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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4:36:40

어비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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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맨
アビスマン|Abys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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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어비스맨 (アビスマン / Abyssman)
이명 완벽사식(Perfect Fourth)
퍼펙트 더 룰
심연
소속 완벽초인(퍼펙트 오리진)
출신 터키
신장 202cm
체중 185kg
초인강도 2600만 파워
필살기 어비스 가디언
그레이브야드 태클
완벽사식 오의 - 나락참수형
웃음소리 모가모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 ||
1. 소개2. 작중 행적
2.1. 심연 등장
2.1.1. 심연 vs 마왕
2.2. 심연, 가라앉다
3. 주요 기술4. 기타

[clearfix]

1. 소개

에게 선택받은 최초의 완벽초인 10인, 퍼펙트 오리진 중 네번째로 선택받은 완벽사식(Perfect Fourth).

불꽃 같은 형상에 날을 가진 어깨보호대랑 스킨헤드를 하고서 멧돼지를 닮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게 정면돌진이 주특기인 그의 모습을 보다보면 진짜 멧돼지처럼 보인다. 멧돼지와 별개로 마스크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베인을 연상시킨다. 전원이 개성적이고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퍼펙트 오리진 중에서는 가장 인간에 가까운 모습.

2. 작중 행적

2.1. 심연 등장

미라쥬맨이 악마장군에게 격파되면서 그 뒤에 있던 입구로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꽃과 얌전한 동물들이 만연히 있는 낙원과도 같은 모습. 악마장군이 말하길 이는 미라쥬맨이 만든 환상으로, 그가 수문장으로 중용된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악마장군의 눈으로는 환상이라는 것을 알지만 정교하다고 칭찬한다.[1] 하지만 그 환상을 만든 장본인이 절명한 만큼 남은 것은 잔향. 이에 미라쥬맨에게서 가져온 얼음의 아령을 환상의 지면에 강타함으로서 환상을 완파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환상이 파괴되자 보이는 것은 죽어서 초인묘지로 흘러온 초인들이 노역의 일환으로 돌리고 있던 금단의 석구였는데, 악마장군의 등장하자마자 그를 알아본 초인들과 오래전 살해당했던 초인들이 겁먹고 혼란을 일으키자 초인묘지의 간수들인 두억시니들이 막으려고 하지만 간단히 분쇄. 거기에 악마장군이 죽어서 온 게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로 초인묘지를 침입했다는 것과 앞서 두억시니들의 학살로 다들 전의를 일어버렸고, 방해가 없어진 악마장군은 금단의 석구를 역방향으로 돌리려 하던 도중 유독 거대한 두억시니가 악마장군을 막기 위해서 드롭킥으로 공격. 악마장군은 드롭킥을 막아내면서도 단순한 혼이 아니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두억시니는 오버보디로, 악마장군이 내지른 주먹에 오버보디가 훼손되면서도 곧 찢어져 어비스맨도 정체를 드러낸다.[2]

우선 정체를 드러낸 후 침입자를 막아내지 못한 두억시니들을 질타하면서도, 그래도 몇 백명이 덤벼도 당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용서한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서 오랜만에 만난 동지인 악마장군에게 간단히 인사하고, 악마장군도 변한 것이 없다고 하면서도 인사를 받아주고 변장이 여전히 어설퍼 진작에 알아봤다고 한다. 악마장군이 침입했다는 것에 미라쥬맨이 당했냐고 질문하자, 악마장군은 슬퍼할 필요는 없고 똑같은 꼴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누가 슬퍼하냐면서 패배한 완벽초인에게 가치는 없다면서 몇만년동안 교제해도 그 정도 존재일 뿐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좋은 녀석이었다고 한다(...) 이에 악마장군도 너와 다르다면서 동의한다(...) 이런 말에 하계로 내려갔더니 농담 잘하게 되었다면서도 오랜만에 만나서 나누는 간단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앞서 악마장군이 행한 금단의 석구를 역방향으로 돌리면 세상의 질서가 붕괴한다고 경고하지만, 악마장군은 코웃음치며 완벽초인의 썩은 낙원인 초인묘지만 붕괴할 뿐이라고 답하고, 신과 함께 하등초인을 관리하는 완벽초인들의 은총이 없어진다면 세상 자체가 무너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응수한다. 유능한 인도자를 잃어버린 우민에게 미래가 없다고 덧붙이는데, 여기가 무너지면 앞서 말했듯이 세계 그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런 잘난체를 부수로 온 것이 악마장군 자신이고 실제로 지금의 그 녀석이 인도라는 명목하에 시행하는 대량학살을 언제까지 방목할 것이냐고 몰아붙이면서, 자신이 타락한 악마는 맞지만 그렇게 따지면 녀석이야말로 진정한 타락자라고 일침한다.

이에 어비스맨은 더이상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생명의 은인을 대하는 태도가 버릇 없다며[3] 바위로 위장되어있던 링의 개장 스위치를 조작해 어비스맨 뒤로 거대한 나무 한 그루와 그 위로 고대의 링이 등장.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겠냐면서 미라쥬맨을 간단히 해치운 것은 그만큼 실력이 오른 것이냐고 묻자, 악마장군은 너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라고 답하자 만족하고선 둘 다 고대의 링으로 동시에 링인하고, 이에 두억시니들이 화려하게 공을 울리려고 했지만 이를 제지하고선 과거 단 11명의 초인만이 살아남았던 그 시절, 아무것도 없던 그곳에서 그들만이 시행했던 시합 전의 예[4]를 공으로 삼으면서 시합이 시작된다.

2.1.1. 심연 vs 마왕

파일:어비장군.jpg

선공은 없이 양쪽 다 로프까지 몸을 날린 후 서로 반동으로 숄더 태클이 격돌. 악마장군이 수도의 연타로 공격해오자 이를 버텨내면서 앞차기 한방에 악마장군의 자세를 무너트리고 그 빈틈에 어비스맨이 돌격하자 악마장군이 하이킥으로 저지. 곧장 스플렉스로 찍히고 몸을 세우려던 중 악마장군이 등 뒤에 엘보를 공격하려던 순간에 어비스맨은 등 뒤에서 어비스 가디언(Abyss Guardian)이라는 보호막을 펼치자, 악마장군의 엘보가 저지되더니 악마장군의 팔꿈치가 방패를 못 이겨 깨져버린다.

자신의 배후를 공격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호언하면서 날아간 악마장군의 한쪽 다리와 팔을 잡은 뒤 넘어트리는데, 악마장군이 잡힌 팔, 다리를 빼내고 몸을 뒤집어서 탈출.

미라쥬맨과 다르게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데[5], 완벽초인은 어떤 공격이라도 정면에서 받아내 그것은 전력으로 받아낸 후 상대를 때려눕히는 것이야말로 완벽초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극치이고[6], 적에게 배후를 공격당하는 것은 하등초인의 증명일 뿐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공방에서 먼 과거 시절의 생각만큼은 확실히 몸에 배어있다고 한다.[7] 지금의 공방으로 양쪽도 추억을 회상하는데...

둘이 회상한 것은 먼옛날 카피라리아 7광선으로부터 살아남고 이끌어줄 스승이 된 초인신과 인정받은 10명의 초인들 중 골드맨과 어비스맨이 링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던 그리운 추억의 날. 스파링을 하면서 어비스맨의 맹공에 당하던 골드맨은 정신을 못 차리고, 이에 어비스맨은 추가타를 시도하려고 하던 중 골드맨이 하이점프로 어비스맨의 공격을 회피한 후 니드롭으로 등 뒤에 상처를 입힌다. 한편 착지한 골드맨이 등 뒤를 보여주는 모습에 화난 어비스맨은 무슨 태도냐며 따지려고 하는데, 이때 스승이 링에 난입해 어비스맨을 들어올린 뒤 메쳐버린다. 이는 초인신이 어비스맨이야 말로 완벽초인으로서 적에게 배후를 보이는 것은 절대로 있어선 안된다면서, 그것은 패배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등 뒤를 잡은 상태에서 어비스맨의 안면에 펀치를 먹여서 함몰시킨 것으로 말을 증명한다. 저돌맹진이 장점인 어비스맨은 그 떳떳함이 완벽초인으로서 뛰어난 자질, 정면에서 적을 때려눕히는 것에 관해서 초인신을 제외하고 어비스맨을 포함한 10명의 초인 중 누구보다도 으뜸이고, 초인신이 가르친 완벽의 이상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 허나 그것만으로 완벽하지 않다고 하자 어비스맨은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가 완벽해질 수 있냐는 가르침을 부탁하는데, 이에 항상 전방위에 긴장하는 집중력과 그것에 반응하는 반사신경 두 가지를 궁극에 다다를 때까지 기르는 것. 그걸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완벽초인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면서 어비스맨이 그게 가능하게 되면 자신이 직접 퍼펙트 더 룰(Perfect The Rule)이라는 칭호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반드시 그 칭호를 스승의 입으로 부르게 해주겠다고 맹세하고, 이를 위해서는 배후를 보였기에 입은 등 뒤와 안면의 상처를 잊지 말라는 충고를 끝으로 어비스맨의 회상은 종료된다.

회상이 끝나면서 어비스맨은 골드맨이 있던 시절부터 떠난 후까지[8] 계속해서 정신수행을 쌓아내면서 완성한 것이 어비스 가디언(Abyss Guardian). 등 뒤가 공격당하지 않음으로서 어비스맨의 앞면에 새겨져있는 전신의 무수한 상처가 반대로 등 뒤에는 골드맨이 새겨넣은 흉터 외에는 단 하나의 상처도 없었다. 지금 등 뒤를 보여준 것은 오랜 시간의 친분이 있기에 해준 일종의 서비스. 더이상 그때의 배후의 공격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손바닥치기로 악마장군을 공격해 날려버리고 악마장군의 뒤를 잡지만, 곧장 탈출해 백덤블링 후 니킥으로 공격이 들어오려고 하자 어비스맨은 그대로 어비스 가디언을 생성해 막아내고 방패에 부딪쳐 튕겨나간 악마장군이 자세가 무너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어비스맨의 그레이브야드 태클(Graveyard Tackle)[9]이 악마장군의 복부를 관통한다.

마무리를 하기 위해 어비스맨은 회전 후 악마장군을 상공으로 높이 튕겨내고 "완벽사식 오의 - 나락참수형(那落斬首刑)"[10]으로 각도, 스피드, 타이밍 전부 완벽해 악마장군의 목을 따버릴 뻔하지만 공격당하기 직전에 악마장군이 다이아몬드 파워로 방어하면서 참수에는 실패하고 피해를 주진 못했다. 이에 로우킥으로 추가타를 시도하자 악마장군은 곧장 몸을 세워 점프해 회피. 하지만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도 어비스맨의 나락참수형의 대미지를 이기지 못해서 경도 조절 기능이 파괴되어 버린다.

경도 조절 기능이 파괴된 것을 확인한 어비스맨은 지금 상태에서 한 번 더 나락참수형을 먹이면 이번에는 100% 죽음일 것이라고 도발하자, 악마장군은 오히려 썩어도 퍼펙트 오리진으로 선택받은 남자답다고 역도발을 시전한다. 이에 어비스맨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골드맨이 보였던 여유로운 태도가 옛날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그레이브야드 태클로 관통된 복부에 바디 블로우를 갈겨 상처를 벌려버린다.

상처의 고통으로 피가 터져 나오는 복부를 움켜쥐고 있는 악마장군에게 어비스맨은 비록 테크닉, 방어력, 몸놀림 전부 골드맨에게 당해내지 못했지만, 정면에서 싸울 때만은 달랐다면서, 파워 승부로는 악마장군을 포함한 퍼펙트 오리진 전원과 싸워도 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며 연속 헤드벗으로 맹공을 퍼붓는다. 이에 악마장군이 다시 등 뒤를 노려오자 어비스 가디언으로 또 튕겨내 로프까지 날려버리고, 추격을 늦추지 않은 어비스맨의 던지기에 악마장군 다운. 악마장군은 곧장 기상하면서도 아프고 힘들면 누워있어도 된다는 어비스맨의 도발에 바로 점핑 브레인 버스터를 시도하지만, 어비스맨은 정면으로 반격해 공중으로 던져버리면서 천하의 악마장군도 어비스맨과의 정면 대결에서 말 그대로 압도당한다.

어비스 가디언을 터득한 자신에게 사각은 없다면서 정정당당히 정면승부를 해보자면서 최후의 마무리로 다시 한 번 그레이브야드 태클로 심장을 노리는데, 악마장군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어깨보호대에 있는 장식대의 날을 팔로 걸어내 회전함으로서 회피. 여기에 어깨보호대의 날을 잡아낸 악마장군이 회전으로 생긴 반동과 힘으로 뒤집히더니 그대로 악마장군에게 목 뒤와 한쪽 다리가 잡히고 배 위를 발로 밟힌 상태로 낙하하자 그대로 지옥의 9급소봉인 중 첫번째인 대설산 떨구기가 작렬해오고, 그 결과 어비스맨의 등 뒤에 골드맨으로서 또다시 상처를 내버린다. 등 뒤에서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닌 정면에서 등 뒤를 공격하는 대설산 떨구기는 어비스 가디언을 발동시키지 않았다.

결국 등의 급소가 봉인된 여파로 어비스 가디언이 박살나버려도[11] 악마장군을 살려둔 채로 링에 내려갈 수 하게 없다면서 기상하려고 하지만, 앞서 공격에 사지가 풀려버리면서 쓰러지려고 하자, 악마장군은 어비스맨의 바람대로 정면으로 마무리해주겠다면서 지옥의 9급소봉인의 두번째와 세번째인 스핀 더블 암 솔트로 양팔의 급소를 봉인하고, 추격을 늦추지 않고 엄습해 네번째와 다섯번째로 더블 니 크래셔를 당해 등과 양 팔, 양 다리 사지의 급소가 봉인.

사지가 전부 봉인된 상태에서도 그 녀석에게 한심한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일어서려는 어비스맨을 본 악마장군은 허세 부리지 말라며 이제 승부는 결정났다면서 더블 암으로 잡고 고속회전 후 상공으로 던져버린다.

최후의 순간이 오면서 악마장군은 어비스 가디언이 괜찮은 기술이었다고 칭찬하고, 어비스맨은 구원의 그날부터 골드맨과 싸워 백전백승하기 위해서 단련한 기술이었지만, 네 녀석이 내가 도달한 위치보다 먼저 더 가있었다고 최후의 푸념을 마친다. 악마장군은 불침번으로 너무 일해왔으니 이제 슬슬 잠들 때가 왔다면서 단두대를 준비. 이래선 일어날 때 최악이겠다며 농담하는 어비스맨을 향해 지옥의 9급소봉인의 아홉번째(라스트 원)인 지옥의 단두대로 참살한다.

자신의 최후를 직감한 어비스맨은 마지막으로 골드맨에게 한 가지 부탁을 남긴다.
묘지를... 없애도... 세계를 없애진 말아라... 이 돌머리 자식...[12][13]

악마장군도 뒷일을 맡겨달라면서 유언을 수락하고, 어비스맨의 육체가 무너지면서 경기가 종료된다.

2.2. 심연, 가라앉다

경기가 종료된 후 어깨보호대에 있던 불꽃의 칼날이 파괴되고 이는 곧 절대 신기 - "불꽃의 아령(肆)"으로 변화된다. 이를 확인한 악마장군은 과거 골드맨으로서의 예를 표하며 회수하고 마지막으로 명복을 빌어준 뒤 금단의 석구로 향한다. 그리고 금단의 석구의 초인묘지로서의 역할이 드러나는데, 우선 석구의 정체는 초인강도 인공 생성장치. 대다수의 두억시니들은 이를 모르지만 수천년가량 근무한 고참 두억시니의 경우에는 어비스맨이 이를 간략히 알려주었고, 죽은 초인들을 되살릴 수 있던 것도 죽은 초인들의 노역으로 생성된 초인파워를 채워주는 것으로 부활시켜주었다는 것을 밝힌다. 거기에 이런 중요한 장치인 만큼 다른 한 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다름아닌 초인묘지를 구성하게 해주는 중추인지라 이게 역회전을 가하면 파괴되기 시작해서 현실에 존재하지만 차원적으로 격리된 초인묘지가 붕괴되어 격리된 차원의 초인묘지가 현실과 연결되어버리는 것. 그리고 붕괴되기 시작한 초인묘지에서 그 안에 존재하던 영혼들도 초인묘지가 현실과 연결되어버린 탓에 다시 부활하지만 붕괴에 휘말려서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14]

악마장군이 초인묘지를 파괴하려고 한 이유는 초인이라면 자신의 생사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데 그걸 제 3자가 관리하는 것부터가 애초에 커다란 잘못이었다면서, 이런 행위가 거만함을 낳기 시작하더니 곧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라는 망상을 비대화시켜 나가면서 몇만년이나 그런 쓸데없는 관습을 이어온 결과가 그저 괴물이 되어 버린 그 녀석의 모습이라고 한다. 지금의 미친 그 녀석이 헛일이 되도록 사라지게 하는 것이 최초로 자신을 완벽하다고 인정해준 선량했던 그 시절 그 녀석을 위한 자신의 사명. 죽으면 사람은 끝일 뿐이라는 일침과 함께 역회전하다가 멈춰버린 금단의 석구를 끝으로 노역공간에 있던 혼들은 전부 사망한 광경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붕괴되는 초인묘지의 더욱 안쪽으로 들어간 악마장군은 초인염마의 방으로 들어갔고, 곧 자신이 회수한 하늘, 땅, 얼음, 불꽃의 아령을 초인염마의 방에 있던 석판에 배치한다.

사후 마그넷 파워의 기원을 담는 과거 회상에서 재등장. 자연의 질서를 우려해서 마그넷 파워를 비판한 다른 시조들과는 달리 그냥 마그넷 파워 그 자체를 도핑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꺼린다. 그도 그럴 것이 어비스맨은 그 어떤 시조들보다도 전면전을 연구했고, 또 정정당당함을 강하게 고수했던 초인이었기에[15] 마그넷 파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꺼려지는 흉물인 셈.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을 가장 이상적인 완벽초인으로 인정해준 더 맨이 마그넷 파워를 냅다 허용하는 바람에 크게 당황하는데, 아마 어비스맨 입장에선 이 순간부터 더 이상 그가 자신이 알던 그 더 맨이 아니었음을 직감했을 것이다.

악마장군과 초인염마의 최종결전 중 최후의 과거회상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골드맨이 더 맨에게 자신의 오의는 더 맨을 쓰러트릴수 있는 기술이어야만 한다는 말에서 "그 전에 내 오의를 더 발전시켜 먼저 더 맨을 쓰러트려 주마!!"하고 호언 장담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16] 거기에 그의 오의가 다이아몬드 파워를 격파해냈는데, 다이아몬드 파워가 본래 누구의 힘이였는지 생각해보면 정면에서 다이아몬드 파워를 격파하는 이 기술은 정말 더 맨을 위한 기술이었을 지도... 하지만 이걸로는 스승을 넘어설 수 없었다는 것이 어비스맨과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의 일생일대의 한이었고, 결국 수억년이라는 시간 끝에 골드맨이 제자들이 가졌던 죄책감으로부터 해방하는데 성공한다.

2부에서 오메가 센타우리 육창객과 운명의 다섯 왕자들의 싸움을 끝으로 서로 화해한 후 저스티스맨의 안내로 다함께 방문하게 되는데, 복구 작업이 한창인 초인묘지에서 미라쥬맨과 함께 시신이 전혀 수습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동료들의 시신이 편안히 있지 못한 것을 본 저스티스맨이 두억시니들에게 이유를 묻는데, 두억시니들은 묘지기에 불과한 자신들이 함부로 존귀한 시조들의 시신에 손을 댈 수 없어 괴로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고 있었던 것. 이를 헤아린 저스티스맨은 두억시니들에게 수습을 허락하자 두억시니들도 환호하며 곧며 수습에 들어간다.

3. 주요 기술

4. 기타

우락부락한 덩치와 눈매, 멧돼지를 연상시키는 가면에서 보이는 사나운 인상과 다르게 본래의 모습은 의외로 순박하게 보일 수 있는 두꺼운 입술의 얼굴을 하고 있다. 골드맨의 훈련 중 배후가 취약한 점을 본 더 맨이 그의 얼굴을 뭉개다시피하면서 잊지 못할 충고를 남긴 이후 가면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는 동떨어질 정도로 개성적인 모습을 한 완벽초인시조들 중에서 가장 인간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전의 미라쥬맨은 1화만에, 어비스맨은 2화만에 압도적으로 패배해버려서 실은 약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으나, 다른 원조들의 활약을 본 뒤 이들의 활약을 되돌아 확인하면 이 둘이 약한 게 아니라 둘 다 사기 캐릭터인데 악마장군이 개사기 캐릭터라서 졌다고 평가가 반전되었다(...) 실제로 미라쥬맨과 어비스맨 두 명의 능력과 실력을 보면 절대로 약한 게 아니다.

그 증거로 더 맨의 명부두괴수로는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를 봉인할 수 없었으나, 어비스맨의 나락참수형은 경도 조절 기능을 때려 부숴버렸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자신의 만으로 다이아몬드 파워를 격파한 것은 근육맨 전 시리즈를 통틀어도 어비스맨의 나락참수형만이 유일하다.

근육 스구루는 다이아몬드 땀으로 자신의 머리를 다이아몬드로 코팅하여 다이아몬드 박치기로 악마장군의 급소를 공략해 격파했고, 2세에서 공포의 장의 다이아몬드 바디는 같은 다이아몬드인 아수라맨의 다리로 격파당했고, 더 맨의 다이아몬드 파워 역시 상위호환인 론스달라이트 파워에 의해 격파당했으며, 근육맨 슈퍼 피닉스이데아맨의 다이아몬드 파워를 끝내 파훼하지 못해 목 관절을 공략하는 우회적인 수단을 사용해서야 승리했다.

결국 다이아몬드 파워를 격파한 사례들은 전부 다 어느 형태로든 다이아몬드 이상의 초인경도 능력을 동원해서야 가능했는데, 어비스맨의 나락참수형만큼은 예외적으로 순수히 자력만으로 초인경도의 벽을 뚫고 다이아몬드 파워를 격파하는 데 성공한 사례이다. 그 더 맨 조차도 다이아몬드 파워를 상대할 때는 본인도 똑같이 다이아몬드 파워를 사용해야 했는데,[18] 그야말로 공격력만큼은 전력을 다한 신 이상급이었던 셈.

근육맨 대결 인기투표인 '근육맨 BEST BOUT TOP10 ~완벽초인시조편~'에서 어비스맨과 악마장군의 대결은 랭크 23위(42표)로 기록되었다.

사이코맨과는 사이가 그다지 안좋은 편. 그가 발견한 마그넷 파워를 보면서 도핑이나 다름없다면서 시조들 중에 가장 먼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툭하면 사이코맨이 어비스맨의 약점을 놀리는 등 서로가 대놓고 앙숙관계였던 간맨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충돌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파이러트맨이 오메가 일족의 역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오메가 일족의 선조들의 마그넷 파워 연구실을 파괴할 때 사이코맨과 그 앙숙이라던 간맨이랑 곁에 있었다.츤데레

알고보면 이쪽이 악마장군 이상의 돌머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1] 골드맨이 탈퇴할 당시 미라쥬맨이 수문장이면서도 이런 환상으로 만든 결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2] 정확히는 어비스맨이 변장한 두억시니 혼자 팔과 다리에 아대가 있으면서 오버보디를 입었음에도 어비스맨과 덩치가 똑같다 보니 알아본 것. 쉽게 말해서 유독 눈에 튄다는 것 악마장군도 변장이 아직도 어설프다는 것을 보면 그냥 변장을 잘 못하는 모양(...)[3] 다만 이때 잘 보면 어비스맨이 반박하는 시간차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악마장군의 말을 반박하지 않았다. 후에 그의 유언을 생각하면 초인염마가 하고 있는 것은 그저 세상의 질서를 유지한다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벌이는 학살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던 것.[4] 양주먹을 맞붙이고서 서로의 주먹의 위, 아래를 한 번씩 간단히 툭툭 치는 것.[5] 미라쥬맨이 1화만에 간단히 참살당해서 그렇지, 악마장군도 미라쥬맨의 특수능력은 전부 통해서 어쩌지 못했다. 그래도 이길 수 있던 것은 미라쥬맨이 다이아몬드 파워라면서 이를 과신해 접근했기에 그렇지, 단순히 특수능력만 따지면 악마장군보다 미라쥬맨이 한 수 위다. 시합중에도 특수능력으로 내부를 꾸미고 있었으니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도 변명해 볼 수도 있을 듯.[6] 그런데 이 말이 나중에 동료인 완벽칠식 간맨이 이런 방식의 완벽초인도 있다면서도 이름은 밝히지는 않고 언급했는데, 자신은 선공필승이라면서 이 말을 디스했다(...)[7] 이 말은 이후에 악마장군과 더불어 실버맨까지 두 사람이 완벽초인계를 떠나 각각 정의초인악마초인의 대표이자 시조가 되었으나, 동시에 각각 만들어낸 집단에 속할 수 없었다는 말이었다.[8] 과거 회상과 지금의 대결을 보면 골드맨이 완벽초인계를 떠나기 전까지는 어비스맨은 어비스 가디언을 완성하지 못했다.[9] 상대에게 돌격하면서 날이 서있는 어깨의 보호대로 찌르는 기술.[10] 상대를 하늘로 날려보낸 후 무방비 상태가 된 상대방의 턱 어래에 양 주먹을 밀어넣고서 고공에서 그대로 스플렉스로 던져버린 다음 주먹을 떼지 않고 같이 낙하하면서 링 바닥에 떨궈버리는데, 보통이면 목이 떨어져 나갈 참수라는 명칭이 매우 어울리는 기술. 첫 등장 당시 오의를 붙이지 않아서 오의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했는데, 과거회상을 통해서 어비스맨의 완벽 사식 오의로 밝혀졌다.[11] 앞서 악마장군의 말처럼 정면에서 공격해 깨버렸으니 어비스맨이 가장 자신 있던 정면 대결에서도 결국 패배해버린 셈. 힘 vs 힘으로는 어비스맨이 강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악마장군과의 차이를 매꾸지는 못했다. 허나 악마장군이 어떻게든 어비스 가디언을 격파해서야 공략을 시작한 것을 보면 어비스 가디언이 있는 상태에서 어비스맨과의 정면 대결은 앞서 악마장군도 정말 어쩌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파괴했다고 할 수 있다.[12] 이들도 이들 나름대로 세상을 지키고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퍼펙트 오리진들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대사. 선민사상 때문에 그렇지 과거에 초인들이 신들에 의해 전부 죽어가는 모습을 봤던 만큼 또다시 그런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초인묘지의 붕괴를 저지하려고 한 것이다.[13] 그러나 이 유언은 악마장군의 말로 다른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악마장군이 말하길 원조들 전원 초인염마가 된 더 맨과 초인묘지 시스템을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유언도 그렇고 아마 퍼펙트 오리진 전원이 다 시간이 지나며 더 맨이 타락한 것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던 셈. 하지만 신의 자리를 버리고 초인들을 구원하고 자비로웠던 더 맨의 기억에 아직까지 따르고 있었을 뿐인 것 같다. 분명히 오리진 모두가 초인묘지 시스템의 문제점과 변해버린 초인염마를 인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없애자니 과거의 재앙이 되풀이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함에 그저 현 상황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14] 작중에 초인묘지가 붕괴된 후 두억시니들과 미라쥬맨어비스맨이 아닌 다른 초인들의 시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15] 물론 모든 시조들이 정정당당함을 베이스로 깔지만, 어비스맨은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그 성향이 짙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등 뒤만 보호해주면 오직 정면의 싸움만을 고수할 수 있게 해주는 어비스 가디언.[16] 다만 골드맨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하는데, 이유는 등 뒤가 빈틈투성이라서(...)돌려서 말하지 못하는 것도 죄다 이에 반문하려고 하던 중 스파링 상대였던 완벽십식 사이코맨이 등 뒤를 가볍게 터치하면서 "정말 등 뒤가 빈틈투성이네요"라는 말에 결국 화통 터져서 사이코맨에게 펀치를 날리지만, 능글거리는 사이코맨은 가볍게 회피한다.[17] 골드맨과 연습 스파링 중 하이점프로 뒤로 넘아간 골드맨의 니 드롭에 상처가 났고, 스승에게도 간단히 뒤를 내주었다. 심지어 완벽십식 사이코맨과 연습 스파링 중 간단히 등 뒤를 터치당하는 장난까지 겪었고 결국 화통 터졌다(...)[18] 악마장군과 더 맨은 다이아몬드라는 조건 자체는 동등했으나 강도와 테크닉 면에서 악마장군이 더 맨의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승부는 일방적으로 전개되었는데, 이렇게 해도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보디를 정면으로 격파하기엔 어려웠던 탓에 더 맨은 관절기로 비틀어 꺾어 다이아몬드가 튀어나올 정도로 몸이 견디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공략했다. 그리고 이 방식도 경도0 연체보디에 의해 파훼당하자, 기어이 마지막 방법으로 타격기와 관절기 양측의 성질을 전부 가진 완벽 영식 오의를 꺼내들어 연체보디를 봉인, 동시에 오의급의 막대한 데미지를 입히자 그제야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를 분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