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width=10000px><bgcolor=#ffffff,#2d2f34> 왕의 탑 시간과 차원의 탑 ||<width=33.3%> 한국정부 한국헌터협회 ||<width=20%><bgcolor=#ffffff,#2d2f34> 비밀조직 까마귀 ||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의무를 부여받은 태생부터 남다른 정령으로 므두셀라에게 그가 보유한 힘과 정령의 왕관을 물려받았으며, 자신이 얻은 힘을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던 도중 전설적인 정령술사 '아비'와 계약을 맺어 전설에 남을 정도로 유명한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여행이 끝난 뒤에도 아비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왕관의 힘이 너무나도 커 노리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녀의 신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헤어졌으며,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이미 아비가 죽은 뒤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비와 만든 추억을 매우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인간계에 다시금 간섭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정령을 다루는 힘을 강화하기 위해 이시헌이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시헌에게 성칭찬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엘레오노르가 NTR 및 재계약을 위해 밑작업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정령계에서 아버지 므두셀라가 왕관의 힘에 대해 설명해주었을 당시의 기억, 아비와 함께 여행하던 시절을 떠올리던 중 끊어졌을 아비와의 계약이 다시 연결되었음을 깨닫는다. 아비와 함께 여행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비가 일생을 마친 던전으로 향한 에리니에스가 목격한 것은 이시헌에게 따먹혀 성욕에 타락한 아비였고, 격노하여 이시헌을 공격하려던 것도 잠시, 이시헌이 자신의 딸 엘레오노르를 소환하자 크게 경악한다.본래는 왕관의 힘이고 뭐고 다 써서 이시헌을 죽이려 했으나, 엘레오노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딸이 이미 이시헌에게 넘어갔고 이시헌이 이미 자신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판을 짜놓고 자신을 끌어들였음을 깨닫는다. 자신과 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엘레오노르를 종속 관계로 바꿔버리겠다는 협박에 굴복해 엘레오노르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대가로 딱 세 번만 힘을 빌려주기로[1] 계약한 뒤, 잠시 공간을 차단해 아비와 대화를 나누고 정령계로 귀환한다.
엘레오노르가 이시헌을 찾으러 몰래 인간계로 떠나자, 에리니에스는 이시헌이 딸을 데려갔다고 생각하여 알바를 통해 이시헌에게 만남을 요청한다.[2] 이시헌이 마련한 삼자 대면에서 멜리아와 기싸움을 벌이는데 이를 보다 못한 이시헌이 힘을 살짝 개방해 진압한다. 압도적인 이시헌의 위력에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면서 왕관에 의해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한다.
이후, 이시헌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결국 플라워의 침략으로부터 정령계를 지키지 못한 채 타라곤에게 왕관을 탈취당하고, 타라곤이 왕관에 적응하는 사이 이시헌과의 계약을 이용해 인간계로 급히 피신한다. 복수를 위해 몸을 의탁할 곳이 필요했던 차에 갈 곳은 왕국 밖에 없음을 깨닫고는 망설였지만, 결국 왕국으로 망명한다.
최상위 정령으로서 작중 등장한 정령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더욱이 왕관의 소유자였던만큼 다른 정령들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마력을 운용한다. 수목의 왕 토벌전 당시 이시헌과의 계약에 의해 작중 처음으로 전투씬이 나왔고, 계약자인 이시헌의 마력 운용의 폭을 크게 넓혀줌으로써 정령 여왕이라는 직위에 걸맞은 힘을 보여준다. 다만, 단신의 힘으로 수목의 왕은 고사하고 타라곤에게도 패배하면서, 평화로운 시대에 취해 과거의 정령술사 아비와 활동하던 시기만큼의 힘을 내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3]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듯하다. 인간계에서 마지막으로 활동한 게 아주 오래 전의 일이기 때문에 이시헌과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을 때 처음으로 민트초코 셰이크를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낯선 맛에 미간을 찌푸렸지만 입맛에 맞았는지 계속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인간을 열등종이라 생각하는 등 종족차별주의적 성향이 은근 강한 편으로, 엘레오노르가 첫 등장 당시 이시헌에게 보인 태도가 개판이었던 것도 애초에 가정교육을 받을 때부터 종족차별주의를 주입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 아무리 딸 사랑이 지극하기로서니 여차하면 딸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2] 에리니에스는 이시헌이 자기 몸을 요구 하려고 엘레오노르를 데려갔다고 오해하여, 자신의 계약자인 이시헌이 아니라 알바와 대화한 것으로 보인다.[3] 수목의 왕은 세계관 최강자 후보 중 한 명이고, 타라곤 역시 3대 거성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던 만큼 전성기의 에리니에스라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한다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