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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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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의 특별한 서브스토리.
2. 이벤트 기간
- 신규: 2021년 9월 30일 ~ 10월 21일
- 복각: 2022년 9월 8일 ~ 9월 22일
- 특별한 시간의 서 추가: 2023년 9월 27일
3. 이벤트 내역
모험 스테이지와 함 축제 관리소와 의뢰 게시판, 여관이 있다. 의뢰 게시판에서 의뢰를 해결하면 보상과 축제 점수를 지급해고, 축제 점수가 일정 수주에 다다르면 축제 관리소에서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여관을 선택하면 다음 날로 넘어갈 수 있는데 넘어가면 의뢰 게시판과 교환소의 목록이 변경된다.
4. 스토리
4.1. 프롤로그. 화합을 위한 준비
멜즈렉의 축제인 수확제가 다가오자 각 부족장들은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불바람 족장은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당장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용암혈 족장은 부족민들이 기다려온 축제를 이제 와서 취소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대족장 카와주는 전쟁으로 불안해하는 부족민을 안심시키고, 각 부족들의 감정을 풀기 위해서라도 수확제를 열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카와나는 카와주가 한층 더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틀 전 용암혈 부족에게 온 건의가 있지 않냐는 카와나의 말에 까맣게 잊었던 카와주는 황급히 편지를 찾았다.4.2. 1주차
과거의 에우레카 대륙에서 돌아온 팬텀. 다행히 링은 실크의 도움으로 폴리티스의 세뇌에서 풀려 기억을 되찾았지만 돌아오자 산더미와 같은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실크와 놀다 온 링은 멜즈렉에 종전을 기념한 축제가 열린다며 가자고 하지만 막대한 업무에다가 과거에서 얻은 정보도 분석해야 하고, 무엇보다 과거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들 지친 상태였다.아라민타와 벨로나는 난색을 표하고 세즈는 관심 없다고 거절했지만, 리디카는 "마물을 사냥해서 수확한다"는 축제의 컨셉에 눈이 돌아가 따라가겠다고 손을 들었다. 랏츠는 좀 더 알아보고 갈 생각이었지만 아라민타가 둘만 보내려니 불안하다며 같이 딸려 보냈다. 팬텀 일행이 멜즈렉을 방문하자 정령왕 데스티나가 맞이했는데, 그녀는 카와주의 초대를 받아 말리쿠스의 상태를 살피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멜즈렉을 방문한 것이었다. 카와나가 나와 환영 인사를 하고 팬텀 일행을 안내했다.
카와나는 팬텀에게 무아족의 전통 행사, '만월의 평화 수확제'에 대해 소개했다. 먼 옛날 만월이 뜨는 날 만월의 한기가 말리쿠스의 기운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면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무아족의 영역을 공격했는데, 무아족들은 이를 '만월의 습격'이라고 불렀다. 이후 부족 체계가 갖춰지고 만월로부터 불의 힘을 보호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예전처럼 위협적인 습격은 발생하지 않았고 수확제는 생존을 건 전쟁에서 무아족의 안전을 기원하는 축제로 바뀌었다. 무아족들은 난폭한 야생동물을 붙잡아 무아족의 평화를 기원하고, 동물들을 진정시켜 길들였다. 최근 스트라제스 전쟁의 여파로 수많은 언노운이며 출신 모를 마물들이 날뛰기 시작했지만 카와주는 멜즈렉 부족들의 화합을 위해 안전을 신경쓰면서 축제를 열었다. 설명이 끝나자 리디카는 어차피 잡는 것 아니냐며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새벽길 부족의 레이주와 레이나도 멜즈렉을 방문해 카와주와 반가운 재회를 하고 수확제에 참가했다. 레나도 멜즈렉에 들러 수확제에 참가 신청을 했는데, 리디카가 그녀를 보고 투지를 다시 불태우자 둘은 우승을 두고 내기했다. 그러자 레이즈가 끼어들어 심판을 자처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리디카는 30마리를 포획하여 앞서가지만 레나는 34마리나 잡으면서 서서히 속도를 올려갔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카벙클이 리디카의 머리에 달려드는 바람에 카벙클을 떼어낸다고 시간이 지체되어 승부는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데스티나와 다른 부족장들은 첫 축제 준비로 힘들어하는 카와주를 격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야생동물들이 폭주하여 멜즈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리디카는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겠다며 달려가고, 나머지도 따라가서 습격하는 동물들을 막았다. 레이즈와 레이나는 이건 진짜 '습격'이라며 불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급히 축제장으로 돌아오자 축제장은 습격으로 난장판이 되었고 레이즈와 레이나는 만월의 기운이 강해져 한기가 멜즈렉으로 들이닥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데스티나는 말리쿠스는 아직 안전하지만 야생의 살기와 이질적인 어둠이 느껴진다며 어둠이 한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카와주는 좌절하고 레나와 링은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리디카 일행이 끼어들어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지만 용암혈 부족장은 우리가 너무 방심했다고 후회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다시 부족장 회의가 열려 사태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했고, 카와주는 공들여 연 축제가 이 꼴이 되자 크게 상심했다.
4.3. 2주차
회의 결과 수확제는 일시 보류되었고, 카와주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하지만 데스티나와 부족장들은 무아족들을 믿으라고 조언했다. 카와주와 레이즈, 리디카, 랏츠는 원인을 찾기 위해 야생동물이 처음으로 출현한 지르둔 접경지로 떠나고 레나, 링, 카와나와 다른 부족장들은 멜즈렉에 남아 사람들은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지르둔 접경지를 가득 덮은 마물들을 보며 카와주는 내가 외면한 결과라고 자책하지만 다른 이들이 위로해서 마음을 추스렸다.카와주와 레이나는 오래 전 무아족의 주술사들이 힘을 합쳐 달을 빛내지 못하도록 무아족의 땅 전체에 결계를 쳤다고 말한다. 랏츠는 그렇다면 누군가 결계를 깨트렸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더 나아가자 새벽길 부족의 족장이 쓰러져 있었고 카와주는 페허로 도망친 새벽길 부족을 찾았다. 족장은 갑자기 야생동물이 습격해서 정예 전사만 마을에 남고, 나머지는 밖으로 대피했지만 다른 곳도 마찬가지여서 안전지대를 찾던 중 습격을 당했다고 말했고, 랏츠와 리디카가 호위하여 마을 사람들을 멜즈렉으로 보냈다. 족장은 무아족이 친 결계는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고, 레이즈는 그렇다면 외부에서 개입했다고 추측했다.
계속 수색하던 중 전에 만난 카벙클이 나타났고 리디카와 랏츠는 치료해주다가 차가운 힘이 담긴 별 장식을 발견했다. 레이즈는 누군가 마법을 쓴 흔적을 발견했고 랏츠는 누가 습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이 카벙클이 멜즈렉으로 가도록 유인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카벙클을 풀어준 뒤 수색을 재개한 카와주 일행은 어두운 흔적이 남은 동굴을 발견했다. 랏츠는 이게 흑막의 함정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카와주도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리고 동굴 속에서 누군가 카와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4.4. 3주차
카와주는 고민 끝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카와주 일행은 동굴 안에서 마법진과 더 사나운 마물들을 발견했고, 레이즈와 레이나는 말싸움을 벌이다가 카와주가 둘을 화해시켰다. 카와주는 랏츠와 리디카에게 이세리아 이야기를 했고 그녀의 고평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자책했지만 레이즈는 이건 무아족 모두가 책임질 일이라고 대답했다. 갈림길이 나오자 리디카와 레이즈는 왼쪽/오른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싸움을 벌이는데, 마물을 해치우자 레이나와 리디카 모두 사라졌다. 레이즈와 랏츠가 좌절하자 카와주는 쿵 소리를 내어 둘을 정신차리게 한 뒤, 일행을 둘로 나누어 두 사람을 찾았다.레이즈에게 마법의 기운을 찾는 방법을 전수받은 카와주는 옛날 대족장 시험 때보다 어렵지 않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고뇌의 외길'로 들어갔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언노운이 더 많이 나왔고 카와주는 언노운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스트라제스의 잔당은 모두 처단했으니 범인은 언노운을 다룰 수 있는 자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게 누군지는 생각해내지 못했는데, 레이즈와 레이나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던 중 느닷없이 사람을 조종하는 언노운 '테나키타스'를 떠올렸다. 더 안으로 들어가자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멜즈렉 주민이 카와주를 공격했고 그가 옛날 어둠혈 격투가처럼 "위대하신 그분을 따를 기회" 운운하자 카와주는 테나키타스가 정말 돌아왔냐고 놀랐다.
가파른 침묵의 길로 간 랏츠는 동생이 납치당해 풀이 죽은 레이즈를 달래려고 하지만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이라서 되려 어색함을 느꼈다. 자책하는 레이즈에게 찻츠는 사람은 모든 곳을 신경 쓸 수 없고, 지금 동생을 찾아내서 구하는 게 오빠의 역할이라고 일깨워줬다. 전보다 조금 더 지능적인 언노운이 나타나자 레이즈는 옛날 새벽길 부족을 조종한 언노운과 싸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자 죽은 언노운과 레이나, 리디카의 흔적, 그리고 새벽길 부족의 주술진이 남아 있었고 레이즈는 주술진이 끊기자 흥분했지만 카와주가 신호를 보내자 신속히 복귀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자 세뇌에서 풀린 멜즈렉 주민이 누군가의 목소리에 홀려 주민 전체가 조종당했고 지금은 나 혼자 남았다고 진술했다. 레이즈와 카와주는 '테나키타스'가 범인이라고 확신했고 카와주는 주민을 멜즈렉으로 돌려보낸 뒤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통로로 향했다. 그때 조종당하는 레이나가 레이즈를 공격했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자 레이즈는
그때 잔타나 블랙스트링이 자신만만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카와주나 레이즈 남매나 처음 보는 사이다 보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레이나는 잔타나의 몸에 테나키타스가 깃들었다고 판단했고 테나티카스는 복수심에 불타 멋대로 뛰쳐나오려고 했다. 오래 전, 어느 소녀에게 쫓긴 잔타나는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지르둔 접경지에 도착했다. 멜즈렉 인근까지 오자 테나키타스는 이제 내 복수를 할 차례라며 복수심을 불태우고, 잔타나는 별의 힘도 조금밖에 못 뺏어왔다고 반대하자 강제로 몸을 조종해 멜즈렉으로 향했다. 다시 의식이 침식당할 위기에 처한 잔타나는 유적에 남은 무아족의 주술 기록을 찾아서 둘의 몸을 분리해 서로 갈 길을 가자고 제안했고, 테나키타스의 몸으로 카와주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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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돌아와 카와주와 레이즈는 이 땅의 생명체를 실험체로 삼은 잔타나에게 분노하지만 잔타나는 리디카에게 당장 쓸어버리라고 명령했다. 격전 중 리디카가 랏츠를 공격하자 랏츠는 남은 마력을 모두 소모해서 막아냈고, 그 사이 레이즈 남매가 달려들어 리디카의 세뇌를 풀었다. 하지만 새벽길 주민에게 보호 마법을 걸고, 치유 마법도 펼친 랏츠는 완전히 탈진해버렸다. 잔타나는 마물을 풀어 공격하지만 리디카가 예상보다 빨리 깨어나자 도주했고, 테나키타스는 '그것을 꺼내야 할 때라고 했다. 잔타나는 비비안에게 쓰려고 아낀 거라고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자 결국 소환 마법을 펼쳤다.
잔타나가 마법을 펼치자 에우레카의 고룡 라하낙스를 닮은 소환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미완성이어서 어딘가 엉성했지만 시간을 끌기에는 충분했고, 잔타나는 그 틈을 타 마법을 펼쳐 테나키타스와 자신을 분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테나키타스가 방해하고 피아식별 못하는 소환수까지 공격한다. 이후 소환수는 레이즈 남매와 카와주가 해치웠지만 테나키타스와 잔타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들을 찾을 단서가 사라지자 카와주는 지금은 원인을 알아낸 것만으로도 족하다며 멜즈렉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