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에 따르면 5살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고 한다. 요보비치는 말리고자 했지만 본인의 꿈이 확고했다고. 에버는 인터뷰에서 (엄마가 유명 배우이고 아빠가 감독이다보니) 영화 세트장에서 자란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엄마가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이 되어보고 싶었다고. 5살 때 엄마한테 연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오디션보러 다니기 전에 먼저 읽고 쓰는 것부터 배우라고 했다고 한다. 연기학원에 다니면서 먼저 연기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다. 엄마는 그렇게 하면 자신이 연기하겠다는 꿈을 포기할 줄 알았지만, 에버는 엄마에게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엄마가 시키는대로 다했다고 한다.#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팬이다. 올리비아의 노래 deja vu를 배경음악 삼아 틱톡에 올리기도 했다. 올리비아의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하고 있다. 올리비아도 에버의 인스타그램을 맞팔하고 있다. 성덕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랙 위도우》의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하기 위해 체육관에 등록해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대본에 나와있는 러시아어 대사를 연기하기 위해 러시아어도 연습했다고 한다.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엄청난 팬이기도 하며, 어린 나타샤를 위해 모든 MCU 영화를 다시 시청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MCU 영화는 아이언맨 2와 아이언맨 3, 어벤져스라고.
블랙 위도우에서 연기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부모님은 오디션 합격 사실을 먼저 알았는데도 에버에게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두 달 동안이나 그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블랙 위도우》촬영 당시 데이비드 하버와 농담 따먹기를 했다고 한다. 레이첼 바이스와 스칼렛 요한슨을 직접 만나고 꿈이 이뤄져 너무 기뻤다고 한다. 다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롤 모델로 삼았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에버의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MCU에서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는 나타샤 로마노프라고 한다. 단순히 자신이 연기한 배역이어서가 아니고, 초능력이 없는데도 열심히 훈련한 끝에 성공한 모습이 좋다고.
《피터 팬 & 웬디》를 촬영하면서 피터 팬 역을 맡은 알렉산더 몰로니와 자신의 남동생 존 역을 맡은 조슈아 피커링과 친한 친구가 됐다고 한다. 이 둘과는 틱톡 영상도 많이 찍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로워리는 정말 훌륭한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아빠가 연출한《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을 찍었을 때에는 막 8살이 됐을 때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블랙 위도우》와 《피터 팬 & 웬디》를 촬영하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배역을 만들어 부모님한테 자신이 연기할 재능이 있다는 걸 증명한 거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블과 디즈니와 일한 것은 인생을 바꿔준 경험이었고, 매 영화를 찍을 때마다 다른 삶과 다른 경험,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즐거웠다고 한다.
2021년에는 《피터 팬 & 웬디》 촬영을 위해 가족들과 캐나다밴쿠버에서 지냈다. 그러다 7월에 추가 촬영을 위해 뉴펀들랜드로 이주했고, 8월 14일 모든 촬영이 끝나고 LA로 돌아갔다. 8월 25일부터 고등학생이 되었다.
몰리 피치스라는 미국 인디 밴드의 노래를 기타로 커버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몰리 피치스 멤버에게 댓글이 달리며 성덕이 되었다. 또 멤버들이 MCU의 팬이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2번 본 영화가 블랙 위도우라는 말에 에버는 뛸듯이 좋아했다. 에버는 몰리 피치스 멤버 댓글을 고정해놓았다. 몰리 피치스는 에버의 커버 영상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기까지 했다.
인권 운동가이기도 한 어머니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시위에 자주 참여한다. 2020년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참여했다.
어머니 밀라와 함께 제75회 칸 영화제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에버에겐 생애 첫 칸 영화제다. 의상은 에버가 모델로 일하고 있는 미우미우가 제작했다. 밀라와 에버의 옷 색깔을 합치면 우크라이나 국기가 되는데 이를 통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부당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밀라 요보비치는 본래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5세가 됐을 때 미국으로 망명했다.
[1] 이 캐스팅 자체가 그냥 모녀가 함께 출연한 것이 아니라 커다란 복선을 암시했다.[2]이완 맥그리거의 딸[3] 왼쪽 사진은 2018년칼 라거펠트가 촬영했다. 오른쪽 사진은 2021년보그 아라비아 1월호에 실린 화보[4] 1994년에 감독으로 입봉 후 미국 거주 중이다.[5] 밀라 요보비치의 어머니 갈리나(Galina, 출신지인 우크라이나 식으로는 '할리나')+아버지 보그단(Bog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