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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메르송 로얄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유럽 진출 이전
상파울루시에서 태어나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 포르투벨류의 지역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몇년만에 상파울루 주로 돌아와서 축구를 계속했고 축구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와 포르투알레그리에도 살았다.2016 시즌부터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소속 축구팀 AA 폰치 프레타에서 두 시즌 동안 19경기를 뛰었고, 2018 시즌에는 벨루오리존치의 클루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3.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2019년 1월 26일, 마르카에서 에메르송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다시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로 임대된다는 기사를 냈다. 이에 따르면 베티스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의 절반을 3회에 걸쳐 납부하며, 바르셀로나와 베티스 두 팀은 에메르송의 경제적 권리(economic rights)를 절반씩 공동 소유한다. 에메르송은 2020-21 시즌까지 두 시즌 반 동안 베티스에서 임대 선수로서 뛰며, 바르셀로나는 해당 시즌이 종료되는 2021년 6월에 600만 유로를 내고 선수를 재구매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가진다.이적 당시만 해도 '에메르송'이라고만 알려졌지만 축구계에 다른 '에메르송'들이 많다고 생각했는지 2019-20 시즌부터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1] 한 기사에 따르면 입을 크게 벌리고 울던 모습이 로얄이라는 젤리 회사의 마스코트와 닮아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34경기 출전하였고 세르히오 카날레스와 함께 레알 베티스의 에이스로서 유로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1년 6월 2일, 바르셀로나가 재구매권을 행사함에 따라 에메르송은 완전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었다. 세르지 로베르토가 최악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에서 세르지뇨 데스트와 경쟁 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4. FC 바르셀로나
영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링크가 났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스왑딜 된다는 말도 있었지만 잔류 의사를 내비췄다.안수 파티가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22번에서 10번으로 변경함으로 등번호 22번을 부여받았다.
1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71분 세르지뇨 데스트와 교체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백 조항 발동으로 바르샤에 돌아온 첫 시즌인데, 벌써부터 스카이스포츠 등 일부 언론에서 이적설이 나는 중이다. 주 타깃은 토트넘이며, 세르주 오리에와의 스왑딜이 거절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적설을 종식하듯 3R 헤타페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아무래도 수비진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측면에서 돌파하는 산드로 라미레스를 막지 못한 것이 동점골의 원인이 되며 실망스러운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결국 회장인 주안 라포르타가 에메르송을 토트넘에 팔았다.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문제점인 부채를 일부나마 해결하려는 목적과 전임자인 바르토메우 회장의 흔적 지우기를 한 번에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문제는 에메르송보다 지난 시즌 폼이 훨씬 좋지 않았던 세르지 로베르토와 세르지뇨 데스트는 살아남고, 큰 기대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에메르송만 순식간에 팔렸다는 것.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이 너무나도 큰 선수였기에 많은 바르사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꾸레들은 라포르타를 비롯한 보드진들을 엄청나게 까고 있다. 데스트의 백업으로 오스카르 밍게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나 센터백 출신인만큼 공격력이 에메르송처럼 그렇게 좋은 선수는 아니다.
4.1. 이적 사가
여름 이적시장 시작부터 아스날, 토트넘과의 링크가 있었으나,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바지에 다시 토트넘과 30m 유로의 이적료로 협상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사실 이적시장 막판에 먼저 에메르송에 제의한 팀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10m+베예린으로 에메르송에 제안하였으나 바르셀로나는 20m+베예린을 요구했고, 이 틈을 타 토트넘이 비드를 했다고 하며, 토트넘이 참전하자 아스날은 그동안 토트넘이 노리고 있던 토미야스 타케히로로 타겟을 바꾸며 에메르송 딜에서 철수한다. 애초에 아스날의 퍼스트 타겟은 에메르송이 아닌 토미야스였다고 하며, 이렇게 북런던 두 팀은 서로의 타겟을 맞바꾸게 된다.[2]
에메르송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에 남는것이였으나, 팀이 본인을 처분하길 바란다고 들었을때, 토트넘을 선호했다고 하며,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시간 8월 31일 11시 30분경 로마노의 트위터에서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2026년 6월까지 30m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여담으로 작년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퍄니치 트레이드 당시 유벤투스 단장이 파비오 파라티치였는데, 이번 토트넘과의 협상 때 테이블에 앉은 단장 역시 파라티치이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지 약 30일 조차도 안되어서 팀을 옮기게 된다.[3]
한국시간 9월 1일 2시 경 토트넘 공식 사이트에서 에메르송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5. 토트넘 홋스퍼 FC
2021년 8월 31일 18시 30분(현지시각), 토트넘 구단 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에메르송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토트넘 측에서는 “바르사에서 에메르송을 영입했다. 2026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2번.”이라 전했다.[4]
이적료는 2,500만 유로[5] 상당이며 감독인 누누 산투가 강하게 원했던 선수이기에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는 이상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력, 피지컬, 스피드 면에서 수준급이고 공격력이 부족했던 탕강가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6] 이에 이적시장 마지막 날 에메르송 영입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도 대부분 긍정적인 편이다.
에메르송은 "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에 왔습니다. 토트넘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행복합니다. 빨리 팀에 도착해 환상적인 구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라며 들떠있는 내심을 인터뷰를 통해 표현했다.
5.1. 2021-22 시즌
입단 후 첫 경기인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느린 움직임으로 인해 윌프레드 자하에게 수도 없이 뚫렸고, 마지막 실점 상황에서도 자신이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않으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최악의 데뷔전을 치러 토트넘 팬들에게 비난의 집중 포화를 받는 중이다.[7] 그러나 아직까지 1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만큼 리그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5R 첼시 FC전에선 전반전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전에서는 투헬의 전술 변화와 템포 미적응으로 인해 수비 복귀 상황에서 느리게 움직이다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선제골의 빌미가 되는 코너킥을 내주는 등 전반과는 다르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6R 아스날 FC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무난하게 활약하였다. 다만 대패하게 되면서 경기에 대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7R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인터셉트 4회와 클리어링 7회를 기록하며, 크로스가 부정확한 것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수비력으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서서히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고 있으며, 부진했던 초기 몇 경기 이후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8R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역시 선발로 나섰다. 장기인 오버래핑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수비에서 몇 차례 돌파를 허용하며 불안한 점도 보였다.
카라바오컵 16강 번리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68분에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0:1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
1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장해 공격적인 모습으로 볼을 끌고 올라가거나 적 진영에서 공을 지키는 모습 등 뛰어난 활약을 하였으나, 갑자기 멘탈이 나가면서 압박이 없는 데도 상대에게 패스를 내주는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팀은 0:3으로 패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피테서전에서는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이 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스피드로 후반 상대 골키퍼의 핸드볼 퇴장까지 유도해냈고, 수비에서도 볼 경합 성공 13회, 태클 성공 5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3:2 승리를 거뒀다.
18R 리버풀 FC전에서는 반대쪽의 세세뇽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었고, 크로스의 정확도도 좋지 않았다.
19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우측 윙백으로 출전했다. 초반까지는 타이릭 미첼의 강한 압박과 경합에 번번히 막히며 템포를 끊어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팀의 선제골 과정에 기여하고, 또 모우라에게 정확한 놉스톱 크로스로 토트넘 소속 첫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20R 사우스햄튼 FC전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후반 77분 브리안 힐과 교체되었다.
21R 왓포드 FC전, 에메르송에 비해 크로스가 좋은 레길론 쪽을 집중 마크하다보니 오른쪽 공간이 많이 열렸고 그에 따라 많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전반 8번의 크로스 중 1번만을 성공시키며 크로스 면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6번 중 4번을 성공시켰으나 그다지 영양가 있는 크로스는 아니었다.[8][9] 거기에 인스타로 자신이 축구 평점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기계식 평점을 받아서 MOM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인스타를 올려버리면서 팬들은 에메르송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는 중이다.
이후 뜬금없이 반려견을 잃어버려서 인스타에 글을 남겼다. 다행히도 사흘 만에 찾았다고 한다.
첼시 FC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 2차전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드리블을 하다가 오도이에게 쉽게 막히고 매우 심각한 크로스와 공격 기여도까지 보여주면서 나쁜 모습을 보였다.
연기되었던 17R 레스터 시티 FC 전에서는 존재감 없이 하프 타임에 교체되었다. 콘테 감독이 하프 타임 교체를 자주 하지 않는 걸 고려하면 부진한 경기력 외에도 부상이나 불화 등의 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맷 도허티가 오히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본다면 무장점 풀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콘테 부임 후 더욱 공격적으로 기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윙백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중. 그리고 콘테의 주장 대로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를 데려와 우측 윙백 보강을 시도했지만 FC 바르셀로나에게 하이재킹 당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윙백 자리 보강은 없었다.
FA컵 32강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하며 전반 중반 홀로 드리블하여 크로스한다는 것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의 득점에 관여했고, 전체적으로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서 다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다만 산체스와 함께 수비할 때 측면을 전혀 신경쓰지 못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불안감이 더 커졌다.
리그 24R 소튼전에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얼리 크로스에 대한 커버가 두 번이나 늦으면서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는 빌미를 제공했고, 경기 후반에는 밸런스까지 무너져 공을 놓치거나, 흘리거나, 부정확한 패스를 자주 날리는 눈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역전패의 결정적인 원흉이 되었다. 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는데도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토트넘 서포터즈들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아무리 즉전감으로 데려온 선수라고 해도 한 시즌은 적응기라면서 믿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에메르송의 경우는 도무지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토트넘 서포터 언론인 스퍼스웹에서는 '에메르송은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공을 17번 놓쳤으며, 이는 이들이 뛰었던 토트넘의 경기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72%, 크로스 성공 0회, 드리블 성공 0회, 기회 창출 0회라는 어마어마한 지표를 나타냈다.
26R 맨시티전에서는 경기 초반 라힘 스털링을 지워내는 등 수비 쪽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맨시티 윙백에게 수없이 뚫렸고 후반전에도 맨시티 선수들을 상대로 역습할 때 패스 미스를 시전하면서 결국 83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3:2로 승리했다.
폭설로 인해 순연되었던 리그 13R 번리 원정에서는 공수 모두 이도저도 아닌 모습만 보이다가 65분에 모우라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 경기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에메르송이 강등권인 번리의 윙백에게도 압박이나 경합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경기 도중 공격 상황에서 케인이 사이드 쪽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코너 라인으로 올라가던 로얄 쪽에 충분히 공간이 있었음에도 로얄에게 공을 내주지 않고 본인이 직접 크로스를 올렸는데 케인이 올린 그 한 번의 크로스가 로얄이 경기 내내 올렸던 여러 번의 심각한 크로스보다 훨씬 날카로웠다는 점이다. 사실상 윙백이 해내야 할 역할을 케인이 하고 있는 것이다. 팀도 결국 암 걸리는 경기력만 보여주다 1-0으로 졌다.
그 결과 27라운드 리즈전부터는 맷 도허티에게 주전 자리를 뺏기고 벤치에서 출발하기 시작했다. 도허티가 리즈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입지가 더 불안해질 전망이다. 후반 막판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멜리에와의 1대 1 찬스에서 케인이 다 차려준 밥상을 시원하게 걷어차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FA컵 16강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도허티와 교체되어 출전했지만, 이 정도면 일부러 공을 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길 정도로 꾸준히 기회를 날렸고, 결국 이는 팀의 빌드업에도 나쁜 효과를 일으켰다. 또한 실점 상황에서 혼자 라인을 맞추지 못하면서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팀은 연장전 충격 패배를 거두고 말았다.
여기에 28라운드 에버튼전에서 도허티가 2도움을 기록하며 또다시 맹활약을 펼침에 따라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R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43분 세르히오 레길론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히 경기를 마쳤으며 팀도 3대 1 승리.
31R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말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했는데, 후반에 도허티의 패스를 받아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 이후에도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반과 후반 통틀어서 본인이 계속해서 오버랩을 해서 높은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수비 상황에서 재빨리 복귀하지 않고 뇌를 빼놓고 수비하는 장면들도 여럿 있었다.
맷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됨에 따라, 다시 꾸준한 출장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34R 브렌트포드 FC 원정에서도 반대편의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혐오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다 후반 교체 아웃당했다. 교체 아웃 직전 본인 진영에서 후방 빌드업 때 보여준 다빈손 산체스를 향한 절망적인 종패스 미스를 선보였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카일 노턴 보다 심한 풀백임을 증명하게 되는 꼴이다. 에메르송 이전 토트넘의 풀백들이였던 트리피어와 오리에는 각각 수비력과 기복이라는 단점이 있긴 했어도, 잘 터지는 날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승리에 기여하였지만, 현재까지의 에메르송은 장점이 없는 선수로밖에 볼 수가 없다. 에메르송보다 먼저 링크가 났었으나 토트넘이 걸러버린 도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날에서 부상 공백기를 제외하면 맹활약하고 있어 더욱 속이 쓰리게 되었다. 공수 양면에서 기량 미달임을 매 경기마다 증명하고 있고 이대로면 다음 시즌 방출이 유력해보인다.
35R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반대쪽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과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우측면에서 여러차례 동료들이 기회를 만들어주었지만, 컷백은 모두 부정확하거나 수비에게 블럭당하며 많은 찬스를 날렸다. 후방에서도 볼을 빼았겼으나 다행히 로메로의 2연속 태클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동선에서도 케인과 겹치는 등 사실상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36R 리버풀 전 수비적으로 매우 좋은 모습과 이타적인 연계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56분 역습 과정에서도 케인을 향한 롱패스로[10] 팀의 선제골에 관여했다. 다만 크로스의 질은 여전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58분 노마크로 쇄도하는 손흥민과 세세뇽이 있었고, 가까운 쪽의 손흥민에게 크로스 하기만 하면 골에 근접했겠지만, 굳이 멀리 있던 세세뇽을 선택했고 크로스의 높낮이 또한 애매해 세세뇽의 처리가 급하게 되었고 이 볼을 손흥민이 반응하지 못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35R 아스날 전에서도 수비적으로 임하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 가담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다. 날카로운 헤더로 득점도 가능했으나 램스데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패스 성공률 94%, 태클 3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했다.
37R 번리 전, 위협적인 중거리슛과 준수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어, 팀의 1:0 승리에 공헌하였다.
초중반까지는 프리미어 리그의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며 공수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에는 폼이 올라오는 맷 도허티에게 밀려났으나 몇 경기 되지 않아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다시 출전하게 되었고 부상없이 수비에서만큼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남은 후반기 일정들을 책임졌다.
시즌 종료 후 에메르송은 잔류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브르살리코를 내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에메르송을 원한다고 한다.
2021-2022시즌: 41경기 1골 1도윰
프리미어 리그: 31경기 1골 1도움
FA 컵: 3경기
EFL 컵: 4경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경기
5.2. 2022-23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메르송의 임대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고 하며, AT 마드리드도 우디네세의 아르헨티나 국대 풀백인 나우엘 몰리나로 영입을 선회하였다.
프리시즌 K리그와의 올스타전 경기에서 어이없는 찬스 미스와 여전히 애매한 크로스를 보여줬다.
프리시즌 레인저스전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방출이 필수인 선수라는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1R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는 약간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다. 오른쪽에서 찬스가 굉장히 많이 나왔지만 좋지 못한 크로스로 기회를 날려먹었고, 제네포와의 1대1에서도 크로스를 허용하며 선제골의 빌미가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팀의 기세를 타며 역습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볼을 받아 박스 안에서 크로스로 살리수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63분에는 오른쪽에 공간이 열린 사이 침착하게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한 것이 골로 연결되며 1도움까지 기록했다.
2R 첼시전에서는 전 시즌의 안 좋았던 부분을 다시금 드러내며 첼시의 새로운 영입생 마르크 쿠쿠렐라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3R 울버햄튼전에서 황희찬이 찬 공에 영 좋지 않은 곳을 강하게 맞고 비명까지 지르며 쓰러져 고통스러워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벌떡 일어나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4R 노팅엄전에서도 여전히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산체스와 같이 계속해서 아래에 내려 앉아 전방의 쿨루셉스키가 고립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가끔 올라온다 해도 찬스 생성은 커녕 허무하게 공의 소유권을 헌납했다. 연계가 장점인 쿨루셉스키가 전방에 고립된 채로 무리한 드리블과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하니 팀의 공격력도 반감되는 모습. 수비 역시 한결같이 불안한 모습이었다. 물론 부상당한 로메로 대신 뛰는 산체스가 전방으로 나가는 것을 극단적으로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에메르송 역시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팀이 클린시트로 승리했음에도 최하점의 평점을 받았다.
5R 웨스트햄전 역시 매우 안 좋은 폼을 여실히 드러냈다.
6R 풀럼전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볼 경합은 물론 장점이던 연계까지 저번 시즌 후반기에 좋았던 모습을 보여줬는데, 고질적인 문제인 크로스가 또 문제였다. 그리고 경기 중 신이 났는지(...) 개인기를 뽐내기 시작했지만 위험한 패스미스가 여러 번 나오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크로스는 아쉽긴 했지만 우측 스토퍼가 좋은 패스는 물론 적극적으로 올라올 수 있는 로메로로 바뀌니 확실히 경기력은 나아진 게 긍정적인 신호다.
챔피언스리그 MD1 마르세유전 수비에서 큰 미스는 없었지만 사실상 무색무취의 모습이었고, 팀의 득점을 위해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되며 교체 되었다. 여담으로 샹셀 음벰바의 퇴장 장면에서 주심이 꺼내려던 레드 카드를 바닥에 떨어트리자 곧바로 주워주는 예능스러운 장면을 보였다.영상
챔피언스리그 MD2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정말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을 뺏기면서도 여유로운 척을 하고, 2번째 골을 실점할 때에는 종이짝처럼 쉽게 뚫려버리고 말았다. 특히 수비가 아무도 붙지 않는 노마크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완벽히 상대 골키퍼 품으로 보내버린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이러는 와중에도 히죽거리며(...) 콘테의 극대노를 유도해냈다.
8R 레스터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왔지만 여전히 장점이 도대체 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플레이만 보여줬다.
9R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수비적으로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빠른 드리블에 농락당했고, 공격적으로는 당연히 최악이었다. 똥 크로스에 어정쩡한 드리블로 그나마 있던 공격찬스도 죄다 말아먹었다. 심지어 62분경 마르티넬리의 발목을 스터드로 밟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2:1 상황에서 아직 추격의 여지가 남아있던 후반전에 수적 열세를 팀에게 떠안기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말아먹었기에 이 경기의 워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렉트 퇴장이기에 리그 3경기 출장 정지가 예상되며, 다음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받을지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챔피언스리그 MD3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당연히 아무런 도움도 안 됐다(...).
현재까지 토트넘이 소화한 11경기 중 레스터전 빼고는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챔피언스리그 MD4 프랑크푸르트전에도 선발 출전하여 여전히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패스미스는 물론이고 돌파 시도시 상대 선수에게 막힐 뿐더러 힘없이 넘어지기만 했다. 후반에 터치미스로 코너킥 빌미를 줘 실점에 관여해 1골 차이로 마지막까지 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현재 에메르송은 모든 능력치에서 애매한 평가를 받으며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13R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이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준수한 활약을 해주었다. 하지만 팀은 에릭 다이어와 위고 요리스의 실책으로 패배.
챔피언스리그 MD5 스포르팅전에 81분에 교체 출전하여 한시라도 역전골이 필요한 상황에 상대와 팀원들, 그리고 자신마저 속여버리는 어이없는 노룩 패스 미스로 팀의 사기를 떨어트리며 그 짧은 시간동안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15R 본머스전에는 올리버 스킵과 함께 여러 번 공격에 가담했으나 무색무취한 모습이었고 63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16R 리즈전에서는 왜 쓰이는지 모를 정도의 성공률 0%의 크로스를 보여주었고 벤 데이비스의 완벽한 컷백을 날려 버리는 등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이후에는 폼이 올라온 맷 도허티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FA컵 64강 선발 출전했지만 3부 리그인 포츠머스를 상대로도 어정쩡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골 찬스에서도 헤더가 골대를 맞추거나 컷백 타이밍에서는 겉멋만 든 부정확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본인 팀 공격수까지 속여버렸다.
7R 순연 경기였던 맨시티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을 하였다. 전반에 쿨루셉스키의 골에 이어 2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해리 케인의 슈팅이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정면에 맞은 것을 리바운드 헤더로 골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하지만 팀은 좌측면이 완전히 털리며 4:2로 패배했다.
그리고 2023년 1월 31일,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막바지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앞으로 주전으로 뛰는 에메르송은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에메르송 로얄, 각성의 시작 |
22R 홈에서의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하여 인생 경기를 펼쳤다. 팬들의 예상을 깨고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본인의 강점이던 수비에서 좋은 태클들과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잭 그릴리쉬가 고전을 면치 못하게 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연상케 하는 나노태클로 그릴리쉬의 공을 걷어낸 장면이 압권. 아무래도 새로 영입된 페드로 포로와의 경쟁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태클 1회,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성공 8회 등의 스텟을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에메르송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각성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전에서 무난한 폼을 보였고 공격에서 밀란이 반칙으로 끊어 넘어졌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나는 투지를 보여주며 공을 몰고 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여주었다. 다만 팀 전체가 암울한 경기력을 보였고 1:0으로 패배했다.
2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큰 실수 없이 단단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64분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자신감이 올랐는지 좋은 수비력과 노룩 패스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상대팀 왼쪽 윙백 에메르송 팔미에리와의 에메르송 대전에서도 팔미에리의 오버래핑을 봉쇄하며 완승했다.
아무래도 맷 도허티나 제드 스펜스와는 달리 확실하게 자신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페드로 포로가 영입되어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포로는 팀에 합류 직후 주전을 꿰찰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벤치로 밀려났고, 우스갯소리로 강화재료(...)라는 드립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25R 첼시전에서도 견고한 수비로 스털링과 칠웰을 지워버리며 오른쪽 측면을 봉쇄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전의 에메르송에게서는 기대나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언더래핑이나, 박스 안쪽으로 정확히 가는 크로스 또한 여러 차례 선보이며 말 그대로 다른 선수가 된 듯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2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여담으로 2월에 4번의 리그 경기 중 자신이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팀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FA컵 16강이었던 셰필드전은 부상으로 인해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이 빠진 토트넘은 거짓말처럼 졸전을 펼치며 로테이션을 돌린 2부 리그 팀에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에메르송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중(...).
26R 울버햄튼전은 페드로 포로가 선발이었고 에메르송은 후반 37분 포로와 교체 투입되었는데, 무득점 상태에서 투입 직후 실점하여 팀은 패배했다.
이런 와중에 하필 무릎 부상으로 6주간 이탈이 예고되었다. 폼이 절정에 다다랐다고 평가받던 에메르송 본인과 리버풀, 뉴캐슬과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상황.
난대없이 본인의 에이전트인 아버지가 더 큰 도약을 위해 우승권 클럽으로 간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합하다는 망언을 날렸지만(...) 본인의 의견과는 다르다고 언급하며 발빠르게 대처했다.
35R 크리스탈 팰리스전,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우측 스토퍼 역할을 맡았고 자하를 잘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에메르송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21-22 시즌 팰리스전 당시에는 자하에게 완패 수준으로 뚫렸던 걸 생각하면 에메르송의 스텝 업을 체감할 수 있다.
팰리스전 이후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우측 스토퍼 역할에 대해 본인에게 익숙한 포지션이며, 팀이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발언했다. 전술 변화가 크게 일어날 확률이 적으므로, 남은 경기에서 우측 스토퍼를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36R 빌라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준수하게 활약했으나 팀은 중원에서 눈갱을 선사하며 2-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초반기에는 크게 부진하며 지탄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매각 1순위 자원으로 뽑혔으나, 맨시티전을 기점으로 완벽히 부활하며 이후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매각설이 쏙 들어간 상태이다.
5.3. 2023-24 시즌
1R 브렌트포드 FC전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전반 추가시간 4분,[11] 멋진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팀 내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수비에서는 상대 풀백인 리코 헨리의 빠른 스피드에 여러번 돌파를 허용한 것이 팀의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풀백에게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요구하며 이로인해 센터백에게 오는 부하가 심한 포스테코클루의 전술의 장단점을 에메르송의 경기력으로 볼 수 있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페드로 포로와 교체 출전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만큼 크게 보여준 것은 없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3R AFC 본머스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공수 양면으로 한 단계 스텝업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의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후에는 후반에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에메르송은 좋지 않은 시야와 킥력을 가진 것에 비해 페드로 포로는 넓은 시야와 좋은 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에메르송은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으면 정말로 중앙으로 들어오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포로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다. 포로가 약점이라 지적받던 수비력도 이번 시즌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하지만 본인의 긍정적인 멘탈 덕분에 교체자원으로 밀렸음에도 불만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특유의 수비력 덕분에 후반 수비 강화 목적으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에메르송을 좋게 보고 있다.
10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6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 투입되어 오른쪽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좋은 수비를 보였고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11R 첼시전에서는 전반 직전에 미키 판더펜이 부상당하자 센터백으로 투입되었다.[12] 이후 후반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까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옮기고 센터백 자리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대신 섰다. 결국 9명이 뛰는 막장 상황 끝에 4 : 1 패배.
그 이후 12R 울버햄튼전에는 풀백, 13R 아스톤빌라전과 14R 맨시티전에는 다이어가 나오지 않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잘하지는 않았다. 울버햄튼전에서는 에메르송이 잘한건 아니지만, 에릭 다이어의 미스가 더 컸으며 나머지 경기에서는 익숙지 않은 센터백으로 나오다보니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다. 이후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하며 벤치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종종 교체 출전하다가 18R 에버튼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볼 경합률 86%,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고 브레넌 존슨을 향한 크로스 까지도 성공시키는 등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풋몹 기준 평점 8.6으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은 경기 2위다.#
19R 브라이튼전 직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며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버튼전에서 로메로 대신 투입된 다이어가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에메르송도 센터백으로 출전한 빌라전과 맨시티전에서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에메르송의 활약 여부가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브라이튼전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내내 패스 미스가 잦았고, 토트넘 선수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 못했기에 대량 실점 패배에 일조했다.
바로 2일 후 치러진 본머스전에서도 직전 경기의 수비라인이 그대로 가동되며 역시 선발 출전했다. 팀은 본머스의 압박과 맹공에 흔들렸으나 열심히 분투하였으며 본머스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 팀이 부상자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본인의 수비력과 멀티성을 활용하여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엔 센터백에 적응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곧 미키 판더펜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수비 불안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컵 64강 번리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했는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1월 7일경 자신의 공식적인 포지션이 센터백이 될 수도 있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전반기 총평을 하자면 에메르송 본인에게는 다시한번 스텝업을 이루어 내며 더욱 성장한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크로스와 발밑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장점인 수비와 활동량은 더욱 발전하여 징계와 부상에 신음하는 전반기 토트넘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센터백 자리를 너무 오랫동안 본 관계로 결국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된것은 덤(....)
페드로 포로의 대활약으로 우측 풀백 자리 주전 경쟁에서 밀리긴 했지만, 강제 습득된 멀티성으로 슈퍼 서브로서 주전조 못지않은 영향을 팀에 끼치고 있다. 좋은 백업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방증하는 중이다.
21R 맨유 원정에서는 후반 막판 근육 경련이 온 판더벤과 교체되어 짧은 시간 3백의 우측 센터백 롤을 소화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겨울 이적 시장 도중 뜬금없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나스르 FC와 링크가 떴다. 톰 바클레이 기자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오퍼를 넣었다고.
하지만,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아주 해피한 상태라 갈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 역시 풀백과 센터백으로 기용 가능한 불만 없는 서브 자원을 팔 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25R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주전 풀백이었던 페드로 포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자신의 기존 포지션인 우측 풀백으로 선발출장했으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 85분 로셀소와 교체되었다.
이후 왼쪽 풀백 자원인 데스티니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을 당했기 때문에 잔여 시즌 동안 왼쪽 풀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6R 첼시전에서 예상대로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통틀어서 상당히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9분 노니 마두에케와 경합을 벌일 상황에서 몸싸움은 커녕 노니 마두에케가 옷깃을 잡자마자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로얄은 주심에게 반칙상황이라고 어필하였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22분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겨우겨우 만들어낸 연계로 로얄의 코앞에 공을 패스했으나 이 천금같은 기회를 공에 발조차 대지못하며 놓치는 등 경기력이 매우 좋지않은 토트넘에서조차 서브자원으로서도 본인의 출전기회가 적은 이유를 증명하고 말았다.
36R 리버풀전에서 라두 드라구신이 선발로 기용될 것이란 일각의 예측을 깨고 선발출전 하였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에서 통산 100회의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반 16분 코디 학포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골문을 노리던 모하메드 살라가 바로 뒤에 있었음에도 전혀 살피지 못하고 그대로 실점해버렸다. 경기 내내 번번히 밀려오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2분 역습해오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파울을 범하여 옐로카드를 얻었으며 곧이어 후반 16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되었다. 수비는 수비대로 엉망이었고 더 나아가 카드까지 수집하는 등 안그래도 수많은 리버풀의 슈팅으로 신음하는 토트넘의 수비진 중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종료후 로메로와 언쟁까지 인해[13], 비록 경기력은 부족하더라도 긍정적인 성격에 팀 내 분위기를 잘 이끌던 로얄에게 팬들은 이제 기대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경기에서 에메르송 로얄은 직간접적으로 4실점에 모두 관여되었으며, 특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를 수비하는데 있어 맨마킹이나 지역 방어 등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료들과의 연계 과정에 있어 턴오버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였고, 여기서 부차적으로 발생한 역습 상황에서 대응하지 못했으며, 이는 살라의 첫번째 득점에서부터 드러났다. 심지어 본인을 대신하여 교체출전한 올리버 스킵이 주 포지션도 아닌 곳에서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양질의 써드 패스를 공급한만큼, 더 이상 토트넘에 남기 어려워질 듯 하다.
5월 25일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AC 밀란과 사우디 구단들이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5월 31일 댄 킬피트릭의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과 에메르송이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고 하며,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5.3.1. 이적 사가
7월 들어 AC 밀란과 강한 링크가 뜨고 있다. 디마르지오를 비롯한 공신력 높은 기자들에게서 연달아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중이다. 다니엘레 롱고에 따르면 비야레알 또한 로얄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본인이 밀란행을 원했기에 거절했다고 한다.7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에메르송과 밀란 사이 5년 계약이 합의되었고, 밀란은 €15m을 비드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토트넘은 €20m 이상을 원한다고 한다. 토트넘은 여전히 계속해서 €20m을 요구하였으나, 밀란은 그 정도 가격에 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밀란은 에메르송 영입을 보류하고 프랑스 국대 미드필더인 유수프 포파나와 도르트문트의 베테랑 공격수인 니클라스 퓔크루크 영입의 힘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 팬들은 €15m 정도로만 팔아도 이득인데 왜 계속해서 €20m을 요구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
킨셀라와 골드의 말에 따르면 밀란은 최초 €10m을 제안했다고 한다. 마테오 모레토의 이야기에 따르면 첫 제안 이후 비드는 없지만 여전히 로얄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적료 차이가 너무 커 이적이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7월 24일, 디 마르지오의 따르면 에메르송 로얄의 밀란행이 가까워지는 중이며 구단 간 금액 격차가 줄어드어 며칠 내로 던딜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밀란팬들은 대부분 이 이적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다.
밀란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에메르송 로얄의 떨어지는 실력때문이다. 게다가 우풀백 자원이 칼라브리아, 플로렌치, 칼룰루, 테라치아노 4명이나 있어 우풀백을 또 데려온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 물론 칼라브리아, 플로렌치, 칼룰루 모두 유리몸 기질이 있긴 하지만 방출도 없이 우풀백을 또 데려오는 건 스쿼드 운용에 있어서도 불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밀란이 스쿼드 등록을 하려면 방출이 필수인데 칼라브리아, 플로렌치, 테라치아노는 스쿼드에서 뺄 수 없기 때문에[14] 넘쳐나는 우풀백에 비해 다른 포지션은 선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에메르송 로얄이 월드클래스급의 선수도 아니고 토트넘에서 폐급 선수로 찍혀있는데다 수비력으로는 칼룰루, 공격력으로는 칼라브리아와 플로렌치보다 한참 떨어지는 선수이기에 밀란 팬들의 반응은 현지에서도 다소 험악한 편.
7월 29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밀란이 에메르송 로얄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보도했다. 밀란은 플로렌치가 프리시즌 중 장기부상을 당해 우풀백을 우선적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듯 하다. 토트넘은 그의 가격을 €15m+€3m정도로 책정했다고 한다. AC 밀란은 14m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차이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링크는 진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협상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센터백 자원이 몇 없었지만 애슐리 필립스 등의 자원도 있음에도 프리시즌 전경기 출장 중이라 분위기가 약간은 묘해지고 있다.
8월 9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HWG를 선언하며 사실상 AC 밀란행이 확정되었다.#
6. AC 밀란
8월 12일, 이적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15M+@로 알려졌으며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22번.현지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게다가 에메르송이 영입되면서 피에르 칼룰루가 유벤투스 FC로 임대 이적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좋은 선수를 라이벌 팀에게 넘기고 최악의 선수를 영입했다는 반응. 그러나 첼시 FC에서 부진했던 크리스천 풀리식이 밀란에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회복해 기량을 되찾았던 점이나, 에메르송이 라리가 시절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해볼 만한 도박이라는 반응도 있다. 칼룰루는 너무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렸지만 에메르송은 부상이 그다지 없는 선수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에메르송이 주전이 되면 우풀백 주전이었던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벤치로 밀려나면서 밀란의 베스트 11에 이탈리안이 없어지게 되어서 이런 점을 우려하는 반응도 꽤 많다.
밀란 팬들은 탐탁지 않은 영입이지만 그래도 이왕 왔으니 라리가 시절 폼을 찾아 성공적인 영입이 되길 바라고 있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원했던 영입이라는 보도가 많은 만큼 에메르송에게 알맞은 전술을 써주길 바라고 있다.
6.1. 2024-25 시즌
2R 파르마전에서는 밀란이 막장 경기력을 선보였고 특히 칼라브리아의 뒷공간이 계속 털렸다. 이에 에메르송 로얄이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에메르송 로얄은 패스마다 실패했고 파르마의 결승골 장면에서는 아예 풀백 위치를 벗어나 있다가 역습을 당하기도 했다. 이 골로 밀란은 승격팀인 파르마에게 2:1로 패하며 밀란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발로투레 만도 못한 선수를 거금을 들여 사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에메르송 로얄 영입을 추진한 보드진을 경질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3R에서도 선발출장했으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은 그럭저럭 막아내는 편이었으나 후반에는 뒷공간이 주구장창 뚫리는데다 스피드도 느려 선수를 따라가지도 못했다. 결국 뚫린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날아와 똑같은 패턴으로 2실점을 했고 엉망진창인 경기력 때문인지 후반에 교체되었다. 유튜브 경기 하이라이트에는 로얄과 로얄을 데려온 보드진에 대한 비난 댓글이 대부분일 정도. 토트넘 시절보다 오히려 더 못하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이후 디애슬래틱 기사로 AC 밀란은 에메르송 로얄을 위해 15M을 기부했다며 엄청난 자선사업이라는 말로 밀란과 로얄를 대차게 까버렸다. 벌써부터 역대급으로 망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중.
4R 베네치아전에서는 칼라브리아가 경기 전 훈련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로얄이 선발 출전했다. 열심히 뛰긴 했으나 경기내내 애매한 모습이었다. 경기를 압도해 크게 티가 나진 않았으나 수비적으로도 평범했고 공격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었다. 후반에는 엉뚱한 방향으로 헤더를 해 골을 내주었으나 다행히 골이 취소되었다. 같은 4R에서 칼룰루가 유벤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로얄을 꼭 영입했어야 했냐는 비판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미 3실점을 하며 경기가 기울었다고는 하지만 로얄은 아예 교체로 출전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보이지 않았다. 일부러 공을 피하고 있나 생각이 들 정도. 경기 후엔 프로 선수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롱을 당했다.
5R 인테르와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전에서는 칼라브리아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에는 라우타로를 막으려다 자신이 마킹을 하던 디마르코를 프리하게 놔둬 골을 먹히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레앙에게 좋은 크로스를 보내기도 하고 수비적으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밀란 도착한 이후 그나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6R 레체전에서는 대체로 무난한 수비력을 펼쳤다. 그러나 크로스의 구질은 여전히 쓰레기인게 큰 걸림돌. 팬들은 저 선수가 어떻게 브라질리언인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 그러나 공수 모두 다 별로인 칼라브리아보다는 낫다는 반응(...)
7R 피오렌티나전에서는 딱 한번 좋은 크로스를 올린 것 빼곤 대체로 무색무취 플레이를 선보였다.
8R 우디네세전에서는 공중볼 경합에서 100%로 다 이기고 여러차례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어이없는 패스미스와 별로 좋지 못한 위치 선정으로 인해 위기를 한 두번 초래하기도 하였다.
챔피언스리그 3차전, 클뤼프 브뤼허와의 경기에선 역시나 공중볼 경합 상태에서나 인터셉트 장면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위치 선정이나 1대1 대인 마크 부분에선 별 좋지 못한 판단력을 선보였다. 그로인해 첫 실점 장면도 로얄을 통해 먼저 나왔다(...). 그러나 3선 미드진들이 후방 커버를 잘 하지 못한것도 어느정도 있고, 로얄 본인이 2명의 상대 공격수를 막아야되는 상황에서 가비아와 토모리에 라인도 상당히 불안정했기에 온전히 에메르송의 실책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그러나 팀은 결국 3-1로 승.
[1] 한 가지 예시로 같은 브라질계에 포지션도 비슷한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첼시 FC에서 뛰고 있었다.[2] 실제로 토트넘은 자펫 탕강가의 수비력을 보완해 줄 공격적인 풀백을 노렸고, 반대로 아스날은 수비적인 부분과 빌드업에 강점을 보여줄 인버티드 풀백을 구했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은 공격적인 에메르송을, 아스날은 수비적인 토미야스를 데려가며 윈-윈하게 됐다.[3] 2022년 4월 인터뷰에 따르면 바르사의 재정 문제 때문에 이적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졌다고 한다. 선수는 계약에 바르사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답했다.[4] 이 때 영입을 알리는 메시지에서 에메르송의 국적을 아르헨티나로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5] 한화 약 342억원이다.[6] 탕강가가 프리어리그 21-22시즌 개막 후 토트넘이 3연승을 달리는 데에 주된 영향을 끼쳤지만 이후 빡빡한 리그 일정에다 컨퍼런스 리그 일정까지 겹쳐 풀타임 1년차로써 체력 문제로 인한 기량 저하가 우려될 수 있다. 원래 1군 데뷔 전엔 주 포지션이 센터백이었던 선수라 센터백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7] 같은 날, 원래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었지만 옆 동네 팀으로 간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꽤 준수한 폼을 보여준 탓에 더 까였다. 물론 에메르송은 데뷔전 상대가 PL 상위권 드리블러 중 한 명인 자하였고 토미야스는 강등 1순위 노리치에서 PL 첫 시즌을 보내는 2002년생 유망주 촐리스를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8] 실제로 결승골 또한 손흥민이 얻어내고 직접 처리한 프리킥에서 나온 산체스의 골이었는지라 에메르송의 관여도는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있다.[9] 크로스 실력이 심각하다는 것을 왓포드 선수들도 이제 아는 것인지 에메르송에 대해 수비 마크를 하지 않아 큰 공간이 나올 정도였다.[10] 사실 롱패스의 높이가 너무 높아 매우 잡게 힘든 패스였지만 케인이 말도 안되는 터치로 잘 잡아놓은 것이다.[11] 이때 추가시간이 11분으로 매우 길었다. 이번 시즌부터 바뀐 규정으로 인한 것.[12] 토트넘의 센터백 뎁스는 판더펜, 로메로, 다이어 뿐인데 로메로는 퇴장당하고 다이어가 그자리에 대신 투입되는 바람에 판더펜까지 빠진 상황에서 벤치에는 센터백이 남아있지 않았다.[13] 로메로 선수는 리버풀의 슈팅을 골대 앞에서 다리를 오므려 막아내는 등 수비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14] AC밀란 스쿼드에 이탈리아에서 훈련받은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