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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6:27:16

탈트넘

1. 개요2. 사례
2.1. 선수2.2. 감독
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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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다른 구단으로 완전 또는 임대 이적하면 무관에서 탈출하여 리그나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효과 또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나 토트넘은 잠시 반짝하던 시절을 제외하면 우승과는 항상 거리가 먼 곳이고 잠재력 있는 유망주보다는 눈앞의 목표[1] 달성을 위해 주전으로 써먹을 자원을 영입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구단주가 짠돌이라 비싼 선수를 사 오기 힘든 건 덤. 그런 팀에 몸담았다는 것은 애초에 조만간 빅클럽으로 이적할 재능[2]이었거나, 향후 엄청난 커리어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던 인물들[3]인데, 문제는 후자에 해당하는 선수들까지도 팀을 나간 후에 귀신같이 우승컵을[4] 들어올린다는 것.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기에, 부르는 명칭이 각자 다를 뿐 이 괴현상(?)은 국내외 가리지 않고 상당히 주목받는다. 일종의 축구 . 토트넘의 상징이 수탉이기 때문에 탈닭 효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나마도 우승컵 기준으로 추려서 이 정도고 토트넘에서는 유독 똥을 싸다가 이적 후에는 폼이 살아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선수도 또 한둘이 아니기에 토트넘이란 구단의 운영을 비판하는 근거로도 쓰인다.

2. 사례

2.1. 선수

2.2. 감독

3. 여담

4. 관련 문서



[1] 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및 컵 대회 우승. 물론 후자는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줘도 결국 실패했다.(...)[2]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등.[3]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나 성장세가 꺾인 해리 윙크스, 다빈손 산체스라던가, 먹튀 취급받던 탕기 은돔벨레, 그리고 무엇보다 갈수록 메롱이었던 폼에 손흥민의 경쟁자라는 것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까이던 이 분야 끝판왕 에릭 라멜라 등등.[4] PL보다 위상이 많이 떨어지는 리그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례가 대부분일 것 같지만, 파울리뉴, 포이스, 라멜라, 은돔벨레, 골리니 등 팀에서 뛸 당시 활약상은 애매했으나 이후엔 토트넘에서는 꿈도 못 꿀 영광을 누린 선수들도 꽤 많다. 각자의 팀에서의 위상은 또 천지차이지만.[5]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챔스 트로피만 6번 들어올렸다. 프란시스코 헨토, 토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와 함께 공동으로 챔스 최다 우승 선수가 된 건 덤이다.[6] 2023-24 시즌 종료 기준 총 26회 우승. 이는 토트넘이 창단 이후 지금까지 기록한 우승횟수와 동률이다. 심지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인 2024-25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면서 조만간 토트넘의 우승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생겼고, 결국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추가해 토트넘의 우승 기록을 추월하게 되었다.[7] 이 때 토트넘 시절 팀동료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재회하기도 했으며, 공교롭게도 그 토비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KRC 헹크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8] 토트넘과 임대계약 만료 후 원소속팀이었던 벤피카 소속으로 PSV로 재임대 된 것이다.[9]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 컵[10] 2014-15, 2020-21[11] 2018-19[12] 이 중 가레스 베일이적 첫 시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성공해버렸다.[13] 애초에 최근에 큰 성공을 거둔 레버쿠젠을 제외하면 분데스리가 내에서 뮌헨이 어지간히 부진해도 타 팀이 그걸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22-23시즌처럼 역대급으로 폼이 떨어져도 우승 경쟁을 하던 도르트문트가 더 열심히 미끄러져 주며(..) 어부지리로 우승한 것을 보면 거의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FC와 못지않을 정도. 물론 그 때문에 이렇게 날로 먹는 리그 우승도 본인이 이적하자마자 제대로 된 뮌헨의 경쟁자가 나타나서 못 먹는 케인의 무관력이 더 돋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