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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ヤケモン(야켓몬 또는 야케몬)이란, 포켓몬스터 게임의 유저 간 대전에서 사용하는 가장 유명하고 오래 된 전술 중 하나인 역할논리(役割論理)에 적합한 포켓몬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야켓몬들로만 구성된 파티를 야티라고 부르며, 야켓몬을 부를 때는 맨 앞 글자를 '야'로 바꾸어 부른다.[1] 대표적인 야켓몬에는 라티오스, 갸라도스 등이 있다.5세대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시절에 일본 사이트 2ch의 스레드에서 처음 등장하여 유명해진 전술로, 이름의 유래는 역할논리([ruby(役割論理,ruby=やくわりろんり,color=red)])의 일어 발음 야쿠와리론리 에서 첫 글자를 따와 '포켓몬'과 결합해 야켓몬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포켓몬의 전술 중 대면 중시[2]가 아닌 사이클 중시 전술[3]로 분류되며, 포켓몬 대전의 기본이 되는 스피드 요소를 배제하고[4] 고화력 고내구 포켓몬(야켓몬)을 사용하며, 대전 시에는 처음에 상대의 선출을 읽어낸 다음 유리한 대면을 만들고, 상대가 아군에게 유효타가 없게 만들어 상대에게 교환을 강요한 다음, 고화력 고내구 포켓몬을 사용하여 상대가 무효로 받을 수 없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만일 상대가 교환하더라도 교환된 포켓몬의 체력을 크게 깎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 기본 전술로 한다. 만일 아군에 불리한 대면이 성립된다면, 상대의 기술을 무효로 받을 수 있거나 내구가 튼튼한 포켓몬으로 교환하여 상대의 공격을 적은 피해로 받아내고, 다시 유효타가 없어진 상대에게 고화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또한 이 전술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싱글 배틀이어야 하며, 더블 배틀은 다루지 않는다. 또한 변화기 따위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이 전술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전술을 소개하면서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기 시작하여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어미에 '~이로군요ㅋㅋㅋㅋ(~ですなwwww)', '~그렇소이다(~ですぞwwww)', '~외엔 있을 수 없소이다(以外ありえないwwww)' 같은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여 포켓몬 유저들 사이에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크게 유명해졌다. 야켓몬 사용자들은 스스로를 논자(論者) 라 부르며, 야켓몬 사용자가 아닌 유저들을 '이교도'라고 부른다. 현재도 일본 내 야켓몬을 소개한 위키 페이지 등은 상기 말투를 사용하여 작성된 곳이 많다.
나름 일본에선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포켓몬 전술로서 유명하고, 매번 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새 포켓몬 중 어떤 포켓몬이 야켓몬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포켓몬 커뮤니티마다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2. 상세
2.1. 역할 논리
- 기본 전술
상기했듯 기본적으로 상대 공격을 고내구 포켓몬으로 교환하여 되도록 약점이 아닌 적은 피해로 받아내고, 상대 약점을 공격하되 무효화하는 타입이 없는 고화력의 기술로 공격하는 것이 메인이다. 즉 스피드 승부에서 밀려 한 대도 못 때리고,[5] 저내구라 한 방에 기절해버리는 포켓몬들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상대가 누가 오더라도 한 대는 강력하게 때리고 퇴장하는 포켓몬들은 '역할'을 다했다는 의미에서 역할 논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현대의 포켓몬들은 게임이 발매되고 새로운 포켓몬들이 등장할 때마다 스피드가 점점 올라가는 인플레 상태에 있어서, 최근의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챔피언스까지 오면 스피드 120 족들조차 무난하게 선공을 가져가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또한 선공기의 숫자도 매우 늘어나 최근의 포켓몬 대전은 유리 대포 싸움에 가깝게 되어버렸는데,[6] 야켓몬은 그 허를 찔러 스피드에 투자된 100 가까운 수치를 의미없게 만들어 보자는 것에 그 철학(?)이 있다. 새로운 포켓몬은 대부분 공/특공/스피드에만 인플레가 집중되고 내구도가 약한 것들이 대부분인데다 기술의 위력 자체도 획기적으로 증가하지는 않고 있어서, 야켓몬 전술은 현대에도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 노력치
기본적으로 화력에 최우선으로 전부 박고, 나머지를 체력에 박는다. 즉 HA252, HC252가 무조건이다.[7] 나머지는 아무데나 투자해도 상관없지만 쓸데없이 낭비되는 스피드에 노력치를 투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성격
고집, 조심 등 무조건 피해량이 오르는 쪽에 투자한다. 겁쟁이, 명랑은 있을 수 없다. 쌍두형이라면 냉정, 용감은 허용한다. - 도구
기본적으로 화력이 증가하는 도구를 중요시한다. 구애 머리띠, 구애 안경, 생명의 구슬은 3종의 신기 취급을 받으며, 메가스톤, 달인의 띠, 돌격 조끼 등, 화력 및 내구력을 강화하는 도구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기술
무조건 공격기, 그 중에서도 명중률을 고려하지 않은 최고 화력의 기술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냉동빔이 아니라 눈보라, 10만볼트가 아니라 번개를 사용하는 식. 이유는 만일 상대가 반감 타입의 포켓몬으로 교환하더라도 강력한 한방으로 반피 이상 까겠다는 의도이다. 설령 기술이 빗나가도 그것은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논자의 논리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취급한다. 상대가 교환해서 내 기술을 1배 또는 반감으로 받았는데도 고화력 기술을 맞고 기절해버리거나 하면 미친 듯이 기뻐하는 것이 야켓몬 사용자들이다.
다만 파괴광선, 쾌청이 아닌 상태에서의 솔라빔, 역린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상대가 다음 포켓몬을 꺼냈을 때 유효한 공격을 하지 못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싱글 배틀 한정
상기 전술들은 전부 1:1 대면이 성립하는 싱글 배틀에서만 성립하는 전략들이라, 기본적으로 더블 배틀은 아예 배제한다. 더블 배틀에선 2마리가 집중공격을 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고내구 포켓몬이라고 해도 화력/내구에 반반 투자하는 야켓몬으론 버티질 못한다. 거기에다 야켓몬은 스피드도 느리다.
2.2. 야켓몬 목록
상기했듯이 고화력 고내구인 포켓몬들이다.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추가되며, 새로운 시리즈에서 특성이 바뀌거나 주요 전술이 바뀌어서 야켓몬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고화력 고내구여도 주요 전술이 변화기를 주로 사용하는 막이 또는 벽깔이거나, 랭크업 기술을 필수적으로 쌓는 종류거나 해서 턴을 낭비(?)하는 전투방식이면 인정을 못 받는다. 사실 딱히 고화력 고내구가 아니어도 HA, HC로 써버릴 수 있긴 해서 대표적인 경우만 나열한다.- 야티오스
명실상부 야켓몬의 왕. 이 야켓몬 전술 자체가 5세대 당시의 라티오스에서 유래했다. 용성군, 사이코키네시스 등 고화력 기술로 상대를 밀어버릴 수 있고, 드래곤+에스퍼+부유의 방어상성은 5세대 당시 격투, 불, 물, 풀, 땅 등 주요 타입 대부분의 공격을 무효 또는 반감으로 받을 수 있었으며, H252 보정만으로도 라티 미러전, 삼삼드래 상대 같은 CS보정 드래곤을 대면할 시 상대 선공 용성군을 안정적으로 받아내고 후공 용성군으로 잡아버릴 수 있어 체력보정이 크게 유리했다. 다만 시대가 흐르면서 화력의 증가 및 페어리타입의 추가, 악타입 포켓몬의 증가로 내구가 불안해지면서, 야켓몬 중에는 2군 취급을 받고 있다. - 야라도스
대표적인 야켓몬. 위협으로 상대 물리몬을 받아내면서 등장하고, 땅타입 공격을 흘려버릴 수 있으며, 풀, 물, 불 타입에 유리한 대면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사이클 포켓몬이다. - 야기라스
물리 내성도 출중하고, 특성으로 날씨를 바꿔 상대 화력을 줄여버리고 내 특방을 올려서 기술을 받아내기가 좋다. 불리한 타입에게는 극도로 불리하지만, 역으로 유리한 타입과 대면하면 아예 벽으로 느껴지는 포켓몬. - 야드런
야도란이 아니다(...) 강철 불이라는 훌륭한 방어성능에 특성까지 좋아서 사이클 돌리기에 유리하다. 화력 역시 좋아서 오버히트로 교체 상대까지 반피 이상 밀어버릴 능력이 있다. - 야투곰
출중한 내구와 무효가 많은 타입구성으로 사이클전에 매우 유리하다. 두 모습 다 야켓몬에 어울리지만 달투곰의 경우 고스트로 교환해도 유효타를 줄 수 있어 중시된다. - 야승갓숭
역시 고내구로 기술 받아내기 좋고, 교환으로 약하게 받아낸 상대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노의주먹이 우수하다. - 야부자고
- 야만보
- 야가르도
3. 관련 문서
[1] 예시 : 야티오스, 야라도스 등. 앞글자 두개가 똑같은 경우는 야를 두번 붙인다.[2] 상대 포켓몬에게 내 포켓몬이 타입상 불리하더라도, 화력과 스피드로 찍어 눌러서 서브웨폰으로 돌파해버리는 전술. 고스핏 고화력 포켓몬 중시[3] 상대 포켓몬에게 유리한 타입으로 교환하여 대응하고, 상대에게도 교환을 강요하는 전술. 탱커 중시[4] 배제한다는 거지 반드시 저스핏만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5] 설령 환경 최고의 고스핏 포켓몬이라 할지라도, 짓맘, 선공기, 순풍이나 스카프 등 스피드 조작에 실패하면 결국 언젠가는 자기보다 먼저 행동하는 상대에게 기절당할 위험이 있으니, 역할이 확실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6] 사실 최근이라고 해도 이미 스피드 인플레가 포켓몬의 역사이긴 하다[7] 만일 쌍두형으로 굴린다면 AC 반반 해도 상관없다