많은 병원 대다수는 유륜 절개법을 선호한다. 겨드랑이 절개 방식은 유륜 주변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긴 하나 수술을 하기 위한 길을 내야 하므로 회복시간이 더 길 수 있고,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겨드랑이에 흉터가 도드라져 보일 수도 있다. 봉합은 병원에 따라 전통적인 실 봉합과 스킨본드 방식이 같이 사용중인데, 스킨본드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발전된 형태이며 흉터도 상대적으로 적게 남는 편이라고 한다.

이 유선을 제거하면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확연히 낮아지므로[4] 유방암을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유선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다증식되어 있는 유선 크기를 정상적으로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유선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유두 모양이 잡히지 않고 함몰되며, 이러한 과다절제로 인한 유두 함몰은 여유증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이다. 물론 이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고, 체지방이 높지 않다면 유두함몰 등의 부작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에 유선을 정말 완전히 없애 버리기도 한다.

수술 시간도 1~3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 지방 흡입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유선만 절제해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유선만 없애는 것은 체형을 염두에 두지 않은 구식 수술법으로 여유증 수술에서 지방흡입은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선은 어지간하면 지방층과 함께 발달하므로 보통은 유선조직 근처에는 지방이 존재하며 지방흡입 없이 유선만 없애면 유륜 부위가 움푹 들어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변부의 지방을 흡입해서 평탄한 가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다이어트 등으로 비만에서 벗어나 체지방이 그다지 높지 않더라도 유선 주변에 엉겨붙은 지방은 대개 있으므로, 지방흡입 과정을 같이 하는 경우가 더 바람직하다.

수술 이후에는 염증 방지와 빠른 회복과 피부 정착을 위해 신체 치수에 맞춘 압박복이나 압박밴드를 2~4주 가량 입어야 한다. 수술로 유선조직과 지방을 제거하면 피부와 근육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를 방치하면 피부가 늘어지거나 찌그러진 상태로 아물 수도 있다. 압박복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를 눌러 주는 용도이다. 유선이 작고 지방이 적을 경우 1~2주 정도만 입어도 되지만 병원에서 대개 권장하는 기간은 4주이며, 흡입한 지방이 많을 경우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샤워는 평균적으로 하루~이틀 뒤부터 가능하며 물이 닿지 않도록 수술 부위에 방수밴드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예 처음부터 더마본드 같은 방수가 되는 봉합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밴드 없이도 샤워가 가능하다. 중증도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주 뒤부터 가벼운 스트레칭이 가능해지고, 한달째부터는 단계적인 근력운동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여성형유방증은 지방흡입수술과 유선절제술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나 일부 외과 의사들이 수술하고 있다. 외과에서는 유선조직 절제수술을 위주로 함으로 질병의 치료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성형외과에서는 질병치료보다는 미용적인 의미로 접근하기 때문에 유선조직 절제뿐 아니라 지방흡입수술을 병행하고, 특히 피부가 많이 남거나 늘어진 경우 피부 수축을 유도하고 처진 가슴 피부도 같이 수술한다. 또한 비뇨기과에서도 흔히 수술[5]한다. 그리고 이 중 어디에서 수술을 받든지 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유증 전문이라고 광고하는 곳이라면 대개 수술 능력도 겸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했는지 후기 등을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으며, 유륜을 과다하게 절제하거나 유선만 없애는 구식 수술이 아닌 최소 침습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여부와 유선과 주변 지방층의 모양을 함께 고려하는 수술이 이루어지는지 따져 보는 것이 좋다.

3.1. 수술 부작용

여유증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수술 부작용은 일반적인 성형수술 부작용과 대동소이하다.

4. 의료보험 적용

여유증 수술적 치료 및 건강보험적용

대한민국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다음과 같이 여성형유방증 수술에 대하여 보험 급여 혜택을 하고 있음을 2017년 9월 1일 명시했다.
신체의 필수 기능개선 목적으로 시행하는 남성의 여성형 유방수술은 자713가(2) 유방절제술(양성-피하절제)의 소정점수를 산정하며,
다음의 경우에 요양급여를 인정함.

- 다 음 -

가. 적응증 유방초음파 또는 병리조직검사 등을 통해 유선조직의 증식이 확인된 여성형 유방의 사이먼 분류법(Simon Classification of gynecomastia)에 따른 중등도 유방 비대가 있고, 피부 처짐이 없는 상태인 Grade IIA 이상에 시행한 경우.
단, 청소년기(만 18세 이하)에 발생한 여성형 유방증은 6개월 이상의 관찰기간을 요함.

나. 기타 동 수술 시 시행한 지방 흡입술은 일련의 과정으로 보아 별도 산정할 수 없음. (고시 제2017-152호, 2017.9.1. 시행)

여기에 더해 가성 여유증일 경우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비만 등으로 인해 가슴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사이먼 그레이드만으로 여유증의 중증도를 따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선조직이 2cm 이상으로 분포하고 있는지가 보혐 적용 여부에 있어 중요한 지점이다.

다만 남성의 여유증은 보험적용이 되는데 여성의 가슴 축소술은 지원하지 않아 성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남성의 여유증은 외관상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클 뿐 건강상으로는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6], 여성의 경우는 어깨걸림, 목디스크 등 건강상의 문제가 확실하게 있는데 남성의 경우만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여유증은 질병 코드가 존재하는데 비해 여성의 유방이 과발달 한 경우는 질병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긴 하지만.[7] 어쨌든 외관적으론 동일한 효과를 보는 수술인 만큼 보험 적용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5. 기타

6. 창작물에서

쇼타물이나 BL물 등에서 가끔 등장한다. 가끔은 유두에서 모유까지 분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서 더 무섭다. 실제로 호르몬 균형이 박살나거나 유선 조직이 일정 수준 이상 발달해버리면 일반 여성 수준으로 모유가 나오지는 않더라도 소량의 모유가 나올 수도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질 때 나치 수용소에 갇혀있던 유대인들이 지독한 영양실조로 인해 몸이 온통 망가지는 바람에, 호르몬 이상이 와서 모유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트랜스여성들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진행하면서 유선이 발달되는 바람에 저렇게 되는 사례가 가장 흔하다.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저 정도 수준까지 가려면 성별 전환을 위해 별별 호르몬 약들을 먹거나 영양실조로 몸 안의 호르몬 균형이 박살나도 될까 말까다. 그리고 영양실조로 저렇게 될 정도라면, 여유증이 아니라 목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기에 본인이 여유증이라고 저런 상황을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이런 쪽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미즈키 히토시의 거유가족이 있다.[9]

카우보이 비밥에서 등장한 그렌시아 마르스 에리야 가크 엑케너가 이 증세를 앓고 있는 캐릭터. 이쪽은 교도소에서 얻은 약물 중독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 카우보이 비밥에서도 스파이크의 과거를 다루는 편들에서 나오는 만큼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며 그 모습도 옷을 입고 있으면 크게 티나지 않는 정도다.

야심작 정열맨서명호가 이 증상을 앓고 있다.

근육 묘사가 좀 서툰 작가가 그린 BL물 등에서는 남자 가슴이 여성형 유방처럼 튀어나오거나 넙데데하게 그린 것을 볼 수도 있다. 작가는 엄청난 가슴 근육을 묘사한다고 그렸지만 거유여성형 유방처럼 보이는 거다. 그러나 일부러 그렇게 그린 경우도 있으며, 우치다 카오루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일본 BL계 쪽에서는 00년대까지는 그냥 타원 정도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년대 들어서 남성 해부학에 밝은 작가들 사이에서도 가벼운 여유증이 있는 것처럼 유두를 통통하게(?) 그리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일본 만화계와 영향을 주고받는 한국의 BL 웹툰계에서도 쉽게 보이고 있는 흐름. 픽시브 등지에서는 암컷남자(メス男子)[10] 장르에서 雄っぱい라는 태그로 가슴 근육에 여성형 유방을 의도적으로 섞은 것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1] 여성을 의미하는 'Gyne-'와 유방을 의미하는 'mastia'의 합성어.[2] 환경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화학 구조를 가진 경우가 많다.[3] 예외적으로 청소년기부터 이어진 여유증이 아닌, 성인이 되어 발생한 여유증은 원인이 제거된 경우 3개월~12개월 안에 자연치유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12개월이 경과되면 지방에 섬유성 변화와 유리질화 현상이 일어나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제거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4] 여성에 비해 낮은 확률이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5] 비뇨기과가 수술을 하는것이 이상할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더 중요한 부위에 칼을 대는 수술을 하는곳이니 전문성이 확실하게 검증된 곳이다.[6] 남성 유방암을 유발 한다는 의견도 있다.[7] 기본적으로 여성의 유방이 발달 하는 경우는 미의 기준중 하나로도 간주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론 유방비대증이라는 병 자체는 존재하며 이쪽은 유선 조직의 성장이 멈추지 않아 가슴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심하면 z컵까지 커지기도 한다.[8] 이를 라운드 숄더라 칭하기도 하며 스트레칭을 통한 교정으로 해결 할 수 있다.[9] 다만 과학적인 근거 따위는 전혀 없다. 주인공은 실질적으로 쉬메일 상태.[10] 오토코노코의 상위개념, Femboy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