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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16:19:05

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르스키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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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8331B><colcolor=#ffffff> 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르스키 4세
エドワード・ウォン・ハウ・ペペル・チブルスキー4世
Edward Wong Hau Pepelu Tivrusky IV
파일: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르스키 4세.jpg
약칭 에드
성별 여성
생년월일 2058년 1월 1일
나이 13세
출생지 지구
신체 154cm | AB형
직업 해커
사용 컴퓨터 토마토
가족 아버지 애플델리 시니즈 헤사프 류토펜
반려동물 아인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다 아오이[1]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양정화

[[미국|]][[틀:국기|]][[틀:국기|]]
멜리사 판
배우 에덴 퍼킨스

1. 개요2. 작중 행적3. 마지막 행보4. 기타
"오늘의 교훈,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따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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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르스키 4세.gif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지구 출신의 천재 해커 소녀.

약칭은 에드로, 저 위의 거창한 이름은 부모가 지어준 게 아니라 스스로 적당히 갖다 붙인 이름이다. 이름 속의 '웡 하우'는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촬영감독 제임스 웡 하우(James Wong Howe, 黃宗霑(황종점).1899~1976)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해커들 사이에서는 통칭 래디컬 에드워드(Radical Edward)라고 불리지만 풀 네임과 더불어 이 이름은 처음 등장한 화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보이시한 생김새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여자다. 9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페이가 에드를 줄곧 남자아이로 착각했다가 "너 여자였어?"라는 말을 한다. 극장판에서도 게이가 남자아이로 착각했다가 여자아이라는 걸 알고 문전박대를 하기도.

천진난만한 꼬마지만 인공위성이나 군 네트워크를 해킹할 정도의 천재 해커이기도 하다. 비밥 호에 얹혀 살면서 컴퓨터를 끼고 논다. 해커다운 직관력과 통찰력이 있어 주위의 어른들이 해결 못 하는 문제나 획득하지 못하는 정보를 옆에서 보고 너무나 손쉽게 해결해 버리기도 한다. 다만 워낙 제멋대로 괴짜인 성격이 문제... 과학 쪽 지식도 해박해서 극장판에서는 나노머신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도 해준다. 그렇기에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죽이 잘 맞는 상대는 다름 아닌 천재 개 아인.

2. 작중 행적

9화 '재밍 위드 에드워드'에 처음 등장하여 비밥 호의 일원이 된다. 비밥호의 일을 도와주면 일원으로 받아주라고 페이에게 제안해 함께 일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페이의 거짓말이었고 에드가 그 사실을 모르는 사이 멤버들은 일을 마치고 난 뒤 지구를 떠나려 하지만 에드가 해킹으로 비밥호를 조종해서 자기 앞으로 오게 만들어버려서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에드를 비밥호에 받아준다.

고글을 쓰고 네트를 수영하는 모션을 취한다거나 (해킹 툴도 물고기 모양이다), 항시 맨발에[3] 사족보행으로 다니기도 하고 물구나무서기로 걸어다니거나 발가락으로 타이핑을 하거나 이상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4차원적인 캐릭터. 이 밖에 비밥 호의 사람들 중 가장 강력한 위장을 지녔기도 하다.[4]

24화의 부녀 상봉의 자리에서 본명인 프랑소와즈가 나온다. 문제는 아버지인 애플델리 시니즈 헤사프 류토펜이 제 곁에서 함께 일하는 조수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라 이 이름 또한 정확한 본명인지도 불확실하다는 게 문제. 심지어 자신의 딸인 에드의 성별도 헷갈려한다.

3. 마지막 행보

페이 발렌타인을 따라 지구에 온 에드는 과거에 신세를 졌던 수도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아버지인 애플델리 시니즈 헤사프 류토펜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아버지가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것.

이에 에드는 아버지에게 현상금을 걸어[5] 신병을 확보하려 한다. 거액의 현상금을 본 스파이크와 제트도 애플델리의 뒤를 쫓게 되고 이런저런 소동 끝에 부녀간의 상봉이 이루어진다.[6] 하지만 기괴한 상봉을 만끽하던 애플델리는 운석이 떨어지자 에드를 내버려두고 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4차원 소녀인 에드도 이때만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저녁, 에드는 비밥 호를 떠난다.[7] 스파이크에게 바람개비를 선물한 뒤 비밥 호의 활주로에 페인트로 'Bye Bye'라고 큼지막하게 작별인사를 적어두고 떠난다. 에드가 비밥 호에서 나간 것을 눈치챈 아인은 잠시 갈등하지만 결국 에드를 따라 비밥을 나선다.[8]

4인분의 저녁[9]을 만든 제트는 에드와 아인, 그리고 페이가 없어진 것을 눈치챈다. 스파이크와 제트는 마주 앉아 아무 말 없이 4명분의 삶은 계란을 꾸역꾸역 집어먹으며 자신들 나름대로 감정을 억누른다. 자신들의 접시에 있던 계란을 모두 먹은 두 남자가 페이와 에드의 접시로 손을 뻗는 장면, 그리고 이 장면 전체에 흐르는 'Call Me Call Me'는 백미 중의 백미.[10]

카우보이 비밥은 마지막 장면엔 보통 "SEE YOU, SPACE COWBOY"가 나오지만, 에드가 떠나는 24화는 "SEE YOU COWGIRL, SOMEDAY, SOMEWHERE!"가 나온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에 의하면 처음에는 끝까지 비밥 호와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에드가 남아 있어서는 스파이크와 관련된 어두운 결말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할 것 같아 결국 일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4인방 중 가장 어리고 정신 세계도 이상한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이나, 사실 4인방 중 누구보다도 올바르고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한 캐릭터이다. 스스로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아버지를 되찾고, 자신만의 삶을 일궈나가기 위해 아인과 함께 비밥 호를 떠났다. 파트너를 잃고 유랑생활을 계속하게 된 제트, 사람과 장소를 모두 잃은 페이, 줄리아를 잃은 뒤 비셔스와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 스파이크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가장 어른스럽지 않은 캐릭터가 가장 어른스러운 행적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에드와 스파이크는 서로 행적이 가장 극명하게 대비되는 캐릭터인데,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다. 에드는 굵직한 과거사를 지닌 스파이크와 달리 고아로 자란 것 이외엔 특기할 만한 과거행적이 없다. 때문에 처음부터 방랑자 신세였던 에드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비밥 호를 떠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반면 스파이크는 자신을 오랫동안 옭아매고 있던 과거를 떨쳐내기 위해, 심지어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생의 증명'을 위해 비밥 호를 떠난다. 여기서 두 캐릭터는 각각 과거 청산과 미래 개척이라는 상반된 동기로 비밥 호를 나왔지만,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쟁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자주적 혹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뜻을 품고 비밥 호를 나감으로써 과거의 자신[11]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된다는 점도 비슷한 부분이다.

4. 기타



[1] TV판 방영 당시 16세로 미성년자였던 탓에 사실상 출연료로써 용돈을 받아썼다고 한다.[2] 중국계 미국인으로 딥포커스 기법과 어둠을 활용한 촬영 기법으로 유명세를 누리며 할리우드 명장들과 활동했다. 10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촬영상 후보에 올라 2번 수상. 1937년에 백인 여성인 출판업자, 작가인 새노라 밥(1907~2005)과 결혼했으나 이때만 해도, 그가 살던 캘리포니아 주는 다른 인종끼리 결혼은 법으로 금지되어 결혼이 인정되지 않다가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결혼이 인정되었다. 이외 중국 전통 때문에 같은 아파트에 별거하거나 매카시즘 당시 반공주의+인종주의 차별 때문에 아내가 남편을 지키기 위해 멕시코 시티로 이주하는 등 꽤 고생한 커플이라 알려져 있다.[3] 제17화 에피소드에서 비밥 호는 도미노 워커뺑소니로 이오에 불시착하여 에드와 아인이 먹을 것을 찾아 다니는데, 테라포밍된 이오는 작렬하는 태양 아래 협곡과 선인장이 보이는 사막이다. 그런데도 에드는 양말을 벗고 맨발로 다닌다! 이마저도 우주선에서 나가기 직전에 양말을 신었으나 미끄려져서 그냥 벗어버린다. 옆에 신발이 그대로 남게 된 건 덤.[4]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다면 11화를 보자. 아인과 비롯한 비밥 호의 사람들 3명을 물어 혼수상태에 빠트려버린 정체불명의 슬라임 형태 생명체를 잠결에 만쥬로 착각하고는 꿀꺽 삼켜버린다.[5] 50우롱. 근데 해킹을 통해, 원래는 붙을 수 없는 소수점 뒤에 0만 여러 개 붙여 거액의 현상금으로 보이게 만드는 트릭을 부린다. 사실은 50.000 000우롱인데 얼핏보면 50 000 000우롱으로 착각하기 쉽다. 제트와 스파이크는 당연히 후자로 착각하고 애플델리를 잡으러 간 것이었다.[6] 여기서 에드의 본명이 밝혀진다. 애플델리가 에드를 보자마자 "프랑소와즈!"라 외치고, 에드는 그를 향해 반갑게 달려든다. 하지만 워낙 자신의 직업적 사명 이외에는 신경을 안 쓰는 애플델리인지라, 딸을 불렀을 때의 그 이름도 제대로 맞는 것인지는 미스테리다. 조수를 항상 틀린 이름으로 부르는 것처럼 딸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7] 아버지 애플델리를 다시 만나 함께 살기 위해 떠난 것인지, 아니면 아버지를 보고 뭔가를 깨달아서 독립적인 삶을 개척하기 위해 떠난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에드의 어린 나이와, 아버지와의 재회 직후에 비밥 호를 떠난다는 흐름 때문에 에드가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난다고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8] 에드의 메시지를 보고 있는 스파이크는 공허함과 씁쓸함이 담긴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피고 제트도 뒤늦게 작별인사를 본다.[9] 제트와 스파이크가 먹을 때 보면 아인 밥그릇까지 5인분이다.[10] 녹음 당시 학생이었던 에드의 성우 타다 아오이는 DVD 부록인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이 장면에 대해 말하기를, "학창시절, 이별의 순간 친구들에게 뭔가 한 마디라도 꺼내면 참았던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오히려 한 마디도 못 하고 묵묵히 견디는 경우"로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 스파이크와 제트가 그렇게 울음을 터뜨릴 정도의 인물들은 아니겠지만, 마음 속의 뭔지 모를 허전함과 그리움을 묵묵히 꾸역꾸역 먹는 것으로 대신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장면은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작품에서 가장 가슴 찡한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11] 다시 방랑자가 된 에드, 레드 드래곤에 돌아온 스파이크.[12] 도미노가 형에게 웃음버섯을 속여 팔아서 형이 그걸 먹고 계속 웃다가 장이 꼬여 죽었다고.[13] DVD 부록인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칸노 요코가 하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그 엉뚱한 발상과 럭비공 같은 언행 덕에 정말로 어른 에드가 말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칸노 요코는 진정 4차원 실사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