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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V |
에픽세븐의 특별한 서브스토리. 왕자의 게임, 달콤한 초콜릿 스캔들! 다음으로 오르비스가 아닌 월광 극장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
2. 이벤트 기간
- 신규: 2025년 7월 3일 ~ 2025년 7월 31일
- 복각: 미정
- 특별한 시간의 서 추가: 미정
3. 이벤트 내역
- 출연 영웅: 은빛 해일 화영, 아람, 전학생 아딘, 조장 아룬카, 고독한 늑대 페이라
4. 스토리
4.1. 프롤로그. 다시, 수라의 길
월광 극장 나탈론 학원 시즌 2에서 이어진다.수라의 부단장 켄이 느닷없이 20명이 갈 수 있는 여행권에 당첨되었다며 여름 합숙 훈련을 떠나자고 한다. 사람들은 그거 사기 아니냐고 수군거리고 귀찮은 방관자 화영은 슬금슬금 켄을 피한다.
4.2. 1주차
부단장 켄은 뜬금없이 편의점 알바생이 된다. 수라의 단원들은 그런 켄을 보고 감탄하다가 그냥 편돌이 아니냐는 다른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다. 그러자 전학생 아딘과 후계자 태유가 나타나 편돌이라서 함부로 나설 수 없는 켄 대신 나서 불량배들의 팔다리를 부러뜨렸다. 수라는 그런 아딘에게 경외의 시선을 보내며 도망쳤고, 켄은 감사를 표할 겸 예전에 들어온 음료수를 나눠준다. 그때 소문을 듣고 화영이 나타나자 켄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별일 없다고 둘러댄 뒤 수라 단원들도 돌려보냈다.그날 밤 조장 아룬카가 화영을 만나 그동안 지켜본 켄에 대해 알려주고, 화영은 역시 뭔가 있다면서 나선다. 그때 요란 고교의 불량배들이 나타나 우리 학교 여학생들을 홀린 켄을 복수하겠다며 벼르고 있었다. 화영은 몰래 불량배들을 따라가고 아룬카도 따라간다. 아지트로 가 보니 아딘에게 당해 팔다리가 부러진 불량배들이 잔뜩 있었고 불량배의 형님은 과거 불량배의 명문으로 불리던 우리 고교도[1] 다 옛날 일이라고 한탄한다. 불량배는 '누님'을 찾지만 형님은 그 누님은 사회인이 되었다고 대답했다. 화영은 켄더러 희대의 바람둥이라고 하지 않나 자기를 불량배의 명문으로 하지 않나 이상한 소리를 하는 불량배들을 보고 웃는 바람에 위치가 들킨다.
잠시 후, 화영은 압도적인 실력으로[2] 불량배들을 털어버린다. 불량배들은 도망치고 뒤에서 보던 켄은 화영의 실력을 칭찬하지만 곧 화영에게 끌려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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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풍운 해변으로 수라가 풍운 해변으로 여름 합숙 훈련을 떠난다. 하지만 말이 합숙 훈련이지 단원들은 훈련 대신 해수욕을 즐긴다. 그 와중에 아딘은 합숙 훈련 간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걸어서 풍운 해변으로 따라왔다. 화영과 아딘은 아딘을 쫓아온 요란 고교 불량배들을 때려눕히지만 화영은 내심 예전보다 실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했다. 화영은 쓰러진 불량배들에게 너희들이 약해진 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충고한 뒤 쫓아냈다. 그때 고독한 늑대 페이라의 부탁으로 아룬카와 페이라도 여름 합숙에 합류한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은빛 해일 화영은 테라나드와의 전쟁에 대비한 전력 강화 계획으로 훈련...이 아니라 그냥 논다. 자기들끼리 열심히 노는 모습을 본 현지인들은 외지인들이 너무 많아져서 평화가 오래가지 않겠다고 중얼거리고, 어떤 여자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사람들에게 호통을 친다.
4.3.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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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훈련은 수박 깨기. 화영이 심판을 보고 켄, 아딘, 아룬카가 출전했다. 켄은 두 번만에 수박을 깨고 아룬카는 단련한 육감으로 한 번에 깨버렸따. 그런데 아딘은 이상한 데 풀스윙을 날려서 수박과 함께 거대한 물보라를 만들어냈고 화영이 거기에 휩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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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차가워. .....후우. 너희 정말 사람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구나. 내가 위험하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말이야. 봐바, 결국 이렇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어버렸잖아.
후... 하하하하! 아하핫! 아, 진짜. 이게 무슨 꼴이람. 하하하핫. 아딘, 너 정말 조심해야 해. 아하핫, 그렇게 죽도를 마구 휘두르면... 하핫, 이렇게 위험하다고.
나 이렇게 넘어진 거, 초등학생 이후 처음이야.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아딘. 네가 수라의 화영을 넘어뜨렸다고 말이야.
뭘 그렇게 보고만 있어? 누구든 나 좀 일으켜 줘, 하하하핫! 못 말려, 진짜.
수박 깨기가 끝나자 켄이 풍운 해변에 전해지는 '신의 파도'에 대해 들려준다. 신의 파도는 7월 중순 특정 시기에만 몰아치는 거대한 해일로 신이 인간에게 주는 시련이기에 만약 신의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화영은 켄의 말에서 예전의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는 자신을 본다.후... 하하하하! 아하핫! 아, 진짜. 이게 무슨 꼴이람. 하하하핫. 아딘, 너 정말 조심해야 해. 아하핫, 그렇게 죽도를 마구 휘두르면... 하핫, 이렇게 위험하다고.
나 이렇게 넘어진 거, 초등학생 이후 처음이야.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아딘. 네가 수라의 화영을 넘어뜨렸다고 말이야.
뭘 그렇게 보고만 있어? 누구든 나 좀 일으켜 줘, 하하하핫! 못 말려, 진짜.
다음 날, 먼저 해변으로 나온 화영과 아딘은 제트스키 렌트샵에서 행패를 부리는 요란 고교의 불량배들을 목격했다. 불량배들은 갑자기 형님이 사라졌다며 날뛰고 렌트샵 사장은 저놈들이 제트스키를 빌려가서 놀다가 하나를 잃어버린 뒤 다짜고짜 연료통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렸다며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화영과 아룬카가 나서 대신 제트스키를 찾아주기로 한다. 둘은 바이크 타는 폭주족답게 순식간에 감각을 익히고 파도에 휩쓸린 제트스키를 가져왔다. 화영은 파도를 타면서 지상의 바이크와 다른 감각과 해방감을 느낀다.
렌트샵 사장은 보답으로 공짜로 제트스키를 빌려주었고 화영 일행은 제트스키를 탈 준비를 하지만 불량배들이 또 나타나 화영이 형님을 습격한 범인이라고 시비를 걸었다. 그때 페이라가 예전에 오르테를 린치한 범인으로 화영을 원망했던 것을 사죄하겠다며 대신 나서고, 불량배들을 콜라병으로 모조리 때려잡았다. 고분고분해진 불량배들은 화영이 우리를 이기기 위해 각개격파하려고 생각했다고 하고, 요란 고교를 무시하는 아룬카에게 예전의 '붉은 폭풍'이라는 누님은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진 위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량배들이 재빠르게 사라지자 화영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넣겠다고 하는데 너도나도 경찰과 만나기 싫어서 빠지는 바람에 혼자 갔다.
돌아온 후 갑자기 거센 파도가 밀어쳐 돼지 고양이와 켄이 바다에 빠졌다. 화영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겠다며 제트스키를 타고 고양이와 켄을 구하려고 하지만 똑같이 파도에 휩쓸리고, 나머지도 화영을 구하기 위해 입수한다. 지옥의 섬으로 떠내려온 화영은 고양이와 켄을 챙긴 뒤 육지에 남은 이들이 구조 신호를 보내줄 것이라고 믿지만 죄다 자신을 따라와 수상한 섬에 밀려왔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섬은 관광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았고 제트스키도 고장나서 탈출할 수도 없는 상황, 거기에다 요란 고교의 불량배들까지 지옥의 섬으로 오면서 상황이 더 꼬인다.
그때 아람이 나타나 귀여운 신입들이 잔뜩 왔다며 이 섬에서 머물고 싶으면 절대복종, 시간 엄수, 상호 존중이라는 세 규칙을 반드시 지키라고 으름장을 냈다. 별다른 도리가 없는 화영 일행은 아람의 지시를 따르지만, 화영은 이상하리만치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섬의 시설들을 보고 의구심을 가진다. 그러나 아람은 알 필요 없다면서 대답하지 않는다. 아람은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어떤 벌을 주는지 알려주겠다며 사람을 부르는데, 그건 다름아닌 실종된 요란 고교의 형님이었다. 아람의 추종자가 된 형님은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겠다며 화영에게 덤비지만 무참하게 털리고, 화영은
4.4. 3주차
아람은 화영 일행을 막무가내로 자신의 캠프에 입소시킨다. 아람 추종자들은 화영 일행을 보고 예전 항쟁 때 십수명을 때려눕힌 고릴라 같은 여자가 왔다고 수군댄다. 아람은 마치 여왕님처럼 추종자들을 갈구지만 추종자들은 그럼에도 좋다고 절대복종한다. 페이라와 아룬카는 제트스키를 수리하기 위해 훈련에 빠지고 켄과 아딘은 훈련에 참가한다. 화영은 자신을 묘하게 의식하는 아람을 보고 언제 만난 적 있었냐고 생각하지만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훈련이 시작되자 아람은 마치 군대처럼 추종자들을 굴린다. 그런데 아딘이 가뿐하게 모든 훈련을 따라오자 기분이 상했는지 추종자들을 동원해 대련이랍시고 아딘을 린치하지만 아딘에게 전부 패배하자 잔뜩 욕한 다음 가 버렸다. 화영은 흥분한 추종자들을 진졍시켜 돌려보낸 뒤 아딘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아람은 아딘 편만 드는 화영을 보고 왜 저 여자 편만 드냐며 짜증을 낸다.
얼마 뒤 가림막에 가려진 무언가를 발견한 화영은 페이라를 불렀다. 한편 아딘은 아람에게 실컷 굴려지고 있는데도 싱글벙글 웃지만 켄은 더 이상 못하겠다며 훈련을 빠져나갔다가 아딘에게 붙잡혀 다시 끌려온다. 추종자들은 아딘이 켄을 데려오자 아람이 아딘도 조련했다며 감탄하고 아람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어느덧 불평하던 켄도 합숙 훈련에 적응했는지 열심히 뛰고, 멀리서 이 광경을 본 화영은 하루빨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페이라는 대체 부품으로 수리는 했다며 파도가 잔잔하다면 다섯 명 쯤은 데리고 나갈 수 있다고 하고 화영은 자신에게 계속 신경쓰는 아람에게 대충 둘러댄 뒤 빠져나간다. 그러자 아람은 너희들이 '파도의 노래호' 부품으로 제트스키를 수리해서 나갈 생각이란 건 다 알고 있다며 그걸로 이 섬을 빠져나올 수 없고, 자신도 그 배를 타고 훈련하다가 여기에 조난당했다고 한다. 잔뜩 화나서 횡설수설하는 아람을 두고 화영은 빠져나가고, 아룬카는 멀리서 좋다고 구경한다.
해변가로 나간 화영은 몸 풀 겸 수영을 시작하는 데 갑자기 아람이 뛰어와 호루라기를 부르고 화영을 바다에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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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나를 두고, 어디로 가려고 했는데? 하아하아, 하... 안될 말이지. 안될 말이야.
이 섬의 첫 번째 규칙, 기억하고 있어? 절대복종이야, 절대복종.
분명히 말했을텐데, 응?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게 될 거라고 말이야! 아니면 혹시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니?
나쁜 아이네, 벌을 받아야겠어. ...그러니까 말해. 나를 두고, 어디로 가려고 했는지!
부, 분명히... 위, 위험하다고 말했는데. ...파도가 친다고! 한번 휩쓸려가면 영영 끝이란 말이야!
주, 죽을 수도 있었는데... 네가 감히... 네가 감히...! 나를 버리고 도망치려 해? 용서 못 해...
이 섬의 첫 번째 규칙, 기억하고 있어? 절대복종이야, 절대복종.
분명히 말했을텐데, 응?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게 될 거라고 말이야! 아니면 혹시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니?
나쁜 아이네, 벌을 받아야겠어. ...그러니까 말해. 나를 두고, 어디로 가려고 했는지!
부, 분명히... 위, 위험하다고 말했는데. ...파도가 친다고! 한번 휩쓸려가면 영영 끝이란 말이야!
주, 죽을 수도 있었는데... 네가 감히... 네가 감히...! 나를 버리고 도망치려 해? 용서 못 해...
여왕님 같은 모습은 어디가고 뿌에엥 우는 아람은 파도에 휩쓸려서 죽는 사람이 없는 게 나의 룰이라면서 이 섬에서 일어나는 파도를 넘어가겠다고 하니까 말린 거라고 다시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화영은 자신이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한다. 아룬카는 펑펑 우는 아람을 놀리고 페이라는 이게 '풍운 해변의 수호자'냐며 어이없어한다. 지옥의 섬으로 몰려오기 전 페이라가 들었던, 해변을 돌아다니며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제트스키 렌트샵에 쳐들어가 잔소리를 하는 풍운 해변의 수호자가 아람이었던 것.
아람은 한때 나타 현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마지막 치킨런에서 도망친 후, 풍운 해변으로 왔다. '그날' 이후 달라졌다며 파도로 뛰어들지만 여전히 머뭇거리던 중, 먼저 뛰어드는 사람에게 위험하다고 말린 게 '풍운 해변의 수호자' 전설의 시작이 된 것. 아람은 계속 뿌에엥 울고 페이라는 지금 내 라이딩 실력과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제트스키로는 이 섬의 파도를 넘을 수 없다고 한다. 다시 여왕님 모드로 돌아온 아람은 모두가 하나 되어 드래프팅 전략을 쓴다면 파도를 돌파할 수 있다며 추종자들을 훈련시킨 것도 파도를 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4] 어쨌든 파도를 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하고 화영 일행은 다시 훈련에 매진한다.
4.5. 4주차
하루하루 훈련에 매진하던 중 누가 화영 일행의 식량을 훔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딘이 붙잡아서 끌고 오자 켄은 신뢰와 단합을 위해 도둑에게 흔쾌히 과자 봉지 몇 개를 나눠준다. 화영은 제트스키 연습을 하던 도중 아람에게 파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법을 배웠다.얼마 뒤, 화영은 이 섬에 오래 있으면 식량도 떨어지고 대원들의 단결력도 무너질 것이라며 자신이 생각해낸 탈출 방법을 모두에게 공개했다. 그 방법은 바로 제트스키를 탄 화영이 모두의 힘을 빌려 거대한 파도를 넘어 육지로 가서 구조대를 요청하는 것. 페이라는 제트스키의 지금 상태로는 한 번 밖에 파도를 못 넘는데 섬의 파도는 두 번 몰아친다며 반대하고, 아람은 투덜투덜 대면서 사람 몇 명을 붙여준다. 아람 추종자들도 정말 가능하냐고 의구심을 같지만 켄은 누님이 결정했으면 하는 거라고 기합을 넣는다. 아룬카도 화영을 걱정하지만 화영은 이번 기회에 탈출과 함께 자신의 트라우마도 넘겠다며 굳게 다짐한 상태였다.
결전 당일, 모두가 달려들어 화영이 첫 번째 파도를 넘을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하지만 성취감도 잠시, 더 큰 파도가 화영을 덮친다. 그러나 화영은 전혀 기죽지 않고 제트스키의 시동을 걸어 파도에게 담벼든다.
이제 와서 수라로 복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했다.
부상을 핑계 삼은 것도, 켄의 마음을 모른 척한 것도 전부—나 자신의 문제에서 도망치기 위한 비겁한 선택일 뿐.
하지만, 그게 뭐가 어때서?
비겁하게 도망쳐 방관한 것도, 지금 이 거대한 파도에 맞서기 위해 나선 것도 모두 나야.
테라나드와의 항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이 모든 나약한 모습이 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래, 지금이 아니면 안돼!
내가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나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뛰어넘겠어!
부상을 핑계 삼은 것도, 켄의 마음을 모른 척한 것도 전부—나 자신의 문제에서 도망치기 위한 비겁한 선택일 뿐.
하지만, 그게 뭐가 어때서?
비겁하게 도망쳐 방관한 것도, 지금 이 거대한 파도에 맞서기 위해 나선 것도 모두 나야.
테라나드와의 항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이 모든 나약한 모습이 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래, 지금이 아니면 안돼!
내가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나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뛰어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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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것도, 나약한 것도, 그리고 이렇게 파도를 넘은 것도!
모두 나야!
화영의 제트스키는 두 번째 파도도 거뜬히 넘어냈고, 섬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환호한다. 얼마 뒤 화영이 부른 구조대가 섬에 도착하고 아람은 화영에게서 예전에 사라진, 하얀 도복을 입은 어떤 천재의 모습을 본다. 풍운 해변으로 돌아오자 켄은 원진을 짜면서 귀찮해하는 화영을 끌어들인 뒤 "팀 수라, 파이팅!!"이라고 외친다. 아룬카는 우리도 조만간 합숙이나 해야겠다면서 화영에게 과자를 얻어먹으러 간다. 아람은 섬에서 나온 뒤에 울고불고 난리친 게 뒤늦게 부끄러워서 화영에게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화영은 아람에게 감사를 표하며 친구로 받아들인다. 아람은 내가 너보다 나이도 많고[5] 솔직하지도 못한데 친구를 해줄 거냐며 횡설수설하다가 받아들인다.모두 나야!
4.6. 히든 스토리
- 쾌속의 붉은 폭풍
- 진짜 열혈! 트로피칼 데이즈!!
4.7. 후일담! E픽세븐 24에 어서 오세요!
이마트24와 콜라보한 기념으로 공개된 스토리.파일:에픽세븐 이마트 콜라보 일러스트.webp |
풍운 해변에서 소동 이후 화영과 수라는 알바뛰는 이마트24에 아예 눌러앉아 아지트로 삼아 버린다. 아람과 조장 아룬카, 고독한 늑대 페이라는 이마트24로 놀러 오면서 여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