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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8:53:05

양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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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양태수
파일:양태수.jpg
직업 백석그룹 소속 경호원
나이 ??세[1]
신체 182cm, 83kg
혈액형 AB형
생일 4월 24일
가족 아들: 양시백
통칭 태수[2], 아저씨[3], 양실장님[4]
성우 송준석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주요 대사
4.1. VIP 특전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event.four33.co.kr/cityofmist_3_2.jpg
"앞에서 대기하겠습니다."
"회장님을 경호하는 양태수라고 합니다."
회색도시2의 등장인물.

백석그룹 회장 장희준의 경호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전직 군인이다. 현재는 군인 시절에 익힌 기술을 경호 및 장희준이 시킨 일을 처리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직급은 경호실장으로, 강재인에게 '양 실장님'이라 불린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처음 박근태와 장희준이 대면할 때 장희준의 요구로 미리 저택 안에 감시장치를 설치해놨으나 배준혁의 세심한 감시에 노출되고 말았다. 배준혁이 강재인에게 양태수가 설치한 감시장치를 보이며 이 장치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하자 장희준이 나타나 테스트였다며 가볍게 넘겼다. 그리고 장희준은 양태수에게 전역한지 오래돼서 감을 잃었냐며 질책했고 양태수는 그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장희준이 박근태 앞에서 소개하는 그는 꽤나 능력있는 인물이며 일처리도 깔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태수는 강재인과 배준혁과 함께 저택 안에 장희준과 박근태만을 남기고 저택 앞으로 나갔다. 저택 앞에서도 감시장치가 없나 살펴보는 배준혁에게 여기까지는 설치하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어색한 분위기가 도는 중에 강재인이 입을 먼저 열었지만 배준혁에게 실례가 되는 말들만 늘어놓았고 강재인을 대신해서 배준혁에게 예의바르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선진화파 조직원들이 저택 앞에서 대치할 때 먼저 나서서 조직원들을 위압하기도 한다.

2부 단편극장에서 낡은 사진 속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황상 아들의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는 김성식정은창최재석 등의 조직원들을 데리고 장희준의 저택을 방문했을 때 김성식만 장희준을 만나러 들어가고, 정은창과 최재석은 조직원들에게 저택 주변을 순찰시켰는데, 이 때 조직원들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 요청한다. 김성식의 지시라며 그럴 수 없다는 최재석과 격투를 벌이는데, 이 격투를 구경하러 선진화파 조직원들이 모이는 바람에 목적은 이룬 셈. 최재석과의 격투가 나름 흡족했던 모양인지 중간중간 최재석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4부에서 양태수가 찾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아들 양시백임이 드러났다. 월남으로 파병된 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아내는 이미 죽었고, 아들은 없어졌다는 것을 밝혔다. 아들을 찾으려고 힘쓰는 도중 장희준과 자신을 미행하러 온 최재석을 만나 아이의 행방을 아냐는 질문을 건넸고 나중에는 정은창에게도 아이에 대해 묻다가 가족 소중한 줄 알라며 한소리를 듣기도 한다.

5부에서 장희준에게 언제까지나 자신 밑에 있을 수 없진 않겠냐며 새 사업을 추천 받는다. 선진화파 소탕 후에는 경찰로 신분 전환 중인 최재석과 다시 만나 언쟁을 벌인다. 최재석이 양시백에 대한 것을 경찰에게 묻다 보니 몇몇 이상한 점을 발견했던 것이다.

월남 파병 갔다 오니 아내는 죽고 그새 태어났다는 양시백은 없어졌다고 했는데 같이 찍은 사진은 어디서 구했는지, 보지도 못한 것처럼 말하더니 이름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는 최재석에게 자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도운 게 아니었단 걸 알게 된 양태수는 결국 숨겨왔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는 직업 군인이었다가 일찍 결혼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월남행을 택했지만 전투 도중에 부상을 입었고 몸 쓰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후방으로 이송됐다가 전역 후 귀국했다고 한다. 양시백은 그 이후에 태어났다고.[5][6] 하지만 돌아오고부터 전쟁 후유증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잠든 양시백을 죽일 뻔하기까지 하자 죄책감에 결국 자신을 죽은 걸로 해 달라며 가족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때문에 양시백을 호적에도 못 올려서 양시백이 피가 이어진 아들은 맞으나 호적상으로는 자식이 아니라는 것.

그 후 싸움을 해대며 거리를 헤매다 울산에서 장희준을 만났고, 그의 경호원이 되어 자리를 잡고서야 비로소 자신이 버린 것들을 찾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체면을 챙기고 있었다며 최재석과 화해를 하지만, 경찰이 안 맞아 다른 일을 할 거라며 장희준 회장 밑에서 나와 함께 양시백을 찾아보자는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7]

6부에선 다짜고짜 장희준의 접견실에 나타난다. 그가 자신에게 맡긴 사업, 직업 소개소의 정체가 사실은 어린 아이들을 칼받이로 기르는 살인자 양성소였고, 끌려온 아이들 가운데 자신의 아들이 있었으며, 장희준은 이를 알고도 그대로 내버려뒀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그간의 충성심은 온데간데없이 장희준과 멱살잡이를 하다 당장 전화해서 죽일 수도 있으니 그곳에 대해 누설하지 말고 정 원한다면 가서 아들을 찾고 그대로 영원히 떠나라는[8]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접견실을 박차고 나간다.

장희준은 양태수가 나가자마자 접견실에 있던 전화기로 양성소에 전화를 걸어 그리로 양복을 입은 사람이 갈 거라며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양태수 역시 장희준이 자신이 아들과 만나는 것을 순순히 보고만 있을 리 없다는 걸 알았기에 급히 최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말한 곳으로 와달라고 부탁했고 최재석은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어디로 와달라는 전화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순순히 온다. 전후 상황을 들은 재석이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일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끌어들이는건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 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돌아가도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석은 얼마 전에 들은 비극을 떠올리며 순순히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파일:회색도시 2 계승.png
저 안에…! 난… 됐어. 시백이가…
경찰에…알리면…안돼. 미안해.. 부탁해…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말…[9]
(최재석 : 무슨 소리야! 아빠가 구한 거라고 말을 해줘야..)
안돼. 숨겨....!
안된다고…!! 부탁해..

최재석과 함께 시설에 진입해 양시백을 탐색하던 중 장희준이 보낸 히트맨들과 혈투가 벌어졌고, 결국 치명상을 입어 과다출혈로 죽기 직전에 이른다. 자신을 부축하러 달려온 최재석에게 아들을 찾으면 절대 자신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전하고 세상을 떠난다. 이후 양태수는 백석그룹에 의해 실종처리가 됐고 그가 목에 매고 있던 군번줄은 최재석에 의해 양시백에게 전해지게 된다.

3. 기타

4. 주요 대사

4.1. VIP 특전


[1] 박근태와 비슷한 40대로 추측된다. 월남전 당시 군인이라면 1960~70년대에 20대여야 할 것이고, 회색도시2는 1990년대가 무대이므로 20년 정도가 지났으니..[2] 장희준[3] 최재석[4] 강재인[5] 이 이야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았었다. 베트남 전 때 우리나라 군 파병 날짜가 64~73년이였는데, 회색도시2 배경 년도인 90년대 후반에 양시백이 중2~고1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양시백은 권혜연보다 한 살 위인 게 1편 설정.[6] 사실 양태수가 진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복선은 있었다. (2부 완결 직후의) 수일배의 인터뷰에서 양태수에 대해 '5부에서 왜 1편 초기 구성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마지막에 나오게 된다.'라는 언급했었던 것. 즉 4부에서 양태수가 했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7] 아마 지금의 안정처인 장희준을 잃을 시, 다시 불안정한 상태로 돌아갈 것 같은 걱정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다.[8] 처음에는 "잘 됐군. 찾을 걸 수도 있잖나? 그럼 그 아이를 빼내면 되지 왜 내게 따지는 건가?"라고 반응했다가 양태수가 아들만 살리면 끝이라고 넘어갈 줄 알았냐고 따지자 돌변한 걸 보면 어쩌면 양태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파국을 맞는 6부에서 비극을 피할 기회가 있었던 유일한 인물일지도.[9] 하나뿐인 아들이 팔려온 곳이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의 사업장이라는 걸 알게 되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될 것이 눈에 선했기 때문.[10] 이들 외에 그나마 대화한 건 강재인과 배준혁이 대화할 때, 중간에 사과하거나 진지한 대답을 할 때 정도.[11] 이에 주정재는 "늙은 친구, 맞으면 아픕니다. 들어가 계시죠."라고 대답한다.[12] 아들인 양시백의 입버릇이 '하나도 안 아파'인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따지고 보면 이쪽은 PTSD 경향이 강하고 양시백은 어릴 때부터 험한 일 많이 겪고 장희준 전용 호위무사로 자랄 뻔까지 했다. 당연할 일일지도.[13] 죽기 직전, 독백으로 아들 양시백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