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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2:56:09

엔소 페르난데스/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엔소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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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선수 엔소 페르난데스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CA 리버 플레이트

동네 아이들과 축구를 하던 5살의 엔소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리버 플레이트의 스카우터 파블로 에스퀴벨에 의해 CA 리버 플레이트 아카데미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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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아이들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엔소이다.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리버 플레이트의 핵심 중원자원인 엔소 페레스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엔소는 10대 초에 또래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며 어려움을 경험하는데 한달만에 5kg을 감량하는 등 엄청난 노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2019년 1월, 당시 리버 플레이트의 감독 마르셀로 가야르도에 의해 1군으로 승격된 엔소는 성장을 위해 2020년에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2.1.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임대)

데펜사로 임대를 떠난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많은 기회를 얻게 된 엔소 페르난데스는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팀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공헌했다. 이 우승은 데판사가 처음으로 차지한 메이저 우승이었다.
파일:Enzo-Fernandez-salida.jpg
엔소의 기술적인 능력에 모두가 주목하겠지만 나는 그의 정신력을 강조하고 싶다.
에르난 크레스포
엔소는 데펜사가 남미의 슈퍼컵인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2.2. 2021 시즌

2021년 6월 30일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에서의 활약 후에 리버 플레이트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8월에는 첫 골을, 10월에는 선발 자리를 굳히며 팀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에 기여했다.

2021 시즌: 24경기(선발 17경기) 출전 2골 3도움

2.3. 2022 시즌

2022 시즌 역시 리버 플레이트의 주전 선수로서 맹활약했는데 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2021-22 시즌 종료 후 SL 벤피카다르윈 누녜스를 판매한 돈으로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노린다고 하며, 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노쇠한 무티뉴의 백업 및 대체자를 위해 영입하려 한다고 한다.

2022 시즌: 28경기(선발 26경기) 출전 10골 7도움

3. SL 벤피카

3.1. 2022-23 시즌

현지 시간으로 6월 22일에 벤피카에서 공식 성명문을 띄우면서 벤피카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10m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한다.(주전 보장 조건 포함) 바이아웃은 €120M이며, 이적시 30%는 리베르가 가져가는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파일:enzo-fernandez-2-new.jpg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플로렌티누 루이스투볼란치로 호흡을 맞추며 팀의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끌었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벤투스PSG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조별 리그 1위 진출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1]

벤피카로 가기 전에 리버풀, 울버햄튼 등이 노렸다고 하며,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현재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첼시가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예상 이적료는 €32M.

2022-23 시즌: 29경기(선발 29경기) 4골 7도움

3.2. 이적 사가

벤피카 돌풍의 중심이 되고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하면서 벤피카가 붙여놓은 기본 이적료가 €80M까지 치솟았으며, 무려 €120M의 바이아웃을 걸어둔 것으로 보이고,[2]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가려면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한 시즌 만에 이적할 수도 있어보이며, 여전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남미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이 겨울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데려올 수도 있다고 한다.

헌데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우승하고 엔소 페르난데스가 엄청난 활약을 보인 끝에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면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각종 빅 클럽발 영입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러다보니 경쟁이 과열되어 벤피카와의 이적료 협상이 무의미해진채 무조건 바이아웃을 지르며 선수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지게 되었다. 주드 벨링엄,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격이 치솟는 최대어가 된 것.

23일 기사에 따르면 벤피카가 엔소 페르난데스에 대한 100M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3] 벤피카는 무조건 바이아웃 지불을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현재 엔소 영입 후보들은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FC, 첼시 FC라고 한다.

28일 벤피카 관련 공신력이 높은 헤코르드에서 첼시 FC가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130m을 제안했다는 속보가 나왔다.[4] 사실이라면 바이아웃 이상인 €130m의 오퍼를 벤피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으며, 엔소의 선택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엔소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떴다. 다만 벤피카는 바이아웃 지불이 아니면 엔소를 보낼 계획이 없으며, 첼시는 복수 기자들에 의하면 바이아웃 지불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다른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엔소의 몸값 역시 치솟는 중이다. 가장 메이저한 대회의 우승 멤버라는 타이틀은 이적료를 폭등시키기에 충분하며, 토드 볼리와 크리스토퍼 피펠의 주도하에 첼시 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소를 가장 우선순위의 미드필더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으며, 겨울과 다가오는 여름에 미드필더 한 명씩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5] 이후 헤코르드의 보도에 의하면, 엔소는 첼시의 제안을 수락하고 1월에 벤피카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고, 이후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 전담 기자로 TyC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스톤 에둘은 첼시가 바이아웃을 발동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현 시점에서는 첼시 FC로의 이적이 유력하며, 선수 본인 또한 구단에게 첼시 FC로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음과 동시에 개인 합의까지 완료되었고, 두 구단이 결국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한다. 여기에 겨울에 엔소의 이적을 위해 입찰에 응한 구단이 첼시 FC뿐이라고 보도되며 사실상 단독 입찰로 기울었고, 겨울 이적시장이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첼시 FC로의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이후 12월 31일자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엔소의 이적이 거의 유력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두 합의인 상황. 즉 언제든지 벤피카가 싫다고만 하면 발을 뺄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후속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엔소 영입에 한 발자국 남았다고 한다. 다만 첼시와 선수의 개인 합의는 완료되었지만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아직 구단 간의 합의가 근접이 된 적은 없다고 언급했고, 현 상황으로는 구단끼리의 추가적인 합의가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 추가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첼시의 제안이 벤피카가 거부할 수 없는 형태의 제안이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상 바이아웃을 뛰어넘는 역대급 이적료로 €120~130M의 이적료 선에서 첼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1월 1일, 엔소는 무단으로 아르헨티나로의 이탈을 감행했으며 첼시와 벤피카의 협상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벤피카는 엔소에게 최후 통첩을 날렸으나, 이후 가스톤 에둘과 CA 리버 플레이트의 전담 기자 세바스티안 에스루까지도 엔소의 첼시행이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머지않아 첼시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120M + 10M이며 3분할로 지급 형태이며, 10M 애드온 옵션은 첼시의 PL 우승이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시에 발동되는 조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셀온 조항에 따라, 약 30%에 해당되는 €33M 유로는 CA 리버 플레이트가 수령한다고 한다. 그리고 디 마르지오와 복수 기자들에 의해 던 딜이 추가로 보도되면서, 첼시와 마지막 세부 정보에 대한 이야기만 남은 상태라고 한다.

사이먼 필립스에 따르면 'Here we go' 가 곧 뜬다고 한다. 일단 1월 3일 벤피카 훈련장으로 복귀했지만 태업을 했던 점 등 곧 이적이 유력해보인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1월 3일 오후, 에스테반 에둘과 세바스티안 에스루가 엔소의 던 딜을 컨펌하고 첼시 선수가 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되었고, 엔소는 첼시와의 계약에 서명하기 위해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몇시간 뒤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적료는 앞서 언급된 대로, 분할 지급 형태라고 한다. 다만 이 분할 지급시에 받는 첫 번째 기본급 액수 문제로 최종 마무리가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헤코르드, 사이먼 존슨, 벤 제이콥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벤피카 측에서 원하는 첫 번째 분할 기본급에서 이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첫 번째 기본급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도, CA 리버 플레이트에 넘어가는 셀온 금액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벤피카는 협상 당시부터 분할 지급을 하더라도 기본급이 센 형태를 원했으며 이것이 아닐 경우엔 바이아웃 일시불을 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두 구단의 중재는 협상 시작 시점부터 조르제 멘데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양 구단이 모두 구단의 내부 사정으로 고자세를 꺾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첼시 FC는 FFP 이슈나 다른 이적시장 플랜 등의 문제로 분할 지급을 고수했고, SL 벤피카 또한 2022-23 시즌의 윈나우와 셀온 문제 등으로 바이아웃이 아니면 팔기가 어렵다는 의사를 고수해서 결국 세사르 루이스 멜로는 양 구단이 모두 이 딜을 포기했다는 보도를 전했다.[6]

파브리지오 로마노 독점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결코 1억 2천만 유로에 상당하는 공식적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8500만 유로 정도의 제안까지만 했을 뿐이라고 했는데, 정작 페드로 세퓰베다는 첼시의 공식 비드가 €127M 비드에 3분할 지급이라고 언급을 했었던 적이 있었고,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많이 어렵다. 따라서 정리하자면 앞서 언급된 대로 벤피카가 셀온 조항 등의 상술된 문제로 인해 바이아웃이 아니고서는 엔소를 매각할 수가 없었고, 첼시는 분할 지급이 아니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양 측이 합의를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봐야할 듯. 여기에 분할 지급 수락 여부가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못한 시점에서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에 바이아웃만을 허용하기로 결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나온 보도조차도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에서 흘러나온 보도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데, 헤코르드는 첼시 FC가 €90M에 안드레이 산투스, 다트로 포파나의 전액 보조 임대와 하킴 지예흐를 제안해서 로저 슈미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서 기분이 상했다는 내용으로 언급했는데, 이후 맷 로가 사이먼 존슨과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직전에 했던 보도와 마찬가지로 첼시 FC는 저런 식의 구두합의조차 한 적이 없고, 처음부터 바이아웃 일시불은 계획조차도 없었다고 반박하는 촌극까지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체적으로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며칠 전에 보도한 대로, 첼시와 벤피카는 처음부터 합의 근접에 간 적이 없었고, 첼시는 바이아웃 금액 근처까지 제안을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이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진실은 끝끝내 밝혀지지 않을 듯하다.[7] 다만 BBC에서도 엔소의 딜이 완전히 쫑이 난 것은 아니고 재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타 국가 언론도 1차 결렬 형식으로만 보도했기 때문에 이적시장 마감 전에 협상의 재개 가능성이 있긴 하다. 그리고 포르티모넨스 SC와의 경기에서도 선수 보호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명단 제외가 결정되었는데, 라인업 발표를 기점으로 아르헨티나 지역 일간지인 라 나시온에서는 첼시가 엔소에 대해 상향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는 식으로 짧게 언급한 모양이다. 다만 영국 언론에서는 BBC의 저 언급 이후에는 아직 이렇다할 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아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8]

그러나 1월 10일 벤피카 감독 로저 슈미트의 인터뷰에 따르면 엔소는 이번 겨울에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하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2주 후인 1월 23일부터 헤코르드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로부터 첼시 FC가 엔소의 영입을 위해 다시 한 번 벤피카에게 오퍼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며 엔소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한국시간 1월 30일 새벽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 FC가 남은 48시간 동안 엄청난 제안과 함께 €120M[9]를 오퍼할 의향이 있고 SL 벤피카 회장인 후이 코스타는 무조건 잔류다 라고 했지만, 첼시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을 엔소 영입에 쓸것이며 토드 볼리와 에그발리를 포함한 보드진은 100% 힘을 쏟아부을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첼시 관계자들은 협상을 위해 포르투갈로 입국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엔소가 벤피카측에 첼시로 가고싶다 라고 전했고 벤피카 내부에서는 매각파 vs 잔류파로 나뉘었다고 한다. 벤피카 측은 여름에는 이러한 엄청난 금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첼시의 분할지급도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엔소 측과 개인적인 조건에는 문제가 없으나 아직까지 회담이 진행중 이라고 전했다. 결국 진짜 €120M 이라는 금액을 오퍼했다고 온스테인이 전했다. 최종적으로는 일부 금액 선지급 + 선지급 외 액수 5년 분할 형태의 지급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셀온 조항에 따라 선지급 액수의 25%는 CA 리버 플레이트가 가져갈 예정이다.[10] 후에 첼시 측에서 바이아웃 일시불을 일체 고려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지긴 했는데, 포르투갈은 바이아웃 조항 발동시 세금 추가 지불이 아직 남아있는 데다가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에게 지불할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전부 다 일시불을 해야했기 때문에 이 형태로 엔소를 바이아웃 지불 형태로 이적시켰을 경우 일시불로만 무려 €160M이라는 액수를 소모해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 말로 귀스토 영입 등이 있었던 첼시의 이적시장 행보를 고려하면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엔소 측과 벤피카 내부 모두 이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나 후이 코스타의 고집으로 현재까지 협상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마지막날인 1월 31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벤피카 회장인 후이 코스타가 첼시가 제안한 €120M 제안을 아직 수락하지 않았고 첼시는 돌파구를 찾길 원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기에 '긴장된 협상의 밤' 이었고 협상은 아침에 계속 될것 이라고 한다.

이적 시장 7시간을 남겨 둔 상황에 데일리 메일에서 첼시와 엔소가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아직 협상 관련해서는 여전히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다.

한국 시간 2월 1일 새벽 1시, 첼시 구단주 컨소시엄의 토드 볼리와 베다드 에그발리가 결국 €120M 액수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첼시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적잖게 당황한 벤피카와 후이 코스타 회장이 급하게 협상을 제안했는데, 그와 동시에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도 불시에 이 사실을 컨펌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포르투갈에서 바로 진행한 뒤에 첼시의 선수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1] 그리고 이 이적시 이적료 지불은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 이적 사가에서 언급되어서 이슈가 되었던 factoring, 즉 은행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을 통해 완료했음이 알려졌다. 즉, 바이아웃 액수는 은행에서 대출을 통해서 대신 일시불로 완납하고, 벤피카는 엔소를 첼시에 매각하고 은행으로부터 그 액수를 받고, 첼시는 은행에 바이아웃을 통해 발생한 이 액수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의 이적이 성사된 것으로, 엔소의 바이아웃 액수를 분할로 상환하기 위해 돈놀이라는 편법을 쓴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25%로 알려졌던 CA 리버 플레이트가 받는 셀온 조항의 비율은 30%로 확인되었고, 리버 플레이트는 이 이적이 성사시엔 €30M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는 무조건 거친 뒤에 선수 등록을 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오피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2]

결국 긴 회담을 거친 끝에 딜 합의가 마무리되었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밤 10시경에 자신의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엔소 페르난데스의 첼시행 HERE WE GO!를 선언하면서 첼시행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일시불이 아닌 €120M 분할 지급 형태라고 세사르 루이스 멜로가 보도했다. 뒷이야기에 의하면 첼시가 팩토링을 통한 바이아웃 일시불을 진행하려고 은행 대출상담을 진행하자 후이 코스타가 두 손을 들고 대출 관련 이자까지 전부 지불할 경우엔 할부로 이적료를 받아주겠다고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결국 대출이 승인되었고, 바이아웃 일시불 대신 €120M의 이적료를 분할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면서 이렇게 엔소의 첼시 이적 사가는 끝이 났다. 여담으로 이 협상을 주도한 사람은 베다드 에그발리였다고 하며, 개인합의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7년 반 보장에 1년 옵션 형태라고 한다.

이렇게 엔소의 첼시 이적 사가는 마무리 되었고 벤피카에 입단한 지 반 시즌 만에 빅리그의 빅클럽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4. 첼시 FC


한국시간 2월 1일 11시, 벤피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엔소는 첼시로 이적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통해 공식 발표를 했다. 이적료는 €121M, 한화 약 1600억이며, 약 €45M을 선금으로 지급한 뒤 나머지를 5분할로 지급하는 형태라고 한다. 첼시 구단의 클럽 레코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어 리그 이적료 레코드까지도 기록했다.[13][14] 한국 시간으로 19시에 첼시 FC 구단에서도 공식 발표를 끝마쳤으며, 번호는 조르지뉴가 떠나고 공석이 된 5번을 배정받았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 스쿼드 중에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6번째 선수가 되었다.[15]

여담으로 이 계약에는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엔소 페르난데스의 이적 서류가 제출된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23시 58분 36초로, 이적 시장 연장 기한 마감 84초 전이었다고 한다. 첼시는 이를 대비해서 사전에 딜 시트[16]를 제출해뒀던 상태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일담으로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에 의하면 토드 볼리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직관했었는데, 그 경기에서 엔소의 퍼포먼스를 보자마자 당장 데려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었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이사회 모두가 엔소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뒤에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형식으로 안건을 통과하자마자 박싱 데이가 시작된 시점부터 영입을 추진했었다고 한다.

4.1. 2022-23 시즌

풀럼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데뷔전을 치렀으며 왜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지 증명하듯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0 : 0 무승부를 거두었다. 종종 뿌려주는 롱패스나 패스 스킬을 보면 최근엔 거의 없다시피 했던 첼시의 패스마스터라는 단어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파일:Enzo West Ham(22-23).gif

웨스트햄 원정에서 전반 16분 주앙 펠릭스의 데뷔골을 환상적인 로빙 스루패스로 어시스트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비록 중간에 볼 소유권을 잃거나 간간히 패스 미스가 나오는 등 섬세함이 떨어지는 면이 보이긴 했지만,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으로 첼시가 왜 자신에게 클럽 레코드를 투자했는지 보여주었다.

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63분 코너킥에서 박스 안에 가담하지 않고 후방을 커버하고 있다가 도르트문트의 역습을 맞았고, 카림 아데예미와의 1대1에서 아데예미의 빠른 가속에 돌파를 허용했고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만 아쉬웠을뿐 든든하게 후방 빌드업을 도와주고 이따금씩 나오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렸다.

2월에 주앙 펠릭스와 같이 몇 안되는 첼시에서 제몫을 했고 경기력이 가장 좋은 플레이어 중 하나였으나...문제는 2월 내내 1득점밖에 못한 팀의 경기력이다.

25R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크게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드디어 첫 승리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 2차전, 도르트문트의 엔소를 향한 강한 압박에 묶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중원에서의 세밀한 연계 플레이 역시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로 인해 코바치치에게 많은 공간이 주어졌고, 결과적으로 코바치치가 좋은 폼을 보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파일:Enzo Leicester(22-23).gif
27R 레스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드디어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킬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를 기다리기라도 했듯이 축신과 같은 활약을 하였고, 전반 추가 시간에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벽을 넘기는 미친패스를 카이 하베르츠에게 그대로 연결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에 기여했다. 어시스트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88%(68/77), 기회 창출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5회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5회를 올리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현재까지는 첼시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8R 에버튼전에서도 코바치치와 같이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은 엔조가 체구가 큰 선수가 많은 에버튼을 상대로 본인의 발기술로 어떻게 볼을 지켜내는 지를 보여줘 팬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도 챙겨줬던 경기다. 그러나 이러한 본인의 활약과는 별개로 팀은 후반 막판 실점하여,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9R 아스톤빌라전 전환패스들을 자주 뿌려주며 공격의 활로가 되었지만, 벤 칠웰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진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 직접 찔러주는 패스는 전개하지 못했고, 결국 팀은 0:2로 패배하였다.

프랭크 램파드의 데뷔전인 리그 30R 울버햄튼 전에서 중원삭제 축구의 희생양이 되어서 큰 활약을 못했다. 이 때문에 포터도 죽이지 않는 엔소를 죽였다면서 포터 감독을 재평가하는 여론이 생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첼시 후방에서 든든한 플레이 메이킹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눈이 썩는 경기력과 답이 없는 전술로 인해 거의 혼자서 빌드업을 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 시즌에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신이 합류한 1월부터 단 4승만을 기록해 승리와는 연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첼시의 류현진 캉테와 코바치치가 드러눕고 조르지뉴가 이탈해 3선이 워낙 빈약하고 빌드업을 도맡아줄 미드필더가 절실했던 첼시 입장에선 꼭 필요했던 영입이고 돈값은 어느정도 하고 있단 평이지만, 애석하게도 팀 전체가, 특히 공격진이 똥을 싸는 와중에 3선 미드필더가 혼자 팀을 캐리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램파드의 부임 이후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중원 삭제 무지성 축구의 여파로 인한 듯 하다.

그러나 5월 6일 35R 본머스전에서는 첼시가 램파드 부임이후 첫 승리를 챙겼고 엔소 본인의 폼도 다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첼시에서 거의 유일하게 고군분투하며 밥값을 해 준 선수이다. 다만, 첼시 자체가 워낙 개막장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 왔기에 중위권 수준 순위에 머무는 팀의 성적을 혼자서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엔소 입장에서는 거의 취업 사기(…) 당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17] 다음 시즌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및 공격진 개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정상화 되고 나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 하겠다.

2022-23 시즌: 22경기(선발 22경기)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리그 18 18 0 0 2
챔피언스 리그 4 4 0 0 0
합계 22 22 0 0 2

4.2.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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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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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12 시즌 이후로 무려 11년 만에 조 1위로 16강 진출이다.[2] 포르투갈 또한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현행 노동법상 선수와 계약을 할 경우 바이아웃 조항을 의무적으로 삽입해야한다.[3] 이후 이 100M를 제시한 팀이 리버풀 FC였다고 밝혀졌고, 결국 리버풀 FC코디 각포 영입과 함께 여름에 있을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 집중하기 위해 사실상 엔소 영입전을 접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4] 당초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을 위해 확보한 예산이었으나, 그바르디올의 영입이 어려워지자 브누아 바디아실로 눈을 돌렸고 이 예산을 엔소에게 그대로 투자하는 형태의 영입 참전이라고 한다.[5] 대부분의 팬과 축구 전문가들은 엔소와 더불어 여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선수로는 데클란 라이스를 예측하고 있다.[6] 실제로 SL 벤피카의 이사회 내부에서 분할 지급 수락 여부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내부에서도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으며, 첼시 FC는 처음부터 이적시장 플랜 문제로 바이아웃 일시불은 불가라는 결정이 내려졌으며 3분할 지급이 아니면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반면 벤피카는 £105.5M을 요구한 상황이라 가뜩이나 UEFA의 FFP 관련 감사를 받고 있는 첼시 FC의 입장에서도 방법이 없었던 것.[7] 사이먼 존슨과 맷 로의 기사 모두,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최초로 보도한 내용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온스테인 한 명이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쪽, 그리고 조르제 멘데스에게 소스를 받는 기자들을 모두 벙어리로 만든 셈. 어떻게 보면 첼시의 입장도 할 말이 있는 것이, 장부 이슈로 인해 겨울에 바이아웃을 일시불하기엔 큰 무리가 따랐던 데다가 유스 레벨의 경우도 전 시즌에 강등권까지 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 유스 풀을 다시 갖추기 위해서라도 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다.[8] 첼시 측 내부 기자들을 통해 짧게 밝혀진 사항이라면,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도 엔소의 영입을 이사회를 통해 승인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왜 1차 협상이 좋게 이뤄지지 못했냐면서 아쉬워하는 반응도 나오는 편.[9] 이는 PL 이적료 레코드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잭 그릴리쉬.[10] 실제로도 벤피카 이사회 내부에서는 이 이적 안건에 대한 의견이 상당히 엇갈렸다고 한다. 이 사가가 아니면 이 정도의 액수는 받지 못한다는 의견과, 윈나우를 위해 선수를 지키면서 바이아웃만 고수해야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렸을 정도.[11] 이 조항이 바이아웃인지 릴리스 조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FFP 관련 언급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릴리스 조항으로 추정되고 있다. 릴리스 조항과 바이아웃 조항의 차이는 링크를 참조.[12] 실제로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에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적을 완료했다가 그 리스크를 그대로 감당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무릎 부상 이슈로 말이 많았음에도 메디컬 테스트 없이 공식 발표를 강행했던 선수가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13] 종전 기록은 첼시 기준으로는 로멜루 루카쿠가 기록한 £97.5M으로 한화로는 약 1590억이며, PL 기준으로는 잭 그릴리쉬가 기록한 £100M으로 한화로는 약 1600억이다. 다만 프리미어 리그 이적료 레코드는 반 시즌 뒤 여름에 또 깨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편. 그리고 실제로 이 이적료 기록은 다른 선수에 의해서 깨지게 되었다.[14] 심지어 조르제 멘데스에게 넘어갈 에이전트 수수료는 벤피카가 지불하는 형태로 결정이 나면서 결과적으로는 첼시가 바랬던 그림대로 완벽하게 협상에 성공한 모양새가 되었다.[15]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리버풀 FC),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아스톤 빌라 FC), 크리스티안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 FC), 훌리안 알바레스 (맨체스터 시티 FC),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PL에서 뛰고 있다.[16] 이적시장 마감 전에 특정 선수의 이적 사가 건에 대한 마감 시한 연장을 위해 내는 서류로, 제출이 통과시에는 이적 관련 서류 제출과 선수 등록을 포함한 그 특정 선수에 대한 이적 작업을 한정으로 관련 마감시한을 1시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 이적시 2시간 연장 가능) 첼시의 경우 토드 볼리가 직접 타고 왔었던 개인 전용기가 계속 포르투갈에서 이륙이 지연되었었는데, 이는 엔소의 영입 협상이 리스본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즈음에나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이었고 이미 오후 즈음부터 엔소 이적 사가에 대해서 딜 시트를 제출할 준비까지 하고 있었다고 한다. 첼시 입장에서는 협상을 최대한 해 보다가, 그래도 안 될 경우엔 바이아웃 일시불까지도 강행할 계획이었던 것.[17] 한편 전 소속팀 벤피카는 FC 포르투를 2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3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엔소는 전반기에 붙박이 주전으로 나왔기에 유럽 진출 이후 첫 우승 커리어를 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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