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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20

에디 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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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43437>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에디 먼슨
Eddie Munson
파일:기묘한이야기4 에디.jpg
본명 에드워드 먼슨
Edward Munson
출생 1965년 ~ 1968년[1]
거주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
직업 학생
학력 호킨스 중학교 (졸업)
호킨스 고등학교 (재학)
가족 관계 아버지 앨런 먼슨, 삼촌 웨인 먼슨
좋아하는 것 던전 앤 드래곤, 메탈
담당 배우 조셉 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4
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Chrissy, this is for you.
크리시, 너한테 바친다.
데모배트들을 유인하기 위해 마스터 오브 퍼펫을 연주하기 직전에 대사[2]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

마이클 윌러, 더스틴 핸더슨, 루카스 싱클레어가 소속되어 있는 호킨스 고등학교의 D&D 동아리 헬파이어 클럽의 리더이다. 동아리 주제가 주제인지라 주로 친구가 없는 너드들을 위주로 동아리 멤버들을 모아서 활동한다.[3] 남들이 보기에 괴짜스러운 행동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오해이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시즌 4

D&D와 비디오 게임, 헤비메탈, 마약까지 그 시절 이미지가 안좋은 건 전부 하고있는 비범한 일탈자이다. 하지만 자신을 얽매는 규칙들에 반항적일 뿐 심성이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이들을[4] 모아 함께 밴드 연주나 게임을 하는 등 너드들의 리더이자 큰형같은 듬직한 성격으로 헬파이어 클럽 멤버들도 에디를 많이 의지하고 있다.

자기 감정을 솔직하고 대범하게 표현하는 성격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음침한 그룹의 리더인지라 학교 최고 인싸인 제이슨 카버와는 서로 매우 적대적으로 대한다. 하지만 헬파이어 클럽 멤버들이나 다른 너드들 사이에서는 매우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술할 사건에 휘말렸을 때 헬파이어 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더스틴이 에드는 절대 그런 일을 저지를 리 없다며 감싸주기도 했고 보호자인 삼촌도 에디가 망나니이긴 해도 그런 짓을 저지를 녀석은 아니라고 했다. 삼촌과 함께 트레일러에서 살지만 공장에 야간근무를 나가는 삼촌 때문에 주로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중학교 동창이자 학교 내 퀸카인 크리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마약을 판매하려다 베크나에게 처참히 살해당하는 크리시의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 채 도망갔다.[5]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 리 없는 경찰들에게 1순위 용의자로 지목되고 제이슨을 위시한 농구부 멤버들에게 쫓겨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주연 일행에게 뒤집힌 세계와 베크나에 대한 얘기를 듣고 동행하게되며, 나중에는 연인의 호수 물 속에 생겨난 '워터게이트'를 통해 직접 방문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 이 때 밝힌 바로는 더스틴이 하도 스티브에 대해 찬양 수준으로 자랑을 늘어놓다보니 안그래도 인싸를 싫어하는데 내심 부럽고 얄미웠다는 듯. 하지만 서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티브와도 가까워지며 캠핑카를 훔치며 운전은 스티브 형아가 할거라고 말하기도 한다.[6]

더스틴과는 헬파이어클럽때부터 사이가 좋았지만 도망자가 된 자신을 더스틴이 일행을 끌고와서까지 헌신적으로 돌보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의지 하기도 하고 더욱 각별해진다.

결전전 장비를 제작하며 더스틴과 놀다가 더스틴의 순수한 모습에 그를 안으면서 절대 변하지 말라 당부 하는 장면에서 더스틴을 매우 아끼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베크나의 본체를 치러간 스티브 일행[7]을 위해 데모배트를 유인하는 임무를 더스틴과 맡고 트레일러 위에서 자신이 아끼는 기타로 혼신의 기타솔로[8][9][10]를 크리시에게 바친다 선언하며 연주해 데모배트들을 유인한다. 그러다 수가 너무 많자 트레일러 내부로 대피하여 더스틴과 함께 환풍기로 꾸역꾸역 기어 들어오려는 데모배트들을 막는다. 하지만 미처 막지 못한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데모배트들에 의해 위기에 몰리자 더스틴과 함께 도망가려 하지만 크리시의 죽음에 겁에 질려 도망쳤던 것이 후회로 남았는지 길가에 있던 자전거를 주워 타고 수 백마리에 가까운 데모배트들을 유인한 뒤 혼자 장렬히 싸우다 결국 데모배트들이 팔, 다리, 목을 묶고 에디의 몸을 물어 뜯어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11][12] 그 후 호킨스가 균열로 난장판이 되자 실종자로 처리[13]되지만 일각에서는 헬파이어의 강마의식이 성공하여 지옥의 문이 열린 것이라며 에디를 악마 취급한다.[14] 하지만 에디의 삼촌은 포기하지 않고 에디를 찾는 전단을 붙이고 다녔고 이를 본 더스틴이 삼촌에게 에디의 기타피크로 된 팬던트를 전달하여 사망 사실을 전달하게된다.

4. 평가

비록 등장한 시즌이 단 한 시즌 밖에 되지 않지만 비주얼부터 누가 봐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고 그 생각에 부합하듯 첫 등장부터 농구부 주장 제이슨 카버를 골탕 먹이며 시청자들에게 도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도라이 캐릭터였다면 그냥 유쾌한 캐릭터 정도에서 끝났겠지만 초중반부터 크리시 살인 누명을 뒤집어 써 경찰들에게 쫒기고 크리시의 남자친구 제이슨에게도 쫒기며 시청자들은 에디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되었고 중반부터 스티브 무리에 합류하며 초반부터 케미를 보여준 더스틴과 시종일관 미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마지막화에서 보여준 혼신의 마스터 오브 퍼펫 기타 연주는 시즌 4 최고의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임팩트를 남겼다. 여담으로 배우의 연기도 출중해서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15]

반항아, 악동 이미지로 만들어진 1회성 캐릭터이면서도 인품과 활약이 빛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루카스가 우상으로 삼았던 제이슨과 완전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교내에서도 Freak이라 불리며 다들 그를 기피하지만 소외된 인물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선뜻 도와주며 에리카와 크리시를 대하는 것을 보면 편견또한 없다.[16] 혼자서 괴로워하는 크리시가 제이슨이 아니라 에디를 찾아간 것만 해도 에디의 인품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17] 비록 베크나의 저주를 처음 마주했을 때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긴 했지만 그는 도망치는 내내 본인의 누명을 썼다는 사실보다 크리시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으며[18] 결국 종반엔 더스틴의 말대로 본인에게 누명을 씌우고 괴물취급하는 모두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더스틴의 말대로 호킨스를 구한 영웅이였던 셈.

반대로 의미없는 죽음으로 캐릭터를 소모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방어선이 뚫리고 데모배트를 유인하고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그의 죽임이 베크나 퇴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베크나 퇴치는 일레븐, 짐 호퍼, 낸시 윌러 3인방이 하였고 에디 먼슨의 임무는 낸시 윌러 3인방이 베크나에게 접근하는동안 데모배트를 유인하는 것이었는데 에디 먼슨이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 시점이 되면 낸시 윌러 무리는 저택 안에 진입했기 때문에 데모배트는 더이상 아무런 변수가 아니었다.[19] 하지만 데모배트가 이미 환풍구를 통해 들어왔기에 에디가 집밖으로 데모배트를 유인하지 않았다면 더스틴이 도망친곳 즉 현실세계로 데모배트가 갔을것.

게다가 죽음 이후 처우가 좋은 것도 아니다. 그를 기리는 것은 더스틴 핸더슨뿐이고 그동안 함께 싸웠던 루카스 싱클레어에리카 싱클레어는 별 언급도 없으며 베크나와의 전투후 원래 세계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그 시체를 분명히 봤을법한 낸시 윌러, 스티브 해링턴, 로빈 버클리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시즌4가 종료된다.

물론 시즌 4 내내 호킨스 마을주민들은 에디 먼슨를 악마화시켰고 특히 시즌 4 엔딩에서는 에디 먼슨같은 평범한 개인이 비난을 감수하기 어려운 거대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리타이어시키는 것은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설랑 살아남긴해도 이미 베크나와 제이슨 카버가 같이 누명을 씌워놓았기 때문에 부당한 처벌도 피하기 힘들것이다. 게다가 에디의 죽음에 대한 더스틴과 에디 삼촌간의 대화는 시즌 4 피날레에서 가장 강력한 눈물 자극 소재이기도 하니, 제작진 입장에서는 안 죽일래야 안 죽일 수 없었을 것이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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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4 시점 기준 17~20세[2] 이 대사로 에디는 크리시 살인 누명을 쓴 억울함의 감정 보다 크리시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의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에디의 인품이 드러나는 대사[3] 동아리 멤버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번에는 꼭 낙제점을 면해 졸업해서 교장에게 엿을 먹인다는 말을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반복했는데, 이로 보아 성적이 나빠 2년 꿇은 것으로 보인다.[4] 에디 본인은 이런 이들을 '갈 곳 잃은 어린양'이라 부른다.[5] 이때, 담당배우의 연기가 압권이다. 크리쉬 ? 웨이크업 크뤼쉬~~[6] 이 때의 대사에서 '스티브 형아(Don't ya, big boy?)' 부분은 조셉 퀸의 애드리브다.[7] 스티브가 "멋있게 보일려고 영웅 놀이 하지마" 라는 대사를 친다.[8] 메탈리카마스터 오브 퍼펫. 기묘한 이야기에서 계속 추억팔이하는 80년대 문화 중 미국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노래 중 하나다. 마침 노래의 주제도 마인드 플레이어를 통해 온 뒤집힌 세계를 수족처럼 조종하는 베크나에게 정확히 들어맞는다.[9] 또한 노래의 가사를 보면 마약을 반대하는 내용인데, 크리시가 에디에게 접근한 이유가 마약을 사기 위함이었음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크리시에게 바치는 완벽한 곡인 셈이다.[10] 여담으로 이때의 기타솔로가 상당히 간지난다. 같은 시즌 4의 맥스의 탈출 씬에 버금갈 정도.[11] 에디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더스틴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난 졸업할거 같거든.. 올해는 나의 해인거 같아. 드디어 나의 해가 왔어. 나 대신 길 잃은 어린양들을 이끌어줘. 사랑한다." 라는 말을 끝으로 눈을 뜬채로 사망한다. '사랑한다'는 대사는 배우 조셉 퀸의 애드리브라고.[12] 1화에서 D&D를 하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더스틴과 에리카에게 '도망치는 것은 부끄러운게 아니니 괜히 영웅이 되지 마라'고 충고했는데, 본인은 크리시를 냅두고 도망친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끝까지 남아 영웅다운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죽기 전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았어...그치?"라고 했던 것이 이를 더 씁쓸하게 만든다.[13] 언론에서는 에디가 실종자 상태이지만, 아마 사망했을 거라고 보도한다.[14] 심지어 뉴스에서까지 그를 사탄 숭배자이자 살인 용의자 취급한다.[15] 특히 눈 앞에서 크리시가 끔살 당하는 장면에서 배우의 연기력이 폭발한다.[16] 반면 제이슨은 교내 최고의 인기 스타지만 뭐든 자기 뜻대로 하길 좋아하는 독선적인 성격이다.[17] 이 때문에 제이슨은 크리시가 힘들었다면 본인을 먼저 찾았을거라며 에디를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물론 크리시와 에디는 중학교 동창이며 크리시가 제이슨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고있었지만.[18] 사실 에디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크리시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최선을 다해 깨우려 했다.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갑자기 눈을 까뒤집고 천장에 붙었다가 팔다리가 꺾이며 눈이 파이는 광경을 보고서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10대에게는 너무나도 잔혹한 일이었기에 도망쳤을 뿐이다.[19] 사실 에디와 더스틴이 데모배트를 유인한 행위 자체가 쓸데없는 행위였는데, 베크나는 주인공들의 작전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본체 타격조가 저택에 들어서고 얼마 되지 않아 촉수에 휘감겨 죽을 뻔 한 것도 다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 그나마 일레븐의 활약으로 일시적이지만 작전이 성공한 것이다.[20] 사실 호킨스 자체가 워낙 촌동네라 건너건너 대부분 아는 사이이고, 학교도 초중고가 같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전학오지 않은 이상 상당수가 알게 모르게 동창일 것이다.[21] 심지어 일레븐도 호킨스 연구소에 있을 때에는 2~10번 실험체들과 남매처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